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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 귀족 여체 하렘-130화 (130/199)

 무능 귀족 - 에키시의 사생활(9)

섹스를 하지 않던, 자위만 도와주던, 자기 누나 항문을 뚫어버리던, 출생의 비밀이 있던, 성 노예를 떠나 씨받이 자리를 유지하던 않던, 어쨌든, 그런 소란이 일어났으면 싫어도 밖에 들리는 법이다. 호모우 기숙사 뒤편을 폭탄 떨어뜨린 듯 날려버렸으니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확인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나.

그러니까 이런 일에 재격인 썬이 나타난다. 무슨 일에 재격인지는 제대로 설명하진 않겠지만 어쨌든 썬이다. 관음증이라도 있는 건지 이런 일에 꼭 끼이는 여자. 아침부터 소란스러워진 기숙사 뒤편을 확인하러 가니 우연찮게 그들의 행위를 지켜보게 됐다. 이번만큼은 그녀의 잘못이 아님을 미리 적어두겠지만…

“하아, 으흐아앙, 앗, 아아아, 아아아아앙~!”

“이젠 구멍 닫을 힘도 없나? 이러다가 기저귀 필요할까 몰라~?!”

“아으흐하아아아아~! 끄흐윽, 흐으윽, 흐으읏~!”

“닫으려 해도 늦었어! 클리 조금만 만져주면 금방 힘 풀리는 주제에!”

“끄흣, 앗, 아학, 흐윽…”

저게 정말로 가족인가 싶을 정도로 치욕적인 행위에 썬의 눈이 돌아간다. 저 행위를 보게 된 건 우연이지만 그것을 보고 발을 떼지 않는 건 그녀의 마음이다. 특히나 남의 섹스 장면을 보고 자위하던 취미가 있던 썬에게 있어 지금의 상황은 맛있는 딸감일 뿐. 이제 와서 남의 정사를 본다고 해도 죄책감 따위 1도 없었다.

‘저런 플레이도 있는 건가… 저렇게 두꺼운 게 항문에 전부… 보지보다 넓히기 쉬우니까 가차 없이… 하아… 아침부터 저런 걸 보게 될 줄이야…’

오히려 흥미가 샘솟는다. 로키시의 항문에 들어간 검을 바라보면서 입고 있던 드레스를 그 자리에서 벗어던지고 자위행위에 돌입했다. 그 두께를 자기 손으로 재보면서 자기 배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망상하는 꼴이 이젠 프로 관음러나 마찬가지다.

‘바닥이 흥건히 젖어있고… 억지로 절정 당하신 건가…’

딱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흥건히 젖은 땅바닥. 치켜들어올려진 엉덩이는 바이브 대용으로 쓰는 검의 손잡이 부분이 들락날락 해지면서 물을 튀기고 있다. 이젠 저항할 생각은 물론이고 그럴 힘도 없어 보이는 녹아내린 표정이다.

그 광경을 본 썬이 침을 꿀꺽 삼키면서 부러움을 참는다. 마조히스트 성향이 짙은 걸 넘어 봉사하거나 당하는 플레이를 너무 좋아하는 썬으로서는 참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에키시의 엉덩이와 자지에 머리가 파묻혀 강제로 엉덩이가 뚫리는 플레이라니 보는 것만으로도 며칠간 음몽을 볼 정도의 광경인 거다.

‘아무리 강한 척해도 에키시 공에게는 끝내 당해주는 타입이신 거 같고… 얼굴도 변태처럼 녹아내려서 완전 끝장났으니… 한동안 엉덩이 구멍 부여잡고 계실 것 같은데…’

썬이 그렇게 판단한 순간 또 흉악한 일을 벌이는 에키시. 과연 그 광경은 예상하지 못한 건지 썬의 눈이 동그랗게 떠지기까지 수 초.

“아, 이쪽도 들어가려나? 날 없으니까 다치진 않을 거 같고. 내쪽은 소검이니까 누나 항문을 검집으로 써버리는 것도 재밌을 거 같은데?”

“그, 만, 둬허엇~! 으히, 히잇, 이히이이이이익~?! 드, 드러, 갈 리가, 업자나, 하, 아끄흐으으으으~?!”

“아, 생각보다 잘 무네.”

“끄호으호옥~!”

