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8화 > G rape (6)
“허억…허억…그, 그만…허억…그마안….”
“아, 일어났어요? 그러면 자지 다시….”
“화, 화장실! 화장실 가고 싶어…!”
섹스하다가 지쳐 잠든 내가 잠에서 깬 뒤 가장 먼저 한 것은 자지를 빨고 있는 그레이프에게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잠든 사이에도 자지를 대체 얼마나 빨아댄 것인지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는 자지는 내가 아프던 말든 상관 없다는 것처럼 빳빳하게 서서 자꾸만 벌떡벌떡 움직여댔다.
나는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그레이프에게 안겨 화장실 변기에 앉혀지고, 그레이프를 밖으로 내보내 볼일을 본 뒤 온 힘을 다해 뒷정리를 마치고 샤워기 물을 틀어 몸을 닦은 뒤, 문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그레이프에게 붙잡혀 다시 침대로 끌려갔다.
“그레이프…죽어…나 죽어어….”
“하악…하악…하악….”
그레이프는 냉장고에서 먹을 거를 꺼내 내게 먹여주면서 허리를 흔들었고, 물병을 꺼내 마시고 내 입에 자동차에 연료 넣듯 주입하며 강간을 계속했다.
나는 먹는 족족 영양분이 그대로 정액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것을 느끼고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그레이프의 손목을 잡아 그만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레이프는 내가 싫다고 할수록 오히려 더 흥분해서 보지를 꾸욱 조여왔다.
처음에는 쫄깃하게 꽈악 조여오던 보지는 이젠 완전히 녹아내리고 상냥해져 자지를 살살 오물거리며 조여주고 있었지만, 약점을 전부 파악 당해버린 내 자지는 그레이프의 보지 조임에 푹 빠져버려 너무도 쉽게 사정감을 느껴버리고 있었다.
그레이프는 내 자지를 완전히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서 자지 뿌리를 뽑아낼 것처럼 움직였고, 나는 허리가 완전히 빠져 그레이프가 원하는 대로 무력하게 자지를 세우며 완전한 마법소녀용 인간 딜도가 되어갔다.
“하아…하아….”
“헥…헤에엑…하아아아…하으응….”
결국, 24시간에 가까운 강간을 끝낸 그레이프는 그제야 만족한 얼굴로 행복해하며 내 위에 엎드렸고, 그대로 내 자지를 꾸욱 조이며 잠이 들어 버렸다.
나는 그레이프를 내 위에서 비켜낼 힘도 없어 그레이프와 서로 가슴과 배를 맞댄 채 잠들었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이미 그레이프가 내 위에서 비켜나고 난 뒤였다.
“아…이, 일어났어요?”
“…으윽.”
“그, 주사…주사 놔뒀어요, 마법 써서 근육통도 조금 풀어뒀고…저기…그게…여, 여기 아침밥….”
“비전폰 좀 주워줘….”
“아! 네! 이거, 이거죠?”
강간할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그레이프를 보고 내가 가장 먼저 한 것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비전폰을 잡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다.
강간마녀 그레이퍼에서 마법소녀 그레이프로 돌아온 그레이프는 폭력적이고 강압적이었던 모습을 완전히 잊은 것처럼 알몸 위로 앞치마를 두르고 아침 식사를 차려주고 있었다.
그레이프가 건네준 비전폰을 통해 시간과 날짜를 확인해보니 이미 주말이 사라져 출근할 날이 찾아와 있었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그레이프에게 최면어플을 내밀어 보이려 하다가 비전폰을 덮었다.
그레이프가 나를 강간한 이유를 모르는 이상, 섣불리 최면어플을 사용하는 건 좋은 행동이 아니다.
최면을 잘못 걸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정액을 너무 많이 사정해 무력감에 잠긴 나는 떨리는 손으로 바닥을 짚으며 침대 옆으로 기어나가 그레이프가 차려준 밥상 앞에 앉았다.
