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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 귀족 여체 하렘-35화 (35/199)

 무능 귀족 - 수습 불능! 레즈 폭탄!(3)

“싫어, 싫, 싫어… 그만… 으극~?! 으으으흑~!”

“우후후, 그만, 움직이지 마세요. 기분 좋으시잖아요?”

“하지 마! 하지! 마아앗?!”

그 커다랗고 호화스러운 방 안에서 여자 둘이서 몸을 부대끼고 있다. 한쪽은 손목이 위로 올라간 채 침대에 묶인 아이 공주님. 가슴이나 보지가 그대로 드러난 흰 네글리제 차림으로 클리토리스를 발딱 세운 채 숨을 헐떡이는 음란하기 그지없는 모습.

또 한쪽은 핑크색 네글리제 차림으로 있던 레인 공주님. 자신의 손에 정체불명의 액체를 부어 아이 공주님의 클리토리스에 발라주고 있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보지에서 김이 나올 정도로 구멍이 뻐끔거려지고 있었으며 클리토리스를 만질 때마다 물이 질질 흘러나온다.

“왜, 왜, 갑자기 왜 이런 짓을?! 레인! 레이이인?!”

“아무리 저라 해도 그렇게 바보 같은 반응을 보일 리 없잖아요? 아뇨, 솔직히 말하자면 그때 아이의 말에 기뻐한 건 사실이지만요. 그래도 진짜 제 방까지 쫄래쫄래 쫓아오시다니.”

“난 이럴 생각, 없었, 으윽?! 아흐으으윽~!”

“어머? 기분 좋아 보이셔라~! 퓻퓻, 퓻퓻, 이렇게나 물총을 싸지르시고~! 그렇게 기분 좋으신가요~?”

“그만, 그만, 그만 만져어요오! 오오오?! 오흐으으으으으윽!”

“으히힛~! 위쪽 입은 그러셔도 이쪽 입은 솔직하셔요~! 아핫핫~!”

아침에 보였던 그 부드럽고 요염한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지금은 발정 난 암퇘지 일뿐. 발딱 선 클리토리스를 약물이 스며든 손가락으로 살살 비비거나 잡아당길 때마다 아이 공주님의 허리가 휘고 거기서 물총이 퓻퓻 튀어나온다. 분명히 수치심은 남아 있기에 얼굴을 빨갛게 하고 있지만 분명히 쾌락에 빠져들고 있었다.

“으흐학, 흐악, 흐으윽, 흐으으윽…”

“아하핫~! 절정이 멈추질 않죠? 우리 학교 내에서 비밀리에 유통되고 있는 여자를 죽이는 약이에요. 그쪽 나라에 있는 하드 교단이 만드거지만 정작 호모우 국에는 아직 유통되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도 이건 모르셨겠다 싶었는데! 어머, 진짜였네요?!”

“그마하안?! 나, 죽어요오, 그만, 이 이상, 치태를 보이는 건 싫어어엇…”

“솔직히 기분 좋다고 하면 될 텐데. 끝까지 저항하시긴.”

이게 좋냐면서 엄지와 검지로 클리토리스를 잡고 위아래로 스윽스윽 비비는 레인 공주님. 말할 것도 없이 따끔한 쾌락이 몰려와 천박하게 허리를 흔들어대는 아이 공주님. 얼마나 좋았던 건지 구멍을 벌렁거리다 못해 뒤쪽 구멍도 벌려지고 있는 것이 당장이라도 무언가를 삼키려고 하는 움직임 같았다.

“으으으으윽! 으학! 으하윽! 으으읏! 싫어! 그만! 흐으윽! 흑! 아파아! 아팟! 아파요오오!”

“아하핫~! 안돼~! 좀 더 발라버릴 거예요~!”

“으하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침대 위로 묶인 손목을 크게 흔들어대면서 자기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부여잡으려 하는 아이 공주님. 그러나 그게 풀릴 리 없었고 무방비하게 방치된 하반신은 여전히 레인 공주님의 손에 잡혀서 클리토리스만 하루 종일 만져지게 됐다.

