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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4화 〉13장 -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데 (154/341)



〈 154화 〉13장 -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데
여태까지 여인들과 섹스를 할 때, 그래도 상대방의 몸은 전부 자연스러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다못해 리르마저도 손과 발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클라우스의 자지를 한껏 받아들였다.
하지만 지금 세실리는 손과 발 모두가 단단히 묶여서는 몸을 트는 것이 한계인 상황.
해서 클라우스는 잠깐 고민을 하다가 이번에는 특별히 뒤에서 박아주기로 했다.


촥!-

지휘봉으로 몇 번이나 얻어맞으면서 오선지마냥 새빨간 줄이 그어진 세실리의 엉덩이.
이렇게 보면 참 때리기 최고로 좋은, 탱탱하고 착 감기는 엉덩이가 아닐 수 없었다.
지금도 이렇게 만지고 있다 보니 또 괴롭히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다.


“집중해라, 세실리. 마력이 흐트러지면, 그걸로 끝이다.”


클라우스의 경고에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세실리.
그녀도 눈치가 아예 없는  아니니 이번 경고가 그저 말뿐만이 아님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아마 그걸 알고서 어떻게든 버텨보겠다고 생각할 테지만.

‘과연 네가 그럴 수 있을까.’


애당초 클라우스는  여자를 봐줄 생각이, 쉽게 넘어가줄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
찰싹! 하는 소리와 함께 손바닥으로 찰진 엉덩이를  번 때려준다.
토실토실한 엉덩이 살이 흔들릴 때마다 그 여파로 인해 세실리의 가슴이 출렁거리고 애달픈 신음이 새어나오고 보지에서 애액이 뚝뚝 흘러내린다.

말 그대로 무척 먹음직스럽게 익은 여인의 몸뚱이.
클라우스는 망설이지 않고 물건의 끝을 완전히 흥분해서는 풀어진 보지 구멍에 맞췄다.
그리고는 다른 여인들처럼 질구 부근을 살살 건드린다거나 아니면 다른 행위로 뜸을 들이지 않고 그냥  번에, 자지 뿌리까지 먹히도록 아주 깊숙이 박아주었다.

쑤우우우욱!!-

“하으으으응!!!”

아무리 푹 젖은 보지와 속살이라고는 하지만, 세실리는 남자 경험이 전혀 없었다.
당장 안에서부터 흘러나와 남자의 자지와 여인의 허벅지를 조금씩 붉은색으로 물들이고 있는 액체를 보면 단번에 관통을 당하면서 그녀가 느꼈을 고통이 꽤나 컸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아, 하아….”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세실리.
그런 마족 여인을 잠시 내려다보던 클라우스는 쉴 틈을 주지 않겠다는 듯 바로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면서 그녀의 속살을 파내주기 시작했다.

쑤욱! 쑥! 철벅! 철벅!!-

“헤읏! 헤에에엥!! 아, 아파!! 학! 뜨, 뜨거워!! 하으아아!! 헤으으응!!”

바로 길게 혀를 빼물고는 정말로 아파 죽을 것 같다는  비명을 지르는 세실리.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이나 활짝 펼쳤다가 꽉 오므리는 발가락을 보고 있으면 단순히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너무 아파서 어쩔  몰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 마족 여자는 바로 그 고통에서 쾌락을 느끼는 변태다.
그걸 뻔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 좆질을 멈추는 것은 마이너스 요소였다.
오히려 더욱 빠르게, 그리고 더욱 강하게 허리를 흔드는 클라우스.
귀두 바로 아래 부분까지 꺼냈다가 자지의 뿌리 끝까지 여인의 보지에 쑤셔 박는다.
곧 험하다 싶을 정도의 퍽퍽! 소리가 사방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퍽! 퍽퍽!
찰박, 찰박!!-


“하읏! 아악! 으읏! 하아악!!”

이리저리 비틀리면서 제 몸을 산산이 부서뜨릴 듯 밀어닥치는 남자를 받아들이는 여체.
배려나 바리 따위는 조금도 보이지 않는 행위에 잔혹하다 싶을 정도로 거칠게 속살을 후벼 파고 있는 터라 분명 느끼고 있을 고통이 클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세실리는 그저 앙앙 울어대면서 쾌락에 찌든소리만 낼 뿐이었다.

“변태년. 이렇게 묶여서는 뒤에서 박히고 있으면서 느끼는 거냐?”
“하읏! 흑! 아아아아!”
“레블랑 가문의 마족들은 나와 싸우면서 꽤나 많이 죽기도 했지. 그들을 모조리 죽인 나야말로 레블랑 가문의 원수라고  수 있는데 세실리 레블랑. 너는 레블랑 가문의 마족이면서  원수한테,  인간 남자한테 이렇게 박히면서 가버리고 있구나.”
“하응! 앙! 으응! 네, 네!! 가버리고 있어요!! 저, 저는 변태입니다!! 저급한 년! 미친 여자에요!! 그러니까 더 해줘요!  찔러주세요! 더 괴롭혀주세요! 더 아프게 해줘요!!”


