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화 〉G Rape (2)
쫙 달라붙은 레오타드 형태의 패션에 1자로 쭈욱 갈라진 탄탄한 복근, 커다란 가슴에 가늘지만 탄력 있는 허리, 두꺼운 허벅지…땀에 젖은 얼굴에 한 가닥 씩 야릇하게 달라붙어 있는 머리카락.
보지는 비정상적일정도로 음란하게 애액을 주륵주륵 흘러대고, 쭈으읍 쭈으읍 하는 빨아들이는 소리가 날 정도로 자지를 빨아대기까지 한다. 뜨거운 애액은 자지를 타고 흘러 내 다리를 흠뻑 적시고 있다.
상대가 평범한 여자였다면 분명 단순하게 흥분하기만 했을 것이다. 평범한 여자였다면.
“지, 진정해…지금 이러면 안돼. 마법소녀잖아? 팬을 강간할거야?”
“다, 당신이 나쁜거에요! 내 머릿속에서 계속 야한 짓만 했잖아!”
“아니, 그게 왜 내 잘못이야?”
“조용히 하세요!”
그레이프의 말대로 내가 그런 최면을 걸었으니 내 잘못이…맞기는 한데! 그런 최면을 걸기는 했지만 이렇게 덮쳐지려고 건 건 아니었다.
억울하다!
“패, 팬을 또 딜도로 쓸 생각이야?! 실망이야!”
“딜도면 딜도답게 조용히 해요!!”
“히이익!”
정말로 엄청난 위기감이 느껴진다. 그런데도 자지는 빳빳하게 선다.
아니, 오히려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 때문에 더 빳빳하게 발기한다.
대체 어째서인지 최면어플도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 그레이프는 정말로 성욕에 미쳐 평소보다도 훨씬 강해져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마법소녀로 변신까지 하고 있으니, 철근을 우습게 휘어버리고 부수는 힘으로 내 평범한 골반을 내리찍으면 와자작 하고 쿠키처럼 부서질 게 뻔하다.
나는 이대로 골반을 파괴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마음에 정말 온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다시 한 번 명령을 내릴 생각에 손에 쥔 비전폰을 손에 쥐어 들어올린다. 그레이프가 천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고 멈추라는 말을 외치려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의외로…그레이프는 섬세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내 머리를 두 손으로 쥔 채 정말로 느릿하게 허리를 밑으로 내렸다.
쯔으으윽….
“헥♡”
“…어?”
그레이프는 허리를 내리자마자 그대로 멈춰버렸다. 자지를 반 정도만 삼킨 상태로 배를 움찔움찔 하고 경련하듯 떨어대며 퓨웃, 퓻 하고 내 배위에 애액을 쏟아내고, 쏘아내고 있다.
배 위가 뜨거워진다. 실금하는 것 같지만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든다. 이건 진짜로 최대치까지 쌓여버린 애액이다.
이게 가능한 양인가 싶을 정도로 울컥울컥 하고 애액이 쏟아진다.
그대로 그레이프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떨어트린 채 멈춰있었다.
“오♡ 오혹♡ 헤엑♡”
“허억…허억…저, 저기요…?”
보지가 엄청나게 조인다. 전에도 조인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그 정도가 다르다.
진짜로 어떻게 이게 안쪽에 넣어져 있는 걸까 싶을 정도로 조여댄다. 두꺼운 근육으로 정말 쥐어짜듯 조여대는 걸 넘어섰다. 뭔가 알 수 없는 힘으로 더 거세게 조여대며, 너무 조여서 오히려 발기가 살짝 풀릴 정도로 조여댄다.
움찔움찔 떨리며 애액을 뿜어대고 또 조이고, 조이고….
…잘 보니 섬세한 게 아니다.
“후오오오오♡ 후으윽♡ 후으으으…♡”
“저기요…지금 혹시 겨우 이걸로 간거야?”
보지가 엄청나게 경련한다. 움찔움찔 하고 펄떡이듯 자지를 잡아쥐며 구부러진다.
