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 귀족 - 냥냥! 질투의 메이드다냥!(3)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지나진 않았지만 확실히 시간 자체는 지났다.
그게 불행이었다.
꿈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일어난 후 정신을 차리자마자 욕실로 도망쳤지만 누님은 여전히 그 차림으로 냥냥 거리면서 날 쫓아왔다. 등 뒤에서 적갈색 눈동자를 번뜩이며 쫓아오는 알몸 에이프런 고양이 귀 누님이라니 꼴렸지만 무서웠다. 게다가 그 많던 시종들은 다 어디 갔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는 게 문제다.
“어, 어디까지 쫓아오실 예정입니까?”
“오늘의 누님은 로키냥~! 에키시의 시중을 들기 위해서 왔다냥~?”
“누님! 아침부터 뭐 잘못 먹었습니까?!”
“로키냥은 오늘도 건강하다냥? 왜 그러는 거냥?”
“끼야아아아아아악?!”
누님은 거의 알몸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나는 그냥 알몸인 상태로, 그 상태로 저택 한 바퀴를 빙글 돈 후 욕실에서 대립하고 있지만 나는 물론 누님도 지칠 기색은 없었다. 오히려 평소보다 기쁜 것 같은 표정으로 혀를 날름거려 오는 것이 먹잇감을 포착한 암사자 같았다.
“왜 그러는 거냥? 이 귀엽고 깜짝힌 누님께서 동생의 시중을 들어주겠다 하는 거냥? 이건 남자라면 기쁘게 자지를 세우고 부탁해야 하는 장면 아니냥?”
“지랄마아아아악!!!!”
팔에 닭살이 돋는다!
자지는 섰지만!
그래도 이 상황에 정신적으로 내몰리고 있단 말이다!
“아침부터 건강하니 다행이다냥~!”
“그, 그만둬어, 그만둬어, 왜 이러는 겁니까… 누님…”
“고양이는 늘 변덕스러운 생물이다냥!”
“아무런 이유 없단 소리잖아요!”
“냥냥?”
어색하게 눈을 피하면서도 가까이 오는 걸 멈추지 않았다. 나는 노랗게 빛나는 커다란 욕실 벽에 등을 붙였고 누님은 조심스럽게 무릎을 꿇어 내 자지에 얼굴을 가져다대고 고양이처럼 웃었다.
“이쪽도 건강하다냥? 이 자리에서 상대해주고 싶지만 어제 「그런 일」도 있었으니 어서 몸에 밴 땀과 「흔적」을 지워내주겠다냥!”
“저 혼자 할 수 있는데요?! 그보다 시종들을 부르면 되는 일 아님까?!”
“걔네 오늘 휴가 보냈다냥.”
“휴가? 전부?!”
“전부.”
“아니 진짜! 정말 미치셨나?!”
“애석하게도 오늘의 로키냥은 에키시가 단 한 번도 못 봤을 정도로 이성적이고 냉정하다냥.”
오히려 무섭다!
냉정하게 그 꼬락서니를 하고 있다니!
대체 뭘 노리는 건지 짐작조차 안 간다!
“어쨌든, 앉으라냥. 이 사랑스러운 고양이 누님께서 그 수많은 창녀들에게 전수받은 봉사 테크닉으로 에키시를 살살 녹여주겠다냥.”
“누님, 봉사 쪽은 싫다고 하시지 않으셨는지? 펠라도 기분 좋을 때아니면 안 해주시는 편이면서…”
“가끔은 그럴 기분이 들 때도 있는 거다냥.”
대체 무슨 기분이 들면 사람이 저렇게 되는 걸까. 고양이 귀는 물론 항문에는 꼬리를 처박으신 상태다. 알몸 에이프런에 망사 스타킹 차림으로 발가락을 들고 다니는 그 모습에 이성이 있어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누님을 이길 수도 없는 건 물론이고 이미 발기하고 있었던지라 곱게 그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발기하고 있는 주제에 봉사 받고 싶지 않다고 해버리면 매우 웃긴 내로남불이 되어버리니까 말이다. 결국 기대 반 공포 반이 섞인 상태로 욕실 의자에 앉아 누님에게 등을 내주고 말았다.
“냥냥, 우리 에키시, 먼저 치카치카 하고 있으라냥? 몸은 이 누님께서 깨끗하게 씻어줄 테니까 말이다냥.”
“아, 예.”
이빨을 닦는 동안 등 뒤에서 들려오는 물소리에 내 심장이 차가워졌다. 어쩐지 욕실 의자도 특이한 형태로 바뀌었고 무언가를 분주하게 준비하는 것이 분명 변변찮은 일이 벌어질 거라 예상했다.
‘대체 무슨 일을 하시려는 거지.’
