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화 〉추적 (11)
지금까지 한 대화는 전혀 영양가가 없었지만, 애쉬를 따먹을 수 있게 도와준다는 말은 꽤 매력 있는 얘기였다.
리프의 말도 맞다.
리프를 생체 컴퓨터로 만들면 안전하기야 하지만 성능은 크게 떨어지게 된다.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내가 한 말에 정답을 내놓는 대리연산 컴퓨터 같은 상태로 만들어줘야 할 테고, 리프 본인이 자발적으로 생각하는 건 불가능하게 된다.
자발적인 생각이 내게 위험할 수 있으니, 당연한 일이다.
리프와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서로를 가만히 보고 있었고, 리프의 초점을 잃은 눈은 멍하니 풀려있는데도 날카롭게 빛나고 있었다.
애쉬나 에스더가 그 힘과 마법으로 날 공포스럽게 한다면, 리프는 두뇌로 나를 공포스럽게 하고 있다.
대체 무슨 생각을 또 하는 걸까, 대화는 좋지만…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다.
“애, 앵거님…일단 자지 빨아드릴까요? 최면 풀어주시면 자지부터 좀 기분 좋게 해드리고…최면으로 빨게 해주셔도 되고요! 일단 싸면 남자들은 진정하잖아요?”
“일단 최면부터 걸자. 자, 여기 보시고 앞으로 진실만을 말한다.”
“진심이고 진실이에요! 자지를 빨아드려서 진정시켜야…!”
“속마음도 말한다.”
“에잇! 의심도 많아라! 자지 빨아서 생각할 시간 좀 벌어보려고 했습니다! 너무 가학적일 정도로 화가 난 것 같아서 육체적인 접촉으로 동정심도 좀 구하고요!”
갑자기 이상한 말을 한 리프의 행동이 의심스러워 속마음을 들어보니 생각보다 엄청난 의미가 담겨있는 행동은 아니었다.
내 자지는 아직도 약효가 남아 빳빳한 상태다.
그 정도면 자지를 빨게 해줘도 좋을 것 같지만…지금 중요한 건 리프의 입을 보지처럼 써주며 즐기는 게 아니다.
중요한 건 어떡하면 애쉬를 따먹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 일단 말이죠…앵거님, 애쉬를 어떻게 하는 방법 같은 건 생각한다고 해서 머릿속에 갑자기 확 떠오르는 게 아니에요.”
“감도….”
“아아아아! 잠까안! 진짜로, 안된다니까요?! 자! 앵거님은 지금 최면이라는 것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해서 내 말이 얼마나 큰 조건인지 모르는 거라고요! 그 최면어플! 정체는 아직 모르겠지만 아무튼 구조는 내가 생각하는 최면방식하고 완전히 똑같아요! 아니…내가 언젠가 만들 것 같은…생각하는 방식? 어…? 잠깐…그러면…저거 혹시…?”
“뭐야?”
뭔가 이상한 것을 알아차린 것처럼 리프의 표정이 굳더니, 초점을 잃은 눈동자가 이리저리 움직인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눈동자가 멈추고 인상을 쓴 리프가 머리에서 빛을 반짝이며 인상을 썼다.
“…방금 뭐 한 거야?”
“새, 생각과 사고를 한 방향으로 고정…어라? 뭐였지? 아, 아무튼 중요한 건 최면어플이 어떻게 동작하느냐가 아니잖아요? 결국 애쉬랑 어떡하면 섹스할 수 있느냐가 앵거님의 관심사인거죠?”
뭔가 찜찜하지만…리프의 말이 맞다.
내가 리프를 이대로 살려두고 이성을 유지시켜줄 필요가 있다면, 그건 애쉬를 따먹는 것에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리프의 이성 같은 건 크게 필요하지 않다.
언제 또 리프 X를 만들어서 보낼지 모르는데, 위험을 내버려둘 바에야 이 자리에서 끝을 봐야 했다.
“이, 일단 이건 확실하거든요…? 앵거님이 혼자 생각한다면 애쉬를 어떻게 할 방법은 0%에요! 아니, 좋게 봐서 0.00001%정도…하지만 이 신과 시간과 차원조차 능욕한 전설적인 천재! 리프와 함께라면 무려 그 확률이 21%정도로 늘어난다고요!”
“21% 밖에 안된다?”
“21% 밖에라니!! 이것도 엄청 크게 잡아준 거에요! 내 머리가 아무리 초 천재 슈퍼 하이퍼 스피드면 뭐해요! 차라리 내가 최면어플을 가지고 있다면 애쉬의 정신방벽도 어떻게든 녹여서 조종할 시도라도 해보겠지만, 앵거님이 그런 걸 시도라도 할 수 있는 위치에요?! 조사한 내용 보니까 그냥 백수 그레이프 기둥서방이잖아요!”
