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푸색마 19 EP.193 정말 고맙습니다 (2)
제갈미령은 가슴이 떨렸다.
아들은 좋아해주리라, 하는 확신은 당연히 있었다.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아들의 취향은 정상이 아니었으니까.
임신했던 당혜원을 단단히 세운 양물로 신나게 유린하는 모습을 본 이상, 임신한 여인 둘을 동시에 상대하게 해준다면 아들은 좋아할 거라는 것 정도는 어려운 계산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제갈미령 역시도 상식적인 감성을 완전히 내려놓지는 못했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불안감만은 어쩔 수가 없었다.
옷을 벗어내린 아들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일부러 침의를 걷어 내민 배 위에 두 팔을 각각 감으며 거기에 얼굴을 묻었다.
"고마워, 고마워요...!"
떨리는 목소리로 고맙다는 말을 반복하는 아들의 얼굴을 보고 나서야, 제갈미령은 가슴의 떨림이 가라앉는 것을 느끼고 아들의 손을 당겨 손바닥을 배 위에 올려주었다.
"아들, 이 안에 동생 있어... 살살 해줄 거지?"
절대 그럴 리 없었고, 실은 제갈미령 역시도 그러지 않기를 원했다.
"어머니...!"
"아응♥ 서두르지 않아도 된단다... 어미는 안 도망가요...!"
아들이 막무가내로 침의를 잡아당기자 제갈미령은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몸을 움직여 그것을 도왔다.
아랫도리를 가린 속곳마저도 벗겨낸 아들은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자신을 어미로 모시기 전부터 맛보았던 음부를 향해 뜨거운 시선을 보냈다.
이미 단단한 남근이 거칠게 쑤셔박힐 것을 기대하며 질척하게 젖은 음부에 쏟아지는 시선에 제갈미령은 부끄러움과 흥분을 동시에 느꼈다.
친한 언니인 팽연화가 이 음탕하기 짝이 없는 살의 향연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사이, 제갈미령은 먼저 움직였다.
"이리 오련...?"
몸을 살짝 틀며 은근한 어조로 아들을 유혹하자, 아들은 욕정으로 눈이 뒤집힌 채 어미를 범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무공으로 다져진 아름다운 다리를 잡아 한쪽 어깨 위로 올리고, 훤히 드러났을 음부를 향해 돌진해오는 것이었다.
혹시나 아기를 보호할 준비가 되기 전에 급하게 들이박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지만, 찔러들어오자마자 남근에서 노도와 같은 내력이 쏟아져들어왔다.
내상을 입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의 세찬 흐름이었지만, 아들은 그것을 초인적인 집중력으로 제어해내서 빠르게 태아를 보호할 준비를 마쳤다.
절정의 경지에 올라 능숙해진 내력의 수발이, 고작 이런 곳에 쓰인다는 사실이 민망하기 짝이 없었지만 아들은 그보다는 눈앞의 여체에 관심이 많은 듯했다.
"어머니...!"
"아읏...♥ 아들...!"
아이에 대한 걱정이 사라지고 나서야, 제갈미령의 속살은 온전히 아들의 남근이 주는 쾌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굵고 단단한 남근이 여인의 가장 소중한 부위를 인정사정없이 쑤셔오는 쾌감.
"너무 좋아요, 내 보지, 내 여자...!"
"아아앙♥"
옷을 입고 있을 때면 그나마 어미로서의 존중을 해주던 아들은 지금, 수컷이 되어 암컷에 대한 무자비한 압제를 벌이고 있었다.
제갈미령 역시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 일대의 재녀이건만, 매달려오는 아들에게 남근을 찔리면 신음소리를 흘리며 교태를 부리는 자신을 인정하는 수밖에 없었다.
결국 여체란 이런 것이다. 강인한 수컷에게 범해지면 쾌락에 젖을 수밖에 없는 것.
'상공, 미안해요...!'
소림에서 있었던 단 하루의 교접에서, 이미 제갈미령은 남편을 속이고 아들의 아이를 임신했다.
아들을 상공이라고 부르며 안긴 그 날 밤 그 순간만큼은, 아들이 그녀의 진짜 남편이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걸... 이런걸 알아버리면, 여자는 어쩔 수 없어요...!'
