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화 〉추적 (9)
그레이프때처럼 감도를 올리자 리프의 허리가 이리저리 비틀리며 바닥에서 생선처럼 튀어오르며 발버둥친다.
촉수에 칭칭 감긴 채 보지를 쑤셔지며 펄떡거리는 모습이라니.
자신이 천재라고 자랑하던 건방진 리프에게 잘 어울리는 몰골이다.
“히이이♡ 후읏♡ 잠까한♡ 협사앙♡ 협상, 해요옷…♡”
“보지 감도 정상. 촉수도 정지.”
“하악, 하악, 하악, 하악…♡”
나는 리프에게 최면어플을 내밀며 다시 명령을 취소했다.
잠깐 사이에 엉망이 된 리프는 머리와 발뒤꿈치를 바닥에 문지르며 허리를 위로 높이 들어 올리다가 분수처럼 애액을 뿜어대고는 숨을 헐떡이며 다리를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보지에서 쉴 새 없이 리프의 애액과 칵테일된 음액이 새어 나오고, 야한 냄새가 폐허가 된 연구실을 가득 채운다.
저절로 몸이 반응해 안 그래도 몸속에 남은 약효 때문에 발기가 가라앉지 않던 자지가 더욱 빳빳해진다.
눈앞의 리프에게 흥분해 발기하는 게 아닌, 음액에 의한 강제적인 발정상태에 들어선다.
“혀, 협상…하자구요…이, 이렇게까지 말하잖아요…!”
“태도가 건방져. 보지감도 3배.”
“후윽♡ 후으으으읏…!!”
리프가 애액을 퓻퓻 뿜어대자 기분 좋은 듯 촉수가 멋대로 리프의 보지 안에서 몸을 비틀어대며 움직였다.
마른 몸인 탓에 정말 육벽이 얇은 것인지 리프의 배 위로 보지 안을 휘젓는 촉수의 윤곽이 드러난다.
분홍색의 점막으로 이루어진 촉수가 음액을 쉴 새 없이 뱉어대며 리프의 몸을 민감하게 만든 데에 더해 감도를 3배로 올리자 그것만으로 절정한 리프가 초점을 잃은 눈을 크게 뜨며 바보처럼 침을 흘려댄다.
나는 리프의 배를 발로 밟아 누르며 말했다.
“협상 뭐라고?”
“혀, 혀쌍해주세여…♡ 꿀꺽, 후으으으으윽…♡ 앵거, 니임…부탁드려혀엇…♡ 협사앙, 해주세요오…♡”
“보지 감도 정상.”
“헤엑, 헤엑♡ 헥♡”
나는 리프의 감도를 정상으로 되돌린 뒤 본인의 위치를 조금은 파악한 듯한 리프의 배를 살살 짓밟으며 바지 지퍼를 내렸다.
천천히 바지를 벗어 커다란 자지를 드러낸 뒤, 리프와 촉수를 두 손으로 잡아 들어 올려 수술대 위에 올려놨다.
몸속에 흐르는 자지를 세우는 약물과 리프의 보지, 촉수의 음액에 절여진 냄새 때문에 더는 못 참겠다.
“뒷구멍 쑤셔.”
“헤엑?! 저, 저기욧?! 대화! 대화해요옷♡ 대화부터엇♡”
오른손을 내밀며 명령하자 곧바로 촉수가 리프의 보지에서 쯔르륵 하고 빠져나와 뒤쪽의 구멍으로 들어갔다.
수면캡슐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고 그렇지 않을까 싶기는 했지만, 리프의 뱃속은 이미 깨끗하게 텅 비어있는 상태였다.
분홍색의 속살이 보이는 뒷구멍으로 촉수가 들어가 빠르게 몸을 비틀어대자 리프의 표정이 기괴하게 일그러진다.
“아, 안대애♡ 착하지? 차, 착하지이…?! 거기는 그러는 구멍이 아니에요! 읏♡ 뒤에서 자궁 누르지 마세요…♡”
“자궁 더 눌러.”
“응흐으으읏♡ 앵거니임, 제발 협사앙…♡”
금속의 수술대 위에서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움찔거리는 리프의 모습을 보며 자지를 세우고 있던 나는 하체를 잡아당겨 모서리에 리프의 엉덩이가 걸쳐지게 만들었다.
나는 그대로 음액에 절여진 보지에 대고 자지를 문질러주며 말했다.
“네가 주사한 약 때문에 자지 커졌으니까 이것부터 해결해야지?”
“아, 아니잇♡ 그런 무식한 자지 안 들어간다구요…! 바보같이 커다란 자지, 저 같은 초 천재 보지에 넣으려 하는 건 무식한…읏…♡”
“무식?”
“후, 훌륭한 자지님! 리프 같은 초 천재 보지에…아니, 멍청이 보지에 넣으면 아까우니까! 저기욧?!”
