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컹쑤컹쑤컹쑤컹♥
"흐극♥ 가가, 안아줘요, 더 세게...!"
남궁혜는 사내의 귓가에 속삭이며 허벅지 위에 앉아 둔부를 들썩거렸다.
그녀가 원하는대로 사내는 두 팔을 뻗어 그녀의 가녀린 몸을 힘껏 안아주었고, 남궁혜는 그 구속감에서 행복을 느끼며 더욱 사내에게 몸을 비비는 것이었다.
더욱 깊이, 마치 사내의 몸 속에 파묻힐 것처럼 바짝 파고든 남궁혜는 사내의 심장이 힘차게 고동치는 것을 그 뺨으로 느끼며 뜨거운 숨을 토했다.
'아앗, 좋아아...!'
남궁혜는 사내와 마주 안고서 남근을 받아들이는 이 자세를 가장 좋아했다. 마치 귀한 보물처럼 소중하게 여겨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거칠게 파고들어오는 남근도 물론 좋았지만, 그녀의 마음을 충족시켜주는 것은 사내의 품이었다.
"혜매... 그거 알아요?"
"어떤 거요...? 하읏♥"
게다가 이렇게 종종 귓가에 낮은 목소리로 부드럽게 속삭이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행복감이 부풀어오르는 것이다.
남궁혜가 그 행복감에 잔뜩 절여진 목소리로 되묻자, 사내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혜매 배가... 가슴보다 더 나왔다는 거... 아야!"
찰싹
저도 모르게 사내의 등을 손바닥으로 힘껏 때려버린 남궁혜는, 따끔했는지 놀란 표정의 사내에게 쌍심지를 치켜올렸다.
"뭐에요, 그게?"
"아니, 그냥 농담으로..."
당황한 사내는 어물어물 대답했다.
안 그래도 조금 신경쓰고 있던 문제를, 하필 한창 행복감에 젖어있던 남궁혜에게 장난스럽게 들이밀자 반응은 놀라우리만치 날카로웠다.
남궁혜 본인조차도 이렇게 화를 낼 일인가 스스로 당황할 정도였기에 그녀는 사과하려고 했지만 사내가 정신을 차리는 것이 빨랐다.
"그만큼 우리 아이가 많이 자랐구나 생각해서 한 말이었는데, 혹시 기분 상했어요? 그렇다면 미안..."
"아니, 아니에요! 미안하다고 하지 말아요!"
남궁혜는 손사래를 치며 사내의 말을 막았다. 여기서 사과까지 받아버린다면 정말 끔찍한 기분이 들 것 같았다.
"제가 미안해요, 가가... 그냥, 조금 신경쓰고 있던 문제였는데... 너무 날카로웠던 것 같아요..."
한심스러웠다. 남편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욕심이 난 것인데, 정작 그것 때문에 남편에게 화를 내버리면 본말이 전도되는 것이다.
"신경쓰고 있다니, 그러니까..."
말끝을 흐린 사내의 눈이 그녀의 얄팍한 젖가슴을 힐끗댔다. 그리고 다시 올라온 사내의 시선과 마주했을 때, 남궁혜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던 남궁혜의 귀에,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온 것은 잠시동안 침묵이 이어진 다음이었다.
"푸흡..."
그녀를 꽉 안는 사내의 얼굴은 괴상하게 일그러져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웃음을 참는 것 같은 것 같다고 생각한 순간 사내가 시원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아하하하하!"
"왜, 왜요? 갑자기 왜 웃어요?"
사내가 웃음을 터뜨리는 것을 보아서는 기분이 꽤나 좋아보이는데, 막상 남궁혜는 영문을 모르니 어안이 벙벙할 뿐이었다.
그 와중에 사내의 품이 따스해서 좋다는 생각도 머릿속을 어지럽히는데, 사내가 웃음 섞인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귀여워서 웃었어요. 나한테 예뻐보이고 싶어서 고민하고 있었구나, 하고 생각하니까 너무 귀여워서."
"...그게 귀여워요?"
막상 날카로운 반응을 보인 것 자체에는 관심조차 없는지, 사내는 그녀가 귀여워 죽겠다는듯 계속해서 웃음을 흘렸다.
"귀엽죠, 그럼. 나한테 예뻐보이고 싶어하는 여자가, 그래서 안달이 나서 짜증을 내는 여자가 안 귀엽고 배겨?"
