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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 귀족 여체 하렘-151화 (151/199)

 무능 귀족 - 난폭한 애완동물을 기르는 방법(7)

여자들이 닭을 손질하는 공장 기계에 빨려 들어가듯 발목이 철 덩어리에 고정당했다. 즉, 공중에 거꾸로 묶인 채 팔은 뒤로 수갑이 채워지듯 해 있으며 얼굴 전체는 가면으로 막혀 있다. 그런 여자들이 수십, 수백, 일렬로 쭈르륵 늘어져 계속해서 연구실 안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하나같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는 것처럼 비명을 질러댄다.

주위에 다른 이들이 잔뜩 있는 건 알고 있는지 양옆을 둘러보거나 바로 근처에 있는 이들에게 몸을 부딪히는 이도 있다. 그러나 철로 만들어진 라인에 발목이 묶여 공중에 데롱데롱 매달려 있는 상태다. 그 기계에서 탈출하는 이는 없으며 그것이 움직일 때마다 한 칸씩 앞으로 나오게 된다.

철컹, 철컹, 철컹…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웁!!!!”

덜컹! 덜컹! 덜컹! 덜컹!

“꼬흐오옹오오오옵!!!!!”

치르르르르르르르륵!!!

“끄하아아아아웁!!!!”

누군가가 무언가를 당했고 그로 인해 생긴 비명이 점점 가까워지는 걸 깨달을 무렵엔 그 누구나 몸을 비틀게 된다. 점점 자기 차례가 다가오고 있음을 싫어도 눈치챌 테니. 그러나 맨 앞 열에 묶인 이부터 차례대로 무언가에 입수되고 있는 것을 깨달을 무렵엔 이미 늦었다.

“우웁?! 끄후우웁! 우우우우우우우웁!!!”

덜컹!

“우우우우우우우웁!!!!”

핑크색에 무서운 향기를 내뿜는 끓는 물. 마치 튀김기에 기름을 붓고 고기를 처넣은 것처럼 타닥 거리고 있는 그것. 그런 무서운 것에 또 사람이 떨어진다.

덜컹! 덜컹! 치르르르륵!!!

“끄루후우우그으우우우우우우우우웁!!!!”

사람의 몸이 튀겨지고 발목 묶인 가면의 여성들이 미쳐 날뛴다. 저 온도면 튀겨지면서 화상에 죽음까지 각오해야 할 터. 그러나 그것을 지켜보는 파이와 와이의 표정에는 아무런 걱정이 없고 다음 차례인 여성들만 미친 듯 비명을 지르면서 공포를 만끽할 뿐이었다.

“저건 뭐냐… 왜 사람을… 식품처럼…?”

“식품이라뇨, 그 이하입니다.”

“범죄를 저지른 인간 언저리들을 사람처럼 대할 이유가 어디 있나요오~? 통조림으로 가공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인도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오오~!”

“미쳤군…”

카울의 얼굴에 식은땀이 흐르고 차오가 입술을 싹 닫고 공기가 되었다. 그 말에 자신들의 취급이 왜 이런지 이해한 표정이었다. 말 그대로 인간 이하의 취급을 즐겨 하는 이들이다. 아직까지는 사람 취급이라는 점에 안도를 표해야 했다.

“저들은 어떻게… 되는 게냐… 대체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

“보다시피 미약으로 살갗을 튀기고 있는 겁니다. 일단 1차 공정을 끝내면 그대로 몸을 식힙니다. 지글지글 타닥타닥 맛있게 익혀진 것처럼 보입니다만 의외로 멀쩡해요. 살갗에 약물을 억지로 스며들게 했으니 반쯤 끝장난 거나 마찬가지지만요.”

“스며들다니…”

“요리를 할 때 기름과 향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예요오~? 맛있겠죠오오~?”

“사람을… 그런…”

“진짜 그런 건 아니지만요. 효과가 영구히 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수년은 쾌락에 허덕이면서 살겠죠. 앞으로의 개조에도 버틸 수 있게 해주니 오히려 감사 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개조?”

“네.”

에키시의 애완동물이니 비교적 정중히 대하는 와이. 그녀의 손짓과 함께 다음 단계의 개조 절차를 보기 위하여 그녀들이 걷는다. 미약에 튀겨져버린 여자들은 기진맥진한 상태가 되었으나 여전히 발목이 묶여진 채 거꾸로 서 다음 절차로 이행됐다. 철컹이는 기계 소리. 미약에 튀겨진 여자들의 몸은 빨갛게 부어있다.

