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화 〉G Rape (3)
정말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레이프의 엉덩이 밑에서 스티로폼처럼 부서지던 접착탄도더 남아있는 것 같지 않았고, 이대로 아무것도 없이 섹스 당하면 정말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될 것 같아졌다.
그런 생각을 한순간 그레이프가 보지로 내 것을 잡아 쥔 채 꽈아악 물고 놔주지 않으면서 레오타드 형태의 전투복 어깨 쪽에 있는 보호대에 손을 대더니 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그리고 그대로 내 목에 그것을 박아넣었다.
푸슈욱!
“크으윽…! 아아아악…! 뭐야!! 뭔데에…!”
“가만히 있어요♡ 가만히♡ 금방, 금방 끝낼 테니까앗♡ 안 아프게 해줄 테니까♡ 후읏, 후읏, 후읏, 후읏♡”
무서워!!
자지가 엄청 발기하긴 하지만 무섭다. 대체 뭘 주사한 거지? 방금 그 소리는 기체형태의 주사기가 피부에 투입되는 소리였다.
“크으윽…! 크아아악!”
곧바로 몸에 반응이 온다, 우득우득 하고 뼈와 근육 사이에 무언가가 끼어드는 기분이 든다.
근육 하나하나가 무언가에 억지로 씻겨지는 듯 고통과 차가움이 함께하며 뼈는 불타버릴 듯 뜨거워지는 게 느껴진다.
“으으윽, 대, 대체 뭘 주사…히익?!”
나는 대체 뭘 주사한건가 싶어 고개를 돌렸다가 주사의 형태를 보고 경악했다.
나도 제약회사에 근무하며 소문만 듣고 형태만 사진으로 본 주사가 눈앞에 있었다.
특수전 부대 전투용 급속강화주사 N5T-1, 오거같은 타격형 괴수 전투시의 말 그대로 물리적인 부상을 줄여주는 즉효성 근골격 강화용 주사제다.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근육을 탄력 있게, 그리고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부작용은 제한시간이 끝난 뒤 급격한 고통과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 근육통.
부작용에 비해 효과가 무지막지하게 큰 트루비전과 방위군의 합작품으로, 사고 싶다고 살 수 있는 약이 아니다. 혁신적인 수준의 전투보조용 약물이다.
가격은 주사 하나당 내 두 달 월급이다.
쯔극! 쯔극! 쯔극! 쯔극!
“이, 이제 섹스해도 괜찮아요♡ 덜 아플 거예요♡”
“미친 거 아니냐고! 아니, 네가 변신을 풀어!”
“변신 풀면 미칠…이성 날아갈 것 같아서…♡”
그 말은 변신을 하고 있어서 그나마 최소한의 이성이라도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지?
오싹하다….
이성을 잃고 침대를 부술 정도의 힘으로 요분질을 해대는 그레이프를 상대하는 것과, 이성을 유지한 채 이것저것 내가 안전할 방법은 생각해주지만, 철근을 가볍게 휘고 콘크리트도 과자처럼 부서 대는 힘으로 섹스를 멈추지 않는 그레이프를 상대하는 것 중 선택하라고 한다면 난 대체 뭘 선택하는 게 좋은 걸까.
아주 잠시동안의 고민 끝에 이성이 있는 쪽을 선택했다.
내게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최면이 걸려 있을 텐데도 이러는 걸 보면 둘 중 하나로 해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섹스해도 내가 다치지 않을 방법을 준비해와서 이렇게 폭주하듯 허리를 흔들어대는 것, 두 번째는 이성을 잃기 직전이라 최면이 잘 안 통하는 것.
굳이 고르라면 그렇다면 좀 더 안전한 쪽을 고르고 싶다.
조금이나마 이성이 남아있어 최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쪽이 아주 조금 더 안전해 보인다.
“하아♡ 하아♡ 흐아아앙♡ 내 주사아, 큰 맘 먹고 샀는데에…♡ 후읏, 후으으응♡”
“아니, 섹스하겠다고 뭘 주사하는 거야! 윽, 으으윽…! 느낌 이상해….”
확실히 이런 걸 주사하면 그레이프가 아무리 허리를 찍어대도 버틸 수는 있을 것이다.
주사를 사용하면 일반인 기준으로 E급의 육체 강화계열 마법소녀의 육체 수준까지 올라간다.
그 정도면 그레이프가 허리를 찍어대는 정도로 골반이 으스러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레이프는 곧바로 두 다리를 양옆으로 벌린 채 가슴을 내 가슴에 맞대어 문질러대며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아흐으으으응♡ 아앙, 아앙, 앙♡ 앙♡ 앙♡ 하악♡ 하아앙♡”
확실히 다르다. 밑에 집에서 항의할 게 분명한 수준으로 내리찍어대지만 내 몸은 멀쩡하다.