무척 기분 좋지만 동시에 당황스럽다. 자지를 반도 안 넣었는데…다 넣은 것도 아니고…이걸로 갔다고?
그대로 천천히 손을 뻗어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레이프의 머리를 잡아 올리자 그제야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던 그레이프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오오오옥, 호, 헤엑, 후에엑♡ 힉♡ 하아악♡”
“히이익….”
보통 엉망이 아니다. 음액을 몸에 주사한 리프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모르겠다. 아니…혹시 정말로 괴수한테 당해서 음액에 절여지기라도 한 건가?
그레이프는 눈물을 흘리면서 침까지 주륵주륵 흘리고, 눈이 완전히 뒤집혀서 정말 이상한 표정이 된 채 절정하고 있다.
진짜로 짐승 같다.
쭈으읍, 쭈읍, 쭈으으읍….”
“으으으윽…!”
보지의 조임조차도 짐승 같다. 자지를 뺄 수가 없을 정도로 거세게 조여댄다.
반만 넣었는데 이 정도면 대체 끝까지 다 넣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싶지만 조금 무서워지기까지 한다.
정말 누가 봐도 비정상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흘려대는 애액이 아니었다면 제대로 들어가지도 않았을 것 같다.
보지가 조이는 게 아니라 보지가 닫히고 있다.
정말로 말 그대로 닫힌다. 그냥 내 자지가 그레이프의 몸에 끼어있는 느낌이다.
살짝 아프다. 보지로 조여서 아플 수 있다니…다행히 끊어질 것 같은 통증은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그레이프의 허리가 밑으로 쭈욱 내려졌다.
쯔으윽! 쭈읍, 쭙….
“하아아아앙…♡”
“허어억!”
허리 위에 올라타 있는 그레이프의 모습은 누가 봐도 색정적이고 음란하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흐트러져있었다.
눈물과 침으로 범벅이 된 얼굴에는 머리카락이 가닥가닥 달라붙어 있었고, 옆으로 젖혀 다급하게 드러낸 보지는 옷에 눌려 도톰한 살이 더욱 강조되어 눌려 나오고 클리는 눈에 보일 정도로 빳빳해진 데다 유두도 전투복 위로 다 드러날 정도로 세워져 있다.
그런데도 머릿속에 먼저 든 건 야하다, 기분 좋다는 생각이 아닌 쥐어짜내진다는 생각이었다.
자지를 쥐어짜내고 있다. 억지로 정액을 짜내진다.
정말로 말 그대로 그레이프의 보지가 정말 도망 못 치게 하듯 자지를 잡아 쥐고 있다면 알 수 없는 기운이, 피부를 간질이던 그레이프의 마력이 질 내에서 자지를 살짝 주무르고 쓰다듬듯 하며 정액을 뽑아내려는 것처럼 마사지하고 있다.
그레이프의 보지에 착정당한다.
“미, 미친…!”
보지를 동시에 두 곳에 넣는 기분이다. 주름과는 별개로 다른 간지러운 자극이 함께한다. 그레이프의 보지가 진공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거세게 빨아들이고 쥐어짜대는 수준으로 잡아쥐는 고자극이라면 그녀의 마력은 그대로 자지를 간지럽히고 쓰다듬으며 부드럽게 자극해오고 있다.
확실히 알겠다. 이게 진짜 마법소녀의 보지다. 자극 자체가 평소와는 다르다. 전에 느낀 것도 무척이나 조이고 기분 좋은 자극이었지만, 이건 거기에 한가지가 더 들어온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확실한 건 이 자극은 평범한 여자에게선 절대 느낄 수 없을 자극이라는 것이었다.
기분 좋은 걸 넘어서 정말로 자지 안쪽의 사정을 하기 위한 기관들을 건드리는 느낌이다. 억지로 쥐어짜내진다. 착정당한다. 싸고 싶지 않아도 싸게 만든다.
나는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엉덩이에 힘을 주고 버텼다. 넣자마자 싼다니, 그런 자존심 상하는 짓은 할 수 없다. 아무리 마법소녀 보지라고 하지만 그래도 넣은 지 10초도 안 돼서 싸는 건 남자로서 뭔가 억울하다.
