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무능 귀족 여체 하렘-194화 (194/199)

 완결 후 - 외전 C(3)

그런 변태적인 교환(약속)이 오고 간 에로 가족.

그러나, 이쪽도 이쪽대로 소란스럽다.

여체에 내성이 없는 어린 왕, 그것을 은밀하게 유혹하는 이국의 미녀, 늙은이들은 혹시나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지 눈을 번뜩이고 있지만 카라는 자기 어머니와 달리 교활한 끼가 있어서 그들의 앞에서는 정중하고 아름답게 공주처럼 행동했다.

덕분에 일주일이 지날 무렵엔 늙은이들도 어느 정도 경계를 풀어 그녀를 대할 수 있을 정도가 됐고. 그렇게 늙은이들의 눈길이 좀 약해졌다 싶으니 카라도 본격적으로 류협을 유혹하기 위해서 은근슬쩍 꼬리를 쳐대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달이 뜬 밤.

앞으로의 일을 위해서 거의 매일 같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왕실.

회의가 끝날 무렵 그를 자신의 방에 부른 카라.

‘우으, 어째서… 이런 시간에…’

본래라면 밤에 방에서 빠져나가는 일 따위 논외.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허락할 리 없다. 그러나 24시간 감시당하는 것도 아니고 늙은이들도 왕실에 거주하는 것도 아니니 밤에는 왕의 명령을 들을 수밖에 없는 병사가 전부다. 당연하게도 그런 병사로는 한창 성욕이 넘치는 시기의 소년을 막을 수 있을 리 없고. 몇 병사가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도 무시하고 「잠깐 외출을 하겠다」라는 말을 남기며 곧장 손님이 지내고 있는 옆 건물로 들어가 카라를 만나러 갔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두근거림은 멈추지 않는다. 동정 소년 특유의 에로한 망상을 하면서 혹시 그렇고 그런 일이 있지 않을까 기대까지 하고 있다. 그런 천박한 망상은 하면 안 된다는 걸 알지만 반한 여자의 침소에, 그것도 야심한 밤에 불렸으니 남자로서는 당연한 반응이었다.

“아, 저기, 카라 공주? 혹시 일어나 있습니까?”

본인은 그런 티가 안 났다고 생각한 건지 당당하고 친근하게 문을 두드린다. 안에서 들어오라는 소리를 듣고 고급스러운 장지문을 살짝 열어서 안을 바라보니 「어서 오세요」라며 능청맞게 웃는 카라를 두 눈에 담을 수 있었다.

“늦으셨네요.”

“그게, 이런 시간에 남자를 부르다니… 본래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나… 카라 공주는 그것을 모르는 듯하여… 잠깐 발을 옮겨…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 했습… 니…… 아…?”

카라가 음탕하게 눈웃음 짓지만 류협은 그녀의 태도를 나무랄 수 없었다. 목에서 흐르는 꿀꺽 소리. 그녀는 수가르의 왕성 안에서나 입을 법한 검은 네글리제를 입고 류협을 반기고 있었고. 류협은 그 복장을 머리에 담자마자 숨을 죽이고 말았다.

“왜 그러신가요?”

“고, 공주! 어째서 그런 복장을?!”

“아, 우리나라의 여성들이 자주 입는 잠옷이랍니다. 혹시 이상한가요?”

“이상하고 자시고?! 비, 비쳐 보이잖습니까?!”

“원래 비치는 옷인걸요?”

“그게 아니라?!”

호들갑을 떠는 류협이지만 카라는 능청맞은 웃음소리를 흘리며 그를 안도시키고 장지문을 닫아 그를 안쪽까지 안내했다. 안쪽 방까지 들어가는 와중 류협의 눈이 카라의 튼실한 엉덩이와 가슴에 집중된 건 당연했고 침착함을 되찾으려고 해도 도저히 표정을 숨길 수가 없었다.

‘아, 으, 으으음, 갈색 피부에 잘 어울리는… 살짝 옅은… 핑크 유두… 거기에 엉덩이도 옷 위로 봤을 때보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되는데… 으으으으…’

마치 오일이라도 바른 것처럼 매끈하게 빛나는 피부에 류협의 하반신이 반응했다. 카라의 그 당당한 태도도 그렇고 자기가 이상한 게 아닐까 의심마저 하면서 그녀가 친근하게 달라붙자 그 냄새마저 좋다고 느끼면서 정말로 크게 흥분하고 만다.

“어, 어, 엇, 어찌하여?! 이 시간에 불렀습니깟?!”

