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밀푸색마-248화 (248/383)

밀푸색마 19 EP.248 준비들 해요 (2)

쑤우우욱♥

'왔어, 왔어어...!'

제갈미령은 등 뒤에서 자신을 안아오는 단단한 팔과 아랫도리를 가득 채우는 우람한 남근의 존재감에 소리없이 환호했다.

불룩하게 튀어나온 배를 가지고서 사내의 양물을 탐하는 것이 민망해서 아들의 욕구를 받아주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는 하지만, 제갈미령 역시 내심은 다른 여인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어머니... 엉덩이 더 가져다대요...!"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흐읏♥ 어미는 안 도망가요...!"

짐짓 여유로운 태도로 아들을 달래면서도, 제갈미령은 은근히 둔부를 들이밀어 남근을 더욱 깊이까지 받아들였다.

똑같이 아이를 품은 몸으로도 솔직하게 욕망을 표출하는 팽연화와 그녀의 차이점이라면, 제갈미령은 아무튼 의모라는 위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녀에게 있어 어미의 위엄이란 것은 홀딱 벗겨 침상에 던져놓으면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것이기는 했지만, 하다못해 그 잔해라도 남기고 싶은 심정인 것이다.

물론 대놓고 사내의 육체에 매달리는 것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기 위함이라는 계산 역시도 깔려있었다.

"어머니..."

"그래, 아들...!"

과연 그런 그녀의 전략은 유효했던 것인가, 아들은 그녀의 몸에 끈덕지게 달라붙으며 어떻게든 그녀가 남근에 헐떡대며 매달리게 만드려고 애를 썼다.

적어도 그녀가 보기에는 그러했지만, 이번만은 조금 달랐다.

"어머니, 소자가 사실 어머니께 말씀드릴게 있는데..."

"무슨, 흐응♥ 일이니?"

평소에는 잘 안 쓰던 소자라는 말까지 쓰는 아들의 태도에 이상함을 느꼈지만, 그 이상을 생각하기에 제갈미령의 머리는 쾌감을 받아들이기에도 벅찼다.

"실은, 조만간 한 명 더... 올 겁니다. 여자가."

"아앙♥ 여자라니, 혹시... 매소향?!"

"매소향이라고? 그게 무슨 말인가?!"

쾌락을 쏟아내는 요술방망이 같은 아들의 남근에 조금씩 녹아내리던 제갈미령은 물론이고, 그럭저럭 몸을 추슬러 물을 마시던 팽연화까지도 경악성을 내질렀다.

"아, 아뇨, 매소향은, 아니고..."

"정말, 정말 아닌거지? 적당히 얼버무리는 것 아니고?"

"네, 아닙니다. 그런데 그..."

살짝 눈을 돌린 사내와 눈이 마주친 언소영은 한숨을 폭 내쉬었다. 이어서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자 사내는 다시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게... 남궁혜 소저가, 올 겁니다. 황보준 소협과 혼인 무효 절차를 마치는대로..."

"...아들, 무슨 짓을 한 거니..."

남편이 있는 여자를 좋아하는 취향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설마 신혼 부부를 갈라놓고 신부를 훔쳐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아들이 언소영과 눈짓을 교환한 것을 보니 언소영도 이미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럼 혹시... 아, 아닐세."

팽연화는 뭔가를 말하려다 입을 다물었는데, 제갈미령은 일단 아들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말해보렴. 혼인 무효라는 이야기도 그렇고, 오자마자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 건 문제가 될 소지가 없다는 이야기겠지?"

여전히 제갈미령의 풍만한 둔부에는 아들이 배를 문대고 있었지만, 그녀는 비교적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들은 바보가 아니었다. 아무리 여인을 품고 싶다고 한들, 뒷감당도 못할 짓을 저지를 리는 없었다.

빨리 남근으로 속살을 훑어달라고 시끄럽게 항의하는 아랫도리의 외침을 묵살한 채, 제갈미령은 아들이 상황을 설명하는 것을 주의깊게 들었다.

아무래도 모녀를 아내로 들인다는 것에 저항감이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은 했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자지로 풀어준 다음 얼렁뚱땅 상황을 넘길 생각이었는데 설마 여기서 매소향이 나오고 주의가 확 환기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 정도면 거의 볼드모트 클래스 아닌가. 언제 한 번 매소향이 대체 무슨 짓을 했는지 물어볼 기회가 있으면 꼭 물어봐야지.