얼마나 아픈 건지, 아니면 기분 좋은 건지, 야하고도 고통스러운 신음이 방 전체에 퍼지지만 기계는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무자비한 그 기계들은 여자들이 고통을 받든 말든 신경 쓰지 않는다. 곧장 다음 절차에 돌입하자마자 그 상태 그대로 항문에 파이프가 쑤셔들어가 그대로 무언가를 주입해댔다.

“꼬로오오옵… 끄후오… 우에에에에에에에에엑!!!!”

핑크색의 젤이 가면의 입 부근에서 흘러나온다. 그러나 가면 안에서 입이 막혀 있는 건지 젤 전부가 흘러나오진 않았고 항문에 박힌 파이프를 통해 계속해서 배로 들어간다.

듣는 그대로…

꿀럭꿀럭, 꿀럭꿀럭, 꿀럭꿀럭…

여성의 배가 터지기 직전까지 들어간 후에는 보지에 요도까지 전부. 기본적으로 아이언 메이든을 운용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전법. 다 끝난 후에는 구멍 전체에 마개를 박아버리는 것까지 파이와 와이가 평소에 하는 짓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저건?”

“미약으로 절게 만드는 겁니다. 장기 하나마저 쾌락에 절게 만들어서 한때 남자였던 자들도 자신이 암컷임을 알아서 깨닫게 되죠. 저렇게 된 이상 칼을 맞아도 고통은 고사하고 쾌락에 의해 절정 해버리고 마는 육체가 됩니다.”

“그전에, 복도에서 봤던 실린더느은~! 남자를 여자로 만들기 위한 수조관 같은 거랍니다아~! 거기서 만들어진 인공 여자들이 여기로 와서 개조를 받는거죠오오~!”

“당연히 처음부터 여자라면 바로 여기로 직행합니다만…”

“그것만으로는 약간 모자라니까요오~! 겉과 안을 바꿔놓은 후에는 본격적으로 육체 개조에 들어가 버려요오~!”

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라는 것처럼 두 사람의 미소에 열기가 깃든다. 여기는 그다지 볼 것이 없다고 설명한 후 다시 발을 옮기는 그녀들. 그리고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자마자 공장 전체에 비명 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까지 와버리고 말았다.

“끄호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큿?!”

“여긴 좀 시끄럽죠? 좀 과한 시술을 하는지라 함부로 보여드릴 수 없는 게 한이군요.”

“여기서부터 길이 갈라지니까요오~! 남성분들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서 육체 개조를 시작하니까 여러 가지로 재밌는 걸 볼 수 있답니다아~?!”

“육체, 개, 조?”

“네.”

그녀들의 말대로 거꾸로 매달려 미약으로 배가 부푼 여자들이 여러 갈래로 흩어져 간다. 누군가는 가슴의 마크가 찍힌, 또 누군가는 엉덩이의 마크가 찍힌, 또 또 누군가는 클리나 유두의 마크가 찍힌, 그런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 비명을 지른다.

그 안에서 무슨 일을 벌이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카울이나 차오가 위축될 정도로 큰 비명을 지른 여자들은 하나같이 그 마크에 찍힌 것처럼 특정 부위가 개조돼서 나온다.

“끄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꾸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옵?! 오오오오오오옥!!!!”

“구후아도아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우옵!!!!!”

여자들의 몸에는 각 장소마다 바늘에 찔린 것 같은 자국이 남았다. 예를 들면 가슴이 비대화한 여자의 몸에는 가슴을 바늘로 수십 발을 찌른 것 같은 자국이 있다. 당연히 개조가 끝난 후에도 거꾸로 매달려 있으니 비대해진 가슴이 머리를 때리듯 아래쪽으로 흔들리고 있는 그 모습은 마치 고기로 가공되는 돼지와 같다.

“젖소 타입의 미녀에, 어린 여자애, 엉덩이만 큰 궁둥이 녀에, 아니면 후타나리까지이~! 뭐든 할 수 있어요오오~!”