등 뒤를 돌아 무엇을 하고 있는 건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내 본능이 보지 말라고 경고했다. 무언가를 시험하는 것처럼 찰팍 거리는 것도 그렇고 내 등에 젤 같은 게 발라져 「차갑지 않냥?」이라 물어보는 것이 내가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뒤로 넘어질 것만 같았다.
“등 뒤에 이거 뭡니까.”
“약용 젤이다냥. 몸에 스며든 독기나 더러움을 뽑아내는데 쓰는 거다냥.”
‘이거 100% 소프 플레이할 생각이다.’
“너무 차갑진 않냥? 아니면 너무 뜨겁다던가?”
“적당한 온도인데요.”
“그럼 다행이다냥.”
지금부터 날 깨끗하게 해주겠다며 젤을 살살 발라 오는 누님.
“계속 치카치카 하고 있으라냥~?”
입으로 냥냥냥 목소리를 내면서 일부러 고양이 흉내를 냈고. 그걸로는 좀 모자라다 싶었던 건지 자기 가슴에 젤을 발라 내 등에 비비기까지 했다.
‘누님의 가슴이나 배가 시원하게 비벼져서… 발기가 멈추질 않잖아…’
잘 단련된 배와 물컹한 가슴이 젤과 함께 비벼져 내 등에 문질러진다. 살과 살이 맞닿는 감촉은 언제나 좋지만 오늘처럼 젤이 끼여있는 경우는 특별했다. 보들보들한 감촉이 계속되어 그 젤 투성이의 손이 언제 자지를 만질까 하는 기대되는 감정마저 생겨났다.
몸으로 몸을 비비는데도 이렇게 기분 좋은데 젤 투성이의 손으로 귀두를 만지면 어떨지 쉽사리 예상이 가잖은가. 심지어 손가락을 뻗어 내 항문과 불알에 젤을 문지르며 발랐을 때도 심하게 좋은 기분을 느껴버렸다.
‘이건 진짜로 좋은데… 누님의 보드라운 손가락과 손바닥이… 내 불알과 항문 사이를 싹싹 비비는 게… 아주 좋아서…’
“어때, 기분 좋냥? 혹시 누님이 이런 곳 씻겨준다고 불쾌하진 않냥?”
“아뇨, 의외로 좋아서…”
“후후후후… 그렇냥? 이쪽은 다른 곳과 비교해도 특히나 더러운 곳이니… 손가락으로 문질 문질 해서 깨끗하게 해줘야겠다냐앙~?”
“아앗…”
누님이 헛소리 해대는 것도 잊고 그쪽 감각에 집중했다. 이쪽은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하도 구멍을 가지고 논 경험이 많은 여자라 그런가 이쪽을 놀리는 것도 프로나 마찬가지. 불알과 뒤쪽 구멍을 살살 청소하면서 간지러움을 유발하는 게 내 몸을 쾌락에 길들여가는 것 같았다.
“걱정 말라냥, 에키시가 싫어하는 건 안 한다냥.”
더러움을 지워내주겠다면서 약용 젤을 항문 주위에 빙글빙글 눌러 바르고 있다. 거기를 놀린 후에는 엉덩이 아래에 양손을 불쑥 집어넣고 불알을 두 손으로 하나씩 잡아 문질 문질 플레이.
미끌미끌한 손바닥이 내 불알을 상냥히 붙잡고 주름 사이를 매만지거나 긁어줬다. 철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장대나 귀두 부근은 건들지 않았고 거기는 나중에 해주겠다는 것처럼 필사적으로 애무에만 집중하신다.
가끔 손가락으로 귀두를 톡톡 누르고는 「후훗」웃으시는 것이 날 놀리는 성격은 그대로 남아 계셨다. 이런 상황에 귀두를 건드렸으니 자지가 발딱거리긴 했다만 그 이상 만져주질 않으니 안타까운 마음은 배가 된다.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귀두를 만져주지 않았다고 아쉬운 감정이 생길 줄이야.
역시 누님은 무서웠다…
여러 가지 의미로 말이다…
‘후우… 누님… 봉사는 별로 안 좋아하신다 해놓고… 의외로 잘하시잖아…’
몸이 달아오른다. 젤이 발라진 곳이 뜨거워지고 있다. 불알과 엉덩이 아래쪽에 젤을 다 발랐더니 전립선이 타오르는 것 같은 착각마저 느꼈다.
“누님, 젤이 점점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만…”
“이 젤은 최음 효과도 있다냥. 여자의 질에 바르면 발정해버리고 남자에게 바르면 정력이 미칠 듯이 높아져서 발기가 풀리지 않게 된다냥. 위험한 건 아니니 안심해도 좋다냥.”
“슬슬 만져주시죠… 괴롭습니다만…”
“후훗, 아직 안 된다냥.”
