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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 귀족 여체 하렘-99화 (99/199)

 무능 귀족 - 두 명의 음란 공주(6)

에키시의 손에 범해지며 결국 절정 하는 썬. 그리고 질 내에 정액을 한가득 받았지만 마치 기다렸다는 듯 배에 힘을 줘서 정액을 보지 밖으로 내뱉어 버렸다. 물론 에키시는 자신의 공약을 거짓말로 할 생각이 없었고 침대 위에서 앞으로 발라당 누워버린 채 엉덩이 빨기를 시켰다.

“츄릅, 츄읍, 츄으으읍, 으움, 으흐음~!”

“아움, 읏, 으읏…”

“좋아, 그쪽이다, 좀 더 혀를 넣어라.”

“네, 헤엣… 으웁~!”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기분 좋게 한숨 소리를 내는 에키시. 그 사이 썬은 레인과 똑같이 마스크를 쓴 상태로 에키시의 구멍을 빨았고 그런 와중에 자기가 아는 모든 것을 에키시를 위해 말해줬다.

먼저, 로키시는 거짓말쟁이.

그녀가 조교 당한 건 사실이다. 에키시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몸이 망가지기 일보 직전까지 간 것도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저항하려고 하면 언제든 저항할 수 있었음에도 과거에 에키시의 목숨을 노렸던 일이 미안하여 일부로 노예가 된 것이다. 에키시의 조교는 완전하지 않았다.

아이 언니도 거짓말쟁이.

그녀는 처음엔 에키시를 기둥서방 삼을 생각만 했었다. 양국의 국익을 꾀하는 겸 악평이 난 에키시와 결혼하고 자신은 여왕이 되어 남편은 정치에 개입 못하도록 막을 예정이었다. 그러는 겸 자신을 반대하는 귀족들을 위해 빠르게 남자아이를 낳을 생각만 했고 에키시를 자기 여동생을 위한 선물 정도로만 생각했다.

엘피도 거짓말쟁이.

애초에 원인을 따져보자면 그녀가 호모우 왕국의 두 사람에게 이상한 말을 불어넣은 탓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방구석에 틀어박혀 로키시와 섹스하는 에키시가 부러워서 그 두 사람을 부추겼고. 그렇게 그녀들은 로키시와 대립하게 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여기까지 질질 끌려오게 됐다.

당연히 썬 자신도 거짓말쟁이.

여태까지 수면제를 먹인 건 전부 자신 때문. 에키시가 갑자기 의식을 잃는 일 대부분이 썬 때문이며 마스크를 쓴 영애 작전도 전부 썬을 위한 것. 그녀는 처음부터 여자였으며 호모우 왕국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이간질 때문에 성별을 숨기고 있었다. 그러나 아이와 에키시가 결혼하면 결국 정체를 밝힐 생각이었고 에키시의 옆을 지지하는 첩이 될 생각에 호시탐탐 섹스 찬스만 노렸다.

파이파이와 와이와이도 거짓말쟁이.

썬은 그녀들이 음란하며 여태까지 에키시의 정사를 구경한 건 자신뿐만이 아니라고 진술했다. 천장의 비밀통로를 사용해서 이 저택 여기저기를 다니며 에키시의 정사를 구경하고 다녔고 그것을 자위 재료로 쓰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이 여태까지 벌인 일은 정말로 미안하다 생각하고 있으나 그녀들 또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자신이 반한 계기라던가, 최근 아이의 반응이라던가, 로키시가 무슨 마음을 품고 있는지, 자기가 아는 범위에서 전부 낱낱이 털어놓으면서 에키시의 똥구멍을 쪽쪽 빨아댔다.

“그렇단 말이지…”

“쪼옵, 쪽… 네에… 그, 로, 로키시 공에 관해서는… 조금 미안한 감이 있습니다만…”

“나도 누나한테 미안한 짓을 했지만… 설마 그런 짓을 할 줄이야…”

에키시가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 상태로 숨을 내뱉는다. 명백히 기분 좋지 않은 한숨에 썬의 혀가 빠르게 돌아갔다. 에키시의 구멍을 어색하게 핥고 있던 레인과 달리 이쪽은 자기 보신을 위하여 구멍 안쪽 깊숙이 혀를 쑤셔 넣고 필사적으로 쪼옵 소리를 내고 있다.

