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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화 〉 102화 (101/173)

〈 102화 〉 10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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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아주 놀랍게도 한소희는 한서연의 사촌동생이었다.

내가 오늘 워킹맨 방송이 있다고하자 한서연이 내게 먼저 말해줬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그년 약점을 알고 있지.”

“예? 뭔데요?”

“일단 섹스에 집중해봐. 천천히 알려줄테니까.”

“오늘은 좀 얌전하네요.”

“때리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나도 사랑이 고프다고.”

“아, 사랑으로 어루만져 드릴까요? 사모님?”

그랬다. 내가 이전에 남편과 조우한 이후로 우리 집에서 한 번 더 만났는데 그녀는 한소희를 핑계로 나와의 만남을 주선했었다.

한소희의 약점은 다름아닌 남자관계였다. 한서연이 말해주는 정보들은 메스컴에 풀어놓기만 하면 난리가 날만한 그런 엄청난 정보들이었다.

하지만 그걸 누가 믿어주냐는 거다.

그러나 나는 그 정보를 기반으로 한소희를 공략할 작전을 짜내는데 성공했다.

잘생긴 남자는 무슨 잘생긴 남자. 나는 사이트를 뒤지면서 한소희가 만났던 남자 연예인들의 공통점을 찾았다. 바로 운동으로 다져진 몸과 멈출 수 없는 스태미너의 대명사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들 중에는 얼굴이 못생긴 부류도 있었고 잘생긴 부류도 있었다.

그런데 확실히 잘생긴 연예인들이 많긴 많았다. 그런데 연애 기간을 따져본다면 한소희는 남자가 끊여본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누군가는 파트너로도 만났을 것만 같은 생각은 나만 드는 걸까? 분명 섹스를 엄청 좋아하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역시나.’

나는 천막을 걷고 들어가서 한소희의 몸을 보자마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한소희의 몸에는 벚꽃잎들이 가득했던 거다. 분홍색점은 나를 유혹이라도 하듯 살랑살랑거리며 빛났다.

연두는 이제 약효가 떨어졌는지 그 분홍색점들을 못 보는 모양이다.

시간을 확인하니 30분이 지나있었다. 한 사람당 15분씩 썼으니 멤버들 전원 마사지를 끝내려면 족히 2시간은 걸릴 것이다.

‘15분이라...’

나는 재빨리 서아에게 말했다.

“서아야. 카메라 가려.”

“에?”

서아는 당황해서 우물쭈물하다가 내 눈총을 받고 결국 카메라를 가리고 섰다.

연두도 내 눈치를 보다가 슬그머니 마지막 카메라를 가렸다.

두 여자는 지금부터 내가 뭘 할지 무척 궁금해하는 눈치였다.

‘뭘하긴 뭘해. 본격적인 걸 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나는 재빨리 한소희의 등 위로 올라탔다.

“한소희 씨. 죄송해요. 다소 거칠 수도 있을 겁니다.”

“아, 예...”

어차피 그녀는 지금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

그녀의 등골에도 마찬가지로 어둠의 기운이 스며들어 있었던 거다.

나는 다시금 이마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손으로 어둠의 기운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김정현 때와 마찬가지로 어둠의 기운을 확 빨아들이자 한소희의 몸 이곳저곳에 붉은색점이 확 퍼져나갔다. 나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붉은점과 분홍색점을 동시에 제거해 나갔다. 그러자 한소희가 몸을 비틀거리며 신음을 뱉어댔다.

“하, 하으응... 으응...”

“한소희 씨, 어디 편찮으신데 있으세요?”

“아, 아뇨... 허억... 흐그윽..?”

아까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무감각 상태에서 감각이 생겼을 때, 그녀는 모든 자극을 몰아서 받은 거다. 기분이 더럽게 좋은지 자기 몸이 어떤 식으로 보여질지 생각도 하지 않고 비틀거린다.

나는 그녀의 사타구니쪽을 확인했는데 하얀 속옷이 이미 애액으로 다 젖어들어가 있었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서아와 연두가 보는 앞에서 한소희를 미친 듯이 애무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엉덩이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사타구니 안쪽으로 들어가 닿을 듯 말 듯 그녀를 농락했다. 이러한 방식은 지금까지의 많은 여자들을 토대로 형성된 나만의 노하우였다.

그리고 한소희의 상태는 예전에 내가 상대했던 여자들보다도 더 섹스에 목이 마른 상태다.