‘힉?!’

에키시나 로키시가 쓰는 검이 날이 없다는 걸 알 리 없는 썬. 그렇기에 쯔봅 거리는 소리와 함께 날 부분이 항문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깜짝 놀라 했다. 손가락으로 보지를 찔꺽찔꺽 쑤시다가 움찔하고 소리를 냈을 정도다.

‘히에, 에키시 공… 오늘 또 귀축스러운 플레이를 하고 계셔엇…?!’

날이 없다는 건 좀 뒤늦게 알았지만 그걸 알아도 소름이 돋았다. 소검이라고 해도 그 길이는 상당하다. 만약 항문부터 들어간다면 검 끝이 가슴 바로 아래까지 갈 터. 상식적으로 사람의 항문 내부의 위치가 바뀌지 않으면 다 들어가지 않을 터다.

그래, 상식적으로.

들어가는 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끄아, 아, 흐아아아, 아아아아아~?!”

“누나, 엉덩이에서 좀 더 힘 빼봐. 어째선지는 모르겠는데 점점 들어가는 거 같아.”

“무히햐야~! 이, 이상, 흐으느은~!”

그렇지만 이 귀축 동생과 변태 누나는 급이 다르다. 섹스 관련이라면 빠꾸가 없는 남자인데다가 누나 쪽은 동생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뭐든 해줘버리는 변태 여자. 아무리 죄책감이 있다고는 해도 남들 앞에서 맨정신으로 알몸 댄스를 피로연 했던 여자란 말이다. 그런 사람이 에키시의 명령을 무시할 리 없었다.

“자세 때문에 그런가? 그럼 그 자리에서 일어서 봐. 조금만 더 하면 들어갈 거 같아.”

“아, 흐아, 아핫, 아아아앙…”

에키시의 말도 안 되는 명령을 따라주기 위해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는 로키시. 그리고 가랑이를 벌린 게 다리 자세로 다시 검을 받아들인다. 아까와 달리 허리를 똑바로 편 자세라 그런지 검이 점점 들어가는 것이 썬 입장에선 무섭기 그지없었다.

‘하, 흐아, 드, 들어가는 거야? 진짜로?!’

그 괴물 같은 내구력으로 검을 전부 삼킨다. 어떠한 약점이 잡혀있는 건 아닌데 질척하게 젖은 보지와 항문을 드러내면서 그에게 아양 떤다. 고통을 참는 건지, 쾌락에 빠진 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음탕한 표정으로.

“오, 으, 아, 아아아, 끄흐, 앗, 아아아아아~?!”

“오오오… 누, 누나? 이거 정말로 괜찮은 거 맞아? 혹시 뚫린 거 아냐?!”

“온닷, 오, 와버렷, 뭔가, 배우면 안 되는 걸 배워서어엇~?! 머, 리가앗, 으, 히잇, 이히이익~! 도, 동생 손으로 나쁜 걸 배워, 버려서어어엇! 히, 으흐, 아, 아하악~!”

“?!”

과연 그 모습에는 놀랐는지 직접 검을 쑤셨던 에키시마저 주춤 물러섰다. 가랑이를 벌린 채 분수를 푸슛 품어내면서 엉덩이를 떨어대는 자기 누나를 바라보며 당황하고 있다. 그 장면을 바라보는 썬도 저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고 그저 손가락과 보지만이 찔꺽이는 소리를 내면서 빠르게 움직였다.

“아, 으긋, 아핫, 아아아아~!”

‘시, 심하다, 심해, 자기 누나를 저렇게… 검으로… 히아, 앗, 아아앗…’

“너, 어, 줘어, 조금만, 더, 하며어허언~?! 드, 드러, 가, 아앗~!”

‘로키시 공도… 결국 자기가 먼저 졸라버렸어… 흐, 후, 으흣, 으핫… 음란해… 변태들 같으니라고옷… 흐우후윽…’

로키시의 교성과 함께 썬의 보지 구멍도 달아올라 가벼운 절정을 하기 직전까지 간다. 가랑이를 벌린 채 땅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손가락을 찔꺽이는 공주라니 누군가가 보면 큰일 나는 게 분명한데도 멈출 생각이 전혀 없다. 지금이 인생의 절정기인 것처럼 필사적으로 찔러대는 것이 금방이라도 갈 것 같은 표정이다.