살 부딪히는 소리가 나며 자지를 쥐어짜내는 감각이 들지만 죽을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레이프의 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기분도 이상하다. 약에 취한 기분…전투용 약물이어서 그런지 마취작용이 돌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다른 몸은 전부 살짝 둔감하게, 뭔가 두꺼운 옷을 입은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레이프의 보지는 계속해서 선명하게 느껴진다.
마취가 전혀 들지 않는다. 마법소녀의 몸 안이라 뭔가 마력에 의한 영향이 있는 건가?
찌걱찌걱찌걱찌걱
“으으윽!! 허억!”
자지가 망가진 것 같다. 정말 뭔가 알 수 없는 힘으로 정액을 강제로 사정 당하고 있다.
세게 닫아오는 보지도 기분 좋지만…이 알 수 없는 간질거림이 정말로 대단하다.
단순히 촉감을 자극하는 게 아니라 좀 더 내부의 무언가를 자극하는 기분이다.
자지를 간지럽히는 게 아니라 그 내부의 혈류를 간지럽히는 것 같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좀 더 안쪽의…정액을 만드는 곳을 응원해대며마사지해 주는 느낌이랄까.
비싼 돈을 받고 가져가세요 하고 내주는 것처럼 상상도 못 할 자극에 저절로 정액을 내 버리게 되고 있다.
부륵, 부륵, 부욱
“허억! 자, 잠깐…! 진짜로, 그만…!”
“하, 한 번만…딱 한 번만 더♡”
“흐으윽…!”
정말 이대로 당하다간 죽을 것 같다. 정액이 짜내지는 것도 문제지만 이 내려찍는 힘이 더 심각하다.
약물로 일시적으로 강화된 몸도 제대로 버티질 못한다. 허리가 뻐근한 걸 넘어서 뼈의 감각이 느껴질 정도다.
예민해진 감각을 통해 뼈가 생각보다 유연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레이프가 내리찍을 때마다 골반뼈의 형태가 아주 살짝 변한다. 살짝 늘어나고 조금 휘어지는 게 느껴진다.
그와 동시에 정말로 지금 이게 한계치라는 것도 느껴진다.
조금만 더 세게 눌리면 부러진다. 이미 긴장되어있던 등도 한계치다.
나는 다급하게 그레이프의 눈 앞에 최면어플을 내밀었다.
“멈춰!”
“헤에에엑♡”
찌걱찌걱찌걱찌걱
“크으윽…!”
다시 한 번 최면을 시도하지만 듣질 않는다.
아니, 잘 보니 머리에 빛은 나고 있지 않지만, 허리를 흔드는 걸 멈추지 않는다.
설마 이젠 최면 자체가 듣지 않는 건가?
내 몸에 강화주사를 놓은 뒤에는 오히려 허리를 흔드는 게 더 격렬해지고 있다.
진짜로 짐승이냐고….
경악하는 걸 넘어서 허탈해졌다.
이건 진짜로 팬이 아니어도 좀 깬다.
“헤엑, 헤엑, 헤엑♡”
이게 정말로 시민들을 지키겠다고 검 하나로 괴수들을 막던 그 그레이프가 맞나?
단순히 자지에 미친 여자로밖에는 보이질 않는다.
허리를 쉴 새 없이 흔들며 보지가 딸려 나올 정도로 조여대고, 빨아대고…그냥 착정기계 수준이다.
착정마법소녀 그레이프…아니, 강간범 그 레이프…초점도 잃은 채 남자의 자지를 게걸스럽게 따먹고 있다.
“…어?”
자세히 보니 시선이 조금 이상하다. 성욕에 미쳐있는 그 정신 나간듯한 핑글핑글 도는 눈이 아니다.
초점이 쉴 새 없이 바뀌는 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동공이 풀려있다.
순간 너무 기분 좋아서 계속해서 가는 건가 싶었지만 그게 아니라는 걸 금세 알 수 있었다.
보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슬슬 익숙해지고 있는 눈빛이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헤엑♡ 헤엑♡ 헤엑♡ 헤엑♡”
“…저, 저기요?”
“헥, 헥, 헥♡”
…최면에 걸린 채로 무의식적으로 허리를 흔들고 있다.
무섭다.
아무래도 성욕이 어느 정도는 풀려서 이제 최면이 다시 통하게 된 것 같았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방금전에는 정말 미칠 것 같은 상태여서 최면이 통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던 것 같다.