소원대로 해주마, 라고 중얼거린 후 손을 앞으로 뻗는다.
그리고는 그 끝에 툭 솟아오른 젖꼭지를 강하게 틀어쥐고서는 젖을 짜내듯 손가락으로 강하게 짓물러준다.


“아그그극!! 아아악!!”
“아픈가 보네. 그런데 아프면서 느끼는 중이구나. 그렇지?”
“하윽! 히익! 네, 네! 아파! 그런데 기분 좋아!! 더, 더! 더 아프게 해줘요!! 하으으읏!!”
“답도 없는 여자군. 제정신이 아니야. 과연 레블랑 가문의 마족들이 이런 모습을 본다면 무슨 말을 할지 참으로 궁금해져!”

짜악! 짝!! 찰싹! 찰싹!!-

신나게 자지를 박아주면서 또 손으로 세실리의 엉덩이를 마구 후려친다.
한  남자의 손이 여인의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좋아 죽을 것 같다는 여인의 교성이 울려 퍼지고 속살 역시 바쁘게 움직이면서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보지 자체만으로는 명기는커녕 나타샤나 카엘라한테도 부족하다고  수 있다.
하지만 세실리의 진짜는 바로 이렇게 고통이 가해질 때 나오는 속살의 움직임에 있다.
 하고 움켜쥐면서 터트릴 듯 압박을 가하다가 귀두 부근을 쫄깃하게 먹어대는 순간이 어찌나 중독성 있는 쾌감을 가져다주던지 클라우스는 그걸 위해서 세실리를 이렇게열심히 괴롭히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었다.

퍽퍽퍽퍽!!-


“앙! 아앙! 아아앙!!”

이 여자에게 쉴 틈을 주는 건 사치이며 시간 낭비다.
한 번 먹고 버릴 여인처럼 아주 거칠고 혹독하게 다뤄주는 게 최고다.
미친 듯이 박고 싸지르고, 다시 박고 또 실컷 싸주고.
리르  미리 감을 잡아두었던 잔혹한 좆질이 여기서 또 한 번 빛을 발하고 있었다.

“세실리 레블랑. 난 네 안에 쌀 거다.”
“흣! 흐읏!! 하악!!”
“내 이름이라면 치를 떨 이들이 많은 가문의 막내딸인 네게  흔적을 남긴다는 거다. 심지어 강제로 한 것도 아니고, 너 스스로가 나한테 몸을 가져다 바친 거야, 세실리.”
“흐읏! 그, 그런 말! 아앙! 앙!”
“아닌가? 네가 가져다 바친  아니야? 내가 강제로 범한 거란 말인가?”


그렇게 반문하자 세실리는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다.
여기서 긍정을 한다면 이 남자가 또 다시 이 최고로 달아오른 상황에서 도망을 칠 거라는.
자신은  한 번 공허한 기분 속에서 잔뜩 달아오른 몸을 껴안은 채 버텨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뇌를 지배한 것이었다.

“앙! 아앙!! 제, 제가 절 바쳤어요! 으응!! 레, 레블랑 가문의 세실 리가 몸을 바쳤습니다!!”
“그래? 역시 더러운 년이군. 변태 마족 년. 아픈 거에 환장하는 미친 년이야.”
“마, 맞아요! 저는, 저는! 그런 마족입니다!! 그러니까  혼내주세요!! 클라우스님이 더 많이, 더 아프게 혼내주세요!! 저는  혼나고 싶어요!  아프고 싶어요!! 아아아앙!!”
“더러운  몸을 더 더럽게 만들어 주마. 후우, 후우! 싼다, 세실리.”
“네! 하응! 더렵혀 주세요! 저를 더럽혀 주세요!! 저는 변태년입니다! 아픈 게 좋은 변태에요! 그러니까 더 더럽혀 주셔도 돼요! 아으으응!!”

완전히 이성을 놓아버린 채 무아지경으로 허리를 흔드는 세실리.
진작 풀어진 두 눈동자에서는 당장이라도 하트가 그려질 것 같았다.
클라우스는 마침내 이 여자의 조교도 완벽하게 끝났음을 확인하면서 자지 바로 앞까지 다다른 사정감을 더는 참지 않고 그대로 폭발시켰다.

뷰뷰뷰붓!!-

“아아아아앙!!!”
“크으윽!!”