그대로 식사를 하기 위해 식기를 손에 든 나는 병자처럼 손이 떨려와 수저를 떨어뜨렸다.
“앗, 가만히 있어요…먹여줄게요.”
“뭐, 뭐라고요?”
“뭐 먼저 먹고 싶어요? 일단 토마토부터 먹을까요? 여기 아스파라거스랑 브로콜리도…고기도 볶아 뒀으니까 골고루 먹여줄게요.”
반찬을 집은 젓가락을 내미는 그레이프의 모습에 당황한 나는 계속해서 입에 내밀어 지는 음식에 극심한 허기를 느껴 결국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그레이프는 내게 직접 차린 음식을 먹이며 점점 얼굴을 붉혔고, 자신은 한 입도 먹지 않은 채 계속해서 내게 먹여주기만 했다.
“맛있어요? 이거 어때요?”
“…맛은 있는데.”
“그쵸? 앵거가 좋아할 것 같은 드레싱으로 했어요, 이것도 먹어봐요.”
“아니, 윽….”
나는 텅 빈 몸에 영양분을 채워 넣고자 계속해서 그레이프가 주는 음식을 받아먹었다.
약간 달콤하면서 새콤한 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와 겉면을 크러스트하게 구운 고기, 고기와 야채를 함께 볶아 짭짤하게 만든 고기야채볶음이 질리지 않는 순서로 입안을 채운다.
입을 열심히 오물거리며 식사를 하고 빠르게 기운을 회복한 나는 그레이프가 배를 만져주며 마력을 일으키자 뱃속에서 간지러운 감각을 느꼈다.
“뭐…하는 거야?”
“소화 빨리 되게 해줄게요. 몸에 힘이 없어 보이니까….”
“누, 누구 때문인데 이게…으윽….”
신진대사가 빠르게 활성화되며 장기가 영양분을 빠르게 흡수시킨다.
흡수하는 대로 곧바로 정액을 만드는 데에 써버리고 있던 자지가 멋대로 발기하고 그레이프의 시선이 밑으로 향한다.
나는 점점 얼굴이 붉어지고 흐트러지는 그레이프의 눈빛에서 공포감을 느끼고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자지를 잡아 가렸다.
“그, 그레이프…안돼, 이건 아침이라서 선거야…흥분한 거 아니야….”
“…한 번만 할게요.”
“아, 안돼! 싫어! 멈춰! 출근해야 해!”
“한 번만! 아침 섹스 한 번만! 진짜 한 번!”
“아아아앗…!!”
결국 그레이프가 강한 힘으로 내 손목을 잡아 벌리고 올라타며 또다시 자지를 따먹혀 버렸고 그레이프의 보지가 자지를 오물거리며 식사를 시작하자 나는 자지를 움찔거리며 울먹였다.
“지…진짜…한 번만 할 거지?”
“…꿀꺽.”
어차피 그레이프에게 저항하는 건 불가능하다.
연약한 남자로서 난폭한 그레이프에게 몸도 마음도 완전히 제압당해버린 나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적어도 직접 말한 대로 한 번만 해달라며 말했다.
하지만 그레이프는 내 말을 듣고 어째서인지 또 침을 삼키며 얼굴을 붉히더니, 강한 힘으로 보지를 꾹 닫아 조이며 자신이 흥분했음을 알려왔다.
“…그레이프?”
“네, 네에에…?”
“하, 하, 한 번만…한 번만 하는 거지?”
“…한 번만요?”
“그렇게 말했잖아! 한 번만 한다고! 한 번만 하는 거잖아! 출근, 출근해야 돼!”
“제가 그런 말 했어요…? 흐읏…흐읏….”
그레이프는 결국 얼굴에 철판을 깔아버리고 내 자지를 게걸스럽게 쭈읍쭈읍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이제는 다시 통증을 느끼게 된 허리 위에서 그레이프의 보지가 오물거리며 하루 만에 익숙해져 버린 감각에 자지가 순종한다.
