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0화 〉2동 박사 (5) [삽화추가] (20/299)



〈 20화 〉2동 박사 (5) [삽화추가]

짜증 나는 여자지만…이거 하나만은 확실하다.
마른 몸에 나올 곳만 나온 몸이라는  무척 범죄적인 느낌이 들고, 가학심을 일으키면서도 야하다는 것이다.
테이블 위에 엎드려서 엉덩이를 내민 리프의 몸은 뭔가 약한 아이를 괴롭히는 것 같아  뒤를 오싹하게 만들었고, 계속해서 나를 짜증 나게 했던 입은 조용히 다물어져 미인처럼 보이게 되고 있었다.

래피드처럼 양옆으로 묶은 양갈래머리는 뒷모습만 보면 서로 자매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줬다.
래피드의 언니…아니면 여동생…그런 생각을 하자 자지가 뻐근해진다.
마른 몸을 가진 머리 좋은 마법소녀….

조금 긴장했지만 인지 부조화 장치라는 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런 미녀가 이런 자세를 하고 있는데도 주변 사람들은 쳐다도 보지 않는다.
좀 더 자극적인 걸 요구해도 괜찮을 것 같다.

“가운 밑에 셔츠랑 치마, 속옷까지 다 벗어서 테이블에 펼쳐.”

곧바로 흰색 가운을 제외하고 알몸이 된 그녀가 테이블 위의 음료들을 치우고 식탁보처럼 옷을 펼쳐놨다.
길을 가는 사람이 가득한 거리 위의 테이블에서 하이 니 삭스와 하얀 가운만 입은 채, 최면 상태인데도 수치심을 느끼는 듯 얼굴을 붉히고 있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입만 다물고 있으면 무척 야한 몸이라는 생각이 든다.

갈비뼈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상체와 움푹 들어간 배, 잘록한 허리를 통해 밑으로 크게 벌어지며 양옆으로 선명하게 튀어나와 보이는 골반뼈…거기에 조금 어색하게 커다란 가슴까지.
남자의 가학심을 끌어올리는 야한 몸이다.
나는 곧바로 그녀의 유두를 손으로 잡아서 밑으로 당겼다.

“흐우읏!”

신기할 정도로 예쁜 형태의 커다란 가슴을 모양이 망가질 정도로 잡아당기며 괴롭히자 괴로운 듯 몸을 구부린다.
나는 그녀의 유두를 잡아당기고 놔주길 반복하며, 고무줄을 튕기는 것처럼 탄력 있는 가슴을 밑으로 늘렸다 되돌려주기를 반복했다.

“아, 그거 말이신가요? 제가 바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응,자기야 지금 가고 있어. 응, 응.”
“주문하신 커피 나왔습니다~”
“흐웃…! 흐웃…! 흐욱…!”

주변에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계속하는 거리 풍경, 아마도 천재 소리를 들을 짜증 나는 성격에 남들한테 피해를 주는걸 전혀 꺼리지 않는 미녀 박사가 스타킹과 가운만 입은  치부를 드러내고 유두를 잡아당겨 지는 모습.

현실적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확실히 이 여자 입만 다물고 있으면 미인이다. 사진을 보자마자 하고 싶어졌을 만한 외모다.

연구소의 환경 탓인지 청결하게 정리된 피부는 화장기 하나 없이 깔끔했지만 정말 실험실에서 탄생하기라도  것처럼 비정상적이게 새하얗다.
얼굴도 약간 나른해 보이면서도 광기가 엿보이는…정말 머릿속에 떠올리던 과학자 같은 외모다. 천재 미녀 과학자. 가슴도 크고, 얼굴도 예쁘고….

“이 자식, 이 자식.”
“흐우읏~! 흐욱! 흐욱!”

그러거나 말거나, 지금은 내 최면 가슴 장난감이다.
말을 하지 못하게 한 탓인지 짐승 같은 신음소리만내고 있다. 그런 모습도 꽤 재미있다.
잘난 듯 지 멋대로 나불거리던 입에서 이런 짐승 같은 신음을 내뱉어대다니.
슬슬  버릴까 싶어진 나는 자지를 손으로 잡아 정리하듯 흔들면서 다시 엎드리게 명령했다.

“후우…테이블에 엎드려서 가운 올려.”
“후읏…후읏….”

상당히 범죄적인 광경이다. 스타킹만 신은 하체에 테이블 위에 올려져 따먹기 좋은 높이로 놓여진 엉덩이, 가느다란 팔다리와 두 손으로 꾸욱 눌러 잡으면 손끝이 서로 맞닿을 것 같은 허리, 그리고 선명한 골반뼈와 갈비뼈….
거칠게 하면 위험할  같지만, 오히려 그 점이 무척 가학심을 자극한다.
나는 곧바로 써보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그녀의 보지를 비전폰으로 촬영하고 발기한 물건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윽…뭐야….”

그런데…전혀  젖어있다.
반응이 나쁜 기계처럼 그렇게 유두를 잡아당겨 댔는데도 전혀 젖지 않다니…그레이프라면 벌써 애액을 뿜어대며 박기 좋은 상태를 만들어 뒀을 텐데.

연구소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으니 시간이 없다. 보내기 전에 한번 따먹고 싶은데….
조금 불만이 생긴 나는 다시 최면어플로 화면을 바꿔 명령했다.

“젖게 만들어!”