“감도….”
“사실이잖아! 그레이프가 먹여 살려주고 있는 거 다 안다고요! 그 큰 자지로 그레이프를 홀린 거지! 진실을 말했다고 억누르려고 하다니! 그러니까 애쉬를 못 따먹는 거에요!”
분하지만 어느 정도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큰 자지로 그레이프를 홀린 건 아니다.
원래 내 자지는 이렇게 멋있는 형태로 휘어지고 뻗어있지 않았다.
안을 긁어내기 좋은 형태로 펼쳐진 귀두도 아니었다.
핏줄이 이렇게 두근거리며 튀어나와있지도 않았다.
즉, 리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나는 리프의 배를 손바닥으로 찰싹! 하고 내리쳤다.
“후으으으윽!! 배, 배 그만 때려엇…♡ 이상해진단말이에욧…♡”
뼈의 형태가 보일 정도로 말라 있던 리프의 배는 안쪽에 촉수가 들어가고 음액이 채워지며 조금 튀어나와 있었다.
그 덕인지 타격감이 꽤 기분 좋다. 손바닥에 착 감기며 뱃속의 촉수가 때리기 좋게 받쳐 올려주는 게 제법 단단한 느낌이다.
배를 때려줄 때마다 꼬리처럼 나와 있는 촉수가 이리저리 흔들리며 음액을 수술대 밑에 흘려 웅덩이를 만든다.
리프는 상상도 못 한 쾌감이 힘겨운지 눈물을 주륵주륵 흘려대고는 마른 숨을 내뱉으며 말했다.
“저, 저기요오…♡ 자, 잘 생각해 보라구요…♡ 0.00001%가 21%로 되면…무려 이백십만 배로 확률이 늘어나는 거라구요♡ 정확히 당신과 나의 지능 수치의 차이만큼 늘어나는 거에요♡”
“감도 이백십만 배.”
“그, 그런 거 해봤자앗♡ 17배가 한계…♡ 후이이잇♡ 헥!!”
이 정도면 때려달라고 조르는 게 아닐까…?
아무리 봐도 나보다 이백십만 배 멍청해 보이는 리프의 배를 찰싹찰싹 때려주던 나는 배에 손자국이 남을 때 즘 손을 멈췄다.
평범한 사람보다 훨씬 튼튼한 마법소녀의 몸에도 손자국이 생길 정도면 정말로 엄청 때렸다는 얘기다.
타격감을 느껴보니 마법소녀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정말 마음에 안 들지만 샌드백으로서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고 싶어진다.
때리는 맛도 좋고, 성격이 괘씸해서 때릴수록 기분도 좋아진다.
샌드백 겸 마법소녀 생체 컴퓨터 리프…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퓨웃, 퓨웃, 퓨웃, 퓨웃♡
“헤엑♡ 헤엑♡ 헤엑…♡ 헤에엑…♡”
리프는 배를 손바닥으로 쳐주는 것만으로 대체 몇 번을 절정한건지 보지를 벌린 채 뻐끔거리며 숨을 쉴 때마다 애액을 뿜어대고 있었다.
뒷구멍도, 보지도 전부 음액과 애액 범벅이 되어 끈적하고 야한 냄새가 가득해진다.
그 후 몇 번이나 허리를 비틀고 나서야 절정의 여운에서 겨우 진정한 리프가 울먹이며 말했다.
“이, 이런게 무슨 협상이야앗…♡ 나, 나 가지고 놀고 있는 거죠…? 협상할 생각 없지…?!”
“응.”
“개, 개새끼잇…♡ 그레이프용 딜도…♡ 자지짐승…♡”
곧바로 나는 괘씸한 말을 하는 리프의 배에 자지를 올려놓고 뿌리를 잡아 탁탁 하고 내리쳤다.
“배보지가 말이 많다?”
“앗♡ 아읏♡ 하아악!! 시러엇♡ 이딴 짓으로 가기 시러어…♡”
겨우 그것만으로 리프는 또다시 절정했다.
“헤에엑…♡ 음액 절여져어…♡ 내장 다 이상해진다구요…♡ 제발 그만…♡ 얘좀, 빼줘엇….”
“마지막 기회다, 한 번만 더 말하게 해줄 테니까 네 쓸모에 대해서 제대로 날 설득하지 못하면 넌 앞으로 오나홀도 아니고 정액통이야.”
“저, 정액…♡ 토옹…?!”
