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화 〉비밀친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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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웅, 쿠웅, 쿠웅, 쿠웅
“후으응…♡ 후으응…! 후읏, 후으으으…!”
…졸리다.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졸렸다.
아니, 정신이 제대로 들지 않는다.
“저, 저기요…그…레이프 씨, 이제 그만 하면….”
“아, 안돼요오…♡ 마력 전부 텅텅 비었어요…♡ 이러다가 큰일이라도 나면 어떡해요♡”
“흐어어억….”
“가득 부탁해요♡”
쯔붑, 쯔붑, 쯔붑
설마설마했지만 밤을 새우며 섹스하고 다시 해가 질 때까지 집에서 나가지 않을 줄은 몰랐다.
활성화라는 마법이 대체 얼마나 무서운 건지도 잘 알겠다.
하룻밤 사이에 체중이 3킬로는 빠지지 않았을까 싶다.
그레이프는 내 위에 올라타 쉴 새 없이 허리를 흔들었고, 안쪽에서 쭈욱 쥐어짜며 조여오자 결국 또다시 정액을 강제로 사정 당하게 되었다.
부우욱! 부욱, 북…울컥, 울컥
“으으으읏…! 허어억…!”
“하아앙♡ 하앗, 하아♡ 하아…♡ 정액 따뜻해요오…♡”
사정의 순간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게 움직이는 손길에 불알이 쥐어지며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그레이프의 손이 내 자지 밑에 닿아있는 상태로 계속해서 활성화 마법을 사용하고 있다.
점점 그레이프의 손길이 부드러워지고 있다.
바위를 부수는 일 밖에 못하는 중장비로 계란을 살포시 잡아 옮기는 것처럼 놀라운 일이다.
그레이프는 내 불알을 손에 쥔 채 활성화 마법을 사용해서 그대로 살살 주물러 주며 정액을 더 만들기를 보채고 있었다.
“저, 저기요…! 저 진짜 죽을 것 같거든요…!”
나는 침대 위에서 여자처럼 시트를 손에 쥔 채 정액을 또 짜내졌고, 그레이프의 안에 사정하며 뜨거운 열기와 조임에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정말로 즙을 짜내는 것처럼 짜낸다.
이미 평범한 섹스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그레이프는 사정을 마친 내 자지에서 정액을 완전히 빨아들여 버렸다.
있을 수 없는 움직임이지만 마법소녀에게는 가능했다.
육체적인 게 아닌 마력을 사용해 정액을 살살 긁어내 자궁에 담아버린다.
그대로 안쪽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며 마력으로 변환한다.
“후우…♡후우…♡ 후우…♡ 애, 앵거 씨도 아직 만족 못 하셨는 걸요…♡”
“이 강간범아앗…! 만족했는데 자지가 서는 거라고!”
그렇게 변환된 마력으로 내 불알에 활성화 마법을 걸고…정액을 만들게 해서 안에 싸게 하고….
놀랍게도 정말로 가능한 무한동력이다.
다른 마법소녀들에게는 불가능할 것 같지만 그레이프에게는 가능했다.
그레이프가 쓸 수 있는 유일한 마법은 활성화. 지쳐있거나 더는 움직이지 못할 것도 움직일 수 있게 만든다.
일종의 치유마법이라고 생각해왔지만…이렇게 겪어보니 치유마법과는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 마법은 육체활동 자체를 그레이프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말 그대로,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 상황에도 활성화시켜 움직이게 만든다.
그 움직인다는 범위가 무척 세세해서, 지금처럼 정액을 더 만들라고 부추길 수도 있었다.
말도 안 되는 착정 마법이다.
“이 강간범…흐윽!”
“하, 한 번만…딱 한 번만 더 할게요…♡”
“몇 번째야 그게!”
“그, 그치만…♡ 후읏…후읏…♡ 앵거 씨가 자꾸 자지를 세우는 게 잘못이에요…왜 평소보다 더 잘 세워주는 거에요…♡”
그래. 이것도 문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지가 조금 아파져 오거나 지칠 것 같으면 오른손이 욱신거리며 아픈 느낌이 순식간에 나아버리고 있었다.
에스더가 내 손등에 심어놓은 무언가가 내 자지를 치료하는 게 느껴진다.
대체 뭘 심어놓은 것인지 모르겠다.
지치기는 하지만…할 수는 있다.
섹스를 아무리 해도 힘들긴 해도 아직 더 할 수 있어 라는 느낌에서 더 지치지 않는다.
자지만.
다른 곳은 제외하고, 오직 자지만 그렇다.
“하아앙, 하아앙♡ 지, 진짜 마지막♡ 한 번만 더 힘내주세요♡”
“흐윽…! 강간범! 흑!”