“누나가 진짜 내게 복종하고 있는 건지 알아오랬더니. 오줌 마시게 하고, 그 웅덩이에 머리 박게 하고, 최종적으로는 나 몰래 그런 언약까지 맺다니…”

“우읏, 쪼옵, 쪼옵, 츠으웁, 오오옵~!”

“아니, 내가 하라고 하긴 했는데. 설마 수위가 그렇게 높을 줄은 몰랐지.”

“츄르웁~! 츄읍! 츄읍! 쪽! 쪼옵!”

“누나한테 미안해서 어쩐대…”

자기는 로키시에게 더 심한 짓을 한 주제에 썬이 한 행위는 아웃으로 보는 에키시. 썬은 그것에 반론할 생각이 없는 건지 혀를 조금 더 내밀어 안쪽을 긁어대며 자신의 잘못을 사죄했다.

반면, 레인은 앞이 잘 안 보이는 데다가 갑자기 엉덩이를 빨게 시켰던지라 어색해한다. 설상가상 썬에게 밀려나기까지 했으니 지금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아래쪽으로 내려온 불알과 자지를 발견해서 거기에 얼굴을 파묻고 혀를 꼬물거려댔다.

“츄으, 우웁, 으으읏, 요, 용서해주세요, 에키시 공… 이렇게 정체가 들켜버린 이상 저는 이제 목숨줄이 잡힌 것이나 마찬가지니… 츄르읍… 에키시 공이 바라는 일이라면 뭐든 듣는 노예가 되겠…?! 으움, 우웁, 츄읍, 츳~! 프헤에… 후에… 흐아앙…”

“그나마 믿을만한 동성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동성은 무슨, 똥구멍이나 빨아대면서 진심으로 느껴대는 변태년일 줄이야. 이성이고 나발이고 그것을 떠나서 그냥 인간 이하의 무언가잖냐?”

“우웁, 읏, 죄송합니닷…?! 그렇지만 늘 이렇게 하고 싶었던걸요… 저, 저를 이렇게 만든 건 다름 아닌 에키시 공인데엣… 츄오옵~! 츠으웁~!”

“우윽?! 진짜 미쳤나… 뭘 거침없이 빨아대는 거냐… 조금은 자중해라… 벌을 준답시고 그런 거 시키고 있는 건데 뭐가 그리 기뻐서 안쪽까지 청소하는 거냐고…”

“으히이… 이히힛…”

썬의 정체가 들통난지 이제 곧 1시간이 지날 무렵. 에키시는 그 짧은 시간 동안 썬의 성벽을 다 알아버렸다. 이 여자가 뭘 좋아하고 어떤 명령에 기뻐하는 건지 대놓고 드러냈으니 모를 수가 없었다. 게다가 왜 자기 정체를 알려주지 않은 건지 알아버렸을 정도로 썬의 모습은 평상시와 달랐다.

‘이 년, 정말로 내가 아는 그 썬이 맞는 건가? 사실은 썬이랑 똑닮은 쌍둥이가 썬의 행세를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평상시에는 놀릴 맛있던 동생 정도로 생각하던 아이였지만 지금은 달랐다. 악행을 보면 못 참던 성격은 온 데 간 데도 없이 완전히 다른 여자가 이 자리에 있다. 악행이고 나발이고 일단 에키시에게 봉사하고 싶어 하는 타입의 마조. 엉덩이 구멍를 기쁘게 날름날름 빨아대면서 헤벌쭉 웃는다.

만약 처음부터 정체를 알았더라면 어떻게 됐을지 뻔히 보이는 일이었다. 썬은 자기가 이렇게 폭주할 걸 알고 정체를 숨겼다고 했다. 그 말에 에키시도 동의했고 썬 또한 자신의 치태를 알면서도 이러고 있다. 이렇게 들켜버린 이상 에키시가 그녀를 리드하지 않으면 어떤 소문이 퍼질지 쉽게 예상이 된다.

“츄르읍… 로키시 공에게 사과하라고 하면… 똑같은 일을 당해도… 츄릅… 되는데요…?”