“그레이프한테 최면 걸어서 집안에 가구로 배치해두고 콘돔에 싼 정액 다 네 보지에 넣어서 버린다.”
“미, 미치인…♡ 발상이 뭐 그따구에요…!”
리프는 경악하면서도 정말 이게 마지막 기회라는걸 이해한 것인지 얼굴을 찡그릴 정도로 열심히 머리를 굴렸다.
“저, 저한테 최면 걸어보세요…♡”
“…뭐?”
그리고 결국 머리가 이상해 진 것인지 내게 최면을 걸어달라고 부탁했다.
“아, 아무거나! 걸어보라고요!”
리프는 초점을 잃은 눈을 크게 뜨며 최면에 걸려있는데도 긴장한 모습으로 말했다.
포기한 건가?
완전히 자포자기한 모양이다.
여기까지다.
그래도 리프의 마지막 이성을 내버려두고 가지고 놀며 쌓였던 화는 다 풀었다.
리프는 앞으로 나의 최면 참고서 겸 연산 생체 컴퓨터가 되어서 촉수에게 쉴 새 없이 보지를 쑤셔지는 행복한 삶을 보내게 될 것이다.
나는 리프의 얼굴에 최면어플을 내밀고 명령했다.
“일단…앞으로 내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는 행동은 금지.”
“히아아아아아!!”
그리고 명령을 내린 직후, 리프의 머리에서 빛의 고리가 밝게 빛나며 리프의 손이 휘둘러졌다.
“어?”
리프는 내가 행동을 금지시켰는데도 내 몸을 아주 약하게 찰싹 때렸다.
그 사실과 상황이 이해되지 않아 나는 최면어플을 손에 쥔 채 바보처럼 멈춰있었다.
“다, 다음 최면…!”
“…입 다물어.”
“후으으읏…! 다, 다음…!”
이번에는 머리에 빛이 나지도 않고 내 명령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처럼 무시했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게 어째서 가능한 거지?
이래서는 안 된다.
최면은 어찌 되었든 절대적으로 들어야 하고, 리프는 내가 내린 명령의 구멍을 찾아 빠져나가기에 철저하게 최면을 걸 필요가 있었던 건데….
이건 최면 자체에 저항하는 것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아니, 머리에 빛도 나지 않고 있으니, 저항도 아니다.
대체 무슨 방법을 쓴 거지?
알 수 없지만…위험하다는 것만큼은 알겠다.
나는 오른손을 리프에게 내밀어 촉수에게 명령했다.
“당장 목을 조…!”
“아아아아! 잠까안!! 잠깐! 설명해줄 테니까!! 최면이 안 통한 게 아니에요!! 가르쳐줄 테니까!! 보지, 보지 봐봐요! 보지 벌려보라고!! 보지 벌려주세요!!”
리프는 갑자기 내 말을 못하게 막더니 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보지를 벌려보라고 부탁했다.
나는 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어서 리프의 배에 오른손을 가져다 대 당장 촉수에게 명령을 내릴 준비를 하며 천천히 허리를 숙여 리프의 보지를 벌렸다.
그러자 잔뜩 긴장해 입구가 조여진 리프의 보지가 보인다.
대체 이게 어떻다는 거지?
“최, 최면 명령을 우회한 거에요…저는 무언가를 ‘고정’ 하는 마법을 사용하니까…이건 생각의 구조를 고정하는 건데, 말을 다 하기 전에 입을 다물라는걸 ‘아랫입을 다물어라’ 라는 생각으로 바꾼 거에요. 입이 아니라 아랫입. 무슨 입을 다물라고 한 것인지는 말 안 했잖아요?”
“…응?”
리프의 말이 순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입을 다물라는 말을 아랫입을 다물라는 말로 이해해 보지를 조인 거라고?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온다.
“소, 손도! 때린 게 아니라 살짝 마사지 해준 거에요!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해도 수술하려고 하면 칼을 가져다 대고 실수로! 수술 실패를 할 수도 있다고요!”
“그래서?”
“그래서라뇨?! 이렇게 말하는데도 모르겠어요?! 아무리 최면으로 날 컴퓨터로 만들려 해도 전 저항할 수도 있다니까요?! 당신의 명령은 너무 허접해서 얼마든지 우회시킬 수 있어요! 아니, 잘 들어봐요! 촉수로 나 죽이지 마세요! 그러니까! 컴퓨터로 만드는 건 포기하고 그냥 저랑 손잡아요!”
“뭘 믿고?”
“아아악!! 내가 가르쳐 주는 방식으로 최면을 걸면 되잖아!! 가르쳐줄게!! 가르쳐준다고!! 최면 선생님 해준다고요!! 이 리프님을 제어할 방법을! 내가 가르쳐주겠다고요!! 컴퓨터보다 훨씬 좋은! 초 천재 박사의 1:1 강의를 무료로! 해주겠다고요!!”