그런 생각을 한 순간, 그레이프가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꾸뿝! 쯔극! 쯔극! 쯔극!”
“헥♡ 헥♡ 헥♡ 헥♡ 후악♡ 후아♡ 후아앙♡ 흐아앙♡”
“크으으윽! 어억! 자, 잠깐!!”
“후윽♡ 후윽♡ 후윽♡ 후윽♡ 헥, 헥, 헥, 헥, 아아아아♡ 이거야아아아♡ 이거, 이거, 이거어어어♡”
그레이프가 정말 울먹이면서도 쾌락에 젖은 비명을 내질렀다. 정말로 감격하고 속상한 듯 울먹이고 있다. 아니, 진짜로 울면서 허리를 흔든다.
기분 좋은 건 한순간이었다. 그레이프의 보지가 자지를 안쪽에서부터 짜내어 억지로 정액을 뽑아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쿵, 쿵, 쿵, 쿵 하고 점점 허리를 내리찍는 힘이 강해진다. 전혀 남자를 배려해 주고 있지 않다. 그저 정액을 뽑아낼 수만 있다면 골반 같은 건 부서지던 말든상관 없다는 움직임이다.
“잠까안! 골반 부서져! 진짜! 나 죽어!!”
“아아아♡ 잠깐, 잠까안♡ 가만히 있어요♡ 가만히, 가만히♡”
진짜로 골반이 부서질 것 같다고 생각한 순간 그레이프가 출입문에 쐈던 쉘터 급속강화형 접착탄을 내 허리 양옆에 겨누고 한발씩 쏴버렸다. 그대로 그 위에 올라가더니 다시 허리를 흔들어대고, 다시 밑에 쏘며 간이 받침대 같은 걸 만든다.
“후으으윽♡ 후읏♡ 후읏♡ 후읏♡”
“윽, 으으윽! 으윽!”
엄청난 속도로 굳은 접착탄이 콘크리트 같은 경도로 굳어버려 조금 불편하지만, 확실히 골반을 내려찍는 고통은 줄어든다. 하지만 자지를 뽑아내는 듯한 엄청난 조임은 그대로다.
그런데 이번에는 확실한 받침대가 생기고 안심한 듯한 그레이프가 정말 쿵! 쿵! 쿵! 하고 허리를 찍어대자 콘크리트라고 생각했던 것이 정말 쿠키처럼 와작와작 부서져 버렸다.
“아아아아, 안쪽♡ 조아아, 자지, 자지이♡ 후으으윽, 후으으으♡”
“아니, 살살 좀! 내 뼈는 콘크리트보다 약하다고!”
“후읏♡ 후읏♡ 후읏♡ 못 멈춰어♡ 못 멈추게써어♡”
그러자 스쿼트 자세로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던 그레이프가 다시 접착탄을 쏴서 경화된 곳에 엉덩이를 내리찍어대고 접착탄을 쏘기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온 몸을 실어서 허리를 내리찍으며 내 골반을 보호할 장벽을 만들고, 부수기를 반복한다.
쿵, 쿵, 쿵, 쿵, 콰직! 콰직! 콰직!
“아아아앙! 하악♡ 섹스♡ 섹스으♡ 조아아, 조아아아♡”
“크으으윽! 허어억!”
“흐아아아앙♡ 자꾸 생각나서어! 미칠 것 같아써어♡ 자위 만족 못해애♡ 섹스, 섹스해야대앳…♡”
이게 정말 섹스를 하는 소리일까 의심되는 굉음과 함께 방 안이 순식간에 엉망이 된다.
그레이프가 접착탄을 쏘고 순식간에 경화된 곳에 대고 엉덩이를 내리찍으면 그대로 부서져 방안에 딱딱한 돌조각 같은 것이 생겨났다.
순식간에 내 방은 엉망이 되어버렸다.
그러면서도 그레이프가 완전히 이성을 잃진 않은 것 같아 조금 진정이 된다.