아들의 굵은 손가락이 은근히 다리를 더듬거리는 것조차도 행복을 느낄 정도로, 제갈미령은 이 육체의 연회에 빠져있었다.
다른 여자들도 그랬을까? 아이를 기르기 위해 준비된 자신의 몸을, 수컷의 씨앗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이 여체를 더없이 음탕한 무언가로 느꼈을까?
"어머니, 아름다워요...! 내 아기 임신한 몸 너무 예뻐...!"
아들이 자신의 육체를 칭송하는 것이 이어지면서, 소중한 아기를 품고 있는 배가 출렁이는 모양새가 실로 음란하다고 느꼈다.
"아가야, 미안해... 못 참아서 미안해...!"
실제로는 자녀, 대외적으로는 동생인 아기에게 사과하면서도, 아들은 허리를 결코 늦추지 않았다.
그녀의 음부 역시 몇 달만에 받아들이는 반가운 물건을 최대한 기분좋게 하기 위해 열심히 질벽을 조여들고 있었다.
정신없이 몰아치는 남근의 쾌락에 도리질을 치던 제갈미령의 눈이 입을 헤 벌린채 그녀를 지켜보던 팽연화의 눈과 마주쳤다.
팽연화는 벌리고 있던 입을 닫으며 새침한 표정을 지었지만, 제갈미령은 살짝 웃어줄 뿐이었다.
"아앙♥ 아들, 아들...!"
물론 그 웃음은 봄눈 녹아내리듯 다시 사라져버렸다. 스스로는 보지 못하지만 어지간히 음탕한 표정으로 남근을 받아들이고 있으리라.
"어머니, 안에 쌀게요... 안에 잔뜩 싸드려도 괜찮은 거죠?"
"아, 안에? 안은 조금... 아응♥"
쑤걱쑤걱쑤걱쑤걱♥
제갈미령이 거부의 뜻을 표하자 아들은 더욱 힘차게 남근을 쑤셔박기 시작했다.
"이미 아이도 있잖아요... 안에 싸도 아무 문제 없는 것 아니에요?"
"그, 그치만... 망측해서..."
"응? 어머니, 제발요... 안에 싸게 해줘요, 네?"
아들은 마치 뱀처럼 달라붙어서 계속 속삭였다. 어떻게든 자신의 안을, 하얗고 찐득한 정액으로 더럽히고 싶은 거다.
"한 번만, 한 번만요... 한 번만 허락해줘요..."
"하앙♥ 안 되는데에... 아가한테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절대 안 생기게 할게요, 네? 제발..."
자궁구에 남근을 들이밀고 살살 문대오는 쾌감이 등골을 녹이는 것처럼 그녀를 구슬리려고 들었다.
결국 그런 아들의 쾌락 공세에, 제갈미령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번, 한 번만이야...?"
"알겠어요!"
물론 이런 약속이 지켜질 리 없다. 아들은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기어코 그녀로부터 허락을 받아내고 말리라.
단단한 남근이 힘차게 움직여 깊은 곳까지 쑤셔박히는 와중에도 제갈미령은 아들의 남근이 당장이라도 사정할 듯 꿈틀대는 것을 선명하게 느꼈다.
파들거리는 속살로 남근을 받아내며 수컷이 암컷과의 교미에 만족했다는 증거가 뱃속에 가득 쏟아지는 순간을 기다리는 것도 잠시.
"어머니, 쌀게요, 전부 받아들여...!"
"하아아앙♥"
뷰루루루루룩
소림에서의 그 날 밤 자신을 임신시키려고 들었던 사정처럼, 진하고 뜨거운 정액이 그녀의 음부에 듬뿍 쏟아지는 것을 느끼며 제갈미령은 절정했다.
남근은 끊임없이 울컥거리며 정액을 토해냈고, 자신의 음부는 자궁이 이미 임신했든 말든 자기 일을 계속했다.
우람한 남근에 속살을 계속 문대서 남은 한 방울까지도 정액을 쥐어짜내는 작업이 이루어지면,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진 아랫도리가 붕 뜨는 것 같은 느낌에 휩싸이는 것이다.