최면 어플은 무적이 아니다…다시한번 그 사실을 통감한 나는 그레이프의 보지가 움찔움찔 떨며 정액을 또다시 뽑아내는 것을 느끼며 허탈감에 빠졌다.
“흐으윽…! 흐으으윽…! 이, 이 정액 도둑년아악…!”
부륵! 부륵! 부륵!
“아아아악…! 미친보지…! 착정보지년아 진짜…!”
“헤에엑…♡ 후으응♡ 후으으으~♡”
이성을 잃은 채 완전히 본능적으로 정액을 짜내고 있다.
정말로 두렵다…혹시 나는 풀어선 안 되는 봉인을 푼 건 아니었을까.
더는 시민들을 지키던 철벽, 마법소녀 그레이프는 존재하지 않았다.
눈앞에 있는 것은 골반파괴자, 강간범, 성욕에 미친 괴수, 착정마법소녀 그레이퍼였다.
“이, 일단 기승위 금지! 올라타지 마!”
명령을 내리자마자 곧바로 머리에 키이이잉! 하고 빛이 터져 나오며 파지지지직! 하고 번개가 튀는 듯한 소리와 함께 최면상태가 풀렸다.
진짜 대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왜 갑자기 저항력이 이렇게 강해진 거지?
명령을 하나 내린 걸로 최면에서 풀려나는 건 상상도 하지 못했다.
쯔으윽! 쪽, 쪽, 쪽, 쪼옥
“헤엑♡ 헥♡ 어? 어…? 어?”
최면상태에서 풀려난 그레이프가 곧바로 허리를 들어 올려 자지를 빼내더니 반들반들한 걸 넘어 너무 젖어 빛나기까지 하는 자지 위에 입구만 맞댄 채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어댔다.
귀두에 보지가 쪼옵 쪼옵 하고 달라붙어 댄다. 넣고 싶은데 넣을 수 없어 당황한 듯 애가 타 애액을 흘려대는 게 보인다.
“어? 어? 어…? 어?”
“후우우우….”
일단 살았다.
살았긴 하지만…자지가 빳빳해진 채 흥분이 식지를 않는다.
이렇게 멈추게 하고 보니 확실히 야한 광경이다…탄탄한 복근이 과하게 쪼개지지 않고 딱 1자로 쭈욱 갈라져자지를 그렇게 쥐어 잡던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몸에, 두꺼운 허벅지, 탄력 있는 몸…그리고 정말 자지에 미친 것처럼 애액을 흘려대는 보지.
발기가 전혀 풀리지 않는 데에는 시각적인 자극도 있지만, 주사의 영향도 컸다.
아직 몸에 남아도는게 느껴지는 근골격강화주사의 약효가 자지도 근육으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평소보다도 자지를 더 빳빳하게 발기시켜주고 있다.
전투약물이기 때문인지 다른 부위는 마취되었으면서 그레이프의 안에 있으면서 자지만 마취되지 않은 듯 예민한 상태여서 그런지 온몸의 신경이 자지에 집중되어 있는 느낌이 든다.
“으읏, 나, 나아 뭐 한거야아…흐아아아아아….”
몇 번이나 절정 해버리고 조금은 진정한 것인지 뒤늦게 어느 정도 이성을 되찾은 것으로 보이는 그레이프도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린 채 부끄러워하며 허리를 흔들고 있다.
이성이 돌아오고 부끄러워할 줄 알면서도 허리를 흔들어대는 게 야하다.
쪽, 쪽 하고 보지가 계속해서 자지에 키스해댄다.
…이건 어쩔 수 없다.
“벽에 손대고 엉덩이 내밀어.”
“앗, 안돼, 안돼, 안돼요. 안돼애. 왜, 하지마, 안돼애…왜 말 안 듣는거야아, 왜 멋대로….”
허리가 아파져오지만…마저 박아주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곧바로 그레이프는 울먹이면서도 내 말에 순순히 따라 허리 위에서 몸을 일으켜 한쪽 벽에 손을 대고 엉덩이를 뒤로 쭈욱 내밀었다.
입으로는 안된다고 하면서도 커다란 엉덩이는 계속해서 살랑살랑 흔들어댄다. 뒤에서보니 그레이프의 발정 난 보지가 자지를 졸라대듯 쿠풉, 쿠풉 하는 소리를 내며 입맛을 다시는 것처럼 뻐끔거린다.
쪼옥, 쪼옥
“안돼애, 안돼애, 팬인데, 섹스하면 안 되는데 또오♡”
자지가 닿는 것만으로 빨아대며 달라붙는 보지가 그레이프의 솔직한 마음을 말해준다.
깊숙이까지 푹푹 박아달라고 졸라대고 있다.