“네가 하고 싶을 뿐이잖아.”

“에헤…”

에키시의 불결한 구멍에서 혀를 빼내어 침으로 만든 실을 주르륵 흘려대는 썬. 그러고는 입맛을 다시며 불알에 입술을 댄다. 레인에 관한 이야기는 절대로 꺼내지 않은 채 혹시 그녀의 정체를 물어볼까 봐 조마조마하고 있다.

“으움, 음, 으읏, 으우웁…”

“윽?! 뭐, 어디서, 연습이라도 했냐…?”

“으히, 히힛, 으후읍~! 쪼옥… 쪼오옵…”

다행히 에키시는 그 점에 관해서는 물어보지 않았다. 썬이 늘어놓은 이야기의 태반이 충격적이기도 했고 마스크를 쓴 레인의 경우 말 그대로 어디서 잡아온 범죄자 정도로 인식하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썬의 혀놀림이 워낙 좋았던지라 불알과 항문으로 느끼는 쾌락에 푹 빠져버리고 말았다.

“여러모로 쌓인 게 많으시겠죠… 그… 오늘 하루 차분히 물어보시는 편이… 어떠신가요…?”

“어허, 음흉한 거 봐라? 결국 하룻밤 내내 들러붙어 있겠다는 속셈 아냐?”

“아는 대로 알려줄 수 있는데요… 물론… 이렇게… 계속 봉사하면서… 하음…”

“크읍…?!”

수많은 여자들에게 봉사 받아온 에키시다. 이 정도 불알 빨기야 여러 번 받아보았다. 썬이 하는 것보다 더욱 진하게 빨아대는 여자를 몇 명이나 알고 있으며 그런 창녀들과 하루 종일 몸을 섞은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뭔가 다르다.

한 나라의 공주가 창녀와 동급인 짓을 한다고 하는 배덕감은 좀처럼 맛볼 수 있는 게 아니니 말이다.

“으후음, 프헤, 이걸로는 만족하지 못하시죠? 그러니까… 흐히히…”

“계속 유혹해대면 진짜로 걸레짝 내버릴 거다.”

“저는 상관없지만요…”

“그래도 좋단 말이지?”

“에키시 공의 손에 의해서라면야…”

한 번 망가뜨려 보겠냐면서 유혹해대는 썬. 에키시의 얼굴은 점점 가학적으로 변했고 그것을 본 썬의 표정도 거기에 걸맞은 것으로 바뀐다. 알고 싶은 것도 많고 썬으로 섹스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니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그런 분위기가 되었다.

그 사이에 끼인 레인은 여전히 뭐가 뭔지 모르는 채 에키시와 썬의 손에 이끌린다. 썬이 왼쪽에 눕고 레인이 오른쪽에 이끌려 같이 누워진다. 옆에 다른 여자가 있다는 것 정도는 눈치챘지만 그게 누군지 모르는 채 구속당한 이 상태가 불편하게만 느껴졌다.

섹스하고 싶어요, 섹스하고 싶다고요, 그러니 이걸 벗겨주세요.

이젠 저항하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절 자유롭게 만들어주세요.

레인이 볼개그로 막힌 입을 사용해 그렇게 지껄이지만 에키시에겐 닿지 않았다. 썬도 레인도 둘 다 마스크를 쓴 채 노예 행세를 하고 있다. 한쪽은 자기가 좋아서 알아서 뒤집어쓰고 있는 거지만 레인은 슬슬 팔과 다리만이라도 풀어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후우, 흐, 이 여자도 좋을 때죠… 겨우 몇 시간 안겼을 뿐이지만 충분히 즐겼고… 사지 정도는 풀어줘도 될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되는 거냐?”

“네, 팔과 다리를 풀어서 날뛰지 않는다면… 오히려 에키시 공에게 달라붙는다면 그녀가 복종했다는 증거가 될 테죠…”

“그것도 그런가?”

다행히 썬은 레인을 잘 보고 있었던 건지 슬슬 그녀의 팔과 다리를 풀어주자고 했다. 에키시는 그것에 동의했고 사지를 묶고 있던 검은 구속 도구를 딸깍딸깍 풀어냈다.

