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우우욱♥
"하으윽♥"
언소영은 둔부 사이로 쑤셔박히는 굵직한 남근에 행복한 교성을 내질렀다.
그녀의 위에 엎드린 채 남근을 받아들이며 조금 전까지 쾌락을 만끽하고 있던 딸은 아쉬운 표정으로 어머니를 내려다보고 있었지만 딸은 이미 충분히 즐기지 않았던가.
바닥에 누워 딸과 포개진 자세였기에 언소영에게는 사내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지만, 집착적인 허리놀림만으로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상공...♥'
뻣뻣할 정도로 부풀어오른 귀두가 그녀의 속살 주름을 사정없이 긁어대며 쑤셔박히면, 그녀의 음부는 굵은 남근을 성심껏 조여들인다.
그녀의 소중한 고기구멍을 젊은 정력으로 휩쓸어대는 사내의 얼굴은 틀림없이 제 암컷을 범하겠다는 욕정으로 들끓고 있을 것이 뻔한 것이다.
"소영, 임신, 임신해...!"
거기에 종종 이렇게 그녀에게 아이를 품게 하고 싶은 진득한 욕망의 속삭임을 듣고 나면, 언소영은 자신의 자궁이 찌르르 울리는 것을 느꼈다.
낳고 싶었다.
그의 욕정 섞인 선언에 이끌려서, 뒷일 같은 것은 생각 안 하고 수컷이 싸지르는 씨를 받아들여 그의 아이를 품고 싶었다.
'안 되는데...!'
이름만 간신히 아는, 그 윤곽에 있어서는 여전히 정체불명인 적이 있는 상황.
다른 여인은 몰라도 그녀와 팽연화만큼은 경솔하게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순수하리만치 그대로 드러낸 욕정에 노출되다보면 문득문득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어버리는 것이었다.
그것은 이성이 아닌, 본능. 셀 수 없을만큼 사내의 남근과 정액을 받아들인 암컷의 육체가 그녀의 머리를 자꾸만 속이려드는 것이었다.
"아이, 아이 가져줘요... 우리 아이...!"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귀두가 그녀 안에 진한 정액을 싸지르기 위해 더욱 깊이까지 파고들어온다.
지금 그녀가 한 마디만 더 하면, 예전에 그랬듯 정액에 아기씨가 가득 담길 것이었다.
몇 번이고 자궁을 향해 찔러들어오던 남근을 받아들이며, 조금씩 조금씩 생각의 추가 기울던 와중에 언소영은 갑자기 제 아랫도리가 허해진 것을 느꼈다.
"흐아앙♥ 가가...!"
남궁혜.
저의 처녀적 모습을 쏙 빼닮은 딸이 다시 사내의 양물을 받아들이며 음란한 목소리로 신음하고 있었다.
한창 그녀에게 쑤셔대던 남근이 다시 딸에게 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두 여자를 동시에 안겠다고 했으니까.
'그래도...'
한창 갈대처럼 마음이 흔들리고 있을 때 갑자기 남근을 뽑아버리니, 심통이 난 언소영은 남궁혜를 올려다보았다.
사내의 아이를 품어 살짝 부풀어오른 배, 아직은 실팍하지만 아이를 키우다보면 자연스럽게 큼직해질 젖가슴.
"아읏♥ 어, 어머니...?"
언소영은 딸의 겨드랑이를 붙잡고 엄지로 젖가슴의 아래쪽을 살살 주무르며 유두에 혀를 가져갔다. 흥분해서 딱딱해진 유두는 혀로 은근하게 굴려대자 흠칫대며 반응했다.
안 그래도 뱃속을 가득 채우는 남근의 느낌에 황홀할 정도의 쾌락에 시달리던 남궁혜는 젖가슴에서까지 쾌감이 올라오자 눈을 꼭 감고 교성을 터뜨렸다.
"하아아악♥ 어머니잇♥"
"소영...?"
혀로 유두를 좌우로 밀어내다 둥글게 돌리고, 치아 끝으로 가볍게 쿡 물어주자 남궁혜의 반응은 더욱 커졌고 그제야 사내도 자신 쪽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차린 모양이었다.