"황보 소협도 참 가엾게 되었구나..."

한편 내 설명을 전해들은 여자들 쪽 분위기는 숙연하게 되었다.

성생활에 눈을 떠서 한창 즐기고 있는 입장이다보니, 시작도 해보기 전에 고꾸라진 황보준이 불쌍한 모양이었다.

"아무리 남편이 해달라고 했어도 그렇지, 그걸 낼름 받아먹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아니... 소영, 소영이 좀 말해봐요. 나는 정말 할 수 있는 한은 전부 했죠?"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아니 그런게 어디... 으윽!"

"하읏♥"

황보준의 제안을 받아들인 다음이라면 모를까, 받아들이기 전에는 정말 최선을 다해 협조했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내가 억울함을 토해내려는 순간, 부드러운 손길이 내 고환을 쓰다듬어왔다.

"윤이 뭐라고 하든, 이런 흉악한 자지를 넣을 생각을 했으면 알았을 것 아니에요? 여자는 아무리 애를 써도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걸... 에잇."

당혜원의 섬섬옥수가 내 고환을 숨막히게 주물거리자, 나는 형편없이 신음을 흘리며 허리를 경련시켰다.

내 허리가 경련하자 어머니 역시도 그 떨림에 반응해서 신음했지만, 내가 쩔쩔매는 꼴을 보며 웃음을 짓는 것으로는 당혜원과 마찬가지였다.

아니, 오히려 허리를 슬슬 움직이며 자지를 기분좋게 훑어내기 시작했다.

"결국 이러다 어린 아가씨만 찾아다니고 우리 같은 아줌마는 거들떠도 안 볼 생각이죠?"

"아, 아니, 그건 아니... 어억...!"

절묘한 힘의 가감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어마어마한 자극이 순간적으로 시야를 점멸시킬 정도였다.

암기공을 배워서 그런가 섬세한 손놀림이 기가 막혔다.

"아아, 우리 아기들 불쌍해서 어쩌나... 아빠가 엄마들은 내버려두고 다른 여자들만 쫓아다니면..."

"안 그런다니까요...!"

당혜원의 목소리에는 웃음기가 가득 맺혀있었다. 진심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건 아니라는 사실만큼은 다행인데, 이 여자가 진짜...!

"그럼 약속해요. 다른 여자 데려와도, 절대 소홀히 여기지 않겠..."

"약속이고 나발이고, 당신들은 평생 내 거야! 괜히 내 보지하라고 한 줄 알아요?"

"어멋! 아, 아들! 흐아앙♥"

내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당혜원은 내 고환이 상할까 염려했는지 얼른 고환에서 손을 떼버렸다.

당혜원의 지원으로 기가 살아서 내 자지를 괴롭히던 어머니는 갑자기 내 쪽에서 허리를 움직이는 것에 대응하지 못하고 교성을 지르며 침상에 손을 짚어 간신히 버티고 선 상황이었다.

"아, 아들, 조금만, 조금만 천천히, 아읏♥"

끈덕지게 속살에 자지를 문대던 조금 전과는 달리 자궁을 내력으로 최대한 엄밀하게 보호하고 인정사정없이 쑤셔박히자 어머니는 천천히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그런 거 없다.

"꼴리니까 따먹은 건데 내버려둘 거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도 기운 남고 시간 남는대로 따먹을 거니까, 혹시라도 도망갈 생각하지 말아요!"

"아들... 알았어... 알았으니까, 하앙♥ 조, 조금만, 천천, 아흑♥"

"내 거, 내 거야! 당신들 다 내 거라고! 내 여자고, 내 보지고, 내 아이 엄마야!"

이젠 바닥을 짚던 손조차도 무너질 것 같은 어머니의 허리는 잡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나는 허벅지를 잡아 M자로 다릴 벌리며 들어올렸다.

"아들, 정말, 정말, 아응♥ 이상해질 것 같아...! 어미가, 잘못했어요옷...♥"

여자 셋은 멍청하게 입을 벌리고서 내 자지에 범해지는 어머니에게 시선이 쏠려있었다.

"다시는 그런 이상한 소리 하지 말아요! 알겠죠?"

"어미는, 흐응♥ 아무 말도 안 했는데엣...♥"

"마음 속으로 했잖아요!"

"그런 어, 억지... 흐응♥"

내가 어머니의 마음 속을 읽을 수는 없으니 당연히 증명은 할 수 없지만 어머니도 조금 정도는 비슷한 생각을 했을 거다.