“앵거 씨가 좋아하는 마법소녀 자궁이에요♡ 정액 힘내주세요♡ 하나, 둘, 하나, 둘♡”
“지, 지랄맞은 소리 하지 마…윽…!”
처음에는 나도 섹스하고 싶어져서 그레이프 위에 올라타 잔뜩 허리를 흔들었지만…도중부턴 그레이프의 커다란 엉덩이 밑에 깔리게 되었다.
그대로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어질수록 나는 골반이 뻐근해졌고, 온몸에 근육통이 생겨버렸다.
정말 놀랍게도 그레이프는 처음엔 거친 섹스를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러운 섹스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 부드러움의 기준이 평범한 여자의 거친 섹스 수준이라는 게 문제다.
“침대 또 어쩔건데 저거!”
“벼, 변상할게요♡”
찌걱, 찌걱, 찌걱, 찌걱
결국, 두 번째 침대도 부숴버린 그레이프는 바닥에 이불을 깐 채 계속해서 내 위에서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이것도 내 몸을 억지로 인형처럼 끌고 내려가 계속해서 덮치고 있는 것이었다.
무슨 나를 정말 생체 딜도 취급하며 허리를 흔들어댄다.
“가, 강간범…변태녀, 고릴라, 샌드백….”
“강간해줄게요 앵거 씨♡ 변태 마법소녀 자궁에 샌드백처럼 자지 쿵쿵 때리면서 정액 싸주세요♡”
“히이이익….”
더는 매도하는 것도 통하지 않는다.
그레이프는 결국 나를 따먹으며 진정한 강간마법소녀, 그레이퍼로 진화하고 만 것이다.
[쿵쿵쿵]
“피, 피자! 피자 왔나 봐!”
“후읏…♡ 후읏…♡ 기다리면 문앞에 두고 가겠죠…♡”
“아니 난 마법소녀랑 다르다고! 진짜로 뭐 안 먹으면 죽어! 지금 몇 번 싸는 건데…!”
“지금…9번? 앵거 씨 엄청 절륜하시네요…♡ 약이 효과를 본걸까…후으응…♡”
9번?! 내가 지금 9번이나 짜였다고?!
무섭다. 이거 내가 지금 싸고 있는 게 혹시 정액이 아니라 정액을 만들기 위한 근본적인 무언가를 짜내지고 있는 건 아니겠지?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아직까지도 정액을 쌀 때의 느낌이 개운하다.
다만 목이 너무 마르고 배가 고파 죽을 것 같을 뿐이다.
정말로 그레이프의 마법을 통해 온몸이 열심히 정액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쳐 쓰러진 몸에서 유일하게 활성화되어 움직이는 곳은 자지와 내 머리뿐이었다.
나는 그레이프의 밑에서 생각하는 생체 딜도가 되어있었다.
쯔으으읍…뽀옥!
“하아아…바, 밥 가져올게요…♡”
“히이이익….”
그레이프가 천천히 몸을 일으키자 결국 그녀의 보지에서 내 자지가 와인병의 코르크 마개를 뽑는 듯한 소리를 내며 빠져나와 모습을 드러냈다.
번들번들한 자지에 핏줄이 잔뜩 불거져있다.
마치 몇 번이고 쓰러졌는데도 일어나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할 수 있어! 하고 외치는 복서 같다.
제발 그냥 누워있어 줬으면 싶지만…오른손이 욱신거리며 점점 핏줄이 가라앉고 있다.
대체 에스더 이 망할 년은 내 손에 뭘 심어준 거야….
그레이프는 이미 망가져 버린 침대 위의 하얀 시트를 끌어당겨 몸을 대충 가리더니 땀범벅이 된 머리를 뒤로 넘기며 현관으로 걸어갔다.
내가 조르고 졸라서 밥이라도 먹고 하자고 피자를 시키긴 했지만,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지금 입맛도 없다.
살기 위해서 억지로 넣어야 하긴 해도, 그보다는 잠이 너무 자고 싶었다.
피자도 먹고 싶기는 하다.
몸이 정액을 강제로 만들어내며 영양분이 부족해진 듯 뭐가 되었든 어서 먹으라고 나를 채찍질한다.
먹고 싶어서 먹는다기보다는 살기 위해서 먹고 싶다.
먹자마자 잠들어서 회복시간을 좀 가지고 싶다.
어깨가 아프고 등이 아프고 다리가 아프다.
그레이프가 쿵쿵 찍어댈수록 온몸의 근육이 긴장되고 저절로 운동 된다.
강제로 몸을 단련 당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서…정말로 약효가 있는 건지 그레이프와 섹스할수록 아주 조금씩 커지고 있는 자지는, 원래 내 기억보다 더 커져서 정말로 그레이프가 쓰는 딜도같은 크기가 되어 가고 있었다.
아니…진짜로 강제로 단련 당하고 사육당하고 있다.