나는 곧바로 대답도 제대로 듣지 않고 그레이프의 그립감 좋은 허리를 잡아 쥐며 엉덩이에 치골을 부딪치기 시작했다.
철썩! 철썩! 철썩!
“이 강간범! 이게 네가 원하는 거지! 이 정액 도둑년!”
“흐오옥♡ 흐극♡ 안냐앗♡아니에횻♡”
“아니라고 할거면 보지부터 조이지 말고 말하라고!”
“안대앳♡ 보지♡ 응으으읏♡”
이성이 꽤 많이 돌아온 것인지 입으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매도할 때마다 정말 무서울 정도로 보지를 음란하게 닫아댄다. 아예 보지에 끼워버려서 뽑아내려는 것처럼 느껴진다.
나는 그레이프를 혼내기 위해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리고, 포니테일로 묶인 머리를 잡아당기며 소리쳤다.
“강간범! 사과해!”
“후으으으윽♡ 재성해여엇♡ 강간해서 재성해여어♡”
철썩!
“오…!”
…마법소녀로 변신한 엉덩이가 엄청나다.
이 촉감…손에 착 감기는 손맛…진짜 평범한 탄력이 아니다.
타격감이 너무 좋다.
철썩! 철썩!
“강간해놓고! 말로만 사과하면 다야!”
“후으으윽♡ 후으으으으♡ 재성, 합니다아♡”
머리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 내가 잡아당기는 건 바람에 날리는 거나다름없다는 듯 정말 머리카락만 팽팽하게 당겨진다.
철썩! 철썩! 철썩!
“앙♡ 앙♡ 아앙♡ 하아앙♡”
나는 한 손으로는 머리채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엉덩이를 때리며 허리를 흔들었다.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안쪽을 꽈악꽈악 하고 꼭꼭 쥐어짜는 그레이프의 보지가 기분 좋아 철썩철썩 하고 엉덩이를 때리던 나는 문득 이상한 소리가 귀에 들려 그레이프의 잘록한 허리와 커다란 엉덩이를 감상하던 시선을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천천히 옮겼다.
와직, 콰작, 우드득, 우득
“헤엑♡ 헤엑♡ 헤엑♡”
“히익….”
벽에 집은 손이 기분 좋을 때마다 천천히 쥐어지면서 벽면을 잡아 뜯어내고 있다.
…무섭다.
자세히 보니 발끝도 점점 세워지며 온몸을 쭈욱 펼치며 밀어낼 때마다 바닥에서도 우직우직 하는 소리가 나고 있다.
그 두려운 광경에 몸에 힘이 풀린 순간 그레이프의 보지가 꾸우욱 조여대며 마력으로도 자지를 오물오물 씹어대듯 안마해대는 게 느껴졌다.
부륵! 부륵, 부륵!
“으으윽…!”
“후아아앗♡ 후아아앙♡ 후아아아…♡”
결국, 그레이프의 안에 또다시 사정해버린 나는…이게 정말 사정한 걸까 하는 의문에 빠졌다.
…이거 내가 박는 것뿐이지 바뀐 거 전혀 없지 않나?
…이거 내가 허리를 흔들고 있는 것뿐이지 여전히 내가 당하는 쪽인 거 아닐까?
쭈으윽, 쭈읍, 쭈읍….
“하악♡ 하악♡ 하악♡”
“흐윽…윽…허억….”
정액을 빨아들인다…정말로 말 그대로 빨아들이고 있다.
여전히 그레이프의 보지는 무서울 정도로 무지막지한 쾌감을 자지에 전해주며 인질을 잡는 것처럼 잡아 쥔 채 빼내지 못하게하고있고…심지어 지금 빼내려 해 보니귀두에 보지 입구가 꽈악 조여져 잘 빼내 지지도 않는다.
쭈윽, 쭈윽 하고 보지가 달라붙은 것처럼 떨어지질 않는다.
너무도 비현실적이다.
그때, 자지를 빼내려고 엉덩이를 잡아 밀며 허리를 빼내려고 하는 내게 그레이프가 경고하듯 엉덩이를 뒤로 쭈욱 내밀어 다시 자지를 삼켜버리며 말했다.
쯔으읍! 푸욱…!
“하, 한 번만…더…♡”
벽에 올려져 있던 그레이프의 손이 또다시 쥐어지며 얼린 버터를 손으로 뭉개듯 벽이 간단하게 뭉개지는 것이 보인다.
콰직
“히익….”
겁에 질린 나는 자동으로 박아주는 자위기구처럼 그레이프의보지에 빠르게 자지를 박아대기 시작했다.
무섭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후으으읏♡ 조아아♡ 자지 기분 조아아♡ 하아아앗, 하아아앙♡ 거기, 거기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