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밀푸색마-347화 (347/383)

매소향을 내려놓고 어머니에게 몸을 돌리자, 어머니는 기다렸다는듯이 내게 안겨왔다.

"많이 기다리셨어요?"

"다 알고 있었으면서..."

어머니는 내게 야한 몸을 비벼오면서 그렇게 말했고 나는 조금 찔끔했다.

분명 어머니 입장에서는 매소향과 경쟁적으로 자지를 애무하면서 '내가 먼저지?' 라고 말한 것이나 다름없었을텐데 나는 팽연화를 가장 먼저 안기 시작함으로서 그 대답을 회피한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딱히 팽연화가 매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그런 회피를 택한 내게는 다시 남은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하는 문제가 있었다.

마침 팽연화가 눈물을 흘리며 이상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더라면, 틀림없이 그랬어야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어미를 기다리게 했으니... 흐읏♥ 아, 아들?"

내가 그렇게 어머니를 소홀하게 대했다고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치밀기 시작했다. 나는 어머니의 엉덩이를 틀어쥐고서 격렬하게 주물렀고, 서서히 허벅지와 허리를 쓰다듬으며 잘 다듬어진 육체를 자극해나갔다.

"왜, 왜 대답을, 안 하니? 하앙♥"

"하아아아..."

이렇게나 아름다운 여자가, 내가 너무 방치한 탓에 섭섭했다니, 그만큼 벌충을 해주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아들, 말 좀... 으흐으응♥"

"어머니."

민감한 곳 여기저기를 애무당해 붉게 달아오른 어머니의 얼굴이 내 부름에 살짝 안심한 표정이 되었다.

"아들..."

"많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그만큼 엄청 기분좋게 해드릴테니까, 용서해주실래요?"

"아, 아니, 어미는 그런 뜻으로 한 말이... 흐으음..."

나는 어머니의 입술에 키스하며 입을 막아버렸다. 어머니는 나를 밀어낼듯 내 가슴 위에 손을 얹었지만 힘을 줘서 밀쳐내지는 못하고 갈팡질팡했다.

대충 어머니가 걱정하는 것이 뭔지는 짐작이 간다. 지난번에 주약선이 실은 화운영이라는 것을 감춘 죄로 보지 고문을 당했던 것이 생각났겠지.

나는 그대로 어머니를 눕히면서 입술을 떼어냈고, 끈적하게 늘어지는 침을 사이에 두고 어머니가 자신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려는 자지를 향해 시선을 집중하는 것이 보였다.

"아, 아들, 너무 세게 하면... 흐으으윽♥"

쑤우우욱♥

허리를 내리누르자 매끄럽게 자지를 받아들이는 어머니의 보지는 너무 기분좋았다.

뜨겁게 달아오른 속살이 꼬옥 조여오는 암컷구멍은, 발갛게 물든 이지적인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게 훨씬 본능에 솔직했다.

나는 어머니의 묵직한 젖가슴을 내 가슴으로 내리누르며, 어머니의 등 뒤로 손을 끌어당겼고 어머니 역시도 내 상체를 끌어안았다.

"하아아아...♥"

그리고 천천히 다시 자지를 뽑아내서 귀두만을 아슬아슬하게 걸리는 상태로 만들어 허리를 바짝 세우자, 기분좋은 한숨을 토해내던 어머니는 내가 허리를 긴장시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듯했다.

"아, 아들, 잠깐...!"

"걱정 안 해도 돼요...!"

쮸걱쮸걱쮸걱쮸걱♥

"흐윽♥ 아으응♥"

기분좋게 조여오는 어머니의 보지를 향해 허리를 힘차게 내리찍는 것을 반복한다. 어머니가 힘에 겨워하는 것보다는, 더욱 기뻐할 수 있게.

단조롭고 격렬하면서도 어머니가 약한 곳을 과하게 노리지는 않는, 내 나름의 배려가 담긴 허리놀림에 어머니는 서서히 솔직하게 섹스를 즐기기 시작했다.

"아들, 어떻게, 이런... 좋아, 좋아앗...! 아읏♥"

어머니는 눈을 살짝 흡뜨면서 내 등에 감은 손을 더욱 힘있게 잡았다.