이런 것도 통할까? 싶었지만 리프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바로 가운 안에서 조그마한 피부 투입형 주사를 꺼내고….
잠깐만, 주사?
곧바로 자기 몸에 박았다.
…네?

“하앗…! 하악…! 하아아…!”
“뭐, 뭐야?!”

정말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멈추게 하지도 못했다. 피부를 통해 주입되는 가스형 주사가 리프의 몸에 박히며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투입되고 갑자기 비정상적이게 많은 양의 애액이 테이블 밑으로 뚝 뚝 흘러내렸다.

“뭐야, 뭘 주사한 거야?”
[음ㅇ액ㄱ농축ㅎ액 샘ㅁ플 10분ㄵ쨔리헷ㅅㄱ아이거ㄷ댑박ㄱㄱ]
“음액?!”

괴수가 뿜어대는 그거? 이런 식으로약물 정제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잖아!
손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것인지 바들바들 떨며 글자도 쓰지 못하고 있다.
리프의 온몸에서 음란한 냄새가 피어오르는 게 느껴진다. 음액에 당했을 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주변 사람들도 모두 야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주변을 혼란시키기 위한 괴수의 정신공격 수단 중 하나다.

“어, 으, 음…후우….”
“크흠, 크흠….”
“어, 어머…갑자기 왜 이러지…읏….”


길거리를 지나가던 사람들이 모두 갑자기 온몸이 후끈해지는지 어쩔 줄 몰라하는 게 보인다. 음액에 자기가 멋대로 중독되어버린 리프는 마른 몸을 움찔거리며 성욕에 점점 휩쓸려갔다.

“하악…! 하악…! 학…!”

…반응이 조금 위험하다.
음액은 여자에게 정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액체가 아니다. 괴수가 여자를 쾌락에 중독시키기 위해 비정상적인 수준의 쾌락과 기대감을 일으키는 액체였다.

당장에라도 뭐든지 안에 박고 싶어지고 안을 채워지고 싶어지는, 정숙하고 단정한 귀족가 처녀도 길거리 창녀처럼 만들어버리는 액체다.
순식간에 리프의 보지는 내가 명령한 대로 흠뻑 젖게 되었고, 정말 당장 박을  있는 상태가 되었다.

“헤엑…! 헤엑…! 후으응…후으으응….”

나는 짐승처럼 엉덩이를 올려대는 리프의 음부에 빳빳하게 발기한 자지를 가져다 댔다.
그러자 곧바로 지적인 박사에서 발정 난 짐승으로 떨어져 버린 그녀가 개처럼 헥헥대며 다리를 쭈욱 뻗어 허리를 흔들어댔고, 내가 넣는 게 아니라 보지로 직접 집어삼키듯 자지가 안쪽까지 삽입되었다.

“후으으으으응…! 하아앙…하아앙….”

음….
뭐랄까.
생각보다 별로다. 그레이프의 엄청난 압력과 빼곡한 주름을 자랑하는 보지에 비하면…조금 너무 부드럽다고 해야 하나.
음액때문인지 무척 뜨거운  좋았지만, 자극이 조금 약하다.

나는 이성을 잃은 것처럼 테이블 끝을  손으로 꽉 쥐며 움찔거리는 그녀의 양 갈래머리를 양손으로 쥐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도록 허리를 앞뒤로 크게 흔들기 시작했다.

끼익, 끼익, 끼익

“후으읏♡ 후윽♡ 응으으읏♡ 읏, 응…♡”
“읏…허억….”

허리를 흔들어 보니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이상한 얘기지만 마른 몸이 무척이나 기분이 좋다.
탄력 있게 조여대던 그레이프의 보지와 다르게 리프의 보지는 질벽이 무척이나 얇고 연약하다는 게 느껴진다.

테이블 위에 올려진 탓에 자지를 박을 때마다 육벽 너머로 테이블의 단단한 촉감이 느껴졌고, 그 점이 오히려 자극이 되에 일부러 엎드려서 테이블에 밀착되어있는 리프의 배 쪽으로 자지를 눌러 질벽을 문질러대며 안쪽에 넣게 만든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헤에엣. 헤엑♡ 헥♡ 하아악…♡”

확실히 그레이프랑은 다른 색다른 맛이 있다. 그레이프가 정말 무슨 짓을 해도 전혀 문제없을 것 같은 샌드백 같은 몸이었다면 리프는 유리 비커를 건드리는 것 같다. 마법소녀라고 해놓고 힘을 조금만 줘서 꺾어버리면 부러질 것 같은 몸을 하고 있다.
질벽도…이렇게 얇고…약한 느낌이 선명해서 이 긴장감이 무척 기분 좋게 느껴진다.

“자, 자기…우리 모텔 갈래?”
“어? 지금 아직 낮인데…?”
“하아아…모르겠어 나  이상해….”
“크, 크흠…뭔가, 여기 카페 분위기가 야릇하네요….”
“그, 그러게요…평범한..카페인데….”

찌걱찌걱찌걱찌걱

“오혹♡ 호오♡ 호, 오오♡ 앗, 아후으, 아후윽♡”
“아~보지는 진짜 좋네….”

시끄러운 입과 다르게 보지는 확실히 마법소녀 보지로서 합격점이다. 처음에는 그레이프보다 조임이 너무 약해서 실망했지만 박아댈수록 얇은 질벽이 조심조심 섬세하게 달라붙어 오는 느낌이 기분 좋다. 저자극의 부드러운 보지…계속 박아대면 억지로  자지 모양대로 맞춰질  같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