그레이프의 생체딜도로 보지 담금질 당하고 있다….
[쿵쿵쿵, 쿵쿵쿵]
“후우…후우…네에, 나가요….”
“아니, 대체 뭘 하길래 저번에도 그렇고 낮부터 소음이…공사라도 합니까? 아파트에서 이렇게 소음 심한 거 처음 듣네요!”
“앗, 죄, 죄송…어?”
“어…?”
그때 현관 쪽에서 기억에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분명 내 밑에 집에 사는 아저씨의 목소리다.
그보다 소음…? 아파트는 소음 문제에서 자유로울 텐데…?
…아니, 생각해보니 소음 때문에 올만도 하긴 했다.
평범한 여자도 아닌 그레이프가 침대가 부서지고 나서부터 계속해서 바닥에 대고 쿵쿵거리며 찍어대고 있었으니까.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이번에도 두 조각이 나 버린 망가진 침대 프레임을 힐끔거렸다.
일부러 침대 다리와 매트리스에 충격 방지를 위한 여러 기술이 들어간 거로 사기까지 했는데, 설마 부서질 줄은 몰랐다.
…문득 그레이프가 내게 하고있는 건 섹스가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레이프…무서운 여자….
아파트는 내가 사는 1인실의 싸구려 아파트여도 꽤나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고층건물 특성상 괴수들에게 약할 수밖에 없어서 각 방을 쉘터화 시켜주기 때문인데…덕분에 방마다 간격이 아주 멀고, 방과 방 사이에 여러 격벽이 들어가 정말 웬만해서는 소음이 전달되는 일이 없었다.
그런데도 소음 때문에 찾아오는 일이 있다면…벽에 드릴을 써서 뭔가 박으려고 한다거나, 바닥을 완전 들어내 망가진 배수관 같은 걸 고쳐야 한다거나 할 때다.
하지만 그런 소음이 있어도 찾아오지 않는다.
보통은 공사가 있는지 경비실을 통해 확인하고, 공사가 없으면 조용히 틀어박혀 있는다.
애초에 지금 시대에 다른 집에서 큰 소리가 반복해서 들리면 둘 중 하나밖에 없다.
공사 중이거나, 운 나쁘게 마수 같은 거에 습격당하는 중이거나.
괴수에 대한 경보는 차원문이 열리는 걸 감지해 바로바로 일어나는 편이지만, 이미 이곳저곳에 숨어든 마수에 대한 경보는 울리지 않는다. 마견들이 특히 그렇다.
그런데도 찾아온다는 건…그런 생각을 잘 못 하거나 그렇지 않았던 시절의 기억이 선명한 나이 많은 사람들뿐이다.
“아, 아니…그, 선임비서…여, 여기서 뭐 해?”
“부, 부장님….”
아랫집에서 찾아온 아저씨는 그레이프와 아는 사이인 것으로 보였다.
현관에서 그레이프의 당황한 목소리와 함께 가끔 엘리베이터에 탈 때 들을 수 있었던 목소리가 들린다.
“그, 그…호, 혹시…그…나, 남자친구…집인가? 선임비서 집 주소가 여기가 아닌데….”
“아, 아뇨…그게…그….”
“흐, 흠…! 내, 내가 좀 도와주겠다 할 때 남자친구 있다고 하더니….”
“아니, 그건…하아….”
“이런 곳에 사는 놈하고 사귀는 건가? 흥, 3층이라니.”
현관 쪽에서 들리는 아저씨의 목소리가 거슬린다.
3층하고 2층이 다르다니…다르긴 하다.
방과 방 사이의 간격이 크게 커진 지금의 아파트는 3층이 예전보다 훨씬 높다.
2층에서는 아파트 내부로 괴수가 침입했을 때 창밖으로 뛰어내려 도망갈 수 있지만, 3층은 그게 불가능해 가격 차이가 크게 난다.
“그건 그렇고…흠흠, 남자친구는 자고 있나? 흠흠, 쿵쿵거리는 소리가 그거였구만…지금은 조용한 거 보니 역시 젊은 놈들은 체력이 안 되나 보지? 이래서 편하게 산 놈들은….”
“부장님…그거 성희롱이세요.”
“성희롱이라니, 보이는 걸 가지고 말하는 게 어떻게 성희롱이야? 그보다 선임비서 역시 몸매가….”
난 피자가 온 줄 알았는데…피자도 아닌 게 자꾸 짜증 나는 말을 하고 있다.
그레이프가 다니는 회사 부장인 것처럼 보이는데…말하는게 상당히 신경에 거슬린다.
“아이고고고고….”
나는 박살 날 것 같은 몸을 바들바들 떨며 힘겹게 일으켰다.
벽을 짚으며 겨우겨우 일어서자 갓 태어난 네발짐승처럼 두 다리가 바들바들 떨린다.