잘 이해가 가지는 않았지만, 사내가 그녀의 머리카락을 치우고 이마에 입술을 맞춰오자 남궁혜는 그 온기를 느끼며 눈을 감았다.
잠시 후 사내가 입술을 떼고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괜찮아요. 혜매는 그대로도 예뻐. 나중에 가슴이 커져도 분명 예쁘겠지만, 이대로라도 예뻐요."
"...정말?"
"그럼. 애초에 난 예쁜 여자를 좋아하거든요. 그 증거가, 여기."
"아읏♥"
남궁혜는 아랫도리를 꽉 채우고 있던 남근이 속살을 비벼대는 것을 느끼고 신음했다.
"자지가 엄청 커졌죠? 혜매가 이렇게 만든 거에요. 혜매가 꼴리니까."
"제가요...?"
남궁혜가 되묻는 말에 그렇다는듯 남근이 벌떡벌떡 요동쳤다. 남궁혜의 흐릿한 시선이 스스로의 아랫도리를 훑었다.
'내가, 이렇게 만든... 자지...!'
꿀꺽
남궁혜는 제 음부를 마음대로 쑤시던 남근이 자신의 여체를 보고 생긴 욕정에 휩쓸리고 있다고 새삼 인식하고 보니 가슴이 두근대는 것을 느꼈다.
"혜매가 꼴려서 내가 이렇게 된 거니까... 꼴리는 보지로 내 자지 받아내줘야겠죠?"
"네, 네에... 하윽♥"
찌봅찌봅찌봅찌봅♥
멈춰있던 허리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남궁혜의 음부는 단숨에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힘차게 파고드는 양물의 쾌감에 호응해서 저도 모르게 허리를 뒤틀고 둔부를 들썩이는 남궁혜의 몸은 불덩이처럼 뜨거웠다.
그리고 그보다 더 뜨겁고 질육으로 사내의 양물을 감싸고 조이는데, 끈적한 애액으로 범벅이 된 속살은 양물에 애가 탈 정도로 질척하게 엉켜붙었다.
"가가...! 흐윽♥ 더, 더 안아줘요... 흐음..."
힘있게 안아주는 품 속에서, 남궁혜는 걸신들린듯이 남근을 탐했다.
둔부를 힘껏 내리찍어 질의 주름을 빠르게 훑어내는 남근에 환희하는 그녀의 허리놀림에는 허기나 갈증과 닮은 무언가가 느껴질 정도였다.
사내 역시도 그런 적극적인 태도가 싫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의 꼭 조이는 아랫도리에 실컷 허리를 올려치며 즐겼고, 두 사람은 서서히 끝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예비엄마 보지에 싼다...!"
"싸주세요... 아응♥"
남궁혜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면서 사내에게 매달린채 둔부를 더욱 열심히 움직였다.
당장이라도 사정할듯 격하게 꿈틀대는 남근을 깊이까지 받아들이면서, 남궁혜는 속으로 사과했다.
'아가야, 미안하구나... 조금만 어미를 이해해주렴...'
사내를 만나기 전, 남궁혜 본인도 자신이 아이를 가진 상태에서도 남편과 부부관계를 가지는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한 적이 없었다.
아이를 가진 어머니와 사내가 몸을 섞는 모습을 보았을 때조차, 그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결국 눈앞의 사내와 맺어지고 이렇게 굵은 양물을 뱃속 깊이 받아들이고 있노라면, 쾌락에 절여진 여체가 한껏 충족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쑤컹쑤컹쑤컹쑤컹♥
남궁혜는 그녀의 살구멍 깊은 곳으로 사내의 정을 받아들이기 위해 양물을 한껏 조였고, 사내 역시도 남근이 닿는 가장 깊은 곳까지 허리를 올려치는 것을 반복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수컷과 암컷은 미리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움직임을 멈추었다.
"흐아아아앙♥"
뷰루루루루루룩
그리고 사정.
씨가 담기지 않은 정액이 이미 아이를 품은 자궁을 향해 쏟아지는 것이되, 그 안에 담긴 욕정만큼은 진짜배기였다.
그 뜨거움과 양은, 사내에게는 여인의 뱃속을 제 정액으로 물들이는 정복감을, 여인에게는 사내가 그만큼 제 육체에 만족했다는 성취감의 척도가 되어 진하게 여체의 안쪽에 쏟아져내렸다.