아니…아무리 그래도 방벽이 생길 때마다 진짜 부숴버릴 것처럼 허리 찍어대는 건 아니지!
쿵, 쿵, 쿵, 쿵
"크으으윽…! 보지 너무 조이잖아…! 윽…!"
보지도 정말 무식할 정도로 거세게 조여와서 정말로…자지를 쥐어 짜내는 것 같다. 뜨거운 애액이 쉴 새 없이 흘러나오는 데다 빼곡한 주름이 조여와 귀두 뒤쪽을 역으로 긁어내듯 자극하는 게 참을 수 없는 쾌감을 억지로 자지에 꽂아넣는 것처럼 느껴진다.
결국, 나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싼다는 말도 하지 못한 채 그레이프의 안에 정액을 뽑아내져버렸다.
부우욱! 부우우욱! 부우욱! 부우욱!
“흐아악…! 하악…! 으으윽…!”
“흐아아아아…♡ 후아아앗♡ 후아아아아…♡”
정액을 싸는 게 아니라 정말로 뽑아내 진다.
내가 사정하기 시작하자마자 그레이프는 허리를 움직이던 걸 우뚝 멈추고 대체 어떻게 이런 걸 하는 것인지 보지를 꽈악 쥐어서 꼼짝 못 하게 한 채 마력으로 자지를 밑에서부터 쭈우욱, 쭈우욱 하고 잡아조여 쥐어짜 올려댄다.
말도 안 되는 쾌감이다. 아니, 쾌감을 넘어서 허탈감까지 든다.
정말로 기분 좋게, 남자로서 여자를 정복해서 안에 싸는 것이 아니라…정액을 강제로 강탈당하고 있다.
“흐으으윽…흐으윽….”
“하아아아아앙♡ 이거어♡ 이거야아아♡”
그레이프의 자궁에 정액을 때려대듯 싸 버리는데도 그레이프는 오히려 쌓인 게 풀려가는 듯, 기분이 좋아 어쩔 줄 몰라하며 정액이 사정되는 것에 맞춰 보지를 조여대고 있었다.
결국, 강간당해 정액을 짜 내져 버렸다는 현실에 마음에 상처를 입은 나는 눈가를 적시며 그레이프를 올려다봤다.
쾌감에 절여진 채 침을 흘리는 짐승 같은 모습이 보인다.
“괴물…강간범…흑!”
나는 울먹이며 그레이프를 매도했다.
그러자 그레이프는…멍한 눈으로 날 내려다보더니…침을 뚜욱 흘리며 상기된 얼굴로 믿을 수 없는 말을 꺼냈다.
“하, 한 번만 더어…♡”
“뭐, 뭐라고?!”
곧바로 그레이프가 입가를 모은 채 스쿼트 자세 그대로 허리를 들어 올리고 내 가슴에 커다란 가슴을 늘어트려 유두를 스쳐대며 허리를 천천히 내리기 시작했다.
쯔그윽….
“따, 딱 한 번만 더 하께요오…♡”
“크으으윽…흐으윽….”
짐승 같은, 성욕에 미쳐버린 것 같은 표정으로 실실 웃으며 다시 올라탄 그레이프는 말하면서도 전혀 허락받을 생각은 없는지 그대로 허리를 밑까지 내리고 보지를 꾸욱꾸욱 조여대며 자지를 정말 맛보듯 안쪽에서 오물오물 씹어댔다.
정말로 씹어댄다는 말이 어울리는 난폭한 움직임이다. 그런데도 애액이 울컥거리는 보지는 무척이나 뜨겁고 조여대며 부드럽게 간지럽혀와서 자지가 멋대로 서버린다….
“지, 진짜 딱 한 번만 더 할 거지…?”
“…그, 그럼요…♡”
그레이프의 완전히 맛이 가버린 눈은 누가 봐도 전혀 한 번으로 만족할 것 같지 않은 수준으로 성욕에 절여져 있었고, 목소리는 바들바들 떨려서 거짓말을 하는 게 분명해 보였다.
"따, 딱 한 번…♡ 아니, 두 번…세 번만 더!"
"히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