“찌걱찌걱~! 문질문질~! 좀 더 기분 좋아져라아~!”

“끄윽, 타, 탈 것 같아요! 클리를! 바늘로 찌르는 거 같아요! 아파아아! 흐아! 흐아! 흐이익! 흐으으으으으으윽?! 그만! 그만둬어어어어어어!”

“그렇죠?! 아프죠! 아프죠! 엄청 아프죠! 근데 그게 또 기분 좋죠?! 저도 알아요! 시험 삼아 제 클리토리스에 아주 조금 바른 적이 있는데! 그날 내내 가랑이를 부여잡고 있었으니까요!”

“그런 걸! 왜! 왜?! 까흑! 끄흐으으윽!”

“전 겨우 한 방울로 그런 쾌락을 얻었거든요! 그럼 지금의 아이는 어떤 기분일까요?! 클리 전체에 약을 한가득 덕지덕지 발라버렸으니 필시 죽을 맛 아니겠어요?!”

“으햐아아아아아악?! 하으으으으윽! 오훅! 오호옥! 오하악?!”

레인 공주님의 말에 답하듯 아이 공주님께서 또 허리를 치켜들고 물을 내뿜었다. 이제 나올 액체도 없겠다 싶을 무렵이었지만 그럼에도 분수는 멈추지 않는다.

“아핫! 드디어 오홋 같은 소리를 냈어요! 암퇘지 같네요! 추잡하기는!”

“그, 그마네에! 끄, 끄마안! 끄만도 쥬셰오오옷!”

“혀도 풀려버렸고~! 눈도 돌아가기 직전이네요~?”

“끄으으으으으으윽…”

레인 공주님의 비웃음에 아이 공주님이 마지막 이성을 짜내 입술을 꽉 깨물고 쾌락을 참아내려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진 않았다. 아이 공주님의 희망을 꺾기 위해서인지 레인 공주님이 이 약의 정체를 완전히 까발렸기 때문이다.

“어머, 어머, 아직도 자존심이 남아있어요? 어떻게든 참을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런 표정을 하는 건가요? 무리, 무리, 무리에요~! 이거 야만족이 음문을 박을 때 쓰는 원료를 약으로 만든 거니까요.”

“모, 모라, 구요옷…?”

“아무리 그래도 곧 여왕님 되실 분의 몸에 음문을 박아 넣을 순 없잖아요? 음문처럼 문신을 박아 넣어 간단히 끝낼 순 없지만 그 대신 원료 그 자체를 성감대에 부어 지속적으로 쾌락을 주는 거예요. 즉, 유두나 클리토리스에만 음문 효과를 주는 거죠.”

“그런… 그런… 그런 일이…”

“대신 문신을 넣는 것과 달리 약의 원료를 충분히 스며들게 해야 하니 시간이 좀 걸리지만요. 그러나 그것을 감안해도 충분한 효과죠?”

당연하지만 시간이 좀 걸려도 문제없다며 빙그레 웃는 레인 공주님.

“학교잖아요? 폐쇄된 곳. 시간이야 넘쳐나요. 아이를 조교 하기까지 일주일도 안 걸릴 거라 예상해요. 아마 오늘 아침 해가 뜰 무렵에는 저를 여왕님처럼 떠받들고 있지 않을까요?”

“그러지… 마요… 그러지마요오… 하지마아앗… 그런 거 싫엇… 으으흑…”

“아, 괜찮아요. 저는 마조라서요. 제가 원하는 건 저만 바라보는 여왕님. 아이를 충분히 조교한 후에 제 취향의 여왕님으로 길러드릴게요. 로키시는 그 역할을 맡기에 충분했지만 남동생에게 빠져버려서 실패했거든요. 그 실패의 경험을 발 디딤돌 삼아 아이를 완전히 공략해드릴게요.”

“레인… 그만… 이러고 싶지 않아요… 싫어… 싫어엇…”

“안돼요. 저를 보고 좋다고 할 때까지 못 그만둬요.”