"하윽♥ 가가, 가가...!"
남궁혜는 바들바들 떨리는 팔로 사내의 목을 부드럽게 감았고, 사내의 두터운 손바닥이 등을 쓰다듬어내리는 것을 느꼈다.
한 번 했을 뿐인데 노곤함이 느껴졌지만, 남궁혜는 웃었다.
고작 이것만으로 더없는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우습기도 하고, 그럼에도 이런 시간이 너무도 행복하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짓는 웃음이었다.
"뭐가 그렇게 좋아서 웃어요? 나도 가르쳐줘요."
"안 가르쳐줘요."
남궁혜의 대답은 단호했지만, 여전히 웃음기가 어려있었다.
그리고 사내는 그녀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웃으며 그녀의 목덜미에 이마를 문대왔고, 남궁혜는 더욱 진한 웃음을 입가에 머금을 뿐이었다.
나는 잠시 남궁혜를 무릎 위에 앉힌채로 대화를 나누다가 언소영의 옆에 남궁혜를 내려놓았다.
뭔가 시시덕대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모양새를 봐서는 언소영이 남궁혜를 놀리는 것 같았다.
"어, 어?"
잠깐 그 쪽에 시선이 팔린 사이, 나는 아랫도리를 어루만지는 손의 느낌에 얼른 고개를 돌려보니 당혜원이 내 자지를 붙잡고 슬슬 문대고 있었다.
침의는 여전히 벗지 않은 상태로 온갖 체액을 묻혀 번들거리는 자지를 손으로 살살 문지르는 당혜원의 모습은 퇴폐적인 매력이 있었다.
"어쩜... 며칠씩 몇 명이나 상대해놓고서도 아직도 이렇게 건강하다니... 정말 아무도 같이 안 가도 괜찮겠어요?"
"괜찮지 않을까요?"
사실 그다지 괜찮지는 않았지만, 어차피 한두번해본 일도 아니었다. 게다가 다른 엄마들이 있다고는 해도, 소율이가 엄마랑 오래 떨어져있는 상황은 웬만하면 만들고 싶지 않고.
어차피 멀지도 않으니까 6,7일 정도면 넉넉하게 도착할 거고, 도착하면 또 내 여자가 둘이나 있다.
"그보다는 내가 없는 동안 무슨 문제라도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특히 그 두 사람, 구파의 두 소협이 또 오면 잘 말해서 돌려보내주세요. 급한 일로 떠났는데 무슨 일인지는 모른다고."
"그 정도는 어렵지 않으니까 걱정 말아요."
당혜원은 배시시 웃으면서 서서히 자세를 낮추기 시작했다.
느릿느릿 앞섶을 쥐더니, 한순간에 확 잡아당기자 천국의 과실처럼 비현실적으로 큼직한 젖가슴이 출렁하고 튕겨나왔다.
"후훗..."
아차, 너무 좋아하는 티를 냈나?
당혜원은 우쭐하게 웃고는 그 커다란 가슴으로 내 자지를 감싸안았다.
그리고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매끈하고 부드러우면서 푹신한 가슴이 자지를 문대오자 소름이 돋았다.
"윤, 기분 좋아요...?"
"네... 좋아요..."
당혜원은 내게 일방적으로 자지를 찔리는 것도 좋아하지만 가끔씩 이렇게 자기가 주도권을 잡고 싶어한다는 말이지.
그 결과물이 최종적으로 펠라치오나 파이즈리로 정착된 것은 나로서는 좋은 일이었지만, 당혜원은 의기양양한 얼굴로 자기는 별 느낌도 없지만 나만 쾌락에 몸서리치는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에잇, 에잇."
"으윽...!"
살살 부드럽게 쓸어대다가, 어느 순간 젖가슴을 양쪽에서 꾹 누르는데 그 부드러운 압력을 느끼면서 젖가슴이 아래로 내려가자 보지가 꼭 조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 나는 등허리를 쭉 펴며 신음했다.
쪼옥
당혜원은 자신의 가슴으로도 전부 감싸지 못한 내 자지의 귀두에 입술을 살짝 맞춘 다음, 가슴으로 자지를 살살 문질렀다 세게 조여댔다 하며 귀두를 핥고 빨기 시작했다.
'극락이다...'
당혜원의 가슴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
나는 가슴지옥에 자지를 묻은 상태로 잠시 당혜원이 하고 싶은대로 하도록 내버려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