그레이프에게 붙잡힌 자지는 완전히 타락해버려 보지가 전해주는 쾌감에 멋대로 항복해버리고 빨리 정액을 짜내달라고 고개를 벌떡벌떡 쳐들었다.
“아아아앗…! 거짓말쟁이! 그레이프는 강간범…! 싫어! 강간 멈춰…!”
“강간 안 멈춰, 앵거 따먹을 거야. 건방지니까 보지로 혼낼 거야.”
“아, 안 할게, 안 할게요! 건방지게 안 할게! 강간 그만….”
“닥쳐! 자지 세워!”
“으으읏…!”
막무가내로 강간해댄 그레이프에게 또다시 정액을 빼앗겨버린 나는 정말 이렇게 지내다가는 복상사로 죽는 게 아닐까 하는 생명의 위기를 느꼈다.
그레이프가 계속해서 회복시켜 주고 있기는 했지만, 회복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이미 내보낸 것을 되돌리는 것도 아니다 보니 내 몸에서는 계속해서 모든 영양분이 정액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
목이 바싹 말라 갈증이 멈추지 않고 배 주변의 근육이 팽팽하게 당겨져 통증이 느껴진다.
“허억…! 윽…! 으읏…!”
“하으으응…후읏, 흐응…흐아아….”
또다시 정액을 사정했는데도 그레이프가 계속해서 보지를 조여온다.
이미 출근 시간이 아슬아슬해져 있었지만 그레이프는 그런 건 전혀 아랑곳하지 않으며 나를 강간하는 것에 집중했다.
나는 결국 사정한 후에도 또다시 계속해서 자극을 받아 두 번째 사정을 이어가게 되었다.
정액을 짜내고, 또 짜내며 자지를 완전히 자기 취향에 맞게 길들여버린다.
그레이프의 보지 안에서 너무 절여진 탓에 자지에서 그레이프의 음란한 냄새가 난다.
나는 그레이프에게 자지의 점유율을 완전히 빼앗겼다.
“너무해…윽…한 번이라고 해놓고….”
“어? 우, 울어요…?”
결국, 나는 참던 눈물을 터뜨려버렸다.
그레이프에게 강간당하며 최대한 참아 보려 했지만 더는 한계다.
남자답지 못하게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한 내 위에 올라타 있던 그레이프는 엉망이 되어 우는 내 모습을 보고 다급하게 허리를 들어 자지를 빼냈다.
“갑자기…갑자기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뭐가 잘못된 건데….”
“애, 앵거가 너무 야하니까….”
“그럴 리가 없잖아…그렇게 보라고 한 적 없단 말이야….”
“앵거가 자꾸 야한 말로 유혹하니까! 강간, 강간 당하고 싶어 하잖아요!”
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말에 눈물 젖은 눈으로 그레이프를 사납게 노려보며 원망을 담아 말했다.
“나한테 말 걸지 마 이 강간범….”
“…어?”
그레이프는 그제야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느낀 것인지 갑자기 입을 다물고 조용히 내게서 떨어졌다.
나는 한참을 울먹이다가 근육통이 느껴지는 몸을 애써 움직이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대로 샤워실로 가 힘겹게 샤워를 하고 나왔다.
몸을 비틀거리며 샤워실에서 나와보니 그레이프는 멍한 눈으로 자신이 밤 동안 저지른 참상을 보며 무릎을 꿇고 있었다.
내가 샤워를 하는 동안 입은 것인지 그레이프는 힘겹게 커다란 가슴을 모아 올리는 브래지어와 커다란 골반에 밀어 올려져 V자로 완전히 꺾여 올려진 팬티를 입고 있었다.
나는 무릎을 꿇고 혼란스러운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는 그레이프는 무시하고 출근을 하기 위해 옷을 입었다.
“읏…으윽….”
“아, 이, 입혀 줄게요!”
“놔….”