“당황하지 마시고. 이런 차림은 우리나라에선 흔하니 놀라지 말아 주세요. 이런 것보다 훨씬 더 대담한 차림을 한 여자들이 길거리를 지나다닌답니다?”

“흐, 흔하다고요? 이게?!”

“네.”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며 류협을 이끄는 카라. 마치 진지한 이야기를 할 것처럼 보이지만 그를 이끈 곳은 다름 아닌 침소다. 바닥에 깔아놓은 고급스러운 이불 위에 양반다리를 하고 그 다리 위로 류협을 앉혀 꽉 안는 둥 마치 누나가 어린 동생을 대하는 것처럼 하고 있다.

“측근 분들께서 말씀하시지 않으셨지만 우리나라는 성적 놀이에 관한 문화가 많이 발달되어있거든요.”

“성적, 놀, 이?”

“네, 지금 폐하께서 생각하는 것과 관련된 게 잔뜩 발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남들 앞에서 발기해도 부끄러운 게 아니며. 저도 이렇게 폐하의 자지를…”

“!”

“잡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그런 나라랍니다…?”

“윽~?!”

드디어 카라가 본성을 드러낸다. 어린 왕의 조그마한 자지를 바지 위로 살살 어루만지며 희롱하기 시작했다. 류협은 지금 이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몸부림치지만 그 강렬한 색기와 힘에 억눌려져 그녀의 다리 위에서 얌전히 자지가 만져질 수밖에 없었다.

“어째서, 이, 이런, 짓을!”

“그 측근 분들은 류협 폐하께 이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아 하셔서 이렇게 직접 알려드리게 됐어요. 우리나라의 풍습을 무시하려고 하는 것 같으니 이것의 좋은 점을 류협 폐하께 직접 알려드리면 되겠다 싶었거든요.”

“그렇지만, 이런, 서로 연을 맺은 사람들끼리 하는… 앗, 아, 앗, 아아~?!”

“삽입하는 것만이 섹스는 아니에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는 이런 문화가 아주 발달돼 있거든요. 연을 맺지 않은 상대를 삽입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방법도 아주 잘 발달돼 있답니다.”

“알았, 으니, 그만, 그마안, 두, 시오, 오오, 오…?!”

류협의 허리가 움찔거렸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자기가 손으로 자위하는 것보다 여자의 손으로 자지를 만지는 편이 훨씬 좋다. 그것을 모르는 동정이 처음으로 여자의 손맛을 느껴버리면 어떻게 되는지도 아는 사람은 알 터. 류협의 본심은 명백히 「조금 더 만져지고 싶다」였으며 카라도 그것을 그만두진 않았다.

“폐하? 저, 알고 있답니다?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제 몸을 힐끗힐끗 바라보면서 흥분하신 거… 모두가 보는 앞에서 야한 망상하시고 계시는 것도…”

“아냣, 아니닷, 그럴, 리, 없, 아아아, 아, 으으으으으읏~!”

“여자는 익숙지 않은 가봐요? 껍질도 그대로도 자위를 자주 한 흔적도 없네요?”

“아, 으아, 안, 돼, 거기는 더러운, 그, 으아, 아아아…?!”

류협의 목소리가 작아지고 나이대에 맞는 소년의 톤이 나온다. 아직 껍질도 까지지 않은 작은 귀두. 그 껍질 안으로 카라의 기다란 손가락이 들어가 안을 벅벅 긁어주고 있으니 싫어도 몸에서 힘이 빠지고 만다.

“가신들도 참 나쁘네요. 우리나라의 문화를 숨기는 것도 모자라 왕의 성욕을 이렇게까지 쌓아두게 하다니. 이 세상에는 이렇게나 즐거운 일이 많은데 당신께는 숨기고 있어요.”

“그런, 소리, 읏, 하지, 말… 앗…”

“그렇지만 사실인걸요? 이 나이대라면 슬슬 여자를 알아도 되는데. 폐하께 늘 딱딱한 웃음만 시키고. 마치 괴뢰처럼 움직이게 하려고 하네요?”

“그들은… 아버지가 죽고 나서… 날 지지해준… 좋은 이들이야… 그런 말투는…?! 우응, 으으으, 으으으으으응~!”

“그렇다 하더라도 폐하의 성욕마저 컨트롤하려 하다니… 불쌍하셔라…”

최근 일주일간 힘차게 웃는 모습을 못 봤다면서 류협을 살살 꼬드기는 카라. 그 가신들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다면서, 지금까지 잘 하고 있다며, 칭찬도 하고, 자지를 살살 만져주며, 말 그대로 누나 같은 행세를 한다.