커다랗게 발기한 자지를 리프의 건방진 보지에 찌걱찌걱 하고 귀두만 넣었다 빼며 준비시킨다.
안 들어간다고 해놓고 약간 넣어본 것만으로 이미 음액절임이 된 보지가 움찔거리며 빨아들인다.
그레이프에 비하면 별로 자극적이지도 않은 약한 보지였지만, 음액이 자지에 묻으며 점점 감각이 예민해진 탓에 꽤 괜찮은 보지로 느껴진다.
“저, 저기요오♡ 마법소녀는 인간 자지에 약하거든요?! 생명과 마력의 상관관계도 모르는 건 아니죠?! 그레이프랑 섹스했다면서, 그레이프가 그런것도 말 안 해줬어요?! 마법소녀한테는 자지 진짜 위험하거든요!! 함부로 하는 거 아니거든요?!”
“시끄럿!”
“당신 그건 너무 커서 자궁에 닿아서 정액 쏟아낼 테니 전달률도 너무 아니 적어도 콘돔이라도 저기 제발 제발 앵거님, 앵거님!! 제가 잘못했어요! 저 마력 상한 낮단말이에요!!”
리프가 울먹이며 말할수록 내 자지는 더 빳빳해지기만 했다.
입구에 조금 넣었을 뿐인데 기억보다 더 조이고 더 움찔거린다.
아니, 리프의 보지가 좁아지고 움찔거리는 게 아니다. 뒤쪽에 들어간 촉수가 보지를 더 조여지게 만들고 몸을 비틀며 안쪽을 움직이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 정도면 0.2 그레이프…아니, 0.4 그레이프 수준은 된다.
나는 리프의 말을 무시하고 수술대 끝에서 자세를 잡아 단숨에 끝까지 자지를 박아넣었다.
쯔으으윽…!
“응♡ 흐우으윽…♡ 헤, 헤으윽…! 하악…♡”
생긴 건 꽤 괜찮게 생긴 리프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자지가 순식간의 보지 안을 가득 채운다.
이미 발정 날 대로 발정 나버린 자지가 리프의 음액에 찌든 보지에 반응해 당장 허리를 흔들어 정액을 가득 쏟아내고 싶어한다.
곧바로 짐승처럼 허리를 흔들어 애정과 배려는 전혀 없는 섹스로 리프의 안에 정액을 배설하려 하자 의외로 기분 좋은 움직임이 느껴졌다.
리프의 자궁이 멋대로 자지에 닿아 문질러진다.
정액을 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듯한 느낌이다.
쯔윽, 쯔윽, 쯔윽
“잠까안♡ 거기, 닿앗…♡ 무, 뭉개져어…♡”
직접 하는 움직임인가 싶었지만, 아무래도 그건 아닌 모양이었다.
뒤쪽에 가득 채워져 리프의 자궁을 뒤쪽에서부터 받쳐 올려 육벽 너머로 살짝 고정해 자지 끝에 대고 문질러주는 촉수의 움직임이 느껴진다.
촉수와 내 자지가 서로 리프의 자궁을 짓누르며 괴롭히자 리프의 뱃속이 쉴 새 없이 움찔거린다.
오르가즘을 느낄 때 자궁이 올라가는 위치로 억지로 들어 올려주자 리프의 몸도 착각한 것처럼 멋대로 급하게 절정해버린다.
“내 촉수딜도 보다도♡ 두껍잖…후으으읏?! 오♡ 잠까안…♡ 키쓰으♡ 자궁 키스해앳…♡ 바보되욧♡ 안돼애, 내 뇌세포 망가뜨리지마앗…♡ 쾌락신경 망가져엇♡”
“닥치고 사과해!”
“응흐으읏♡ 오옥♡ 오호오…♡ 애, 앵거니임…♡ 제바알…♡ 대화, 대화 해여엇…♡ 사가 할태니까앗♡ 잘모태써요옷♡”
“미안하면 보지로 사죄해!”
"그게, 무스은….! 후에엑♡ 헥! 헤엑♡ 하악♡ 학♡ 아후으윽♡"
곧바로 나는 모서리에 걸쳐진 리프의 허리를 잡아당겨 자지로 안을 찍어누르듯 박아대기 시작했다.
자지가 깊숙이까지 푹푹 박힐 때마다 가득 채워진 보지가 억지로 눌리며 좁아지는 게 느껴진다.
리프의 보지로는 다 받아들일 수 없는 크기의 자지가 억지로 질내를 녹이고 늘려 자지에 맞는 보지로 길들인다.
쯔붑쯔붑쯔붑쯔붑
“사람 자지잇♡ 남자 자짓♡ 학♡ 시러엇…♡ 헤엑! 안대애애…♡ 뒤쪽하고 동시에 시러어…♡ 후오오오옥♡ 바보대앳, 바보, 멍청이 대버려어…♡”
확실히 전에 리프와 섹스했을 때보다도 자지가 커진 탓인지 리프의 반응이 훨씬 격하다는 게 느껴진다.