등선공의 내력이 깊어지면서 자지가 좀 더 커져버린 탓에 예전처럼 약점을 사양않고 노리면서 작정하고 완급을 조절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겠지만, 일부러 조금씩 약점을 빗겨가는 것을 유지하면 도리어 예전보다 더욱 만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허리놀림에 좀 더 신경쓸 필요가 있을 뿐만 아니라 속살의 약한 부분을 찔렸을 때 여자들이 환장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서 굳이 하지 않았던 건데...

"아들♥ 더, 더 세게엣! 하아아앙♥"

수용할 수 없는 쾌감에 환장하는 모습도 보기 좋지만, 수용할 수 있는 범주 내에서 자지를 갈구하는 모습도 꽤나 보기 좋았다.

나는 어머니가 겁도 없이 보지를 더욱 들이밀며 쾌락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자, 허리를 힘차게 내리누르며 음탕한 살구멍을 마음껏 쑤셔대었다.

내 자지가 여자를 미치게 만드는, 암컷이라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자지라고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여인들의 보지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금 어머니의 보지가 내 자지를 뜨겁게 감싸안아 기분좋게 해주는데, 이런 그녀들을 내가 안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나는 어머니를 끌어안고 있던 팔을 내려 둥그런 엉덩이를 꽉 붙잡았다.

"아들, 하악♥ 나올 것 같니? 어미 안에, 쌀 것 같아?"

그 말대로였다. 내 아이를 낳은지 2달도 채 안되었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조여오는 음란 보지는 아마도 어머니가 만끽하고 있을 극상의 쾌락에 힘입어 정액을 짜내려고 열심이었다.

그리고 내 자지는 그런 어머니의 보지 안에 정액을 쏟아붓기위해 조금씩 포문을 열어젖히는 것이었다.

"싸주렴...♥ 어미의 아기집 안에, 아들의 진하고 뜨거운 정액, 하앙♥ 가득가득 채워넣어주렴...!"

느껴진다. 어머니의 욕정이 끓어오르는 것에 반응한 것인지, 씨를 받아들이려고 자궁이 꿈틀대고 있다.

'임신시키고 싶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이미 한 번 내 씨를 받아서 아기를 낳았던 이 자궁에, 다시 한 번 진한 씨를 담아 임신시키고 싶었다.

물론 안 될 일이었다. 융이는 공식적으로 아버지의 아이, 그래서 어머니는 외부로 나다니는 것도 다른 여인들보다 자유로운 편이었다.

그런 어머니가 임신해버렸다가는, 혹시나 외부인을 상대해야할 일이 있을 때 나설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어미를... 또 임신시키고 싶니?"

그 때, 어머니가 내 생각을 읽은 것처럼 묻자 나는 흠칫했다. 나도 모르게 허리의 움직임이 늦춰지자 어머니는 천천히 말했다.

"어미는 오늘... 위험한 날이란다. 잘못해서 진심으로 안에 사정했다가는... 아이가 생길지도 모르는 날."

꿀꺽

나는 어머니의 쏙 들어간 시선에 배에 시선을 잠시 줬다가 다시 고개를 들어올리며 도리질을 쳤다.

안 된다, 안 돼. 이상한 생각하지 말자. 아무리 하고 싶어도, 적어도 뒷감당은 생각하고...

"확정 안 되는 사정으로, 한 번. 딱 한 번으로 만족하라면... 어떻겠니?"

"...예?"

나는 귀를 의심했지만 어머니는 은근한 표정으로 계속 말했다.

"단 한 번만이라면... 사정해도 돼... 진심으로, 씨앗이 담긴 사정..."

허리가 멈춰있는데도, 자지가 폭발할 것 같았다.

한 번? 한 번은 괜찮아? 정말로?

"무조건 생기는 건 아니니까... 흐읏♥ 어떻게 하겠니?"

임신, 시킨다.

이 여자를 한 번 더...

"임신, 해..."

"푸훗, 그래... 그럼, 한 버어어언♥"

"임신해!"

쑤컹쑤컹쑤컹쑤컹♥

임신, 임신, 임신!

어머니, 아니 제갈미령을 또다시!

"미령, 당신이 말한 거에요! 난 이제 몰라!"

"흐응♥ 한 번만, 한 번만이야...! 그리고 내력은... 아읏♥"

"안 써요! 하지만 무조건 임신시킬 거야!"

꽤 오랜시간 고환에 축적되어있던 아기씨를, 전부 이번 한 번에 이 여자의 자궁에 쏟아넣을 생각이었다.