“우읍, 으, 으으응, 읏~?!”

레인은 자기 팔과 다리가 가벼워지는 걸 느끼고 깜짝 놀라 했다. 눈도, 귀도, 숨조차 쉬기 힘든 상황이지만 팔과 다리가 가벼워지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 같은 감각을 받아버리고 만다.

“자, 갑자기 구속이 풀려 놀랐을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보지를 살살 어루만지고 손을 자지 쪽으로 유도해볼게요.”

“우으으으으읍~! 으으응~! 으으으으읏~!”

하루 종일 접혀 있던 팔과 다리였기에 근육이 굳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다. 그렇지만 패닉에 빠지진 않았으며 갑자기 보지 안으로 들어온 여자의 손가락에 쾌락을 느낄 정도로 몸은 솔직해 있었다.

“후우, 흣, 흐우으윽~?!”

“어때요? 크지요? 방금까지 당신을 찔러댔던 자지예요… 히힛…”

“후으, 후으, 후으흐, 후읏~!”

“아, 흥분하기는…”

썬이 그녀의 보지를 찌르고 손을 이끌어 에키시의 자지에 가져다 댄 순간 레인이 마스크 안에서 눈을 크게 떴다. 그토록 사용하고 싶었던 자지가 자기 손 앞에 있는 거다. 당장이라도 보지에 넣고 싶은 건지 숨을 격렬하게 내뱉으면서 자신의 본심을 드러냈고 그 모습을 본 썬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댔다.

“이미 끝났네요. 이 여자는 이미 재기 불능입니다. 겨우 한두 번 안긴 것으로 에키시 공에게 푹 빠져서는 이렇게 손장난을 쳐대잖아요?”

“우흐, 우흐으으, 으흣, 흐으읏…”

“빨리 넣어달라고 허리를 흔들어대기까지 하고. 이 정도면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흠…”

에키시가 고개를 갸웃거리는 것과 별개로 썬은 마음속 깊숙이 안도했다. 혹시나 오늘 하루 만에 레인이 굴복하지 않았더라면 곤란했다. 에키시가 언제 그녀의 정체를 알아보려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지금 상황에 썬이 레인의 정체를 모른다 거짓말하기도 힘들고 그대로 까버린 순간 레인이 매도라도 해대면 에키시는 혼란에 빠질 것이었다.

“후으, 후, 흐으, 윽~!”

그렇지만 현실은 꿀처럼 달았다. 레인은 무슨 마음의 변화가 생긴 건지 썬이 바라는 것처럼 에키시의 자지 맛에 푹 빠져버렸다. 그의 옆에 누워서 손으로 잡은 자지를 자연스럽게 흔들어줄 정도로 호감을 표했고 이대로 얼굴을 까도 될 정도로 심하게 발정을 하고 있다.

‘설마 썬이 이렇게까지 음탕할 줄이야. 내가 다른 여자를 안고 있는데도 신경도 안 쓰는 모습이고. 마치 아이처럼 다른 사람을 안는 걸 적극 권장하는 모습이 그 핏줄 어디 안 가는구나 싶다. 이걸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

‘오늘 밤이 끝난 후 레인의 정체를 밝혀보는 것도 좋겠네요. 하룻밤 내내 쑤셔 박고 봉사까지 시킨 여자가 사실은 자기가 속한 나라의 공주님이라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놀랄지. 후후, 에키시 공의 놀란 얼굴이 벌써부터 선명히 떠오릅니다. 언제나 나만 놀려지기도 했고 이렇게 정체를 들켰겠다 이젠 욕망을 숨길 필요도 없으니…’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섹스를… 으읏… 몸이 뜨거워서 참질 못하겠어요… 빨리 넣어주세요… 흐으으으윽~!’

자지를 뻣뻣이 세운 채 그녀를 어떻게 대할지 고민하는 에키시. 자신의 정체와 성벽이 들켰음에도 침착함을 유지한 채 음흉한 생각을 하는 썬. 두 사람이 그런 고민을 하든 말든 발정이 난 듯 자지를 바라는 레인…

세 사람의 욕망과 고민이 질척하게 섞이지만…

어쨌든…

그들이 하룻밤 내내 섹스를 한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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