팡팡팡팡♥
"아앙♥ 가가, 너무, 하윽♥"
남궁혜는 더욱 힘차게 움직이는 허리놀림에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 같았다. 그의 아이를 품고 있는 자궁까지 힘차게 꽂히는 남근은 전신을 울려대며 그 존재감을 과시했다.
마치 여체 깊숙한 곳까지 비집고 들어와 그녀를 철저히 굴복시키려고 하는 듯했다.
"그만, 흐윽♥ 이상해질 것, 같아요...♥"
아담한 엉덩이는 이미 사내의 손에 단단히 틀어쥐어졌다. 달아날 곳도 없이 무자비하게 들어오는 수컷의 상징에, 남궁혜는 헤벌레 녹아내린 암컷의 얼굴이 되어갈 뿐이었다.
"혜매... 우리 아가한테 사과 안 해요?"
"네... 네? 흐윽♥"
난데없는 소리에 무슨 말인지 그 의미를 잠시 생각하던 남궁혜는 다시 쑤셔박히는 감각에 사고가 흐트러졌다.
"엄마가 자지를 너무 좋아해서, 우리 아가가 잠을 못 자겠다잖아요."
"그, 그건... 하악♥"
"당장 사과해요! 우리 아가한테, 엄마가 자지를 너무 좋아해서 미안하다고!"
"미, 미안... 흐윽♥"
얼토당토않은 소리였지만 남궁혜는 그 말에 저항할 논리를 짜내기에 머리가 붕 뜬 상태였다.
두 사람에게 붙잡혀 전신이 아릿해질 정도의 쾌감에 휩싸인채, 남궁혜는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아가야, 아응♥ 미안해... 엄마가, 엄마가 자지 좋아해서, 미안해엣...♥"
"이런 음탕한 엄마 같으니, 보지 안에 잔뜩 싸줘야겠어...!"
쑤컹쑤컹쑤컹쑤컹♥
느껴졌다. 그녀 안에 잔뜩 싸지르겠다는 의지가 담긴 남근이 고기구멍 깊은 곳을 쿵쿵 내리찍는 것이.
남궁혜는 그 뜨겁고 진한 사정의 감각을 떠올리며 음부를 꼬옥 조였다. 그러자 속살을 훑어대는 느낌이 배가 되어 흐물흐물 무너져내릴 것만 같았지만 악착같이 참았다.
"가가, 잔뜩, 내주세요...! 하앙♥"
둔부를 살살 흔들어대며 아양을 떠는 자신의 모습도, 남궁혜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았다. 한껏 흥분한 남근을 받아들이는 것 이상으로, 여과없이 상대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또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
"싼다...!"
남궁혜가 아양을 떤 보람이 있는지, 사내 역시 열기 가득한 목소리로 끝이 다가옴을 고해왔다.
그녀의 둔부의 각도를 살짝 높이며 약간 위에서 찍어내려오는 남근이 달달한 꿀을 줄줄 흘리는 음부를 몇 차례나 더 쑤셨을까.
"흐아아앙♥"
뷰루루루루룩
음부 가장 깊은 곳에 박힌 귀두에서 용솟음치는 정액의 존재감에, 남궁혜는 그제야 아랫도리에 쏠려있던 긴장을 풀고 온전히 절정할 수 있었다.
"들어가랏, 더 깊이... 들어가...!"
남궁혜는 바닥, 정확히는 어머니의 풍만한 가슴 위에 엎어진채 둔부를 붙잡혀 남김없이 사정하려는 사내의 욕정을 받아냈다.
집착적일 정도로 확실하게 그녀의 속살을 더럽히려는 사정에, 남궁혜는 절정하는 감각이 가라앉을듯 가라앉을듯하면서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느낌을 맛보았다.
'행복해...'
아랫도리를 거북하게 채우던 양물이 천천히 뽑혀나가고, 동그랗게 열린 음부에서 하얀 정액을 질퍽하게 흘리며 남궁혜는 살풋 잠이 들고 말았다.
"피곤했던 걸까요?"
"아마 갑자기 긴장을 풀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는 한데... 게다가 내력도 아직은 그리 높지 않으니까요."