최면을 가르쳐 준다?
그것도 아주 잠깐 생각해보긴 했지만, 리프를 어떻게 제어해야 그 정도의 이성만 남기고 안전한 상태로 만들 수 있을지 답이 안 나와서 아예 고민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가르쳐 주겠다면, 그리고 그런 상태를 자신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해주겠다면….
해볼 만하지 않을까?
“자!! 나는 그 최면 어플이 궁금해요!! 그리고 마법소녀들하고 섹스하는 것도 궁금해!! 앵거님은 마법소녀랑 섹스하고 싶어!! 그것도 따먹기 힘든 애들하고만 하고 싶어! 맞죠?!”
“…그래.”
“그러면!! 우리 그냥 손잡아요! 자!! 앵거님!! 저랑 손잡아요! 내가 도와줄게! 나는 궁금한 걸 해결해서 좋고! 앵거님은 우리 애쉬랑 래피드 보지에 그 흉악한 자지 박아대서 좋아! 도와줄게! 도와준다고요!!”
리프가 자발적으로 날 도와주겠다면야 내 입장에서는 그게 더 좋기는 하다.
내가 한 질문에만 반응하는 생체 컴퓨터보다 훨씬 자율적인 사고를 해 가르쳐줄 테고, 최면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어 내 최면 실력도 좋아지게 될 것이다.
감정을 다 내려놓고 본다면, 확실히 리프와 손을 잡는 게 내게 큰 도움이 될 것 같긴 하다.
“자, 자, 자, 자! 앵거님! 손잡는 거죠?! 자 일단 저한테 거짓을 절대 말할 수 없다는 최면부터 거세요! 거짓말을 할 수 없다면 안돼요! ‘거짓을 말할 수 없다’ 라고 해야 제 사고를 제한하는 거라고요! 최면은 결국 신경 언어를 프로그래밍하는 콘솔창! 단어 하나가 제한의 범위를 크게 바꾸게 되는 거에요! 모든 단어를 라이브러리라고 생각하세요!”
“라이브러리? 무슨 소리야 그게?”
“아아아악! 프로그래밍도 해본 적 없는 초짜가 최면어플같은 걸 쥐다니!! 아아아…! 죄송해요! 좀 더 지능지수에 맞춘 설명을 해줄게요! 자아, 거짓을 말할 수 없다 라고 시키는 거에요? 진실만 말하고 속마음도 말하게 시켰죠?! 그거에 연계되는 것도 있고, 거짓 자체를 부정해야 제가 다른 발상을 못 하니까! 그다음에는 앵거를 보호하는 걸 그 어떤 것보다 최우선으로 한다! 해를 끼친다거나 피해를 준다거나 하는 건 우회가 가능하다고요! 이걸로는 제한이 부족하니까 앵거에게 피해를 주면 같은 통증을 느낀다 라는 것도 더하고! 아니지! 앵거가 공격받은 것을 알게 된 순간 치료되는 순간까지 같은 부위에서 격통을 느낀다! 자! 이거면 완벽하죠?! 무슨 짓을 해도 못 건드리겠죠?!”
리프는 잘못하면 내가 정말로 촉수에게 명령해 목을 졸라 죽일 수도 있다는 걸 확인하고 난 뒤로 더는 안 되겠는지 공포에 질려 바들바들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을 구속할 최면을 알려줬다.
나는 리프의 말을 따라서 똑같이 따라 하며 최면을 하나씩 걸었다.
“거짓을 말할 수 없다, 나를 보호하는 걸 그 어떤 것보다 최우선으로 한다, 내가 공격받은 것을 알게 된 순간 치료되는 걸 확인할 때까지 같은 부위에서 격통을 느낀다.”
“잘했어요!! 훌륭해!! 100점이에요!! 자,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하는 거예요~?”
“선생님?”
조금 신경에 거슬리는 단어다.
리프가 내 선생님이라니.
“최면교육 보지노예.”
“…네?”
“최면교육 보지노예 샌드백.”
“최, 최면교육 보지노예 샌드백!”
역시 눈치가 빠르다.
하나 더 더해주려고 했는데 바로 알아채다니.
“자, 자아…앵, 거님…?! 이 최면, 교육…보지노예 샌드백이 시키는…가르쳐 드리는 대로 잘 따라 하는 거예요?”
“안 웃어?”
“에, 에헤헤…♡”
나는 행복하게 웃는 최면교육 보지노예 샌드백이 가르쳐주는 대로 리프에게 최면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