그 모습은 다른 곳도 마찬가지였다. 파이가 말하는 것을 증명하듯 컨테이너로 들어간 여자들이 빠르게 밖으로 나와 다시 한갈래로 모인다. 가슴, 유두, 배, 클리, 엉덩이, 허벅지, 어느 쪽이든 크게 부풀어버린 여자들. 앞으로 인간 취급은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일 정도로 심한 꼬락서니.

가슴은 젖소처럼 비대화, 엉덩이는 이제 치마 따위 입지 못할 정도며, 유두는 브라 따위 입지 못할 레벨에, 클리의 경우 이젠 걷기만 해도 지려버리지 않을 정도일까 싶은 수준. 어느 한쪽이든 적당히라는 단어가 없어서 이미 가축이나 다름없는 취급이었다.

“이렇게 남성의 취향에 맞춘 개조가 끝난 후에는 마무리 작업에 들어갑니다. 정신 교육을 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쾌락에 찌든 몸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취향을 맞추는 게 전부인 곳이죠.”

“저렇게까지 한 다음에 또 뭐가 있는 거냐?!”

“네, 네, 저것 만이 남자들의 취향을 자극하는 건 아니니까요오~!”

“남성들 중에는 몬스터에 흥미를 가지는 이들도 있으니까요. 그에 맞춰서 고양이 귀를 달아버리기도 합니다. 가슴이 비대화 한 여성들은 그 대부분이 인간의 귀를 떼어내고 젖소 귀를 달아버리네요.”

“손님의 의향을 따른 맞춤형 제작도 한 답니다아~? 저번에는 말을 대용할 여자가 가지고 싶다고 해서 팔의 근육을 거의 없애버리듯 하고오~! 그 대신 다리를 강화해서 평생 마차를 이끌게 된 불쌍한 가축도 있었어요오오~! 이히히히히힛~!”

“문신도, 팔 다리의 개조도, 그것을 넘어 괴기하다고 불릴 정도의 아트마저 도와주고 있습니다. 팔다리의 가공이 제일 자주 보이는 케이스죠. 요즘엔 범죄자를 안는 베개로 만들어버리는 것도 은밀히 유행하고 있습니다. 자면서 발기한 정액을 처리하는 것도 그렇고 아이가 만들어지기 쉬운 방법이라 우리도 적극 추천하네요.”

“미쳤어, 미쳤다고…”

“이게 끝난 후에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장난감을 답니다. 대표적으로는 피어스나, 방금 말했던 문신이나, 태닝도 좋고, 맞춤형 제작으로 팔려가는 이들은 사는 이의 이름이나 가문의 증거를 박아 넣어지기도 하며, 죄인들 중에서도 심한 짓을 한 이들은 전신에 낙인이 찍힌 경우도 있었죠.”

“낙인…”

“뭐, 그 이전에 등급을 나눠버리는 겸 낙인 찍어버리지만요오옷~!”

저길 보라면서 또 다음 단계로 이동하는 파이 일행. 그리고 또 터져 나오는 비명소리와 함께 고기가 굽는 냄새가 공장 전체에 퍼진다.

“끄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흐으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고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옵!!!!!”

피어스가 달린 여자, 리본이나 장난감이 달린 여자, 특이한 헤어를 한 여자, 팔 다리가 가공돼 없는 여자, 동물과 크게 다를 바 없이 개조된 여자, 그 외 기타 등등이 모인 그 개조 라인은 당연하다는 듯 공통점이 없다. 그저 마무리를 위해 몸 위에 인두가 지져지는 것만 똑같을 뿐이다.

공용어로 죄인이라 박힌 두 글자를 엉덩이 두 짝에 처박는 그 행위는 도저히 정상적인 행위로 볼 수 없으리라. 그게 기본인지 무조건 죄인이란 낙인이 찍히는 건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더욱 심한 욕도 여기저기에 찍히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이 비명을 지르면서도 기쁜 표정을 지어버리니 여기가 얼마나 미친 곳인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정도가 된다.

“몸에 굴욕적인 낙서를 쓰는 것도 취미인 사람이 있으니 그에 맞춘 것도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저 여자는 개조된 클리 위에 낙인을 찍어버렸군요. 오줌을 지리면서 기절해버리다니 너무 한심합니다.”

“평생 지워지지 흉터죠오오~! 얼굴이나~! 뺘암~! 거기에 목과 이마~! 평생 얼굴을 드러내고 다니지 못하도록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오~!”