리프는 뱃속에 가득 찬 자지가 배를 볼록해지게 만들며 박아줄 때마다 쾌감을 참기 힘든지 보지에서 퓨웃 퓨웃 하고 애액을 뿜어대며 절정했다.
이미 음액에 절여진 보지는 자지를 한번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쉽게 가버리게 되어있었고, 그게 아니어도 쉴 새 없이 뒤쪽을 쑤셔주고 휘저으며 몸속을 전부 음액에 절여버리고 있는 촉수 덕에 리프는 남자 냄새만 맡아도 절정해버릴 만한 상태가 되어있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안대애♡ 후으으윽♡ 차라리 최면 걸어줘엇…♡ 기억 삭제해주세요♡ 이런 거 알면 안대애♡”
“입 다물고 정액 받을 준비나 해!”
“오호오오오옷♡ 보지 안대애♡ 이 자지 이상해앳♡ 너무 커어엇♡”
리프의 보지를 쑤시며 섹스를 즐길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았다.
약물로 자제를 강제로 세우게 했으니, 나도 리프에 자궁에 강제로 사정한다.
리프의 보지는 정액을 사정할 오나홀이다.
나는 눈을 감고 머릿속에 래피드의 얼굴과 가슴을 떠올리며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마침 래피드처럼 양갈래로 묶은 리프의 머리를 보고 양손으로 쥐어 잡아 세게 잡아당기며 자지로 자궁을 거칠게 때려댄다.
물이 잔뜩 고인 보지에 자지가 길게 빼내 졌다 끝까지 박히길 반복하며 리프의 보지가 쉴 새 없이 움찔거리며 연속으로 절정한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후우우…! 래피드, 싼다…!”
“래피드 아니야앗♡ 안돼앳♡ 안돼♡ 안돼♡ 안돼♡ 안대애애♡ 오혹♡ 후옷♡ 오♡ 오♡ 흐오오옷…♡”
“래피드 보지에 싼다!!”
점점 사정감이 느껴지자 촉수가 멋대로 리프의 보지를 뒤쪽에서부터 잡아 쥐어 자지를 조여온다.
자궁의 위치를 잡아 자지를 박을 때마다 자궁구를 두드리게 만들어주고, 질 내를 뒤에서부터 잡아 조여 훨씬 기분 좋은 보지처럼 느껴지게 해준다.
0.5 그레이프는 될만한 느낌에 나는 곧바로 자지를 깊숙이 넣어 허리를 고정한 채 리프의 보지 안에 진한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부우우욱…! 부욱…! 부욱…!
“후오오오오…♡ 잠까안…♡ 많아♡ 정액, 너무 많아앗…♡”
“윽…! 읏…!”
“마력 벌써 가득 찼어욧…♡ 더는 안돼, 임신해♡ 임신하니까앗…♡”
겨우 한번 싼 거로 가득 차다니, 10번은 싸줘야 가득 차는 그레이프의 보지에 비하면 정말로 허접스러운 보지다.
나는 눈을 딱 감고 머릿속으로 처녀막을 자극당하던 순간의 래피드를 떠올리며 리프의 안에 정액을 가득 사정했다.
쯔으윽…뽀옥!
“후우!”
“헤엑…♡ 헥…♡ 히잇…♡”
사정을 마친 후 리프의 건방진 보지에서 자지를 빼낸 나는, 수술대 위로 가 정액투성이가 된 자지를 리프의 머리카락으로 닦아 깨끗하게 한 뒤, 주먹으로 리프의 배를 두들겨 안쪽에 가득 채워진 정액을 퓻퓻 하고 쏘아내게 했다.
임신이라니, 감히 리프 같은 년에게 내 아이를 가지게 할 수는 없다.
울컥! 울컥!
“후옥! 헤엑! 후윽!”
어느정도 정액이 흘러나오는 걸 확인한 나는 섹스에 너무 느낀 것인지 팔다리를 움찔거리는 리프의 아랫배를 손끝으로 꾸욱 누르며 말했다.
“협상해달라고 그렇게 부탁하니 한번 말이라도 들어주지.”
“으흐으읏…후으윽….”
그러자 리프는 정액이 흘러나올 때마다 흠칫하면서도 고개를 들어 초점이 나간 눈을 내게 향하더니,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조, 좋…아…요오…이제, 그러면…협상, 하자구…욧…!”
어쩐지 이를 악물고 있는 것 같다.
짜증 난다.
“야, 협상 해달라고 해서 들어주겠다는데 안 웃어? 자지 더 박아? 감도 50배 해?”
“우, 웃고있었어요! 웃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