온몸을 잠식한 근육통에 힘겨워하며 수트를 입은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도와주려는 그레이프의 손길을 거부했다.
내 몸에 손을 대다가 또다시 강간해 버릴까 봐 무섭다.
정말로 이렇게 계속해서 강간당하다가는 어느 순간 죽어버릴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옷을 전부 갈아입고 비전폰을 손에 든 나는 내 정액을 얼마나 만족스럽게 삼킨 건지 매끄럽게 빛나는 그레이프의 피부와 이성을 되찾은 표정을 보고 또다시 최면을 걸어버릴까 고민하다가 비전폰을 내렸다.
문제가 없었던 시기까지 그동안 있었던 기억을 지우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있다.
기억을 지우면 큰 위화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걸려있는 최면을 함부로 취소하는 것도 곤란하다.
단순히 폭주해 나를 계속해서 강간하거나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는 것이었다면 당장 모든 최면을 해제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테지만, 최소한의 이성은 유지해줬고…무엇보다도 지금은 정상적인 상태로 다시 되돌아와 있다.
어떤 최면이 폭주의 원인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최면을 취소해 또다시 그레이프에게 변화를 주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다고 생각된다.
나는 지금 당장 필요한 건 대체 왜 그레이프가 폭주했는지에 대해 알아내는 것이라고 여기면서도 그레이프에게 강간당해 죽을뻔했다는 위기감이 자꾸만 떠올라 그레이프를 멀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멈추지 못했다.
그레이프는 위험하다.
바로 옆에 있다가는 강간당해 죽을지도 모른다.
멀리해야만 한다.
"허억…."
현관문을 열고 도망치듯 출근하려던 나는 전날 그레이프가 콘크리트로 막아놨던 문이 여전히 막혀있는 걸 확인하고 숨을 집어 삼켰다.
그레이프가 도주로를 완전히 막으며 문을 이렇게 만들어 놨다는 걸 깜빡했다.
설마 지금 그레이프가 조용히 있는 건 내가 이렇게 도망칠 수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절망한 순간 옷을 차려입은 나를 다시 덮치며 입고있는 옷을 전부 찢어버리고 또다시 강간하려는 건 아닐까?
불안한 마음에 손과 발이 떨려오는 그때, 그레이프가 갑자기 내 등 뒤에서 손을 뻗어 콘크리트로 막힌 현관문을 콰득콰득 소리를 내며 열어줬다.
“무…문 열어 줄게요.”
다행히도 그레이프는 지금 이 자리에서 또다시 강간할 생각은 없는 모양이다.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된다.
상대는 나를 24시간이 넘도록 강간한 그레이퍼다.
“윽….”
“아, 위험…!”
“히익!”
그레이프와 함께 출근하던 나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아주 약간의 계단을 내려가다가 위험하게 몸을 비틀거렸다.
균형감각이 비틀리고 골반에 통증이 심해 넘어질 뻔한 순간 그레이프가 부드럽게 내 허리를 감싸 안으며 몸을 지탱해준다.
훨씬 가까워진 거리감으로 다가온 그레이프의 가슴이 내 몸에 밀착되는 감각에 나는 허리를 빳빳하게 세우며 그레이프에게서 거리를 벌렸다.
“애…앵거?”
“떨어져…떨어져 주세요….”
“저, 저기…앵거…왜, 왜 그래요….”
“소, 손대지 말아주세요….”
나는 그레이프에게 이대로 수풀로 끌려들어 가거나 지하철에 가는 길에 있는 공중화장실에서 또다시 강간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비틀거리는 걸음을 빠르게 옮겼다.
빨리 회사로 도망가고 싶다.
모두가 나를 괴롭히는 회사에서 안전한 한 때를 보내고 싶다.
돌아보지도 않고 출근길을 걷는 나를 본 그레이프는 당황해 놀란 표정으로 울 것처럼 내 이름을 부르며 조심스럽게 따라왔다.
“앵거! 앵거…! 같이, 같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