“범죄자라고 해도… 그래도 이건… 너무나…”

“그, 그게, 이건 너무 심하지 않느냐? 개조까지는 이해했지만?! 평생을 임신을 하기 위한 도구로 살아가는 것도 그렇고! 이러면 뒤가 없잖느냐?! 차라리 죽이는 게 나은 게다!”

“그들의 신병을 요구하는 이들 대부분이 피해자입니다. 당연히 요구도 하드하고 심한 것이 되죠.”

“그렇게 심한 전과자들이냐?”

“네, 유아를 범해 죽이거나, 일가족 몰살, 해적질, 도적질,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있지만………”

하던 말을 잠시 멈추고 두 사람을 바라보는 와이. 그 표정엔 평소보다 노골적인 비웃음이 섞여 있었다. 마치 도살장의 돼지를 바라보는 것 같은 썩은 눈동자. 정중히 대해주고는 있지만 사실은 그것마저 불쾌한 것 같은 모습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저들보다 당신네들이 문제죠. 국가 전복에 공주님들을 노렸던 극악인이잖아요? 에키시 님의 중재가 없었더라면 저것들 사이에 껴 있었을 텐데 참 아쉽습니다. 분명 좋은 소리를 내면서 울어줬을 텐데.”

“히끅?!”

“네년들… 나를 뭘로 보고… 겨우 네까짓 것들의 장난감에 이 내가 울 것 같으냐…?!”

“어라아~? 그렇게 말해도 좋은 걸까요오~? 에키시에게서 허락은 맡아 놨어요오~? 카울의 팔과 다리 없어도 된다고오~! 말 그대로 우리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말이에요오~!”

“그렇죠. 애당초 카울은 개조할 계획이었으니까요.”

“뭣, 뭐라고?!”

“히이이이이이이이~?!”

그 말에 이빨을 꽉 깨물고 괜찮은 척하는 카울. 그러나 내심 크게 동요하고 있었으며 바로 옆에서 개조당하는 여자들의 비명소리도 그녀에게 큰 영향을 줬다. 만약 자신이 저걸 당하면 버틸 수 있을지 고민하자마자 항문에 박힌 플러그와 소량의 미약이 떠올라 생생하게 불쾌한 기분이 돼버리고 만다.

카울이 그 꼬락서니니 당연하게도 차오가 그걸 버틸 리 없었고 그 자리에서 넘어진다. 마치 목숨을 구걸하는 것 같은 추한 모습. 말투는 여전히 고압적이지만 행동은 떨거지 같아서 파이와 와이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아, 차오는 괜찮아요. 아직은 나쁜 속내를 드러내고 있지는 않으니 그 부분은 감안해줄게요.”

“말 그대로 아직은 드러내지 않았다~! 이지만요오~? 이히힛~!”

“저런 걸 봐버린 게다! 평생 나쁜 생각 안 한닷! 솔직히 말하자! 바로 저번에 온천에서 그 남자가 날 용서하는 듯한 말을 했을 때! 언제 뒤통수칠까 생각하긴 했지만! 그, 그래도! 그래도오! 저걸 봐 버린 이상 이제 무리지 않느냐아앗?!”

“차오! 네년! 또 배신을?!”

“시, 시끄럿! 바보! 멍청이! 똥개! 그렇게 개조 당하고 싶으면 너나 개조 당하거랏?! 나는 몰랏! 나는 모른다고옷! 이제 원숭이라 불리는 걸로 충분하느니라앗! 적어도 첫 사건은 내가 벌인 일이니 자기 잘못이라 생각하고 수용할 수 있는 게다! 그렇지만 네년과 엮여서 추가적으로 벌을 받는 건 사양이얏! 하물며 진짜로 원숭이로 개조당하다니 뒤가 없지 않느냐앗?!”

빡! 소리가 날 정도로 크게 발길질해서 카울을 차버리는 차오. 지금은 힘이 없는 카울이기에 가볍게 땅바닥을 나뒹굴었고 그 모습을 본 두 사람이 크게 웃고 차오를 용서했다. 뒤통수를 치려고 했다는 둥의 이야기는 못 들은 걸로 해준다며 그녀들 치고는 비교적 자애로운 모습으로 그녀를 용서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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