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9화 〉단련 (8) (59/299)



〈 59화 〉단련 (8)

“래피드 손으로 너무 느끼는 거 아냐…?”
“이, 이상해여어…♡ 앵거 손♡ 자위보다 기분 조아아…♡”

래피드의 손을 보지처럼 느끼게 만들어버렸으니 당연한 얘기였다.
나는 손안을 살살 긁어줄 때마다 귀여운 소리를 하며 움찔거리는 래피드의 유두를 물고 약하게 씹어주었다.


“후으으읏♡ 흐으으으으…♡”
“손바닥 펴봐.”
“네, 네에…?”

래피드의 유두를 입에   두 손을 내 앞에 펼치게 시키고 곧바로 손바닥 안쪽을 손끝으로 살살 긁어준다.
곧바로 래피드는  손을 막을지 말지 고민하는 것처럼 쫘악 펼친 손의  마디만 쥐었다 폈다 하고 살짝 벌린 입에서 침을 흘려대며 움찔거렸다.


“아아아아앗♡ 아하아아악…♡ 이거 안대애, 거기 안대애…♡ 너무, 자극 세요오…!”
“얼마나 남자한테 익숙하지 않으면 이렇게 손만 잡아도 손이 보지가 된 것처럼 느끼는 거야?”
“보, 보지이…? 후으읏♡ 후으으으…♡”
“래피드 손은 손보지구나?”
“소, 손…보지….”

래피드는 내 말을 듣고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잠시 숨을 헐떡이며 숨을 고르더니, 정말 순진하게 내 눈을 바라보며 물었다.


“보, 보지…는, 이런 느낌인 거에요…?”
“응?”
“그게…자위, 할 때보다…훨씬, 좋아서…이게…섹스하는, 느낌이에요…?”

순진하게 젖은 눈을 빛내며 얼굴을 붉히고 물어보는 모습이 귀엽다.
아….
진짜 너무 귀여워서 자지 박아버리고 싶다.
너 섹스 해본 적 있어? 하고 물어보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래피드에게 이게 섹스야 하고 가르쳐주고 싶다.
나는 래피드의 손을 살살 만져주면서 최대한 자상해 보이려 노력하며 말했다.

“당연히 이런  섹스랑 다르지. 내 자지 모양 기억나?”
“앗…네, 네에….”
“손가락하고는 달랐지? 어땠어?”

손을 만지는걸 멈춘 채 질문하자 래피드는 입을 다물고 잠시 고민하더니, 눈가를 적시고 수줍어하며 천천히 대답해줬다.

“피, 핏줄…많고, 커서…그, 단단하고, 튼튼해 보였어요….”
“그리고?”
“그, 그게…그, 앵거가 말해준…다른, 정액…긁어내는 거….”

그러고 보니 그런 얘기도 했었다.
귀두가 커야 여자를 더 기분 좋게 해줄  있는데 부족한  같아 고민이라면서 만져달라고….

나는 잘 대답해준 래피드의 손을 살살 쓰다듬어 칭찬해줬다.

“맞아, 그런 모양이 당연히 여자를 기분 좋게 하기 위해서 변한 거니까, 훨씬 기분 좋겠지?”
“앗♡ 앗♡ 후으읏…♡ 네에…♡”
“래피드 그때 내 자지 잡을 때 어땠어?”
“후으으읏…!! 훠, 훨씨인…♡ 기분 좋았어요…♡ 손안에, 가득…♡ 걸리는거, 긁는거엇…♡ 흐앗, 흐앙…♡”


훨씬 기분 좋았던 건가…얘기만 들어도 흥분된다.
손을 만지는 것 보다 자지를 만지는 게 기분 좋다니…래피드는 야한 마법소녀다.
래피드의 말을 듣고 자지가 또다시 아플 정도로 빳빳해진다.
벌떡벌떡 하고 끄덕이지도 않을 정도로 힘차게 발기한다.

“앗…♡ 앗…♡”


래피드는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밑을 향하더니, 래피드 자신도 모르게 하는 행동인지 저절로 다리를 좌우로 벌렸다.
오른손이 살짝 욱신거리며 래피드의 아랫배에서 마력이 살짝 일렁이는 게 보인다.
나는 다리를 완전히 벌려버린 래피드의 다리 안쪽에서 계단에 앉은 채 섹스하는 것처럼 치골이 서로 가까워지게끔 자세를 다시 잡았다.
그대로 나는  손을 풀어 다시 잡아 깍지를 끼면서 래피드와 눈을 마주쳤다.