"일부러 그랬죠?"
만족스럽게 아들의 정액을 받아들인 제갈미령은 아들의 밑도끝도 없는 질문을 단번에 알아듣고는 싱긋 웃었다.
"그래서 더 만족했잖니?"
제갈미령은 자신의 얼굴이 더없이 음탕한 웃음으로 물들어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응, 상식적으로 앞뒤가 안 맞지. 보테배 섹스하려고 친한 언니까지 데려온 여자가 안에 싸는 것 정도를 일부러 거부한다는게 말이 되나.
나는 간식을 잔뜩 먹은 강아지처럼 만족스럽게 드러누운 어머니를 눕히고, 옆에서 구경만 하던 팽연화에게 몸을 돌렸다.
침의만 벗었을 뿐, 아직도 걸치고 있는 속곳에서는 보지에서 새어나온 질척한 애액이 훤히 엿보였다.
"앗, 잠깐, 멈추게..."
"정말 멈춰요?"
한 번의 사정으로 성욕이 해소되어 약간의 지능을 얻은 내가 우뚝 멈추자, 팽연화는 울상이 되었다.
팽연화 역시도 어머니가 했던 것처럼 약간의 거부로 흥을 돋워보려고 했던 모양인데, 팽연화는 그런 장난질이 어울리는 부류가 아니다.
"안 멈춰요, 걱정 말아요."
눈에 띄는 안심하는 기색의 정파제일 여고수의 빈틈을 찔러서, 나는 속곳을 빠르게 벗겨버리고 질척하게 젖은 보지에 입을 가져갔다.
"하읏...♥"
내 양 어깨 위에 팽연화의 허벅지를 묶어둔 다음 나는 입술로 팽연화의 음순을 물었다.
그리고 다시 입술을 뗀 다음 혀로 음핵을 살살 건드려주자, 팽연화는 치미는 쾌감을 못 이기는지 다리를 파닥거리며 허리를 뒤틀어댔다.
"이거, 이거 안 돼... 이거 진짜 안 돼...!"
"뭐가 안 돼요?"
"거, 거기 빨면, 안 돼에... 아앙♥"
무공은 절대고수면서 허접보지로 허덕이는 모습이 팽연화의 진짜 매력이지.
"여보, 여보오... 나 힘들어, 정말로...!"
내력을 써서 밀어내면 나 정도야 못 밀어내겠느냐만은, 이제 팽연화의 머릿속에 그런 선택지는 존재조차 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나는 정말로 실신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팽연화를 몰아붙인 다음에서야, 애액으로 범벅이 된 입을 팽연화의 보지에서 떼내고 씨익 웃었다.
한편 팽연화는 내 악행을 규탄하지조차 못한 채 숨을 쌔액거리며 호흡을 고르기에 바빴다.
"자, 엎드려요."
뒤로 자빠진채 보지를 빨리던 팽연화는 내가 시키는대로 내 쪽을 향해 엉덩이를 내밀고 바닥에 손을 짚은채 엎드렸다.
정말 야한 몸이었다.
야한 엉덩이 사이로 투명한 반사광을 뿌리는 선홍빛 고기구멍.
그 밑으로는 내 아기를 임신한 배가 중력의 힘에 이끌려 늘어진채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지가 언제 들어오나 뒤를 힐끔대다가 나와 눈이 마주쳐서 허겁지겁 앞을 보는 팽연화의 어설픈 반응이 화룡점정이었다.
"가모님 보지에 자지 들어가요...!"
쑤우우욱♥
어머니의 애액과 내 정액으로 범벅이 된 자지가 팽연화의 벌렁거리는 아랫입에 귀두를 찔러주고, 나머지를 전부 밀어넣자 팽연화는 자지러지며 허리를 경직시켰다.
주인이 쾌락에 시달리든 말든, 이 야한 보지는 남근을 깊이까지 받아들이기 위해 음탕하게 자지를 빨아올려온다.
앙앙거리며 자지에 안달하면서도 팽연화는 기어코 한마디를 했다.
"자꾸, 가모님, 가모님 하지마아...!"
