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밀푸색마-352화 (352/383)

당혜원은 정성스럽게 남근을 핥았다.

우람하게 치솟은 남근이 여체를 쑤시는 쾌감도 좋았지만, 폭군처럼 여인의 아랫도리를 유린하던 사내에게 일방적으로 쾌감을 느끼게 하는 것 역시도 꽤나 그녀의 취향에 맞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당혜원의 젖가슴은 누구 못지 않게 컸지만 그것으로도 완전히 감쌀 수 없을 정도로 뻗은 남근을 당혜원은 천천히 핥았다.

귀두 바로 아래, 사내 쪽에서는 보이지 않을 곳을 줄기를 느릿하게 핥아올라간다.

"크윽..."

뾰족하게 세운 혀로부터 전해지는 남근의 떨림을 즐기면서, 고개를 꺾어가며 울룩불룩 솟은 혈관 중심으로 남근을 핥아올리면 사내의 입에서 미처 참지 못한 신음성이 터져나올 때의 즐거움.

그리고 남근의 뿌리부터 귀두의 조금 아래까지를 감싸고 있는 젖가슴으로 살살 문질러주면 당장이라도 사정할 것처럼 요동치는 남근을 괴롭히는 즐거움에 몸서리를 치던 당혜원은 문득 귀두 끝에 입술을 쪽 맞추었다.

'흐응...'

그렇게 입술을 맞추고 있다가 입술을 그대로 벌려 미끄러지듯 가슴 바깥으로 삐져나온 남근을 모조리 입 안에 머금고, 있는 힘껏 빨아들였다.

"흐억...!"

그러자 아까 사정하다 남았는지 정액 약간이 요도 안에서 빨려나와서 그녀의 입 안을 간지럽혔다.

'아아, 귀여워...!'

무공은 물론이요 침상에서도 그녀에게 지는 법이 없는 사내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즐거움은 당혜원을 가슴 떨리게 했다.

그 순간을 기점으로 당혜원은 남근을 힘껏 빨아올리면서 젖가슴을 양쪽에서 눌러 남근을 조여대기 시작했다.

딱딱해진 유두를 제외하면 부드럽기 그지없는 그녀의 젖가슴에 사정없이 쥐어짜인 남근은 몇 차례나 꿈틀거렸고, 사내는 어깨를 뒤틀며 신음했다.

쪼오오옵♥

이제 마지막이라는듯 귀두를 강하게 빨아올리며 격렬하게 젖가슴을 문지르던 당혜원은, 갑자기 어깨에 사내의 손이 닿는 것을 느끼고 여전히 남근을 입 안에 머금은채 눈만 위로 올렸다.

사내가 여기서 멈추게 할 이유는 없었다. 사내라면 그저 기분좋게 사정할 것인데, 갑자기 그녀를 막아서자 당혜원은 의아한 시선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조금 자세를 바꾸죠."

당혜원은 사내가 원하는대로, 무릎을 꿇고 있던 자세를 주춤주춤 일으키는 것이었다.

"저, 정말 이대로 해도 괜찮아요?"

"괜찮다니까 그러네. 얼른 누워요."

당혜원은 주춤주춤 내가 시키는대로 움직였고, 그러자 커다랗고 부드러운 엉덩이가 내 가슴 위에 안착했다.

고개를 조금 들면 가랑이에 혀가 닿을 정도로 바짝 다가붙은 엉덩이 사이에서 끈적하게 젖은 보지가 음란한 냄새를 풍기는 모습은 정말...

'개꼴리네.'

찹쌀떡처럼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두 손으로 쥐고 벌리자, 당혜원 쪽에서도 묵직한 가슴으로 다시 자지를 감싸면서 임전태세에 들어갔다.

그 폭력적인 가슴이 달아오른 체온으로 뜨겁게 자지를 감싸는 느낌은 나도 솔직히 미칠 것 같았다.

위로, 아래로, 슬금슬금 움직이다가 어느 순간 빠르고 힘있게 눌러오는데 아까 그대로 두었다면 오래지 않아 사정할 수 밖에 없었으리라.

