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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최면물-195화 (195/299)

< 195화 > 충동 (1)

화장실에 들어가서 자위를 할까?

아니, 그걸로는 부족할 게 분명하다.

한 번, 두 번 싸서 해결될만한 수준이 아니다.

목이 타는 듯이 마를 때 한 모금의 물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을 거라는 걸 본능적으로 아는 것처럼 가볍게 대충 풀어준다 해서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게 느껴진다.

잔뜩, 제대로, 많이, 한이 풀릴 때까지.

이성의 끈을 놓아 버리고, 마음껏 풀어 헤치고 싶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좋으니 빨리 싸고 싶다는 건 아니다.

길을 가는 사람들, 초점이 나간 여자들과 눈을 마주쳐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여자가 아닌, 마네킹처럼 보일 뿐이다.

이딴 것들로는 만족할 수 없다.

좀 더 농축되고, 달콤한…진한 것….

…마법소녀가 필요하다.

나는 꿈에 젖은 것처럼 몽롱한 상태로 뜨거운 숨을 계속해서 몰아쉬며 걸음을 옮겼다.

# # #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이미 지하철에 도착해 있었다.

운이 좋게도 역에는 마침 차량이 멈춰 서있었다.

운전실 앞으로 다가가 문을 두드리자 단단하게 잠겨있던 문이 조용히 열린다.

“…어?”

곧바로 아르나가 허리를 숙여 가슴을 강조한 자세로 문을 여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금발의 양갈래 머리가 찰랑거리고 떨어져 내리며 건방진 얼굴이 당혹감에 물든다.

나는 곧바로 아르나를 밀치고 운전실 안으로 들어갔다.

“…뭐죠? 얼마나 지났다고 갑자기 또 오다니….”

“문 닫아.”

“네…?”

“닫으라고.”

내 것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낮게 바닥을 긁어내리는 목소리가 입에서 새어 나온다.

나는 아르나에게서 등을 돌린 채 셔츠 단추를 풀러 내리기 시작했다.

“지금 저한테 명령하시는 건가요? 그보다, 지금은 출발하면…. ”

뜨거운 숨을 뱉어내고, 가죽 벨트를 풀어 내린다.

조금 숨을 쉬는 게 편해진 머리를 손으로 쓸어올리며 내 바로 옆에 보이는 차량 출발 스위치에 손을 올렸다.

이걸 눌러 출발시키는 걸 이미 몇 번이나 봐서 이젠 기억하고 있다.

“자, 잠깐! 당신…! 무슨 짓을…! 아직 밖에…!”

스위치를 누르자 차량이 서서히 가속하기 시작한다.

당황한 아르나는 운전실 문을 급하게 닫은 뒤 내 쪽으로 걸어왔다.

나는 아르나를 노려보며 한숨을 쉬었다.

“후우우….”

가장 가까이에 있는 마법소녀, 지금 바로 볼 수 있는 상대.

욕정을 일방적으로 쏟아내도 문제 되지 않는…감정받이.

언제든 내가 내킬 때 사용할 수 있는 자위기구.

먹이.

“꿇어.”

“뭐라고요…?”

아르나에게 명령한 나는 내 말에 곧바로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고 주머니에서 비전폰을 뽑아 들었다.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최면에 빠진 아르나에게 명령을 새긴다.

“내 명령에 거역할 수 없다.”

요리하기 전에 재료를 손질하듯 간결한 명령으로 아르나를 손질한 나는 비전폰을 주머니에 대충 꽂아넣었다.

최면에서 풀려나온 아르나가 눈을 깜빡이는 모습을 바라보며 바지 지퍼를 내린다.

“어…? 읏? 지금, 무슨…!”

“꿇어.”

“어? 어…? 어?!”

빳빳하게 발기한 자지를 꺼내고, 당황한 아르나에게 또다시 명령을 내린다.

아르나는 곧바로 내 앞에 무릎을 꿇어 내 자지와 같은 높이에 머리를 두게 되었다.

나는 그런 아르나의 앞으로 걸음을 옮겨 발기한 자지를 아르나의 얼굴 바로 앞에 내밀었다.

“어? 왜, 아니…다리…! 힘이…!”

“입.”

“무슨…! 당신, 갑자기 와서 저한테 뭘…! 잠깐…!”

양쪽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묶은 머리카락을 손잡이처럼 잡아당긴다.

힘없이 내 자지에 얼굴을 문지르게 된 아르나는 깜짝 놀라며 눈을 질끈 감더니, 자지 밑에 키스하며 사나운 표정으로 다시 눈을 떴다.

그리고 아르나는 그대로 눈을 크게 뜬 채 깜짝 놀란 듯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어…? 커, 커다래…? 어째서…?”

“두번 말 안 한다.”

“읏…!”

나는 아르나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값비싼 화장품과 샴푸로 관리해왔을 고운 머리카락을 틀어쥐며 강압적으로 말했다.

“입 벌려, 아르나.”

“하아…! 하아…! 헥…?!”

아르나는 빳빳하게 발기한 커다란 자지를 들이밀며 내린 명령에 내가 원하는 것이 뭔지 알아차리고는 곧바로 입을 벌렸다.

혀를 살짝 말아 자지를 받치기 좋게끔, 자지를 받아들이기 좋게 오므려져 벌어진 입에서 뜨거운 숨이 새어 나온다.

아르나는 순순히 내가 시키는 대로 알아서 다 하면서도 어째서 자신이 이러는지 이해되지 않는 듯 놀란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후우….”

“읏, 헤엑…! 읏…!”

“손 내려.”

“후으으으응…!”

나는 아르나의 혀에 대고 자지를 톡톡 두들겼다.

곧바로 아르나는 손을 들어 자지를 막아 세웠지만, 내가 손을 내리라고 한 마디 말하자 순순히 손을 내렸다.