이제 귀두를 만져주시겠지 싶어서 안심하고 있을 찰나. 누님이 내 등 뒤에서 앞으로 오더니 또 무서운 짓을 하셨다. 젤에 관한 최음 설명을 끝낸 후 내 목욕 의자 아래쪽에 머리를 집어넣듯 눕고는 내 엉덩이 아래로 기어들어가셨다.
“이대로 안쪽을 빨아버릴 거니까냥. 그 상태로 손가락으로 귀두를 기분 좋게 해주겠다냥.”
“더럽습니다, 누님.”
“젤로 깨끗이 했다냥.”
“누님이 이런 짓을… 대체 무슨 바람이…”
“오늘의 로키냥은 에키시를 위해 뭐든 하는 변태 메이드니까냥. 이쪽 구멍도 맛있게 잘 먹어주겠다냥.”
각오하라는 말과 동시에 누님이 내 엉덩이 아래에서 혀를 뻗어오셨다.
“츄릅~!”
“앗?!”
욕실에 울려 퍼지는 천박한 침소리. 엉덩이 구멍을 간지럽히는 혀의 감촉이 그대로 느껴져 무심코 놀란 목소리를 냈다.
“쪽, 쪽, 쪼옵~! 아직 울어대면 곤란하다냥~? 젤을 가득 바른 손으로 에키시의 귀여운 귀두를 뾱뾱 흔들어줄 거니까냥~!”
“잠깐, 누님?! 이거 생각보다 이상한 기분이~?!”
“아잉, 기분 좋게 받아들이라냥~! 츄릅~! 츄릅~ 츄로옵~!”
“우욱?!”
항문 안을 빨아버릴 기세로 혀를 놀리시더니 깍지 낀 양 손으로 내 귀두를 잡아버리셨다. 젤이 가득 발라져 미끌미끌한 손에 엉덩이가 혀로 빨려나가는 이중주. 게다가 그 드센 누님께서 내 엉덩이를 빨아주며 손으로 봉사해준다는 상황에 배덕감마저 느껴져버리고 말았다…
“츄읍~! 츄르르웁~!”
“어, 윽, 뭐 이런, 천박한…”
“우움, 움? 누우가아 천박하다고오~?”
“오아아아악?!”
“나쁜 말 하는 동생은 이렇게 해버린다아~?”
“그윽?!”
그리고 이어지는 귀두를 괴롭히는 손놀림. 자지 껍질을 한쪽 손으로 뒤로 쭉 잡아당긴 후 완전히 무방비해진 귀두에 손가락으로 고리를 걸어서 그걸 흔들어왔다. 안 그래도 전립선이 타오르는 것 같은데 이런 손놀림이라니…
“느니임… 잠… 잠만…”
“기분 좋아 뒤질 거 같지? 엉? 어엉?”
“내, 내가 잘못했어! 울 누님 완전 천사지! 아무렴! 동생한테 이렇게 지극정성이니이이이잇…”
“진짜로? 기분 나빴는데 기분 좋은 척하고 있는 건 아니지?”
“좋긴 좋았는데요. 너무 좋아서 좀 부담스럽다는 정도?”
“흐흥… 진작 그럴 것이지…”
나는 고집부릴 틈도 없이 금방 백기를 올렸고 누님은 그에 맞춰서 손놀림을 상냥히 해줬다. 방금 휙휙 뽑아낼 때와는 다르게 손가락 마디로 살살 눌러주는 게 오늘은 독기가 많이 빠진 모습이었다.
“만지는 건 기분 좋니? 아프진 않고?”
“넷…”
“이쪽은?”
“최고였습니다.”
“그럼 가만히 있어, 천국을 보여줄 테니까.”
“네…”
너무나 상남자스러운 노 빠꾸 말투에 어깨를 꼿꼿이 피고 누님의 봉사를 받아들였다. 엉덩이가 신나게 빨려나가는 건 물론 혀가 안쪽으로 밀려들어오고 있다. 게다가 손 봉사는 가끔 받을 때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정중하고 기분 좋았다.
‘대체 무슨 바람이 부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기분 좋음에 허리가 굽혀진다. 귀두가 질퍽질퍽 거려지면서 만져지는 게 너무 좋았다. 거기에 엉덩이 구멍이 빨려나가는 이 행위에는 습관마저 생길 것 같았다.
“츄릅, 츄으읍, 쪼옵~!”
“윽…”
“우흐흐흐흣~!”
내 반응을 보자 더욱 기쁘게 움직이는 누님의 혀와 손. 이쪽이 좋냐면서 질문하고 엉덩이를 빨아오는 행위를 반복한다. 내게 이런 짓을 한다는 점에선 초심자긴 할 텐데 다른 여자와의 경험이 너무 많은지라 사람을 농락하는 걸 너무 잘하고 있었다.
