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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 귀족 여체 하렘-147화 (147/199)

 무능 귀족 - 난폭한 애완동물을 기르는 방법(3)

차오, 검은 머리의 원숭이를 밖으로 꺼냈다.

어째서, 라고 물을 수도 있지만 애완동물이란 그런 것 아닌가?

내게 실수하는 순간 예시를 든 것을 전부 맛 보여주겠다는 협박을 거듭하면서 충성을 요구했다. 애완동물과 성교하는 취미는 없었던지라 항문과 불알에 키스 시키는 것으로 충성을 보이게 했지만 그 부분에 저항감은 없었는지 가차 없이 빨아왔다. 이미 다른 기사들에게 그런 걸 배운 모양이고 능숙히 내 비위를 맞추었다.

카울에게도 경고를 거듭하는 걸 잊지 않고 그 자리는 기사들에게 맡긴 후 위로 올라왔다. 여기서 팔다리를 절단하거나 헛짓거리를 할 수는 없으니 지금은 방치한다는 마인드로 가만히 내버려 둔 거다. 자신을 배신하고 내게 붙은 차오를 뚫어져라 노려보면서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해댔지만 우리 애완동물은 자기만 살면 되는 건지 그런 카울의 얼굴에 발길질까지 했다.

아주 즐거운 광경이었다. 자기를 구하려고 한 동료의 얼굴에 발길질을 하는 바보녀. 그것을 맞으면서 자지로 푹푹 찔려 암캐 같은 소리를 내는 개 같은 년. 관계가 뒤틀려버린 여자들의 모습. 말 그대로 강 건너 불구경인지라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

“좋은 걸 봤다~! 정말, 아주 좋았어~! 그런 일이 있었지만 열이 확 가라앉아 버리는 광경이었다고! 하하하하하핫!”

“여전히 즐거워 보여 다행이야. 그런 일이 있었으니 화났을 거라 생각했는데. 차오의 일도 그렇고 요즘엔 금방 화를 풀어버리네?”

“누나의 팔이 무사한 걸 안데다가 그 누나가 숨기고 있는 어떠한 일의 주범격을 잡아낸 것 같으니 말이야. 기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 되는 거지.”

그런 일이 있은 후 무사히 눈을 뜬 로키시 누나. 일어나자마자 팔을 고정한 부목과 함께 온천에 들어가 나와 그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친 팔로 온천에 들어와도 되는 건가 싶었지만 누나피셜, 「이 정도는 금방 나아」라신다. 실전 경험이 거의 없는 나와 달리 누나는 한두 번 정도 그 정도 상처를 입어본 적 있다고.

그러나 내가 걱정할까 봐 여태까지 말해본 적 없댄다. 난 그 정도 상처를 당해본 적은 없으니까 누나나 나 자신의 내구력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누나가 다시 말하길, 자기와 달리 나 정도면 팔이 반쯤 절단당해도 간단히 붙지 않을까 싶은 정도랜다. 나는 언제부터 셀이 돼 있었던 걸까? 이해할 수 없는 회복력이다.

하여튼, 누나나 내 몸에 관해서는 그렇다 치고.

일단 누나의 비밀에 대해 캐물어봤지만…

“그 건에 관해서라면 조금만 더 기다려줘. 호모우 왕국에 들렸다가 학교로 돌아갈 무렵에는 꼭 말해줄 테니까.”

“내가 그 말을 납득할 거라고 생각해?”

“응, 에키시 너 아? 이렇게 다친 누나를 억지로 구슬려서 입을 열게 할 아이는 아니거든?”

“제기랄… 누나도 참…”

역시 우리 누나라고 해야 할지 절묘하게 선을 그어왔다. 아예 숨길 수 있다는 생각은 아예 버려버린 건지 상쾌한 얼굴로 기간을 정해서 기다려달란 말을 해왔다. 그렇게 나오면 나도 인연을 자른다는 협박 문구는 쓰지 못하게 되기에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파이와 와이에게 미리 협박 문구를 전해둔 게 잘못이었을지도 모른다. 덕분에 내가 다시 캐묻기 전까지 나름대로의 대처법을 연구해온 티가 났다.

이렇게 되면 기다릴 수밖에 없나?

기왕이면 누나 입으로 듣고 싶다고.