하지만 당혜원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는 해도 받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

할짝

"흐읏♥"

딱딱하게 일어난 클리토리스를 혀로 핥아주자 당혜원의 엉덩이가 순간 움찔했다. 빠끔하고 열린 항문이 도로 꼭 닫히는 것을 지켜본 나는 본격적으로 손가락과 혀를 동원해 당혜원의 가랑이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자세가 거꾸로 뒤집혀 아래로 내려온 클리토리스를 혀로 살살 핥으면서, 애액으로 투명한 빛을 내며 젖은 보지 안에 두 손 검지를 밀어넣자 끈적한 속살이 꼬옥 조여왔다.

고작 손가락 두 개로도 이렇게 조이는 느낌이 나는데, 자지를 쑤셔박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생각하면서 나는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여 살짝 보지구멍을 크게 벌렸다.

후우

"꺄응♥ 뭐, 뭐에요? 이, 입김?"

당혜원이 이상한 신음소리를 내며 잠시 손을 멈추었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다. 보지에서 손가락을 뽑아낸 나는 그녀의 보지 양 옆을 엄지로 잡아당기며 혀를 밀어넣었다.

말캉한 속살이 짭조름한 맛을 내며 혀가 닿을 때마다 요동을 치고, 엉덩이가 흠칫대는 모습을 보며 더욱 혀를 바쁘게 움직이는데 문득 귀두가 따뜻하고 말캉한 것에 덮이는 느낌이 났다.

당혜원이 가슴을 다시 슬슬 움직이면서 자지를 자극하고 귀두를 빨아대는데, 보지를 빨려 엉덩이가 흠칫댈 때마다 입 안에서 뜨거운 입김이 뿜어져나와 귀두를 간질였다.

'아, 쌀 것 같네...'

한 번 사정 직전까지 갔던 자지는 폭력적인 파이즈리 앞에서 저항할 여력이 거의 남지 않았다.

당혜원이라면 어차피 내가 시원하게 사정하는 것을 보기만 해도 만족할 것 같지만 이대로 둘 수는 없지.

"햐앙♥ 거, 거기는... 안 돼...! 더러운 구멍이에요!"

애액으로 적셔진 검지손가락 한 마디를 항문에 밀어넣자 당혜원은 경기를 일으켰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뒷구멍을 살살 찔렀다.

길들여지지 않은 뒷구멍이 이물감 때문인지 꼭 조여왔고, 나는 움찔움찔 경련하는 보지를 클리토리스를 중심으로 핥았다.

다시 당혜원이 빨기 시작한 자지가 사정할 것 같은 느낌을 필사적으로 참으면서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꾹 눌렀다가 보지 사이의 속살을 꼼꼼하게 혀로 눌러가면서 핥아대자 당혜원의 엉덩이가 덜덜 떨리고 허리를 쭉 펴졌다.

서로 입을 쓰고 있는 탓에 나와 당혜원 모두가 몸을 흠칫거리거나 거친 숨을 내쉬는 것말고는 대화가 실종된 사이, 나는 결국 한계가 다가옴을 느꼈다.

'나온다...!'

귀두 끄트머리까지 터져나올 것처럼 응축되어있는 정액의 느낌을 더는 붙잡을 수 없었다.

쑤걱쑤걱쑤걱쑤걱♥

"흐으읍...♥"

나는 두 손을 동원해 당혜원의 두 구멍을 마구잡이로 쑤셔댔고, 당혜원은 자지를 입에서 떼지 않은채 신음하여 내 귀두를 입김으로 간질였다.

그래서 더욱 버티기 어려워진 나는 혀로 당혜원의 클리토리스를 한 번 더 핥아준 다음 말했다.

"나와요, 혜원... 나온다...!"

쪼옥

그러자 당혜원은 볼 안쪽까지도 귀두에 착 달라붙을 정도로 내 귀두를 세게 빨아올렸다.

아앗, 빨려나간다...!

"흐으으으읍...!"

뷰루루루루루룩

당혜원의 흡입력에 끌려나가는 것처럼 정액이 엄청난 기세로 빨려올라가기 시작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액을 착취해올리는 그녀의 입은 흡혈귀가 아닌 흡정귀라고 명명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았다.

'흐아아... 좋다...'

결국 폭력적인 젖가슴과 집착적인 입보지에 당해 무력하게 정액을 빨리고 있기는 했지만 기분은 꽤나 괜찮았다.

오히려 그녀가 요도에서부터 정액을 빨아올리는 봉사도 꽤나 나쁘지 않았다.

'다음에는 여성상위 체위도 한 번 시켜볼까.'