엄지손가락으로 귀두 끝을 눌러 비빌 때마다 뇌가 타는 것 같은 쾌락을 느껴야 했고. 남자답지 못하게 뒤쪽 구멍으로 시원함마저 느꼈다. 그것도 다름 아닌 누님의 입으로 그런 짓을 한다 하니 이젠 사정감이 멈추질 않았다.
“누니임…”
“으움, 쮸읍, 쪽, 으으으음~? 벌써 쌀 거 같니~? 기분 좋긴 좋았나 보네~?”
바닥에 흘리면 아깝다면서 목욕 의자에서 머리를 빼내 내 앞에 서셨다. 「오늘은 약으로도 커버가 안되는 위험한 날」이라며 엉덩이에 박아놓은 꼬리를 쥬르르륵 뽑아내는 게 음탕하기 그지없는 여자였다.
“아응, 으으윽, 미리 관장해놨으니까… 여, 여기로 받아줄게…”
오늘따라 뭐 이리 지극정성인지 여러모로 감동이었다. 입으로 받으실 수도 있으실 텐데 굳이 구멍을 내주는 건가. 자는 동안 관장을 끝내놨다는 점에서 얼마나 철두철미하게 오늘 하루를 준비한 건지 예상조차 가지 않았다.
‘우욱… 미친년… 얼마나 잘 풀어놨으면 엉덩이 구멍으로 이리 기분 좋게…?!’
“아으으응~! 으윽~!”
“아, 안에, 젤을?”
“맞아아아… 언제라도 쓸 수 있게에… 준비해놨다… 냥…”
‘어쩐지 발정이 멈추질 않는 것 같더라니! 이런 약품을 항문에 처넣어두고 날 쫓아온 거였나!’
내 자지를 엉덩이 구멍으로 쏙 집어넣고 나서 손가락을 모아 고양이 발을 만들고 냥냥 소리를 내는 누님.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여기까지 오니 그것도 귀엽게 보여서 누님을 뒤에서 꽉 잡고 허리를 강하게 들이밀었다.
“오오오오오옥?! 으호옥! 배, 배에! 망가져어억?! 사, 살살! 살살햇! 나 이쪽은! 익숙치 않으니까아아아아아앗!”
“후우, 후우, 후우우…”
그러고 보니 어디선가 그랬다. 드센 여자는 엉덩이가 약하다고. 실제론 그렇지도 않았지만 오늘의 누님은 예외 중에서도 예외. 누님의 보지도 좋지만 엉덩이 구멍은 내 자지를 계속 내뱉으려는 움직임이 특히나 좋았다. 억지로 쑤시는 것 같아서 강간을 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
“누님이 먼저어… 권유해놓고오…”
“시러어, 아윽, 으흐으으윽~?!”
“이렇게 약한 엉덩이에… 약까지 넣어오시다니… 이건 제게 깔려눕혀지고 싶다고 말하는 거나 마찬가지 잖습니까…”
“아흐으으?! 나도 여자인걸! 가끔은 이러고 싶을 때 있는 거야앗!”
“누님께서 먼저 권유한 거니… 오늘은 듬뿍 즐겨 주겠습니다…”
“오흐으윽! 아악! 으으흐으으으윽! 으흐으으으으으윽!”
누님이 그런 기분이고 나도 그런 기분. 오늘은 날이다 싶어서 평소보다 강하게 나갔다. 그 기다란 머리채를 꽉 잡고 평소에는 손도 못 대는 그 얼굴에 손바닥 자국을 남기면서 내 남성성을 과시했다.
“오늘 하루는… 누님 입으로… 주인님이라 듣고 싶네요…?”
“아, 아라써, 아라쓰니까아! 엉덩잇?! 그만! 젤이 안에서 출렁 거려서엇!”
“안 들리는데요오?”
“에키시 주인님~?! 그윽! 으히잇! 자비르을~!”
엉덩이로 즐기는 욕실에서의 섹스. 그 드센 누님에게 주인님 소리를 들을 때마다 발기했고 나는 그 엉덩이를 계속해서 쑤셨다. 욕실에서의 행위를 끝낼 무렵 누님은 엉덩이로 젤을 뿜어내는 곡예를 터득하셨으나 화가 난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
오히려 기뻐하는 얼굴로 냥냥 소리를 내주셨던 거다. 정말로 무슨 날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의 누님은 내 발바닥으로 머리가 짓밟혀도 기뻐해 주시는 퍼펙트 한 마조 고양이 메이드셨다.
“느, 느흐이기익… 주인니이임… 냐앙…”
‘진짜로 무슨 일이시래…’
누님의 얼굴을 발로 밟으면서도 나중에 있을 보복이 두려웠지만.
그럼에도 일단 오늘 하루를 충분히 즐겨보자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