직감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응후으, 물 좋아라~! 이렇게 기분 좋은 곳인데 내일은 떠날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 기왕이면 본래 예정대로 좀 더 느긋이 있고 싶었는데~!”

“그르게…”

내가 납득한 표정을 짓고 있자 누나는 말을 휙 돌렸다. 온천 안에서 내게 딱 달라붙어 멀쩡한 한쪽 손으로 내 허벅지 부위를 살살 쓰다듬으며 에로한 분위기를 냈다. 말을 돌리기 위해서는 섹스가 최고지만 그 상태로 그런 짓을 할 줄은 몰라서 좀 당황하고 만다.

그러나 나도 참 문제다. 이곳에 와서 정액을 뺀 게 한 번뿐. 그것도 보지를 쓴 게 아니라 아이의 대딸 뿐이었으니 그것 때문에 금방 쌓여버리고 말았다. 원래라면 매일 다섯 번은 넘게 몸을 겹치던 놈이었던 데다가 이번에는 그런 일도 있어서 스트레스가 쌓였는지라 당장이라도 여자를 안아 기분을 풀고 싶었다.

그렇지만 이런 상태의 누나에게 직접 부탁하는 것도 그렇고…

병자에게 봉사를 부탁하다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다 세워놓고 고민하기니?”

“나도 윤리란 게 있어서…”

“풋, 윤리…”

개소리하지 말라는 것처럼 큭큭 웃어대는 누나. 여태까지의 내 행보를 다 알고 있으니 웃기겠지. 역시 내가 할 소리는 아니었다.

“헛소리하지 말고 거기 물 위에 앉아. 누나도 영양 보충이 필요하니까 진한 거 한발 뽑아내줄게.”

“정액을 영양분 취급이라니…”

내 성욕을 채워 주기 위해서 그런 말을 해대는 우리 누나. 그 제안을 거절할 수 없어서 온천 위로 올라가 다리만 물에 넣어두고 가랑이를 벌렸다. 오래간만에 불알이 빵빵하게 차서 자지가 풀로 발기하고 있다. 이렇게 커진 자지를 보는 것도 오래간만이라 묘한 낯섬이 느껴진다.

“이렇게 쌓인 걸 맛보는 건 얼마 만이려나? 애들이 늘어난 이후로는 좀체 손대기 힘들었는데… 킁킁… 킁킁… 냄새도 무게도 완벽해서 벌써부터 침이 고일 거 같아…”

“오버하기는.”

“오버도 뭣도 아니거든? 다른 여자랑 줄곧 떡쳐서 힘이 줄어든 자지보다는 역시 생생한 게 최고 아니겠어?”

그런 건가?

내가 그런 걸 알 리 없지.

어쨌든, 누나는 지금의 내 자지가 마음에 든 건지 혀를 쭉 내밀고 하아하아 거리면서 당장이라도 빨고 싶어 했다. 물기 가득한 검은 머리카락을 귓가 뒤로 넘기고 평소보다 흥분한 표정으로 말이다.

나도 누나도 오늘 그런 일이 있었다. 나야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가기 전 툭 기절해버리고 말았지만 누나는 나름 열이 올랐겠지. 그 진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 내 자지에 뺨을 대고 살살 비벼왔다.

“응, 으으, 후아, 아아앙, 온천의 열기에, 크게 선 동생의 자지… 후후, 머리에 열이 올라서 어질해져…”

“나도 그래. 개운하게 쌀 수 있을 것 같아.”

“후후후, 후훗… 그래에~?”

그럼 사양할 필요 없겠다 싶어서 흉기나 다름없을 레벨로 두꺼워진 내 자지를 잡고 누나의 뺨과 입술에 귀두를 비볐다. 누나가 직접 비벼대는 것도 기분 좋지만 내가 직접 비비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보드라운 피부가 물기를 받아 평소보다 뽀송뽀송하고 미끌미끌하다. 귀두가 피부에 미끄러져 짜릿한 쾌락을 불알까지 전달했다. 싸질러 대야 할 정액을 억눌러 담아둔 영향인지 벌써부터 사정해버릴 것 같은 위기감마저 느끼고 만다.

“아, 물기 묻은 피부… 보드라워서… 이것도 꽤…?”

“그래? 아하, 응, 으응~? 쪼옥~!”