“어딜 보시는 거에요? 정말 너무하시네요. 회사에서도 그렇고….”
“그건 그렇고 어제 발표는 어떻게 된 건가? 그렇게 잘 준비하라고…내가 힘들게 만들어 준 자리인데 말야.”
“더 급한 일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어요.”
“급한 일? 회사에서 빠져나가서 지금까지 남자친구랑 몰래 이러고 있는 거? 그렇게 안 봤는데 선임비서 성욕이 엄청나구만?”
“부장님, 적당히 좀….”
나는 일단 앞뒤좌우 할 것 없이 아파져 오는 몸으로 부들부들 떨면서 기지개를 켜고, 아무것도 안 걸친 채로 현관 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누가 봐도 섹스했습니다. 하는 모습으로 손으로 머리를 넘기며 그레이프에게 말했다.
“왜 거기 서 있어? 피자 온 거 아니면 그냥 문 닫고 보내.”
“애, 앵거 씨…?”
“아저씨, 찝적대지 말고 꺼져…꼬추도 안 서는 게.”
“뭐, 뭐?! 이, 이게…! 어른한테…!”
나와서 보니 역시나 아랫집에 사는 아저씨였다.
얼굴엔 수염투성이에 살이 조금 찐 비만 체형의 아저씨…소리때문에 아침부터 스트레스 받아서 왔다고 하긴 했지만, 옷차림이 나름 차려입은 것처럼 보이는 외출복이다.
집에 하루종일 있던 게 아니라 아침에 소리 듣고 밖에 나갔다가 집에 와서도 들리니 찾아온 듯한 모습이다.
“조용히 할 테니까 그냥 내려가. 좀.”
“안 서다니! 그딴 모욕을…!”
“어차피 아저씨 거는 꼬추잖아. 내건 자지고. 내려가, 내려가.”
내 말을 들은 아저씨가 나의 커다란 자지를 힐끔거리는 게 느껴졌다.
나는 그레이프에게 강제로 섹스단련을 당하며 더는 평범한 자지가 아니게 되어있었다.
그레이프의 마법소녀 착즙보지를 견딜 수 있는 강직도…여러 약물들을 섭취하며 커지고 있는 길이와 굵기, 의도하지 않았지만, 너무 지친 탓에 선명하게 불거져 있는 핏줄들과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큰 귀두….
처음부터 내 자지가 이런 멋있는 친구였던 건 아니었다.
원래 내 자지가 LV.2 평범 자지 정도였다면 지금은 LV.62 멋쟁이 자지 같은 느낌이다.
누가 봐도 허접한 꼬추일게 보이는 저런 아저씨한테 질만 한 크기도, 굵기도, 형태도 아니다.
“크…크윽….”
“그레이프, 문 닫아.”
결국, 내가 명령을 내리자 그레이프는 현관문을 쾅 하고 닫아버렸고, 곧바로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어 몸을 가리고 있던 침대시트를 떨어트리면서 허리를 숙였다.
“아아아아…나 이제 회사 어떻게 가….”
“쟤 뭐야?”
“회사 부장님이에요…옆 부서긴 한데…하아….”
“억?!”
그대로 한숨을 내쉰 그레이프는 천천히 내 곁으로 다가오더니, 침대 시트를 바닥에 펄럭 하고 펼쳐놓고 내 몸을 조심스럽게 넘어뜨렸다.
정말로 조심스럽게, 나를 연약한 아이 다루듯이 등과 머리를 받쳐주며 넘어뜨린 그레이프는 곧바로 내 자지를 두 손으로 잡아 위아래로 움직이더니, 밑쪽을 만지며 혀로 입술을 살짝 핥았다.
“그, 그…레이프…? 저기…뭐 하세요?”
“…정액으로 위로해주세요.”
“아니…그게 무슨 미친 소리야…!”
"저 오늘 에스더랑 싸우기도 했고! 발표도 망쳤고! 방금 성희롱도 당했고! 마력도 부족하단 말이에요!"
"9번이나 쌌는데 마력이 부족할 리가 없잖아!"
“피자 올 때까지만 할게요!”
그레이프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며 다시 내 위에 올라탔다.
나는 저항도 하지 못하는 연약한 몸으로 그레이프에게 자지를 따먹히며 또다시 정액을 상납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 비참한 모습에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아진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아아앙♡ 좋아아…♡ 중독 될 것 같아요…♡ 후읏, 후으응, 후으으응…♡”
“버, 벌써 중독이야 넌…흐윽…가, 강간범….”
[똑똑똑똑]
“피자! 피자 왔어! 피자 왔다고!”
“후읏♡ 후읏♡ 후으응♡ 문 앞에 두고 가주세요!! 바쁘니까!!”
[네, 네에!!]
그날 먹은 피자는 유독 딱딱하고…차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