내가 지금 당장 질 안에 손가락을 넣는다고 해서 문제가 될게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밀당은 해야겠지.’

내가 아니라 그녀가 더 원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말이다.

섹스에 눈이 먼 여자보다 다루기 쉬운 여자도 없다. 적어도 내 경험상에는 말이다. 제 아무리 넘사벽으로 느껴졌던 한서연조차도 내게 넘어왔다.

영화배우라고 해서 다를게 없었다. 영화배우는 뭐, 성기가 없나? 성욕이 없나? 그렇지 않다. 오히려 섹스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높다. 주변에 자기가 원하는 남자가 널리고 널렸는데 그런 남자들이 온통 자기 몸을 탐내고 있으니 고개만 끄덕였다 하면 바로 살을 붙여댔을 거다. 거기에 서로 비밀이 새어나가길 원하지 않으니 자동적으로 비밀유지가 될 터였고.

일단 나는 한소희의 부드러운 살결이 마음에 들었다. 활어처럼 떨어댈때마다 탱글거리는 살이 내 손안에 착착 감겨오는 듯한 느낌인데 이게 또 손맛이 아주 끝내준다.

그래서 나는 더욱 더 질내의 수축력과 촉감이 궁금했다.

안에 손가락 두 개만 넣어놔도 그 짜릿함이 대단할 것 같았던 거다.

따라서 내 사타구니는 벌써 팽창해서 불룩해졌다.

“꺄흐흐흥...”

서아와 연두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싶은 표정들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여자들과 뻔질나게 섹스를 하는 건 알고 있어도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는 몰랐을 테니까. 그 방법이 무려 그저 ‘마사지’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된 뒤로는 이 모든게 당혹스러운거다.

영화배우 ‘한소희’가 어쩔줄 몰라서 몸을 뒤트는 거다. 그녀의 엉덩이와 보지며 젖가슴이 다 드러나는데도 마구 몸을 비틀면서 사정없이 좋아했다.

“훗.”

나는 한차례 웃어보이며 보란 듯이 손가락을 팬티 안으로 쑥 집어넣었다.

거부반응은 없다. 그것도 아주 부드럽게 들어간다. 쑤욱 들어간 손가락은 와락 끌어안는 한소희의 쫀쫀한 보짓살을 지나 안쪽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천장 부분을 쓸었다.

이곳은 분홍색점이 집약되어 있을만한 부분이다. 보통 크기의 성기로는 도저히 자극을 줄 수 없는 부분. 이 부분을 공략하기 위해 여자들은 이런저런 자세를 원한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그깟게 필요가 없다. 나는 눈으로 그게 어디있는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분홍색으로 빛나는 점이 한소희의 살결 밑에서 빛나고 있었다. 나는 물속에 있는 물고기를 낚시대로 낚듯이 그대로 그것들을 건져올리면 그만이었다.

손가락을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고 스팟을 미친 듯이 긁어대자.

“하으으으으응!!! ♥♥♥♥♥”

자지러지는 듯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이 소리의 의미를 나는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삽입을 원하는 소리다.

그 영화배우 한소희가 나에게 삽입을 요구하고 있었다!

나는 씩 웃으며 서아와 연두가 보는 앞에서 바짓가랑이를 내렸다. 불뚝 솟은 고추가 여자들 시선에도 부끄럼 하나 없이 고개를 빳빳이 치켜들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아주 부드럽게 한소희의 보지 안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찌거억­

나는 별다른 멘트조차 하지 않았다. 이미 한소희도 이게 섹스라는 걸 알고 있을텐데 구태여 변명거리를 꺼낼 필요는 없었다.

정신이 반쯤 나간 한소희는 다리를 벌리고 내 고추가 더 안으로 들어오게끔 유도했다.

그녀의 보지는 내 고추를 씹어서 삼키기라도 하려는 듯이 입구쪽을 앙 다물면서 쫙 소리가 나게 흡입했다. 물이 가득 고여있는 터라 압력이 상당했다. 나는 여자의 부탁에 약한 편이다. 안으로 흡입하려는데 굳이 내가 그걸 저항할 필요는 없다고 봤다.