“래피드…남자 앞에서 이러면 덮쳐져 버릴걸?”
“더, 덮쳐어…? 읏♡ 안대요, 앵거어…♡”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대체 얼마나 흥분한 것인지 래피드는 다리를 접을 줄을 몰랐다.
오히려 해달라고 보채는 것처럼 다리가 살짝 접혔다 펴지며 파닥거린다.
나는 한 손을 풀고 지퍼를 내려 빳빳해진 자지를 꺼냈다.
커다랗게 뜨여진 래피드의 두 눈이 내 자지를 향한다.


“앗…♡ 아읏…♡ 안대애…♡ 앵거, 우리, 친구사이…♡ 니까아…♡ 하앗…♡ 하응…♡ 하으읏…♡”


그렇게 말하면서도 래피드는 손안을 살살 긁어줄 때마다 허리를 위아래로 들어 올려 흔들어버리고 있었다.
누가 봐도 거절이 아니라 승낙하는 움직임이다.
자지를 조르는 구애의 춤처럼 래피드가 야하고 귀엽게 허리를 살랑살랑하고 흔들어대고 있다.
다행히 그레이프에게 매일 정액을 뽑혀지고 있는 덕에 참을 만 했지만…보는 것만으로 자지가 아파져 온다.

“걱정하지 마…래피드랑 난 비밀친구잖아? 참아줄게.”
“읏…♡ 후으응…♡ 하악…♡”
“하지만 다른 남자라면 벌써 이렇게 되었을 때 래피드 강간해버렸을 거라고.”
“앗♡ 안대애…♡ 안대요오…♡”


래피드와 깍지를 끼고 손바닥을 비벼주며 말하자 래피드는 강간이라는 단어에 반응한 것인지 곧바로 두 다리를 조여왔다.
그러자 다리 사이에 있는 나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끌어안아 보채는 듯한 자세가 되어버렸다.
그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래피드는 깍지  손을 밀어내려 했지만, 오히려 그건  손에 손바닥을  세게 비벼대는 행동이 되어 또다시 절정 하게 해 버리고 말았다.


“후으으읏…♡ 후으으으응…♡”
“이거봐, 난 일반인인데…마법소녀인 래피드가 저항도 못하잖아.”


내가 말하면서도 조금 신기해졌다.
대체 왜 이렇게까지 약하지…? 아무리 변신을 하고 있지 않다고는 해도 마법소녀인데?
그레이프가 평소에도 그렇게 강한 걸 생각하면 이상할 정도로 약하다.
저항하는 게 아니라 저항하는 척만 해 주는 것처럼 정말…평범한 여자아이처럼 약하게 밀어낸다.


“아, 안돼애…♡ 앵거, 안대애…♡ 강간하면 안돼요…♡ 친구 아니게 돼버려요…♡”
“안  테니까 진정해…래피드, 친구잖아.”
“읏…♡ 읏…♡ 네에…치, 친구우…♡ 아아아앗…♡”


나는 래피드와 깍지낀 손을 계속해서 비벼대며 점점 래피드의 위에 올라타고, 조금씩 뒷걸음질 치게 만들어 래피드를 계단 위의 평평한 바닥 위에 눕혀버렸다.

“하아…하아…하아….”

래피드는 놀란 눈으로 가만히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고, 가슴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자지가 불안한지 시선을 자꾸만 밑으로 향했다가 내 얼굴을 보기를 반복했다.
나는 그런 래피드를 가만히 내려다보면서 말했다.

“래피드가 남자한테 이렇게 약하니까 걱정돼.”
“으, 으읏…♡”
“꼭 강해지는  아니어도 처녀막 단련시켜주고 싶어.”


래피드는 내 말을 들을수록 점점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지는지 시선을 한 곳에 가만히 두질 못하고 있었다.
붉은 조명을 봤다가, 높지 않은 계단 밑에 벗어둔 바지와 옷을 힐끔 거리기도 하고…나를 올려다봤다가 빳빳하게 세워진 자신의 유두를 내려다보기도 한다.
나는 어쩔  몰라 하는 래피드의 손을 꽈악 쥐어 손가락 사이사이를 문질러주었다.

“흐♡으으으으극!! 헤에에엑…!!”

그러자 곧바로 래피드는 고개가 뒤로 젖혀져 머리로 바닥을 밀어내 허리를 들어 올리는 자세가 되었다.
나는 손가락 사이사이를 만져지며 오싹해 하고 움찔거리는 래피드의 배 위에 커다래진 자지를 살짝 올려주며 말했다.