"연화도 흥분하잖아요? 남편 있는 여자가 내 자지 받아들이면서 좋아하는거 아니까 이렇게 말하는 건데?"
팽연화는 자기 위치를 자각시킬 때마다 느끼는 배덕감으로 흥분해서 보지를 조여오는 것이다.
죄책감을 느껴서 괴로워한다면 절대로 하지 않겠지만, 팽연화는 이미 자지에 홀려서 흥분의 재료로만 삼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검증이 끝났다.
결국 팽연화도 아닌 척하면서 조금은 변태인 것이다.
"이렇게 예쁜 보지 꼭꼭 조이면서 좋아해놓고, 하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해요?"
"아응♥ 아닌데에..."
팡팡팡팡♥
나는 팽연화의 등에 매달린 상태로 가슴을 조물거리며 야한 엉덩이에 아랫배를 힘차게 부딪혔다.
임신해서 더 커진 가슴은 하나가 한 손에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중량감을 자랑하며 내 손을 즐겁게 해주었다.
매끈하고 시원한 살결을 통해 내 몸의 열이 가라앉으면서도, 다시 교접의 흥분에 열이 오른 손가락으로 가슴을 주물럭대는 것이다.
"정말, 변태, 남의 여자를 임신시켜놓고, 흐윽♥ 계속 범하고 싶어하는, 색마, 음적...! 아아아앙♥"
자지 박히면 좋다고 앙앙거리면서 보지 내밀고 있는 주제에!
나는 팽연화의 옆구리를 잡고 정신없이 자지를 박아주었다.
하얀 엉덩이가 살살 움직이면서 자지를 받아내기 좋은 각도로 움직이고 있는 주제에 입으로는 색마니 음적이니 하던 것이다.
'딱히 틀린 얘긴 아니지만.'
음탕한 구멍을 쑤셔주는 쾌감을 알게된 가모님에게 들을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 나는, 쪼물대는 속살을 반성할 때까지 쑤시기를 반복했다.
"히, 힘들어어... 아윽♥ 이상해질 것 같아...!"
절정이 가까워졌는지 팽연화의 속살이 간헐적으로 경련하기 시작했다. 당장 절정하지 않도록 페이스를 맞춰줄까 생각도 했지만...
하지만 차라리 내가 빨리 사정할지언정, 벌을 받고 있는 보지를 살살 찔러줄 생각은 전혀 없었다.
"아앙♥ 그만, 천천히, 흐으으응♥"
고개를 푹 숙인채 도리질을 치고 있는 팽연화를 잡아서 억지로 자지를 푹푹 찔러넣는 것을 반복하자, 팽연화는 곧 한계에 달한듯 했다.
"안 돼, 멈춰, 멈춰...! 싫어엇...! 흐아아앙♥"
"나도 이제 쌀게요... 안에 가득 싸줄게...!"
절정할 것 같은 팽연화에게, 굳이 사정을 참지 않은 자지로 열심히 푹푹 찔러주다 가장 깊은 곳까지 자지를 찔러넣어 진한 정액을 싸질러주는 순간.
뷰루루루루루룩
"싫어어엇...!"
푸샤아아아앗
팽연화는 오줌을 지리고 말았다.
"안 돼, 멈춰, 멈춰...! 아아아앙♥"
쪽쪽 자지를 조여오는 보지의 움직임에 맞춰서, 오줌은 거세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했다.
뒤에서 자지를 찔러주고 있던 나 역시도 몸에 오줌이 튀었지만, 크게 상관하지 않고 계속 자지를 찔러넣었다.
오줌줄기가 조금씩 잦아들다가 거세지는 것을 잠시 반복한 다음, 팽연화는 아랫도리를 경련시키며 침상에 무너져내렸다.
그 와중에 배만은 바닥에 짓눌리지 않게 팔로 살짝 상체를 높이고 있는 것이 과연 내 아기의 어머니다웠다.
"나쁜 놈아...!"
울먹이는 팽연화와 짜게 식은 눈으로 보고 있는 어머니의 시선이 따가웠지만, 나는 아무렇지 않은듯 말했다.
"일단, 한 번 씻을까요?"
이대로 오줌냄새 나는 침상에서 더 떡칠 수는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