“좀 농담 거리로 해봤을 뿐인데… 이거 설마…”

‘정말로 들어가는 건, 아니, 아, 아닐, 읏, 으하, 아… 읏아아아아…’

“우아, 아앗, 크~?!”

“허…”

‘서, 설, 마하앗…?!’

이득고 뿜어져 나오는 조수와 함께 절정. 두 눈을 질끈 감고 절정 하는 짧은 사이 저쪽도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에키시의 놀란 목소리가 들려온다. 두 눈을 뜨자마자 저 멀리서 경악하는 표정의 에키시와 완전히 절정 해버린 로키시의 얼굴이 맨 먼저 보였다.

“히… 으히… 저, 저질… 러따앗… 또 동생 앞에서엇… 변태스러운 짓 해버렸… 어엇…”

‘히이익…’

“나, 저, 정말, 본성부터… 암퇘지인가봐앗… 네가 해달라는 거… 정말로 다…… 으학… 아…”

다리를 벌린 채 엉덩이를 뒤로 내민 엉거주춤한 자세로 눈물과 콧물을 흘려대는 로키시. 물론 얼굴로만 무언가를 흘려대는 건 아니고 아래쪽 구멍도 홍수 상태였다. 장마에 댐이 무너진 것처럼 질질 흘러나오는 소변과 애액은 다리 아래에 웅덩이를 만들어 수분 부족으로 탈진하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다.

“누, 누나? 정말로 괜찮은 거 맞지? 아니, 내가 하자고 하긴 했는데… 혹시 배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 마아, 도옷~?!”

“혹시 움직일 수 있어? 이쪽으로… 햇빛에 엉덩이 대고 좀 보기 편하게…”

“오, 으, 앗, 아아아, 움직이니잇, 배 안쪽이 뒤틀, 렸…?!”

보지로 물총을 츗츗 뿜어내면서 한 발 두 발 내딛는 로키시. 엉덩이를 뒤로 내민 추한 자세로 그리 걸으니 마치 오리가 걸어가는 것 같다. 에키시는 그렇게 비참한 꼴이 된 자기 누나를 바라보며 크게 발기해버려서 당장이라도 사정해버릴 것 같은 상태. 게다가 수풀에서는 자기 첩될 사람이 자위까지…

‘추해서… 너무 추해서… 보는 내 쪽이 부끄러워져… 그렇지만 부러워어어어읏~! 아앗, 아, 아아아아, 으후윽~!’

혀를 내밀고 노골적으로 헥헥 거리면서 클리를 만져대는 것이 그들의 플레이에 감염된 게 분명했다…

아니, 그런 썬이 「있는 줄 알면서도 방치하는」 로키시도 문제지만…

어찌 됐든, 변태 누나의 검집 플레이는 계속됐다…

“진짜로 다 들어갔어… 당연히 손잡이 부분은 남았지만… 그 부분이 오히려… 하핫…”

감탄사를 내면서 항문에 들어간 자신의 검을 바라보는 에키시. 손잡이 부분만 예쁘게 튀어나온 그 모습은 말 그대로 검집 그 자체. 자기 누나의 항문을 검집으로 쓰면서 발기하는 그 모습은 너무나 귀축스러워서 바로 옆 수풀에서 자위를 하던 썬의 허리가 멈추질 않을 정도다.

“트, 라우맛, 지워준다고 해쓰면, 서엇… 이런 심한 짓… 시켜써어엇… 누나를… 자기 누나야르을… 자기 검을 옮기게 하는… 검집 취급… 으윽… 흐으윽…”

“아, 맞다.”

“심지어 도중부터 까먹고 있었어엇…”

동생의 멍한 말투에 충격 먹은 듯 허리를 드는 로키시. 오리걸음 같았던 그런 바보 같은 자세를 풀고 똑바로 서서 손등으로 눈물과 콧물을 닦아냈다. 다행히 내장을 다친 건 아닌 모양이고 걸음걸이에 큰 문제는 없었다.

“이렇게 보니까… 누나도 참… 내가 했지만… 너무 심한 꼴이 됐어…”

“이젠… 네 손에서 도망칠 수 없… 어… 이런 꼬락서니가 되고… 여기까지 조교 받은 이상… 흐아… 아아앗… 아… 츄읍… 츗… 츄흐읍~!”