나는 남궁혜를 옆에 눕힌 다음 가볍게 이불을 덮어주었다. 그렇게 심하게 몰아붙인 것 같지는 않은데, 아무래도 긴장 상태에서 갑자기 몸에 힘을 빼니까 잠이 온 모양이었다.
원래 언소영과 남궁혜 두 사람을 동시에 상대하고 있었는데 남궁혜의 반응이 좋아서 그녀 쪽에게만 전부 몰아서 해버렸다.
"그런데 웬일로 갑자기 혜매 가슴을 만질 생각이 든 거에요?"
"사, 상공...!"
언소영은 기겁을 하는 표정이 되었다.
내가 모를 줄 알았나? 그야 옆구리를 잡고 있는 손끝이 다 보이는데 대충 뭘 하고 있는지야 짐작이 되는게 보통이지.
"앞으로 이렇게 같이 잠자리를 가질 일이 또 있을텐데요, 뭐. 저는 그런 건 크게 신경 안 쓰는... 앗!"
뭉클
갑자기 팔을 잡혀 당겨진 나는 푹신한 가슴에 얼굴을 묻힌 상태로 꼭 붙들렸다.
시큼한 땀냄새가 살짝 섞인 진한 살냄새를 맡으며 부드러운 가슴의 감촉을 얼굴로 느끼며 행복감에 잠기는 것도 잠시, 나는 얼른 언소영의 옆구리를 손끝으로 콕 찔렀다.
"어, 어멋!"
"푸하아..."
당황한 언소영의 팔에서 힘이 풀리자마자 빠져나와 과장되게 숨을 길게 내쉬자 그녀도 내가 숨이 막혔을 거란 사실을 깨달았는지 미안한 표정이 되었다.
'사실 그렇게 숨이 막히지도 않았지만.'
명색이 무공을 익힌 몸이라 1각 정도는 숨을 안 쉬고 참을 자신이 있었지만 나는 굳이 그 사실을 짚어주지 않고 언소영의 몸을 다시 더듬어들어갔다.
"흐읏♥ 상공, 거, 거기잇♥"
한 손으로 젖가슴 아래쪽을 부드럽게 주무르고 다른 한 손으로 아랫배를 쓸어내려가서 보지를 만지기 시작하자 조금 전까지 자지를 받아들였던 몸은 금세 다시 불이 붙었다.
붉어진 얼굴이 기대감 어린 시선으로 자지를 힐끔거리는 것을 보니 새삼 꼴린다.
귀두 끝을 보지 입구에 살살 문대면서 애를 태우던 나는, 갑자기 귀두가 쏘옥 빨려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하반신을 내려다본 다음 다시 고개를 들었다.
"그, 그렇게 보지 말아요..."
언소영 쪽에서 아랫도리를 들이밀어 자지를 일부 받아들인 것이 분명했다. 내가 눈을 가늘게 뜨고 쳐다보자 언소영은 횡설수설 입을 놀리기 시작했다.
"어, 어차피 할 거잖아요... 그렇게 뜸을 들일 것도 없는데..."
눈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변명하는 것이 꽤나 귀여웠다. 어째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몸이 달아있는 것 같은 언소영의 몸 위에 나는 몸을 뉘였다.
"소영."
"네, 네? 흐윽♥"
느닷없이 귓속말을 하자 언소영은 당혹한 기색이었지만 조금씩 자지를 밀어넣기 시작하자 가쁜 숨을 토해내며 내 말을 듣기 시작했다.
"오늘, 안에 싸도 되는 날이에요?"
"당연히... 네?"
내 질문에 언소영은 무심히 긍정하려다 내 말의 의미를 알았는지 대답을 하다 말았다.
"아니, 안 돼요. 아이는... 아읏♥"
"안전한 날이에요, 아니에요? 그것만 먼저 알려줘요."
"그, 그렇게 안전한, 하응♥ 날은 아니에, 요..."
오히려 그게 더 좋다. 나는 허리를 살살 돌리면서 속삭였다.
"그럼, 안에 싸도 아이가 무조건 생기는 건 아니겠네요?"
"안 돼요, 흐윽♥ 안 돼..."
꼬오오오옥♥
"여기는 괜찮다는데?"
"하아앙♥ 정말...!"