쭈욱 들어가는 성기는 그 기다란 성기를 자랑하는 듯 끝도 없이 들어가댔다. 한소희는 질이 상당히 기다란 편이었다. 다리가 길어서 그런걸까. 안으로 들어갈 때마다 황홀한 자극과 꽃내음 같은 것이 물씬 올라오며 내 사정감을 자극시키기 시작했다.

“후...”

사정을 참기 위해서는 심호흡이라도 해야할 판이었다.

그만큼 한소희의 안쪽은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말로 표현할 필요도 없이 우월감은 이미 심장을 미친 듯이 뛰게 만들었다.

무려 영화배우다! 스크린에서 자주 보던 한소희가 지금 나와 살을 맞대고 있는 거다. 그것도 삽입을 한 상태로!

‘하, 진짜 기분 존나 째진다. 시팔.’

사실 이 자극에는 서아와 연두 두 여자도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었다.

관음증이 있는 건 분명 아닐텐데도 두 여자가 보는 앞에서 다른 여자를 범하고 있다는 건 배덕감과 함께 짜릿한 스릴감을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요소였다.

‘앞으로는 자주자주 써먹어야겠어.’

남들 앞에서 섹스하는 게 이런 기분이라는 건 예전에 한서연을 차 안에서 따먹으면서 깨달은 사실이다. 그때도 안에 사정을 하면서 절정을 느꼈었다. 어찌보면 첫경험보다도 그때가 더 기분이 좋았다.

쫀쫀하게 감겨오는 맛. 캬, 이 맛이지.

나는 조금씩 속도를 붙여서 주륵 소리가 날 정도로 한소희의 보지를 망치로 때리듯 때려대기 시작했다.

엎드려 있는 한소희의 보지를 위에서 아래로 도킹하듯 쫙쫙 때려대자 당연하게도 엉덩이 때리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려퍼졌다.

퍼억­ 퍼억­ 퍼억­!

그리고 이 소리는 서아와 연두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다.

본인들은 카타르시스라도 느끼는 듯이 얼굴에 홍조를 띄운 채 입을 살짝 벌리고 손가락을 하염없이 핥아대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그 자리를 벗어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몸을 베베 꼬면서 간신히 성욕을 참아냈다.

두 여자가 성욕을 참을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카메라 앞에서 몸을 비키는 순간, 내 인생은 요절나는데 내 명령에 절대복종하는 두 여자라면 절대 비키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따라서 두 여자는 본능에 의해 손가락을 자기 사타구니 밑으로 가져가서 꽂았다.

이미 애액으로 가득찬 보지를 내 눈앞에 고스란히 보여주면서 그대로 손가락을 안에 꼽자 뚜껑 열린 병처럼 안에서 애액이 듬뿍듬뿍 흘러나왔다.

“하아아! 하앙!”

나는 한소희의 목소리가 커졌기에 그녀의 입을 막아야했다. 그러러면 몸을 앞으로 최대한 밀착시켜서 그녀의 등짝에 내 몸을 거의 붙이다시피 해야했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고추를 쳐박고 있는 나.

그러나 여기서 멈출 내가 아니다. 나는 허리만을 이용해서 위아래로 도킹을 다시금 시도했고 박자를 타기 시작한 어느 순간부터는 무아지경으로 박아대는데 성공했다.

퍼억­ 퍼억­ 퍼억­!

소리가 과격해지거나 커질수록 서아와 연두도 손가락을 빨리 놀리기 시작했다.

참 보기드문 문란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 나는 흥분도를 최대한 가라앉히면서 이 섹스를 최대한 오래오래 만끽하고자 했다.

퍼억­ 퍼억­ 퍼억­!

맛있다. 정말 맛있다.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구나!

나는 사정감이 물씬 올라오는 순간, 허리를 뒤로 쫙 빼내어 기다란 성기를 대차게 빼낸 다음, 한소희의 엉덩이에 물컹한 것을 잔뜩 사정해줬다.

그리고는 흥분해 있는 서아에게 먼저 가서 키스를 해주고 연두에게도 가서 키스를 해줬다.

동시에 세 여자를 맛 본 후에도 빳빳해진 고추를 천장쪽으로 높게 쳐들었는데 여자들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본능을 숨기지 못하고 먹고 싶다는 표정을 고스란히 내비친 것이다.

나는 시간을 확인했다.

아쉽게도 시간은 없다. 오늘은, 아니. 지금 이 시간은 여기까지.

나는 이번 촬영에서 한소희를 최대한 많이 따먹을 작정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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