따라서 억지가 아니고, 어머니는 죄값을 치러야하는 것이다.

임산부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음란하게 자지를 빨아올리는 이 고기구멍으로 말이지.

"이, 이제 더는, 아윽♥ 못 버티겠어... 아드을..."

"그럼 제가 좋아할 말 해주세요. 어떤 말인지... 알죠?"

어머니는 망설이다 다시 입을 열었다.

"어, 어미가 잘못, 아앙♥ 했으니까..."

거기까지 말한 다음 어머니는 내 쪽을 돌아보고, 침을 질질 흘려 번들대는 입술을 다시 열었다.

"아들의 용서 정액, 흐윽♥ 가득, 가득 어미의 의심 보지에 싸주련...?"

오케이, 합격.

"흐아아아앙♥"

쑤컹쑤컹쑤컹쑤컹

절정의 경지에 올라 막대한 양의 내력을 수발하게 될 수 있게 된 덕분에, 더욱 엄밀하게 보호받는 자궁을 신경쓰지 않고 나는 자지를 열심히 꽂아넣었다.

아이를 가져 더욱 야하게 무르익은 어머니의 몸은 들락거리는 자지의 움직임에 버들잎처럼 흔들리며 헐떡였다.

"안에 싼다...! 용서 정액 한 방울도 안 흘리게 보지 꼭꼭 조여요...!"

"싸줘... 싸줘엇...♥"

홀린듯이 이쪽을 보는 세 여자 앞에서 나는 다리를 활짝 벌려 훤히 보이는 어머니의 보지에 자지를 힘껏 올려쳤다.

어머니의 체중 때문에 깊이 박히려는 자지가, 내력으로 전개된 보호막에 부딪혀 원하는만큼 깊이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그럭저럭 뿌리까지 자지를 밀어넣을 수는 있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내 동생을 품은 어머니의 몸이, 불룩하게 부푼 배가 젖가슴과 함께 흔들리는 모습을 넘겨보면서 허리를 들썩이기도 몇 차례.

"싼다...!"

"아아아앙♥"

뷰루루룩 뷰욱 뷰욱 퓨븃

최대한 깊이까지 박혀들어간 자지가 사정하자, 그것을 민감하게 느낀 어머니의 속살이 절정하며 자지를 꽉 조여올렸다.

이렇게 꼭꼭 조여오면 혹시 아이가 태어나는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될 정도로 자지에 찰싹 달라붙어오는 질벽이 따스해서 기분 좋았다.

나는 어머니를 안아올린 상태로 그 부드러운 몸에 내 상체를 문대며 한동안 여체의 감촉을 즐겼다.

그리고 잠시 후 기진맥진한 어머니를 조심스럽게 침상에 눕혀준 다음, 나는 다음 표적을 찾았다.

"종범을 벌하였으니, 주범을 벌하는 것도 마땅히 해야할 도리라고 생각하외다. 그렇지 않소?"

"유, 윤? 그런 말투 안 썼잖아요. 갑자기 왜... 꺄악!"

당혜원은 불온한 기색을 느꼈는지 슬슬 뒤로 물러나 도망치려고 했지만 어차피 침상 위인데다가 휘말리기 싫은 언소영과 팽연화가 퇴로를 막고 있었다.

나는 당혜원의 가느다란 발목을 잡아당기면서 선량한 아내 두 명의 협조에 고개를 끄덕여 감사를 표한 다음, 당혜원의 허벅지를 눌러 옴짝달싹 못하게 붙잡았다.

"모름지기 주범이란 종범보다 그 죄질이 더욱 악독하니, 1회 절정으로는 그 속죄에 부족함이 있는바."

"다, 다시는 안 그럴게요. 그러니까 평범하게, 평범하게 해요, 응?"

"어허, 죄인은 잠자코 자지를 받지 못할까!"

쑤우우욱♥

"하아앙♥ 알잖아요... 나, 정말 윤을 의심했던게 아니고..."

당혜원은 자지를 받아들이고서도 끝까지 변명을 주워섬겼다. 나는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미처 억누르지 못한 채 입을 열었다.

"난 몰라요. 그러니까 순순히 벌이나 받으시지."

"다, 다 알면서... 흐아앙♥"

하여, 죄인 당혜원에게는 2회 연속 강제절정이 적합한 처벌인줄 아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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