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밀푸색마-196화 (196/383)

밀푸색마 19 EP.196 다녀오겠습니다 (2)

행복하다.

"흐윽... 거기 안 돼에... 싫어엇...!"

허접 보지를 푹푹 찔리면 출렁이는 배를 감싸안으면서 어쩔 줄을 몰라하는 팽연화도.

"아들...? 그렇게 세게 하면 동생이 힘들어... 아앙♥"

동생 운운하는 주제에 허리를 살살 흔들어 자지를 깊이까지 받아들이며 좋아하는 어머니도.

"그냥, 가만히 있어요... 아윽♥ 내가 움직일테니까...!"

모유를 질질 흘리면서 날 깔아눕히고 그 위에서 허리를 들썩이며 섹스의 주도권을 가져가려고 시도하는 당혜원도.

세 여자의 아름답고 풍만한 몸에 매달려서 몇 번이나 정액을 싸질러주느라 아랫도리가 텅 비어버린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눈이 돌아가도록 방탕한 밤이 계속되고 있었다.

나는 지금, 그 중에서도 다시 어머니를 바닥에 눕힌채 깔아뭉개고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하악♥ 거기, 거기잇♥"

임신한 배가 출렁거리는데도 어머니는 아랑곳하지 않고 내 자지를 깊이 받아들이려고 애를 썼다.

새어나오는 정액과 애액으로 번들거리며 존재감을 주장하는 구멍은 다시 한 번 내 것이라는 증표를 얻고 싶어서 안달인 것이다.

평소의 여유롭고 이지적인 얼굴이 음란한 쾌락으로 물들어간 것을 보면 나 역시도 새삼 허리를 더욱 바쁘게 놀리기는 마찬가지였지만.

"나 없는 동안, 외로워하지 말아요...! 잊어버리지 못할만큼 잔뜩 싸줄테니까...!"

"으응, 알았어...! 하지만 빨리 와야 한단다...? 흐으응♥"

자지에 찔리는 쾌감에 눈꼬리가 일그러지면서도 귀여운 소릴 해주는 어머니의 자궁구를 귀두로 꾹꾹 눌러주었다.

이미 임신해서 씨앗을 필요로 하지 않는 보지가 무의미한 정액을 빨아들이기 위해 착착 감겨오는 상황.

하지만 자지를 필요로 하는 고기구멍은 이 자리에 아직 둘이나 더 있었다.

"여보오... 여기에도, 아직 잔뜩 싸주면 좋겠는데...!"

"고추 큰 우리 아가, 여기 맘마가 있어요...!"

뒤로 둥근 엉덩이를 내밀고 살살 흔들고 있는 팽연화와, 모유를 가득 머금은 가슴을 위협적으로 과시하는 당혜원.

나는 홀린 듯이 어머니에게서 자지를 뽑아서 잠시 고민한 끝에, 부끄러운 표정으로 뒤를 돌아본 채 엉덩이를 내민 팽연화의 떡 같은 엉덩이에 손을 얹었다.

"연화 보지 귀여워...!"

구멍을 벌렁거리는 모습이 당장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보이는 아랫입에 자지를 밀어넣자, 생명수를 마시듯 보지가 꿀꺽꿀꺽 자지를 받아마셨다.

"어머니한테서 빨리 자지 뺏어오고 싶어서 이 귀여운 보지 들이민 거에요?"

"흐읏♥ 그, 그런 소리 하지 마...!"

팽연화는 켕기는 것이 있는듯 엉덩이를 흔들어 자지를 받아들이면서도 어머니 쪽을 힐끔거렸다.

하지만 이렇게 놀려주면 보지가 자지를 쫄깃하게 물어주는데 안 놀릴 수가.

나는 팽연화의 끈적한 속살을 쑤시는 감촉을 즐기면서 말했다.

"어머니와는 엄청 오래 전부터 친구였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겨우..."

"아앙♥"

팽연화는 부정하려고 했을지 모르지만, 나는 팽연화의 여린 속살을 누르고 비벼 그녀를 정신 못 차리게 몰아갔다.

달달한 교성을 내지르며 엉덩이를 경련시키는 암컷에게 나는 계속해서 속삭였다.

"자지 하나도 막 빼앗아가고 그러는구나...? 내 자지가 그렇게 좋아요?"

"그, 그게 아니고... 하윽♥"

임신한 여자가 엉덩이를 들썩거리면서 자지를 받아들이는 시점에서 이미 글렀다 싶지만 팽연화는 열심히 변명을 주워섬겼다.

"여보가, 여보가 하고 싶어하니까... 없는 동안 힘들지 않게 해주려고... 흐응♥ 그러니까, 그러니까... 하아아앙♥"

팡팡팡팡♥

자지 좋다는 소리가 그렇게 하기가 힘든지 열심히 변명을 하는 팽연화 어른이에게 나는 더욱 거칠게 자지를 쑤셔박았다.