“아, 으, 안이, 간질간질, 해, 혼자 할 때와는, 뭔가가, 달, 랏?! 으하아~!”

“그들이 가르쳐주지 않았다면 제가 가르쳐드리죠. 그들이 하지 않은 칭찬도 제가 해드려야겠네요. 후후, 나이가 어린 동생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야. 아핫, 아하핫, 착하지? 류협, 이 누나가 좀 더 기분 좋게 해줄게~?”

‘아, 으아, 아아아, 이게, 이게, 카라, 공주의, 본, 성, 인가아?! 그윽, 으으, 그만, 그, 그만두게, 해야 하는데!!! 그러나… 기분 좋아서… 품에서 떨어지고 싶지도 않고… 게다가… 그렇게 칭찬해대면…?!’

실제로 카라 쪽이 나이가 둘 많으니 누나기도 하고 류협도 어린 나이에 가족을 잃었으니 카라가 그런 말투를 해도 금방 받아들이는 것처럼 되어간다. 카라가 슬쩍슬쩍 원래 말투를 꺼내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녀와 좀 더 친해졌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자, 그렇게 좋아하던 가슴이야. 얼굴을 파묻고 천천히 숨을 들이켜. 그 사이 이 누나가 오늘 있었던 일을 칭찬해줄게.”

“으, 읍, 으으읍~!”

“오늘 공부, 열심히 했지? 그 아저씨들이 나무라는 것도 참았고? 옆에서 눈치 주는 것도 사랑의 매라고 생각하면서 그 울분을 참았지? 그 나이에 장하네. 우리 언니라면 벌써 미쳐버렸을 거야.”

“으우으, 으으윽, 으으으으으~!”

“자, 눈 감고. 가슴을 빨면서, 자지가 만져지는 걸 느껴… 이건 마사지 같은 거니까… 전혀 나쁜 게 아냐…”

“아, 으, 응… 하아…”

“좋아, 잘한다, 우리 착한 류협…”

카라의 말과 동시에 방 안에 퍼지는 아주 옅은 안개. 그것이 류협의 코로 살짝 스며들어갈 때마다 소년의 머리가 느슨해지고 그녀의 말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게 했다.

“착한 일을 했으면 칭찬받는 게 당연한데 그 아저씨들은 해주지 않지? 하루 일과를 끝내면 이리로 와. 이 누나가 그 아저씨들을 대신해서 칭찬해줄 테니까.”

“으, 아, 으으으, 그러나, 나는, 와, 앙… 이 나라를 이끌… 왕인데…”

“좋은 일을 한 사람은 칭찬을 받는 게 마땅한 거야. 마사지를 받고 쉬면서 내일 있을 일에 대비하는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지. 오히려, 지금처럼 계속 굴려지는 게 이상한 거야.”

“그러나… 이런… 행위는…”

“그렇지만 빨고 싶잖아? 자, 품에 안긴 채, 아래쪽이 만져지면서, 천천히 생각해봐.”

“그렇게 말해버리면… 나는…”

눈이 몽롱해진 채 카라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는 류협. 그리고는 숨을 헐떡이며 카라의 손장난을 받아들인다. 울컥울컥 올라오는 사정감에 미칠 것만 같았지만 카라는 아슬아슬한 라인에서 손장난을 멈춰 사정을 시켜주진 않았다.

‘싸고 싶다… 카라 공주의… 누나의 가슴을 빨면서… 어린애처럼…’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입이 가버렸다. 갈색 피부에 잘 어울리는 살짝 옅은 색의 유두를 쪽쪽 빨면서 어린애같이 행동하고 만다.

“쮸읍, 으, 읍, 쮸으읍…”

“아하, 아, 그래, 잘한다…”

“으우, 으음, 으츠읍…”

“누나라고 불러보렴? 그럼 기분 좋게 사정시켜 줄 게.”

그리고 최후의 일선이 다가왔고.

“누, 나아, 아…?”

가슴을 빤 순간 이성이 무너졌기에 그것을 넘는 것도 어렵진 않았다.

“그래, 잘했어. 이제부태 내가 네 누나야.”

“아, 아아아아, 으윽, 으아아아아, 아학?!”