“아, 귀두에 키스하는 거… 그거도 좋아… 기분 엄청 째지네…”

“귀두 키스, 그렇게 좋았니? 좀 더 해줄까?”

“응…”

“응후웁, 쪼옵~! 쪼옵~! 쪽~! 쪽~!”

내가 응석 부리자 누나도 그에 응해줬다. 오래간만에 평범한 관계(?)로 돌아간 것 같아서 기쁘다. 누나도 분위기를 탄 것처럼 해맑게 웃는 표정으로 내 귀두에 오리주둥이를 내밀어 쪽쪽 키스해주고 있으니 나도 흥을 타버리고 만다.

“응, 응, 으음, 좋아, 누나, 그대로 혀끝도 사용해…”

“우음, 쪼오웁, 츗, 츄웁, 쪼옵~?”

“그래, 으, 잘한다… 하… 하핫…”

귀두를 살짝 물었다가 떨어지는 입술.

요도에 혀 끄트머리가 살짝 닿는 것도 좋다.

펠라도 좋지만 이런 플레이도 최고였다.

“쪽, 쪼옵, 쪼오옥, 츄웁, 쪼오오옵… 우흐, 으웁, 쪼오오옵~!”

그렇게 귀두와 요도에 키스를 하는 도중. 누나의 입이 귀두에 달라붙는 시간이 길어진다. 얼굴에 열이 올라서 쭉 내민 오리주둥이도 귀두에 떨어질 생각을 안 한다. 입술이 아주 살짝 귀두에 달라붙은 채 혀만 날름날름 움직여 귀두 끄트머리를 핥아대고 있다.

키스만 하려 했지만 평소의 플레이 탓에 자연스레 펠라를 하려는 움직임이 되어간다. 키스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내 자지에 열중하는 모습이 마치 마약에 빠진 여자와도 같았다. 파이와 와이는 내 그것을 매지컬 자지 취급했지만 정말로 그런 성분이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싶었다.

“누나, 혀놀림이 점점 추잡해지는데?”

“웅으움~? 츗, 츄웁, 츄웃, 츕…”

“입술로 귀두 딱 물고 혀로만 요도 빨아대고 있잖아. 그걸로 키스하는 거라고 말할 셈은 아니지?”

“움… 츠읍… 쪼오오옵… 으츄웁~! 우음~! 츄우으으읍~! 츠헤에… 에헤엡…”

키스를 넘어 딥 키스가 되어있다. 서로의 혀와 혀가 얽히는 것 같은 키스를 내 자지와 하고 있다. 정말로 나와 키스를 하는 것처럼 애틋한 눈동자로 내 귀두를 바라보다가 내 얼굴을 올려다보고를 반복한다.

그 모습에 성욕이 끓는다. 다음은 불알이라는 것처럼 그쪽을 가리키자 누나의 얼굴이 자연스럽게 내 가랑이 안으로 기어들어갔다. 온천에 다리를 담그고 가랑이를 벌려 거기서 불알을 빨게 하다니…

“따끈해서, 우음, 쪼옵, 빠는 맛이 있어…”

“그래?”

“우으으웁, 으응, 그래엣, 츄르읍…”

물기 가득한 자지가 찐득한 침 범벅이 되었다. 불알도 누나가 살살 빨아대서 간질거림이 멈추질 않는다. 너무 낯간지러워서 발딱 선 자지가 움찔거릴 정도다. 그렇게 침으로 더럽혀지는 기분이 적절하게 불쾌해서 그게 기분 좋다.

오래간만에 성욕을 넘어 정욕이 끓는다. 누나는 팔을 다쳤으니까 심한 짓을 하면 안 된다는 걸 아는데 해버리고 싶어졌다. 가학적인 미소가 얼굴로 번지는 걸 알면서도 막질 못하다니. 아이가 여기 이 온천에서 내 본성과 성벽에 대해 언급했을 때가 생각난다. 이래서야 그 말을 전혀 부정할 수 없구나 싶다.

“우음~? 츗, 츄읍, 으으움~?”

누나도 누나대로 내 미소를 눈치챈 건지 놀란 얼굴을 한다. 유두를 발딱 세우면서 지금부터 벌여질 일을 망상하고 나쁘게 미소 지은 거다. 이 못난 동생 때문에 마조 성벽이 깊게 박혀버린 우리 누나는 비록 팔이 다쳤다 하더라도 내 말을 들어줄 테지. 그렇기에 할지 말지 고민이 들지만 누나는 그런 내 고민을 눈치챈 건지 불알 빨기를 멈추고 날 유혹해왔다.