블랙우드 가문의 문양이 박힌 음문, 클리토리스와 유두에 덜렁이는 피어스, 거기에 항문에는 검까지 처박혀버렸다. 그런 심한 꼴을 당했으면서도 에키시가 자지를 덜렁이며 다가오니 자연스럽게 키스와 대딸을 해줄 정도로 그에게 푹 빠져버린 음란 누나. 에키시 또한 이런 누나를 버리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음, 으우, 으음… 그래, 누나 말이 맞지. 이렇게까지 심한 짓을 한 이상 놓아줄 수 없어. 그러니 빨리 내 애를 낳아줬음 해. 빨리 임신해서, 빨리 낳고, 빨리 기르면, 그 이후엔 줄곧 내 옆에 놓아 줄 테니까.”

“누나를… 노예로 쓸 생각이야…?”

“성 노예 취급은 안 한다고 했잖아. 애를 낳으면 씨받이 취급도 할 필요 없어지고. 그때쯤 되면 내 전용 검집 같은 걸로 써줄 테니 기대하는 게 좋아. 안 그래도 여태 마음에 드는 검집이 없었겠다 남들에게 자랑하고 다니고 싶을 지도 몰라.”

“하, 흐우, 윽, 또 변태스러운 호칭이 늘어났어… 그렇지만…”

「그런 명령도 거부할 수 없다」면서 기쁘게 손을 흔드는 로키시. 항문에 박힌 검 때문에 강제로 허리를 펴야 했기에 그 상태로 대딸을 해줄 수밖에 없었다.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자세로 허리를 똑바로 펴고 키스와 대딸을 주고받거니 하고 있는 거다.

“후후, 이런 음란한 검집이 따로 있을까? 키스도 해주고, 자지도 만져주고, 필요하다면 소변도 마셔주면서, 날 지켜주기까지 해, 이런 음란한 검집,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어… 누나를 이런 취급하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해버리고 만다고… 만약 하고 다니면 내 위치가 위험해지는 걸 알면서도… 자랑하고 싶은 욕구가 꿈틀거려…”

“아, 으움, 하아, 흐아앗, 그, 그래? 그 정도야? 으응~?!”

“나, 수집가스러운 면모가 있나 봐. 예쁘거나 좋은 여자를 보면 참을 수가 없다니까?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욕구가 꿈틀거리는 것도 그렇고. 이러다가 크게 실수할까 봐 걱정돼.”

“아이랑 썬에게 음문을 박고… 밖에 노출시킨 것부터… 글러먹었어엇… 이 변태 동생 같으니이잇…”

나무라는 말투를 하지만 그 손은 여전히 에키시의 자지를 잡고 있다. 손가락으로 고리 형태를 만들어 귀두를 슥슥 비비며 동생이 기분 좋아질 수 있도록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변태 누나. 검집이 된 엉덩이를 흔들면서 요염한 목소리로 그를 유혹하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그렇게 나쁜 마음먹는 에키시도 좋아해… 누나는 뭐든 받아줄 수 있어… 만약 하고 싶으면 해도 돼… 알았지…?”

“으윽… 그, 그래도… 우리끼리라면 괜찮지만… 아예 모르는 이들 앞에서 그런 수치를 줄 수는…?!”

“나는 괜찮아… 네가 하는 거라면 뭐든 받아줄 수 있어… 그리고… 뒷일은 걱정하지 마… 네 위치가 위험해질 일은 없으니까… 언제든 그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밀어올려줄 테니까… 아무도 널 나무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곳에 올려버릴 거야… 우후흐흐흣… 어중이떠중이 따위… 신경 쓸 필요 없을 정도로… 네가 이 대륙에서… 최고가 되는 거란다… 에키시잇… 이힛…”

“으, 으윽?!”

귀두로 느끼는 쾌락 때문에 그 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에키시. 그러나 로키시는 이 자리에서 당당히 선언했다. 자기 동생을 그 누구보다 높은 자리에 올려서 그가 원하는 플레이를 마음대로 해도 되는 권력을 손에 넣게 해주겠다고.

에키시가 모르는 사이 그의 발판은 쌓여간다.

정체 모를 권력과 함께.

1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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