내가 허리를 쓸 여지가 별로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날 깔아뭉개면서 기뻐하는 여자들이 꽤나 있을 것이었다.

당장 눈앞의 당혜원이나, 매소향이나, 주여린도 그럴 법하다.

'아니, 주여린은 아닌가? 나한테 깔리는 걸 좋아하는 것 같던데. 황족이라 남을 굳이 깔아뭉개는데에 희열을 느낄 것 같지도 않고.'

당분간은 지금처럼 하다가 조금 성생활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짧은 시간동안, 당혜원은 불알을 주무르기까지 해가며 최대한 내게서 착정할 태세였다.

"프흡...! 켈룩..."

"혜원, 괜찮아요?"

부드러운 여체를 내 몸 위에서 문대면서 자지를 빨아대는 모습이 기특해서 보지에 입술을 맞췄더니 당혜원이 놀란 모양인지 기침을 했다.

그녀를 살짝 들어올려 얼른 일어나보니 당혜원이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었고, 그 사이에서 새어나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정액이었다.

"혜원, 무리할 필요는 없는... 어?"

당혜원이 입을 가리지 않은 쪽의 손바닥을 척 내밀었다. 괜찮다는 건가?

"아앙...!"

그리고 다음 순간 당혜원이 입을 벌리자, 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 음란한 여자는 갑자기 터져나오는 정액을 대부분 삼켰을 뿐만 아니라, 일부러 내게 보여주기 위해서 일정량을 입 안에 남겨둔 것이다.

하얗게 더럽혀진 자기 입 속을 보여주기 위해서.

"아, 안 되는데."

당혜원은 내 말을 듣고 갸웃하면서도 입을 닫고 자기 목이 꿀꺽 무언가를 삼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시 입을 열어보였다.

환하게 웃는 것이, 저번에 내가 시켰던 것을 완벽하게 해냈다는 사실에 꽤나 기쁨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진짜 못 참겠다.

"유, 윤? 잠깐... 꺄악!"

"가만히 있어요."

내가 달려들어서 그녀를 눕혀버리자 당혜원은 잠시 당황하면서 눈을 데룩데룩 굴렸다.

아마 다른 두 여자의 눈치를 살피고 있겠지만, 더는 못 참아.

"수, 순서대로... 하아앙♥"

쑤우우욱♥

"하아아아...!"

뜨겁고 끈적하게 녹아내린 보지. 내가 지금까지 달궈놓은 음란한 보지.

실컷 음란녀 어필을 해놓고 정작 뒷일은 생각도 안 한 기색인 당혜원이 우왕좌왕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푹 익은 보지는 자지의 침입을 반기며 꼬옥 조여왔다.

"안 돼엣, 윤, 흐응♥ 너, 너무 격렬하게 하면 안 돼요... 하악♥"

"몰라요. 당신이 내가 참을 수 있을 정도로 도발했어야지."

"그, 그만... 흐아아아아앙♥"

경련하며 꼭 조여오는 보지를 보니 당혜원은 절정한 것 같았는데, 미안하지만 조금 참아줘야겠다.

쑤컹쑤컹쑤컹쑤컹♥

"지금, 지금 갔어요, 절정, 했어요옷♥ 헤윽♥ 그러니까 멈..."

"못 멈춰요!"

인정사정없이 자지를 자궁구까지 들이박아도 부족한 느낌이었다. 절정한 직후여서 보지를 조일 힘도 없는 당혜원을 나는 억지로 몰아붙여서 속살을 문대고 반사적으로 보지를 조이도록 만들었다.

당혜원은 눈물까지 머금은 얼굴로 애원했지만 내 허리는 멈출 수가 없었다. 야한 젖통도, 커다란 빵뎅이도, 내 앞에서 출렁거리면서 얼른 자지를 박아달라고 교태를 부리는데 어떻게 멈춘다는 말인가.

녹진녹진 녹아내린 보지에 정액을 한 번 쏟아내기 전까지는, 절대 멈출 수가 없다.

"아응♥ 안 돼, 안 돼요오...!"

그녀가 안 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나는 당혜원의 수박만한 가슴을 두 손으로 주물거리면서 허리로 그녀의 가랑이를 들이받았다.

절정한 상태에서 가라앉기도 전에 계속 몰아친 탓인지, 당혜원의 보지는 툭하면 절정하는 것을 반복했다.