아이는 계속해서 고개를 저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미 끝장나기 직전이다. 당장이라도 레인에게 머리를 숙이며 절정을 구걸하고 싶어지는 마음. 끝내주는 약효에 천성의 음란함도 그렇고 쾌락에 빠져들기 쉬운 체질이었던 게 문제였다.

“클리도 빨갛게 됐고. 이젠 유두나 스폿을 긁어서 완전히 끝장내줄게요.”

“스, 스폿? 유두?”

“네, 제일 상상하기 쉬운 쾌락 포인트잖아요? 클리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됐는데 그 두 쪽을 망가뜨리면 어떻게 될지 쉽사리 상상이 가시죠? 보통 여성분이라면 이 부근에서 망가진답니다?”

“힉! 히익?!”

눈을 가늘게 뜨고 아이 공주님의 코와 자신의 코를 맞대는 레인 공주님. 아이 공주님은 곧 일어날 자신의 처사를 상상해 몸을 떨어댔고. 당장 이 상황을 빠져나가야 한다고 판단해 필사적으로 입을 놀려댔다.

“뭐든 할게요! 그러니까 그것만큼은 그만둬주세요! 제발! 레인! 부탁해요!”

“뭐, 레인? 꽤 살갑게 부르시네요. 지금 누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모양인데. 자기 주제를 알게 해드릴까요?”

짝!

크게 울려 퍼지는 손바닥 소리.

“오흐으으윽?! 오, 오옷, 오하으윽! 끄흡!”

“우후후, 보지를 손바닥으로 맞은 기분이 어때요? 클리토리스도 그렇고 얼얼해서 기분 좋죠?”

“끄, 하윽, 으후윽… 흐으윽…”

묶인 손목을 크게 흔들며 허리를 떨어댄 아이 공주님. 얼마나 강하게 때린 건지 새하얀 그 보지에 빨간색으로 손바닥 자국이 남았다.

“당장이라도 보지를 부여잡고 울고 싶죠? 아니면 클리토리스로 자위하고 싶나요? 어찌 됐든 쾌락이 장난 없어서 죽을 거 같지 않아요?”

“살려… 주… 세요… 제발…”

“그럼 해야 할 말씨가 있지 않아요? 저 당신을 처음 봤을 때부터 생각했어요. 그 새하얀 입으로 주인님이란 말 듣고 싶다고 말이에요. 마조인 저에게 그런 망상을 품게 하다니 이 얼마나 음란한 여자인지… 으후후…”

당장 말해보라면서 자신의 보지를 아이 공주님의 입으로 들이민다. 말하는 순간 그 보지를 얼굴에 눌러 붙일 모습이었다.

“자, 여기에 키스하면서 말해주세요. 그럼 오늘은 유두랑 스폿을 긁는 걸 참아드릴게요.”

“왜… 여기까지… 어째서 제게 이런 짓을…”

“어머, 또 말을 돌리시네요?”

얼굴을 구긴 채 손바닥을 치켜드는 레인 공주님.

“때릴게요?”

“하지 마요! 그, 그만! 때리지 마요! 싫어! 싫엇! 싫어어엇!”

그러나 현실은 무자비했다.

“에잇!”

“끄히입?! 끄흑! 까흐으으윽! 끄흐으으으윽!”

방 전체에 울릴 정도로 커다란 찰팍 소리가 난 것과 동시에 다시 허리를 떨어대는 아이 공주님. 쾌락과 고통이 섞인 그 모습에 레인 공주님의 얼굴에 미소가 피고 다시 협박이 시작됐다.

“마음이 바뀌었어요. 방금 절 주인님이라 불러줬다면 그걸로 참아줬을 텐데. 이대로 당신의 기사님까지 데려가고 싶어졌지 뭐예요?”

“기, 기사?”

“썬 말이에요. 썬·라이니르. 당신과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필시 여자겠죠?”

“아, 아니에요! 걔는 남자! 남자라고요!”

“거짓말~! 또 보지 팡팡을 받고 싶나 봐요~?”

“아니라고요! 진짜예요! 걔는 남자애에에엣?!”

“에잇!”