"뱃속 아가야... 네가 봐도 엄마가 자지 좋아하는거 맞지? 아빠한테만 몰래 가르쳐줘...!"

"아극♥ 아가, 아가야, 듣지마, 아빠 말 듣지마아아...!"

팽연화가 기겁을 하며 제 배를 손으로 받치는 순간, 꾸물거리는 속살이 어느 때보다도 꼭꼭 조여오면서 자지를 훑어내렸다.

"아, 아가한테, 이상한 소릴...!"

사실 태교를 운운하면서 태어나기 전부터 아기한테 좋은 것만 접하게 해야한다고 주장한 것도 나인데, 어쩌다보니 내 말을 내가 어긴 셈이 됐다.

"그럼 아가한테는 이런 거 안 좋으니까 이리 올래요...?"

그 때 내 등에 질척한 모유로 젖은 부드러운 가슴을 문대오는 여자의 은근한 목소리에 내 자지가 꿈틀거렸다.

"아, 아니, 잠깐...!"

"흐으응♥"

나는 팽연화에게서 자지를 뽑아내서 등 뒤에 붙어있던 당혜원을 눕혀버리고 힘차게 허리로 내리눌렀다.

다른 둘과 달리 매끈하게 쏙 들어간 허리가 유연하게 움직이며 자지를 받아들였고, 그 끈적하게 찰싹 달라붙어오는 두툼한 속살이 주는 쾌감이 내 정수리까지 올라오는 듯했다.

무엇보다 이 가슴.

임신해서 가슴이 커진 어머니나 팽연화조차도 당해낼 수 없는 왕가슴을 손으로 쭉쭉 쥐어짜면 아기가 다 먹지 못하고 남긴 맘마가 주변을 적시는 감동.

"아앙♥ 윤, 살살해요... 가슴, 너무 좋아해...!"

부드러운 가슴이 손가락 사이로 밀려나올만큼 꽉 쥐자 당혜원은 불평하는 듯하면서도 은근한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내가 당혜원의 가슴을 너무 물고 핥았더니 당혜원의 마음 속에는 어느새 제법 견고한 슴부심이 자리잡은 모양.

나는 그 사실에 기꺼워하며 힘차게 허리를 놀려서 보지 깊은 곳을 열심히 찔러주는 한편, 가슴에 매달려 밍밍한 모유를 들이마시기 시작했다.

'역시 어른 입맛에는 영 아니지만...!'

내 아기를 먹이기 위해서 생산되고 있는 맘마를 마시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내 허리는 당혜원의 음란한 구멍을 향해 한 번이라도 더 자지를 찔러넣고 싶어 안달이었다.

"아, 역시 임신시키고 싶다...!"

임신하지 않은 여자라는 것은, 뒤집어말하면 임신시킬 수 있는 여자라는 것.

"아, 안 돼, 으응♥ 절대 안 되는 거, 알죠...? 하아악♥"

쑤컹쑤컹쑤컹쑤컹♥

안 된다고 말한 거고, 안 된다고 알아들었는데도 내 몸은 다시 그 안에 아기씨를 채워넣고 싶어서 미칠듯이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정말, 정말 안 돼요...! 아앙♥ 대법 절대 풀면 안 돼...!"

"알아요..."

"꼭이에요, 절대로 풀면 안 돼요... 흐으윽♥"

난 분명히 알겠다고 말했는데 당혜원은 못 믿겠는지 계속해서 내게 안 된다고 말했고, 내 자지는 끈적한 속살을 향해 더욱 거칠게 쑤셔박혔다.

안 된다는 말을 반복해서 임신교미하고 싶어하는 내 안의 반골을 자극할 때마다 내 머릿속에 임신이라는 글자가 커져가는 것이다.

하지만 안 된다는 사실 역시도 잘 알고 있었다.

"안 풀테니까 걱정말아요...!"

더럽게 꼴리지만, 안에 잔뜩 싸서 둘째를 만들어주고 싶지만!

세 명 다 임신시켜버리면 정말로 뒷감당이 안 된다. 내가 계속 붙어있어줄 것도 아닌 이상은.

당혜원은 내가 분명히 말하자 어느 정도 안심한듯, 다시 얌전히 자지에 박히는 것을 즐기며 음란한 교성을 질러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당혜원의 다리를 잡아 활짝 벌린채 허리를 움직이고 있던 나는,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내 눈앞을 채우는 살색이 더 늘어났다는 사실을 꺠달았다.

"아들..."

"여, 여보오..."

뭐지, 임신교미를 인내한 보상인가?

어머니와 팽연화가 당혜원의 좌우에 누워 다리를 벌린채 녹진녹진한 고기구멍을 내게 보여주는 모습에 내 자지가 미친듯이 꼴렸다.