누나란 말을 듣자마자 가학적인 미소를 지으며 손을 탁탁탁 흔드는 카라. 거기에 맞춰 류협은 막 태어난 어린애처럼 허리와 다리를 굽혔고. 곧 사정할 것처럼 바보 같은 소리를 냈다.

“자, 자, 싸버려라… 스트레스로 꽉 뭉친 정액… 이 누나가 쫘악 짜줄 테니까~!”

“누, 낫, 누나앗?! 아, 아아아아~! 끄으윽~! 으하아아아아아~!”

“아하하하하~!”

곧이어 뷰루릇 흘러나오는 정액. 처음으로 여자의 손을 빌려서 그런지 그 정액은 작은 자지에서 나온 것치고는 아주 짙었고. 카라는 그 결과에 만족한 것처럼 웃었으며 류협은 난생처음 맛보는 진짜 쾌락에 당혹해하면서도 기분 좋게 한쪽 눈만을 떴다.

“아, 아아아, 누, 나… 하아, 아, 아아아…”

“기분 좋았지?”

“네… 아주… 기분 좋았습니다…”

“이제 누나 말 믿을 수 있겠어? 이렇게 노는 게 나쁘지 않다는 거, 이제 잘 알겠지?”

“네에…”

“후후, 착하다, 착해.”

“아아…”

카라가 정액이 묻은 손을 류협의 머리카락에 닦듯 그 머리를 쓰다듬는다. 명백히 한 나라의 왕을 바보 취급 하는 행위였지만 류협은 기분이 몽롱해져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고. 그저 자신을 칭찬해주는 카라에게 푹 빠져 어린애 같은 미소를 짓고 만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누나가 좀 더 기분 좋은 방법을 알려줄 테니… 오늘은 여기서 천천히 머물다 가… 아직 밤도 길고… 누나가 너에게 여러 가지를 가르쳐줄 수 있을 거야…”

“여러, 가, 지?”

“그래…”

음탕하게 웃는 카라. 그녀가 깔아뭉게고 있는 이불 사이로 몇 가지 물건이 튀어나온다.

“사실, 방금 건 맛보기거든. 방금 것보다 훨씬 더 기분 좋은 걸 맛볼 수 있게 이 누나가 도와줄게.”

“정말입니까…?”

“그럼, 물론이지. 처음에는 좀 부끄러울지도 모르지만 분명 기분 좋을 거야.”

크크큭 웃는 그녀의 손에 음탕한 물건이 잡힌다. 엉덩이 구멍을 조교하기 위한 구슬형 바이브와 남성용 정조대 같은 것이 한가득 있다. 그러나 성적 지식이 얕은 류협은 그 물건이 어디에 쓰는 건지도 모르고 카라의 말을 무조건 신뢰하듯 한다.

‘기대하는 표정 하기는… 이 꼬맹이, 설마 나랑 섹스하려는 생각인가? 아하핫, 바보 같기는~! 내 보지는 아버지 거야… 너 같은 쪼매난 자지엔 안 대줄 거라고… 아, 그 대신이라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넌 정말로 공들여서 노예로 만들어줄 게… 처음으로 생긴 남동생이니까… 정말로 애정을 담아서 망가뜨려 줄 거야…’

카라의 웃음 아래에 어두컴컴한 속내가 있다는 걸 류협이 알 리 없다. 철커덕 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하반신에 바이브를 다는 카라를 보고도 멍한 표정을 짓고 있다. 본래는 레즈비언용이지만 여자가 남자를 범할 때도 쓸 수 있는 물건. 그러나 류협은 그 흉악한 것을 봤음에도 도망치지 않았고…

“이 누나가, 네 안에 있는 새로운 문을 열어줄 게.”

“새로운… 문…?”

“그래… 오늘 하루면 충분해… 믿어줘…”

“에? 으, 으읏?! 우그으으으읍?! 우우우우우우우웁!!!”

여태까지 수십 명의 전사들을 사용해 실험해봤으니 안심해도 좋다며 본성을 드러내는 카라. 그 말에 류협의 등에 한기가 몰려왔으나 도망치기엔 이미 늦었고. 입에 재갈이 물려지는 것과 동시에 하드 교단에서 만든 항문 조교용 젤이 류협의 엉덩이에 듬뿍 발라진다.

‘자… 이 실좆 꼬맹이는 얼마나 버티려나…?’

광기의 미소를 짓는 카라.

항문에 느껴지는 이물에 전율하는 류협.

그 소년의 비명이 신음으로 바뀌기까지 한 시간.

수퇘지의 끝나지 않는 밤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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