“싫, 싫엇! 거짓말이 아니! 으학?! 끄흐으으으으으으윽?!”

“여자죠?”

“남자, 에, 요오으으윽?! 까흐으윽! 흐으아아아아아악!”

또다시 보지에서 찰팍 소리가 난 것과 동시에 그 새하얀 보지에 손도장이 찍어졌지만 그 말은 바뀌지 않는다. 몇 번이고 손바닥을 내려쳐서 보지가 부어올라도 그 말은 여전했다.

“흐응, 그래, 끝까지 그렇게 나오겠다는 거구나.”

그게 레인 공주님의 역린을 건든 건지 침대에서 잠깐 내려가 서랍을 뒤져 도구를 꺼내왔고. 그녀의 손에는 개의 자지를 닮은 커다란 바이브가 쥐어져 있었으며 그것을 아이 공주님의 보지 부근에 대면서 마지막 말을 중얼거렸다.

“마지막 경고에요. 이거 보이죠? 개 자지를 똑 닮은 바이브에요. 이번에 또 거짓말하면 이 개 자지로 아이의 처녀막을 뚫어버릴 거예요.”

“개… 자지…?”

“좋겠네요? 첫 경험이 개의 그것이라니. 추억 삼아 마음속 깊숙이 간직하기에는 딱 좋은 경험 아닌가요?”

“아아, 아아아, 아아아아아앗…?!”

아이 공주님의 보지에 그것을 밀어 넣은 다음 귀두 부근에 애액을 묻혀 그녀의 뺨에 들이밀었다. 뺨에 묻은 그 질척한 감촉이 아주 현실성 있었는지 아이 공주님의 얼굴에 절망이 가득 찼다.

“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싫어어어! 싫어어어어엇! 거짓말하지 않았어요! 하지 않았다고요! 그만두세요! 그런 거 싫어! 나한테 왜 그러는 건데요! 나는 거짓말 따위 하지 않았다고요오오오오!”

“아, 그래요? 또 거짓말하는구나. 그럼 아이의 첫 경험은 개 자지 바이브로 결정.”

“시, 시러, 시러어, 시러어어어! 하지마아! 하지마아! 하지마아아아앗!”

“아하하하! 그거 알아요?! 보지가 뻐끔뻐끔 거리고 있어요! 그렇게나 애무 해댔으니까 당연한 일인가? 이거라면 처녀라도 맛있게 개 자지를 삼킬 수 있겠네요!”

“싫어요! 싫어요오! 하지마요! 레인! 레인! 레이이이인!”

“바이바이~! 예쁜 처녀막아~!”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허리를 펄떡이면서 필사적으로 외치는 아이 공주님. 그리고 그 바이브가 보지 안으로 들어가기 직전 「누가 살려주세요!」라고 외친 게 방아쇠가 됐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문이 부서지고 거기서 사람 하나가 튀어나온 것이다.

“아이 공주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임!!!!”

“윽?! 뭐, 뭐야앗!!!”

바이브가 들어가기 직전 문 앞에 선 에키시. 단순히 타이밍이 좋았던 건지 아니면 악운이 강했던 건지 아이 공주님을 공주님 안기로 들기까지 불과 1초도 걸리지 않았으며 레인 공주님은 그 여파로 뒤로 넘어졌다.

“아, 아아아, 으아, 에, 에키시… 에키시… 공…”

“당신 벌써 일어났어?!”

‘씨발! 저 미친년 진짜! 이게 무슨 개판이야?!’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공주님 둘. 그리고 본인도 당혹스러워했으나 판단 자체는 빨랐다.

“기다려! 그 자리에서 멈춰! 명령이야! 에키시·블랙우드!”

“헛소리 하긴!”

에키시는 발소리를 들었다. 쁘띠 왕성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사들이 소란을 듣고 방에 몰려오는 소리다. 그렇기에 에키시는 일체의 주저 없이 아이 공주님을 든 채 창문 밖으로 뛰어나가버렸다.

“에키시·블랙우드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그 순간 뒤에서 노성이 들렸으나.

당연히 콧방귀를 뀌며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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