가장 깊은 곳까지, 남김없이. 난자가 제아무리 저항해도 어쩔 수 없이 하나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정도의 정자의 대군을 자궁 깊은 곳까지 가득 싸질러줄 거야!

"임신해, 임신해...! 내 아이, 내 동생...!"

"흐아아아앙♥"

제갈미령 역시 내 목덜미를 힘껏 끌어안았고, 나는 그 상태로 아프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세게 허리를 내리찍었다.

사정의 마지막 한 순간까지, 힘을 끌어모으고 모아서...

"임신해라!"

뷰뷰뷰뷱 퓨우우웃 뷰룩뷰룩

나는 정어법을 풀어 진짜로 아기씨를 그득하게 담은 진한 정액을 자궁 깊이까지 힘차게 쏘아보냈다.

이렇게나 임신을 진심으로 원하면 혹시나 진기가 섞여 확정임신이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나는 최소한의 양심으로 그것만은 하지 않았다.

도리어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내력을 통제했고, 제갈미령이 받아들인 것은 순수하지만 굉장히 짙은 정액.

그 보지가 정액을 기다렸다는 것처럼 탐욕스럽게 빨아올리는 탓에 나는 요도에 남은 정액까지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착각을 느꼈다.

그 절정해버린 보지에 정액을 전부 털어넣은 만족감에 부드러운 여체 위에 몸을 누이자, 어머니는 활짝 웃으며 물었다.

"아들, 만족했니?"

"미령... 아니, 어머니. 네."

이 매력적인 여체를 임신시킨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나는 극상의 쾌락을 맛보면서 허리를 흔들어댔었다.

"정말로 좋았어요."

임신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머니는 결국 내 응석을 받아들여주었다.

만약 아이가 생긴다고 해도, 혹시나 다른 여인들의 눈총이 쏟아질 것이라면 내가 그것을 전부 감당할 생각이었다.

그래, 반드시...

"그런데, 아이는 안 생긴다는 것 알고 있지?"

네?

내가 벙찐 표정으로 어머니를 내려다보자 어머니가 킥킥대며 웃었다.

아니, 위험일이라면서요? 그보다 위험일이 아니라고 해도, 완전히 안전한 날이 아닌 이상 무조건 안 생긴다고 장담할 수는 없을텐데?

"애초에 아이를 낳은 뒤에도 얼마간은 월사가 끊기는데, 아이가 생길리가 없잖니?"

"아..."

속았다.

생각해보니 언소영이나 당혜원을 통해서 월경이 끊긴다는 것 정도는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었는데, 임신시키고 싶다는 욕구로 눈이 뒤집힌 참에 어머니가 위험한 날이라고 하니까 생각없이 믿어버리고 말았다.

내 밑에 깔린 상태로도 자못 통쾌하게 웃음을 터뜨리는 것을 보니, 혹시 지난번에 정신이 없던 어머니를 임신시키는 시늉을 했던 앙갚음인가 싶었다.

"그래도 너무 낙심할 것은 없단다. 언젠가 상황이 좀 더 안정되면 또 아이를 가질 수 있을 거... 흐응♥"

나는 의기양양한 표정의 어머니의 자궁구에 귀두를 문대서 입을 막은 다음, 뒤에서 구경하던 팽연화와 매소향을 힐끗 돌아보았다.

아마 다들 출산경험이 있는 여자들이니 대강 짐작하고 있었을 것이 틀림없었다.

"당신들 다 각오해."

"내, 내가 왜...!"

"나, 난 말하려고 했어요, 여보... 그런데 소향이가 막아서..."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더니 가만히 있었던 사람이 뭐라는 거에요!"

"오, 둘이서 전음까지 나누셨다?"

내가 그렇게 말하자 두 여인의 입이 탁 다물어졌다.

생각보다 왕년에 삼봉이었던 세 여자의 사이가 꽤 가까워졌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었지만 괘씸한 건 괘씸한 거였다.

"아, 아들? 어미는 이제 충분히 만족했으니까, 다른 사람들도 조금 챙겨주는 것이... 아아아앙♥"

일단 주범부터 혼 좀 내줘야겠다.

나는 어머니가 그토록 좋아하던 방식의 섹스를 버리고 어머니의 약점을 인정사정없이 자지로 눌러주며 범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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