“래피드 처녀막 단련하자.”
“아, 안대애…♡ 친구 사이에, 그런거…♡ 부끄러워…♡”
“비밀친구잖아, 비밀 꼭 지킬게. 래피드 처녀막 아무도 모르게 몰래 단련시킬게.”
“후으으으윽…♡ 위, 위험해요오…♡ 잘못하면, 큰이일…♡”
“안 다치게 할게, 믿어줘.”
“흐아아앗♡ 흐아아아…♡ 그치만, 그치마아안…♡”
“처녀막만 만질게.”
“으으읏…♡ 그, 그래도오…정말, 약한걸…♡”


좋아, 점점 넘어오고 있다.
처음에는 곧바로 친구 사이여서 안된다고 했지만, 지금은 반응이 달라졌다.
처녀막이 약하니까 안된다는 얘기로 변했다.
나는 손가락 사이사이를 비벼주면서도 손등을 긁어대며 래피드를 설득시키기 위해 내가 떠올린 방법을 얘기해주었다.

“변신하면 괜찮지 않을까?”
“하앗…♡ 하으읏…♡ 변, 시인…?”
“변신하면…튼튼해지지 않아?”
“읏…♡”


마법소녀가 변신한다는 것은 그레이프처럼 육체 강화에 완전히 집중한 정도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마력을 몸에 둘러 강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온몸이 강하고 유연하고 튼튼해지게 된다.
래피드의 처녀막이 변신 전과 변신 후의 느낌이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은 이미 확인한 적이 있었다.

래피드는 나의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에 설득된 것인지 표정이 완전히 바뀌어 망설이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거절하려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해도 괜찮을까? 하고 정말로 망설이기만 하는 모습이다.

“래피드가 혹시라도 큰일 당할까 봐 걱정돼.”
“읏…♡ 그, 그치만…♡”
“처녀막 단련하자, 응?”
“후으으읏…흐으으으…♡”
“래피드 처녀막 단련시켜주고 싶어. 아무한테도 말   테니까, 둘만의 비밀로 할게.”
“으으으으….”

래피드의 부드러운 배 위에서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어 자지를 톡  하고 살짝 닿게 하자 래피드의 허리가 움찔거린다.
깍지 낀 손을 쥐어오며 손바닥을 비벼대는 게 귀엽다.
래피드는 그대로 조용히 손바닥을 비벼대며 잠시 침묵하더니…결국 나를 가만히 올려다보고 촉촉하게 젖어있는 눈을 맞춰오며 말했다.


“애, 앵거는…저, 지켜…줬으니까….”
“응?”
“처, 처녀막도…지켜, 줄거죠…?”


래피드는 너무도 당연한 걸 물어왔다.
지금은 래피드의 처녀막을 당연히 지켜줘야만 한다.
 지켜줬다가 잘못하면 애쉬한테 반으로 갈라져서 죽게 될 게 뻔하다.
래피드의 처녀막은  생명에 직결되어있다.

나는 래피드의 말을 듣고 곧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래피드는 조금 망설이는 듯하더니, 깍지 낀 손을 살살 풀어내고는 허공에 손을 뻗어 마법지팡이를 꺼내 들었다.


붉은 조명이 가득한 계단이 갑자기 형형색색으로 채워지며 래피드의 몸이 빛에 휘감겼다.
속옷만 걸치고 있던 몸 위에 마법소녀일 때의 전투복이 덮어씌워 지며 유두가 빳빳하게 세워지고 몸의 촉감과, 일렁거리는 마력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변화한다.
래피드와 맞잡은 손에서 느껴지는 촉감 자체가 변했다.
마력에 접촉하며 촉각이 곤두세워진 손바닥에 래피드의 손이 비벼지며 굉장히 기분 좋고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진다.


“하아…하아…하아….”


마법소녀로 변신한 래피드는 그대로 조용히, 아무  없이 다리를 벌리더니…레오타드 형태의 전투복 밑에 손을 대 도톰한 보짓살에 걸쳐지게끔 젖혀 처녀막이 자리한 보지를 내 눈앞에 드러냈다.
그대로 부끄러운 듯,  손으로 눈가를 가리고 있는 래피드에게 나는 다른 깍지낀 다른  손을 비벼주며 말했다.

“래피드 처녀막 엄청 귀여워.”
“읏…♡ 그, 그런 말 하지 마요….”

나는 내 목소리에 귀를 애무 당한 것처럼 부르르 떨며 부끄러워하는 래피드의 모습에 즐거워하며 남은 한 손을 래피드의 다리 사이로 향했다.
그대로 뜨겁게 달궈진 보지에 천천히 손가락을 가까이 대며 래피드에게 속삭였다.


“처녀막에 힘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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