나와 시선이 마주친 두 사람은 잠시 자기들끼리 시선을 교환하더니 입을 모아 말했다.

"여기에도, 진한 정액 듬뿍 싸주세요...!"

내 자지를 음란하게 유혹하는 두 임산부가 시야에 추가되자, 내 머리의 처리한도는 단숨에 한계에 도달했다.

교미한다는 생각만으로 머릿속이 가득차 허리가 폭주했고, 두 여자의 공격에 애먼 당혜원이 보지를 꼭꼭 조이면서 정신을 못 차리게 되었다.

"역시, 임신해요...!"

"아응, 안 돼, 안 되는데...♥"

당혜원은 허리를 빼서 도망가려고 하지만, 눈이 돌아간 나는 그 허리를 꽉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한 명 더, 임신해...! 임신해...!"

마치 고환이 부글부글 끓는 것 같았다. 나는 어머니와 팽연화를 각각 한쪽 다리를 잡아서 끌어당겼다.

둘 다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었지만 나는 그런 것까지 관심둘 여유가 없었다.

"임신해...!"

"안 돼요...! 흐윽♥"

뷰루루룩

당혜원의 자궁 깊은 곳을 정액이 진하게 메우기 시작했지만, 나는 금방 사정을 끊었다.

자지를 조이던 속살이 마저 정액을 토해내게 하려고 더 거세게 조여왔지만 자지가 뽑혀나가는 것을 막지 못하고 아쉽게 뻐끔거렸다.

그리고 나는 가까이 끌어왔던 두 여자의 보지에 남은 정액을 부어주기 위해 움직였다.

"아윽...♥"

사정을 중간에 끊어 꿈틀거리는 자지를 꽂아주자 팽연화는 눈꼬리를 일그러뜨리며 신음했다.

그리고 자궁구 바로 밑까지 치고들어온 귀두에서 쏟아져나오는 정액을 최대한 갈취하려고 들었지만 나는 어머니 것도 남겨둬야했다.

꾸물거리는 질벽의 속박을 피해 뽑혀나온 자지는, 마지막으로 어머니에게 꽂혀들어가 수미상관을 이루었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꼼꼼하게 어머니의 뱃속에 밀어넣고 나서야, 나는 만족스럽게 그 옆에 몸을 뉘였다.

이런 꼴리는 여자들이 정파로 태어난 건 뭔가가 잘못된 거다.

사파에 태어나서 음희라던가 요마라던가 하는 별호가 붙었어야할 음란한 여자들이, 정파라는 허울을 뒤집어쓰고 있다니.

"아들...?"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자 그제야 나는 정신이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갑자기 벌어진 금도끼 은도끼 이벤트 때문에 잠깐 정신이 나갔던 것 같다.

임신교미를 안 하겠다고 쇠도끼만 집어들었더니 팽연화 금도끼와 제갈미령 은도끼가 보지 벌리고 유혹하며 나타날 줄 누가 알았겠어.

덕분에 나는 '아이가 생기는 건 좋지만 지금은 곤란하다' 라고 울먹이는 당혜원에게 정어법은 풀지 않았다고 안심시키고 나서야 다시 즐거운 밤을 보낼 수 있었다.

남궁세가는 최대한 빨리 갔다와야지. 언소영을 데려온다는 점을 제외하면 완벽한 시간낭비니까.

늘 그랬지만 다른 때보다도 한층 더 망측한 밤을 보낸 세 여인은, 서로의 얼굴을 보면 생각나는 지난밤의 기억 때문에 아침부터 얼굴이 화끈거렸다.

"역시 먼저 소영을 만나야겠어요. 어쩌면 먼저 세가로 돌아가있을지도 모르지만, 거기 시비들과는 안면도 있으니까 우리 아기 정도는 만나게 해주겠죠."

혼자서 태평한 얼굴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있는 아들이 얄미웠지만, 제갈미령은 이젠 허울뿐이나마 어머니로서 짐은 잘 챙겼는지 객잔의 위치나 중요한 이정표는 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해주었다.

"준비는 잘 해둔 모양이구나."

그리고 마지막,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을 알려주었다.

"그 곳은 어디까지나 다른 세가라는 점을 잊지 말려무나. 거기서 남들과 문제가 생겼을 때는 꼭 남궁세가의 입장을 고려하고, 필요할 때는 중재를 요청하는 것도 고려해보렴."

제법 영리한 아들이지만, 무림인의 생리에는 어두웠기에 제갈미령은 신신당부를 했다.

자신이 함께 있다면 그런 부분을 전부 고려해줄 수 있지만, 이번에는 혼자 보내는 길이 아닌가.

꼭 그러겠노라고 대답하는 아들의 모습에 안심한 제갈미령은, 그제야 마음을 조금 놓고 수저를 놀렸다.

그리고 식사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아들은 말에 올라 길을 떠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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