아르나는 두 손을 다소곳이 꿇어앉은 무릎 위에 올리고 몸이 멋대로 따라버리는 상황에 억울해하는 울음소리를 내는 것과 동시에 입으로 자지 끝을 작게 물었다.

입을 벌리라는 명령에 저항하려고 열심히 입술을 오므려 보지만, 이 정도가 한계다.

넣으면 안 돼, 하지 마 라는 필사적인 저항이 느껴진다.

나는 그런 아르나의 필사적인 저항을 비웃으며 일부러 귀두 뒤쪽을 입술에 걸리게 하고 아르나의 머리를 잡아 앞뒤로 움직였다.

아르나의 입술이 기분 좋게 귀두를 자극한다.

“후으음! 후움! 응! 후으응…!”

“하아….”

뭐라고 말하는 것 같긴 한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나는 자지를 잘 붙잡고 있는 입술에 자지를 박아대며 아르나의 얼굴을 내려다봤다.

아르나는 사납게 눈을 치켜뜨고 분한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자지를 놔 주지 않는 입술이 아르나의 머리를 뒤로 당길 때마다 볼이 홀쭉해질 정도로 매달린다.

나는 아르나의 입을 칭찬해 주기 위해 단숨에 입 안 깊숙이까지 자지를 박아넣었다.

뜨겁게 젖은 목구멍을 귀두로 문지르며 자지 뿌리에서 느껴지는 입술의 조임을 즐긴다.

“쿠흡…! 학…! 켁…! 쿠풉…! 후응…!”

“후….”

목구멍에 자지를 가득 채워주자 숨이 막혔는지 아르나는 다급하게 두 손으로 내 엉덩이를 두들겼다.

마법소녀라 믿기 힘든 연약한 힘이 엉덩이를 톡톡 두들긴다.

내게 저항할 수 없게 된 아르나에게는 아마도 이것이 최선이 저항이겠지.

아르나의 손이 내 몸을 두들길수록 아무것도 못 하게 된 아르나에 대한 가학심이 들끓는다.

“후우으으으응…! 훅…! 욱…!”

좀 더 머리를 잡아당겨 내 몸으로 아르나의 코를 막는다.

자지를 빼 주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이 집어넣자 목 깊숙이 자지를 받아내게 된 아르나는 당황하며 내 엉덩이를 잡아 매달렸다.

빼라고 두들기는 걸 포기하고 적어도 거칠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것 같다.

위로 치켜 떠져 있던 아르나의 두 눈은 어느새 몽롱하게 풀려 어딘가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입에서는 침이 흘러내리고, 두 손은 부들부들 떨린다.

목구멍은 움찔거리며 자지를 기분 좋게 조여온다.

“웁…! 푸하앗…! 케헥! 콜록, 콜록…! 쿠훕…자, 잠….우으음…!”

아르나의 눈에서 눈물이 잔뜩 흘러나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던 나는 아주 잠시 자지를 빼냈다가, 다시 입으로 넣어줬다.

목 안쪽의 육벽을 꾸욱 짓누르다가, 자지를 다시 빼낸다.

잠시 숨을 쉬게 해주고 다시 자지를 집어넣기를 반복하자 아르나는 언제부턴가 자지가 입에서 나와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열심히 산소를 들이마시기만 하게 되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하아아…하아아…후으읏….”

나는 완전히 엉망이 되어 버린 아르나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잠깐의 휴식 시간을 허락해줬다.

침과 눈물로 뒤덮인 얼굴에, 단정하지 못하게 된 표정.

깨끗했던 코끝이 잔뜩 짓눌려 붉게 변해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정신을 차린 아르나는 무릎을 꿇은 채 내 바지를 꼬옥 잡아 쥐던 두 손을 천천히 놓고, 망가진 머리카락과 얼굴을 손끝으로 정리했다.

눈물에 젖은 속눈썹을 닦아내고, 침과 땀으로 엉망이 되어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떼낸다.

잠시 후 아르나는 조금 전과 다르게 겁먹은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 거친…어떻게 저한테…그리고 이, 입은…마력회복이…아닌….”

“닥쳐.”

“에…?”

“닥치고 빨아.”

“읏…!”

아르나는 분한 듯 두 주먹을 꾸욱 쥐면서도 당황한 얼굴로 얌전히 입을 벌렸다.

그대로 음란하게 혀를 움직이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며 고개를 좌우로 젓는다.

그러면서도 얼굴을 서서히 자지에 가까이하고는 능숙하게 혀를 움직였다.

“후우읏…우음, 우읏…쿠훕, 쭈읍…쭈읍….”

아르나는 눈을 질끈 감은 채 정성껏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혀를 낼름거려 자지 밑을 핥아 올리고, 뿌리 쪽에서부터 키스해 입술로 쓸어올린 뒤 귀두를 물어 목 깊숙이까지 자지를 푹푹 박아댄다.

억지로 박을 때보다는 조금 얕게, 머리를 움직일 때 자지를 쪼옥 빨아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점점 머리를 크게 흔들며 자지 뿌리에서부터 귀두까지 길게 뽑아내듯 자극한다.

“후우우응…흐으읏…후으응…쪼옥….”

“그만.”

“뽁…! 읏…! 하아…! 하아…!”

가만히 서서 아르나의 입을 즐기던 나는 깨끗하게 자지를 청소해준 아르나를 멈춰 세우고 입에서 자지를 뽑아냈다.

그러자 멍하니 자지를 빨고 있던 아르나는 자기도 모르게 뽁 하는 소리를 내더니, 수치심에 젖은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분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아르나의 머리카락으로 끈적하게 젖은 자지를 닦은 뒤 그대로 머리를 손으로 잡아 짓누르며 말했다.

“보지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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