꼬옥 조여오는 보지의 좌우를 살살 눌러가면서 비집고 들어갔다가, 아래로 당기면서 뽑아내는 것을 반복하자 언소영은 자지러지는 반응을 보였다.
"그럼 딱 한 번만. 정말, 이 다음에는 절대 안 한다고 약속할테니까 이번 한 번만 허락해주면 안 돼요?"
"하, 한 번...?"
"그래요, 한 번. 한 번 정도면, 아마 거의 안 생기지 않을까요?"
지금이 기회다. 언소영이 자지에 정신을 못 차릴 때, 딱 한 번만 씨를 담아서 사정할 수 있는 기회.
나는 일부러 자지를 언소영의 배쪽으로 당기듯이 찔러넣었고, 그녀는 허리를 뒤틀어대면서 격렬하게 반응했다.
'임신시키고 싶다...!'
이 커다란 가슴과 엉덩이, 이런 꼴리는 암컷에게 마음껏 정액을 싸질러서 임신시키고 싶다는 수컷으로서의 욕망을 참을 수가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정말 앞뒤 안 가리고 확정으로 임신시키고 싶지만 현실을 고려해서 평범한 임신섹스, 그것도 딱 한 번만 하겠다는 것이다.
이 정도라면 용서되는 범주의 일 아닐까?
"하, 하지만 지금까지, 아읏♥ 한 번이라고 해놓고..."
"이번에는 정말이에요. 응? 딱 한 번만..."
"흐응♥ 떼쓰지 말아요...!"
찌봅찌봅찌봅찌봅♥
나는 보지를 구석구석 찔러가며 언소영을 끌어안았고, 그녀 역시도 딱히 나를 밀어내지 않고 마주 안아주었지만 쉽게 허락해주지는 않았다.
"당신은 우리 아이 또 가지고 싶지 않아요? 귀여운 아이..."
"가지고, 히윽♥ 싶지만... 지금은, 안 되는 거 알잖아요...♥"
아, 부드럽다.
땀에 젖어서 질척하게 달라붙는 부드러운 피부가 마치 떡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서 닿는 것만으로도 어디까지고 빨려들 것만 같았다.
부드러운 젖가슴이 가슴에 맞닿고, 숨을 내쉴 때마다 달달한 냄새가 풍기는 것 같다.
"안 생길 거예요... 그냥, 한 번만 제대로 사정해보고 싶어서 그래요. 응?"
"..."
그 때, 언소영이 대답을 안 하고 미간을 모으는 모습이 보였다.
지금이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사, 상... 하읍...!"
내 입술로 그녀의 입술을 틀어막고, 나는 빠르고 힘있게 허리를 내리누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입술을 떼어내려고 했지만 내가 집요하게 따라붙으며 입술을, 혀를, 잇몸을, 치아를, 입술부터 입 안쪽까지 남김없이 빨고 핥고 쓸어대자 결국 벗어나지 못했다.
그 와중에 자지를 받아들이는 아랫도리는 끈적하게 조여오며 허리와 엉덩이가 자연스럽게 호응해왔다.
'허락할 때까지...!'
겨우 한 번이다. 생긴다는 보장도 없다.
아무리 내 정력이 절륜해도, 가임기도 아슬아슬하게 걸친 시기에 내력도 싣지 않은 정자로 여자를 임신시킬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다.
나는 언소영의 눈에서 흰 자가 언뜻언뜻 보일 때까지 밀어붙이다가, 입술을 떼어내면서 말했다.
"소영, 괜찮죠? 딱 한 번만이니까... 괜찮은거죠?"
"흐으으윽♥ 아읏♥"
입이 해방되었다고는 해도 너무 몰아붙인 탓인지 언소영의 입은 말을 할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언소영은 눈물맺힌 눈으로 내 쪽을 어떻게든 바라보려고 하고 있었다.
"만약에 아이가 생긴다고 해도..."
나는 말문이 막혔다.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입이 막혀서.
언소영이 어느새 한쪽 손을 당겨서 검지손가락을 내 입술 위에 겹쳐왔고, 자연스럽게 나는 입을 닫게 되었다.