나는 아직 한 번도 보지 안에 싸지 못했는데!

"상공, 잠깐 이쪽 좀 볼까요?"

"응? 흐음..."

그 때, 어느새 다가온 언소영이 나를 부르자 고개를 돌려보니 다가온 입술이 말캉하니 내 입술에 엉겨붙었다.

달콤하게까지 느껴지는 입술, 그것에 이끌려 격렬하게 입맞춤을 하며 서로의 침을 핥고 빨아대는데, 문득 내 가슴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가가... 너무 몰아치지 마세요..."

남궁혜가 내 가슴에 달라붙어서 내 상체를 살살 핥으며 간질이고 있었다.

같은 사람의 과거와 미래 같은, 조금 나이차가 있는 언니와 동생 같은 닮은 얼굴의 두 여자가 추가로 달라붙어오자 나는 흥분이 가라앉기는커녕 더욱 미칠 것만 같았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아윽♥ 조금만, 더 살살...!"

안에 싼다, 당혜원 보지 안에 싼다!

뜨거운 질주름을 힘차게 가르면서 들어간 자지는 자궁 바로 앞까지 밀려들어갔다가 귀두만 안쪽에 남을 때까지 뽑혀나오는 것을 반복했다.

손 안에는 당혜원의 특대 가슴이 있었고, 내 등을 문대오는 언소영의 풍만한 육체와 내 가슴에 매달린 남궁혜의 매끈한 몸매의 감촉이 마치 극락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마 극락과 지옥이 있다면 나는 지옥에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는다.

세 명의 여자에게 둘러싸인채, 꼴리는 밀프에게 질싸하려는 지금 이 순간 그런 것들은 전부 무의미한 것이다.

말캉말캉한 속살이 엉켜오는 보지 안에 자지를 넣고 빼는 것을 반복하는 사이, 올라오는 사정감을 느끼고 나는 언소영과 그 때가 되도록 붙이고 있던 입술을 떼어내고 말했다.

"쌀게요! 안에 잔뜩, 잔뜩 싸줄게요!"

당혜원은 앙앙대느라 정신이 없는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고, 다른 두 여자 역시도 내 몸에 더욱 바짝 달라붙어왔다.

나는 치밀어오르는 사정감에 거스르지 않고, 자지를 가장 깊이까지 밀어넣은 다음 한 번 제대로 빨렸음에도 여전히 진득할 정액을 힘차게 사정했다.

"아아아앙♥"

뷰루루루루루루루루룩

당혜원은 녹초가 된 상태에서도 다시 한 번 절정하며 정액을 받아들였다.

엄청나게 흠칫대며 경련하는 보지가 자지에 달라붙어오는데, 그 기분좋은 조임 속에서 자지는 여자의 가장 소중한 곳을 물들일 진한 정액을 울컥울컥 쏟아냈다.

"하아..."

한 번 쏟아내고 나니, 그제야 정신이 조금 들었다.

당혜원은 어찌나 당했는지 히이히이 하는 이상한 숨소리를 내며 헐떡이고 있었고, 다른 여자들도 자기 몸을 비비는 동안 꽤나 몸이 달아오른 모양이었다.

"혜원... 괜찮아요...?"

나는 괜히 미안해서 당혜원에게 물었고, 당혜원은 느릿느릿 고개를 끄덕이며 괜찮다고 했다.

어차피 순서로 치면 언소영과 남궁혜를 두 번씩은 안아준 다음에나 해야될테니 그 때까지는 일단 쉬도록 두자.

"상공..."

"가가..."

언소영과 남궁혜가 동시에 나를 부르다 서로를 바라보았다.

순서상 언소영이 맞지만, 남궁혜도 꽤나 몸이 달아있는 모양이었다.

이럴 때는...

"셋이 같이 할까요?"

"저, 저는 괜찮아요, 우선 어머니랑..."

"혜아야, 같이 하자꾸나."

언소영이 한쪽 눈을 찡긋하며 말하자, 물러나려던 남궁혜는 약간 망설이는 표정을 지었다.

"그, 그럼, 저도, 같이 할게요..."

고민한 끝에 결국 주뼛주뼛 다가오는 남궁혜.

그렇게 나는 두 여자를 동시에 안고 바닥에 눕히며 자지를 세우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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