“에키시, 우리들의 섹스는 늘 그랬잖니? 윤리나 도덕을 거의 버려버린 난폭한 행위를 줄곧 즐겨왔어. 그러니 고민할 필요 없잖아? 이제 와서 팔 하나 다쳤다고 그렇게 고민하다니 너답지 않아.”

“단순히 누나가 하고 싶을 뿐인 주제에.”

“그건 에키시도 마찬가지지? 아픈 누나한테 난폭한 짓 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하잖아? 서로 상사상애네? 그럼 뭘 고민할 필요가 있어? 후후, 당장 해버리자… 평소처럼… 이 나쁜 누나는… 나쁜 동생의… 그 변태스러운 성벽을 전부 받아줄 테니까…”

“이 변태 누나가…”

“꺄으응~?!”

누나의 뺨을 자지로 탁탁탁 때린다. 그렇게 이게 좋은 거냐고 물어보자 누나는 거침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 응, 으읏, 또 어떤 바보 같은 짓 해버릴까~? 응~?”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누나라면 할 수 있는 거 시켜버리고 싶어.”

“나라면 할 수 있는 거?”

“응.”

누나의 얼굴을 자지로 밀어서 옆으로 치워낸다. 귀두로 뺨이나 코가 꾸욱꾸욱 눌러지는데도 기분 좋은 건지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옆으로 자리를 내주는 우리 누나. 나는 몸을 다시 온천에 담그고 누나의 머리를 오른손으로 살살 만졌다.

“에, 응? 으응~?”

“후흐…”

펠라를 하기 직전이었는데 다시 물가로 내려온 거다. 누나는 내 행동을 이해 못 한 표정을 하면서도 내가 머리를 만지는 것에 묘한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내 두꺼운 손에 자신의 뺨을 살짝 들이밀고 기대감에 찬 눈동자를 보내며 그 입술로 아주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아, 으으, 아앗…”

그래서 그런 누나에게 내 의도를 알려주기 위해 손에 아주 약간 힘을 줬다. 목을 꽉 누르거나, 머리카락을 쥐어짜듯 잡거나, 머리를 물가 쪽으로 살짝 들이밀게 하는 등, 그런 행동을 취할 때마다 누나의 저항이 점점 약해져갔다.

온천물 안에 있는 내 자지를 바라봤다가, 내 얼굴을 바라봤다가, 자기 머리카락을 걸레처럼 꽉 잡고 있는 내 손을 자신의 손으로 쓸어대는 둥, 이제부터 일어날 일을 완전히 이해한 것 같았다.

“누나는 잠수도 특기잖아? 말 그대로 거북이 수준으로 가능한 걸로 아는데. 그거라면 이것도 가능하지 않겠어?”

“에키시, 너, 너어, 내가 자중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마안… 후우읏… 으윽…?! 누나의 머리카락을 걸레짝 취급하다니이잇~?!”

“누나, 이거 좋아하지? 머리카락 꽉 잡고 잡아뜯듯 하는 거. 이번엔 물 안에서 꽉 붙잡아 줄게. 허벅지랑 다리로 얼굴을 꽉 홀드 해서 말 그대로 싸기 전까지 절대로 물 밖으로 안 내놓을 거야. 살고 싶으면 필사적으로 빨아야 할걸?”

“하, 하아, 흐아, 앗… 으읏…”

‘상상만 해도 흥분해버리다니. 역시 가감할 필요 없겠어.’

누나의 머리를 꽉 잡고 천천히 물가로 향하게 했다. 온천물 표면으로 코가 닿을 때까지 느긋이 머리가 움직였다. 물론 저항할 생각은 없어 보였으며 찢어질 것 같이 미소 지은 누나의 얼굴만 있을 뿐이었다.

이득고 누나의 숨결이 멈춰지고 물길이 크게 일렁인다. 나는 그 이상 들이밀지 않았지만 누나가 직접 타이밍을 맞춰 물 안으로 머리와 몸을 집어넣었던 거다. 물길이 크게 샘솟은 것과 동시에 온천에는 나 홀로 남았고…

그것과 동시에…

나와 누나가 쓰고 있던 온천에 누군가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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