세실리의 보지 안에 클라우스의 정액이 가득해지는순간.
여인의 속살이 그 한 방울까지 전부 짜내주겠다는 듯 강하게 자지를 깨문다.
덕분에 사정의  무렵에 또 한 번 강한 자극을 받은 남성은 보지 사이로 허여멀건 액체가 뚝뚝 흘러내리는 와중에도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고 오히려 더욱 커졌다.

“하아, 하아…. 하… 아아앙!! 헤으으응!! 또, 또 가!! 아아아아앙!!”


거친 숨을 몰아쉬던 세실리가 어쩔 줄을 몰라 하면서 이리저리 몸을 흔든다.
제 안에 새겨지는 남자의 흔적을 느끼면서 길게 울음을 토해내며 가버린  바로 직전인데.
남자는 그 직후 또 다시 허리를 흔들면서 그녀의 속살을 강하게 긁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퍽퍽퍽퍽!!
철썩, 철썩, 철썩!!-

사지가 구속된 채 그저 남자의 자지만 받아들이고 있을 뿐인 여인의 몸뚱이.
잔뜩 달아올라서는 열기까지 그대로 토해내면서 자지를 받아먹느라 정신이 없었다.

“헤으으으응!!”


결국 잠시 후,세실리는  한 번 짐승과 같은 교성을 내지르면서 절정에 치달았다.
너무나도 강렬한 쾌감이었는지 애액으로도 모자라서 이제는 아예 오줌까지 지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클라우스는 짐짓 화가  목소리로 지휘봉을 들고서는 세실리의엉덩이를 난타하기 시작했다.

짜악! 짝!!-


“아으으응!!”
“역겹게 이제는 오줌까지 지리는 거냐! 레블랑 가문이 통곡하는 게 여기까지 들린다! 정말이지 답도 없는 변태년이구나! 지금도 기분 좋지?! 기분 좋은 거지!?”
“헤읏! 헤으으읏!! 조, 좋아요! 좋아! 엉덩이 너무 좋앗!! 더 때려줘요!!”


소원대로 해주겠다는 듯 클라우스는 계속해서 세실리의 엉덩이를 때려주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젖꼭지처럼 엉덩이가 붉게 퉁퉁 부어오르기 전까지.
클라우스는 그렇게 여인을 학대하는 것에 미친 남자처럼 지휘봉을 휘둘렀다.

그러다가 그는 세실리 앞에 놓여있던 마력을 확인하고서는 지휘봉을 내던지고는 다시금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한 번 꽂아넣었다.



“응기이이잇!!”
“내가 말했을 텐데! 기어코  말은 듣지 않겠다는 거냐! 멍청한 년! 마력을 운용하는데 집중하라고 그렇게 말하고  말했건만 결국 네년 수준은 밑바닥이었구나! 너 같은  가문의 천재라고 띄워준 가주가 불쌍하다! 실력도 없고 인내심도 없다면 차라리 죽는  낫겠다!!”
“죄, 죄송해요! 죄송해요!! 하으으응!! 이이익!!! 가, 가아아!!  와아아아!!”

* * * * * * * * * *

부르르-.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정확한 건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오후의 햇살이 전부 사라지고 그 자리를 대신한 건 어두컴컴한 저녁이라는 것이었다.

클라우스는 후우, 한숨을 쉬고는 완전히 정신을 놓은 세실리를 바라보았다.
혼절한 와중에도 엉덩이나 가슴, 그리고 보지를 건드리면 반사적으로 몸을 떨고 있었다.
정말 정신줄 제대로 놓고,  여자처럼 자신도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벌어진 일들.
갑자기 몰아닥치는 피로감에 절로 짜증이 치밀었지만 클라우스는 곧 세실리 앞의 뭔가를 보고서는 그 짜증이 전부 사라지는 걸 느낄수 있었다.


웅웅웅-.

정신을 잃은 와중에도 마력 응어리가 유지되고 있다.
비록 절반 정도의 마력이 사라지기는 했으나 나머지 반은 이렇게 남아있는 것이다.
심지어 세실리는 혼절해서 이걸 유지할 수가 없는 게 정상임에도.
마조 성향 짙은 저 여자는 기어코  마력을 이 자리에 유지해낸 것이었다.

‘역시 괜히 마법 천재가 아니지.  정도는 되어야 천재 소리를 듣는 거야.’

다만  천재 단계로 가는 길이 지금과 같이 전혀 정상적이지 않아서.
제정신으로는 결코 도달할  없는 곳이라고  수 있었다.


“…흐으으….”

조금씩 정신을 차리고 있는 세실리를 바라보던 클라우스는.


“…하으윽!!”

다시 한 번 여인의 보지에 여전히 죽지 않은 제 물건을 강하게 꽂아 넣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자신도 정신줄 놓고 한 발 더 뺄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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