입이 막힌 나는 어느새 허리의 움직임이 둔해졌고, 언소영은 잠시 나와 눈을 마주치더니 입을 힘주어 다물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끄덕
가벼운 제스처였지만 그녀의 고개가 한 번 확실하게 끄덕여지는 것을 본 순간, 나는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는 것을 느꼈다.
쑤컹쑤컹쑤컹쑤컹♥
"하아아앙♥"
언소영의 교성이 귓가에 길게 맴돌고, 아마 더없이 음란한 표정을 짓고 있겠지만 나는 그 쪽으로는 시선도 보내지 않았다.
'안에 싼다...!'
그녀의 아랫도리, 보지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을 자궁.
내 아이를 한 번 가졌고, 언젠가 또 갖게 될 아기의 집.
나는 그 곳에 내 정자를 잔뜩 밀어넣을 생각으로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임신해라...!"
임신해, 임신해, 임신해!
내 아이를 낳은 여자, 내게 가장 많이 안긴 여자, 날 위해서 무공 경지까지 높여가며 아름다운 육체를 유지해준 여자를!
반드시! 꼭!
"임신시킬 거야...!"
"흐아아아앙♥"
나는 언소영의 허리를 우악스럽게 붙잡고 자지를 마구 쑤셔댔다. 당장이라도 흥분한 자지가 폭발할 것 같았다.
지금 단 한 번의 사정에 모든 정자를 한꺼번에 때려넣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자지 끄트머리까지 올라온 것 같은 정액을 참고 또 참았다.
"상공, 흐윽♥ 이번만이에요, 정말, 아앙♥ 이번만...!"
꿀처럼 달달한 목소리는 '몇 번이라도 임신섹스해도 돼요♥' 라고 말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랬다간 정말 맞을지도 모른다.
"싼다... 아기씨 가득 담긴 위험한 정액, 둘째 임신할 정액 뱃속에 잔뜩 싸줄게요...!"
쑤컹쑤컹쑤컹쑤컹♥
인정사정없이 쑤셔박히던 자지는 어느 순간 보지가 쪼옵 조여오는 것을 느끼는 순간 가장 깊은 곳에서 멈추었다.
"임신해라...!"
그렇게 아랫도리에서 정액을 밀어내기 시작하자, 나도 놀랄 정도의 정액이 무지막지하게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뷰룩뷰룩 뷰우우욱 퓨븃
"아아아아아앙♥"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만약 보지 안쪽에서 사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자지에서 나오는 정액이라기보다 마치 요거트통을 엎어버린 것 같은 엄청난 사정을 구경할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정액 한 방울 새어나가지 않을 정도로 찰싹 달라붙는 속살의 느낌에 따라 나는 남은 정액을 남김없이 털어넣는데, 좀처럼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늘 첫 사정도 아닌데도, 무서울 정도로 뽑혀나가는 정액의 느낌에 나조차도 조금 걱정스러워질 무렵이 되어서야 사정은 멈추었다.
"하아..."
언소영은 마치 배가 부른 암사자 같은 나른한 표정으로 한숨을 쉬었는데, 그런 표정과는 대조적으로 여전히 보지가 꼬옥 조여오고 있어서 나는 자지를 더욱 밀어넣어 자궁구를 콕콕 찔렀다.
"하앙♥ 그, 그만해요... 지금, 민감하니까..."
과연, 가볍게 찔러도 허리를 뒤틀어대면서 구멍이 이리저리 용틀임을 하는 것이 언소영도 상당히 지친 모양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녀를 가볍게 안아주는 상태로 잠시 그 여운을 즐기고 있는데, 언소영이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상공..."
"네, 소영."
"잠깐... 똑바로 앉아볼까요?"
응? 어쩐지 목소리가...
슬쩍 소름이 돋아서 얼굴을 보니 아뿔싸, 어느새 나른한 표정을 수습하고 시퍼렇게 눈을 빛내고 있는 언소영의 얼굴이 보였다.
"왜, 왜 그래요?"
"왜냐구요? 정말 잘못한게 아무것도 없어요?"
아니, 그건 아니고요.
그 뒤로 나는 한 식경 정도 언소영에게 '여자를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로 만들고 억지로 임신섹스 허락을 받아내려고 한 죄'에 대해서 꾸지람을 듣고 나서야 다시 밤을 즐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