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푸색마 19 EP.148 내 장난감이 되세요 (3)
"자, 잠깐만요..."
채수란이 덜덜 떨면서 내 가슴에 손을 뻗어 제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 타이밍에 멈출 수 있을리가 없다.
있는대로 피가 몰린 귀두가, 채수란의 촉촉하게 젖은 음문에 이미 닿았다.
이대로 허리를 찍어누르면 엄청나게 기분이 좋다는걸 뻔히 아는데, 어떤 남자가 멈출 수 있을까?
"잠깐만 멈춰줘요, 여, 역시..."
"못 참겠어, 넣을게요...!"
"안 돼요...!"
쑤우우욱
"흐으으응...! 안 되는데...!"
한 달 넘게 참았던 자지가, 쫀쫀하게 조여오는 흑밀프 보지를 맛보고는 미쳐날뛰기 시작했다.
나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지, 꾹꾹 밀어내려고 하는 속살을 억지로 내리누르자 마약 같은 쾌감이 머리를 점령했다.
"너, 너무 커어...! 이거, 이거 빼줘요... 제발..."
"금방 적응될 거에요, 조금만 참아줘요..."
나는 부탁조로 말했지만, 채수란에게 있어서 이것은 거역할 수 없는 명령이었다.
남편의 안위와는 상관없이 날 밀어내려고 해도, 완력에서 밀리는 채수란은 내 몸을 밀어낼 수가 없는 것이다.
공격이라도 한다면 가망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대가로 소란을 들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터였다.
"사모님 보지에 억지로 자지 박는거 미치게 좋아요...!"
"무, 무슨 천박한... 흐읏...!"
나는 채수란의 팔 아래 바닥에 손바닥을 짚은 채 그저 기분좋아지기 위한 일념으로 허리를 열심히 놀렸다.
아직은 자지가 적응이 되질 않는지 채수란의 눈에서는 나에 대한 미움이 줄기줄기 뻗쳐나오는 듯했다.
하지만 그런 표정마저도, 지금의 나를 흥분시키는 조미료가 되어주고 있었다.
'강간하는 기분 좆된다...'
물론 내 여자들 중에 강압적 관계로 시작된 여자들은 많다.
하지만 채수란처럼 정말로 힘이 없는 사람이 내게 짓눌리는 정도의 저항을 하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아직 내 자지에 대한 거부감이 남아있는 보지에, 억지로 자지를 찔러넣는 쾌감.
'무공이 더 높아지면, 꼴리는 밀프들을 강간하고 다닐 수 있을까?'
그렇게 잠시 상상을 하던 나는, 눈앞의 밀프에게 소홀히 한 것을 내심 반성하고 다시 채수란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자식을 낳은 것치고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채수란의 구릿빛 피부가, 서서히 땀에 젖어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부인... 내 자지 기분 좋아요?"
"전혀... 그냥 기분 나쁠... 아윽... 뿐이에요..."
미간을 구기고 힘겹게 뱉어내는 목소리가 애처로웠다.
남편을 위해 이 수모를 견디고 있노라고 말하는 듯한 그 태도가...
'언제쯤 무너질까?'
절대 무너지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겠지만, 아쉽게도 나는 무너질 때까지 자지를 넣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
반드시 오늘 안에 그녀에게 암컷의 행복을 새겨넣어주겠다는 생각으로 나는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다.
채수란은 제 뱃속을 세차게 드나드는 남근에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았다.
처음에는 뱃속에 탈이라도 난 것처럼, 거북하리만치 깊이 찔러올 뿐인 느낌이었다.
남편보다 훨씬 큰 양물이었으니, 더 깊은 곳까지 구석구석 채운다. 이것은 당연한 귀결이었다.
'하지만 결국 방사란 똑같은 거야...'
형식적인 방사에서 채수란은 전혀 즐거움을 느낄 수가 없었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짐작했다.
단단하게 세운 남근이 열심히 속살을 문대고 있기는 하지만, 느껴지는 것은 부담스러운 충만감과 아픔뿐.
그것을 견디기 위해, 남근을 부드럽게 받아들이기 위해 조금씩 움직이던 허리가 점차 제멋대로 움직이고 싶어한 것이 일의 시작이었다.
'뭐야, 이거, 이거...!'
달군 쇠막대인지 의심할 정도로 단단하고 뜨거운 살기둥이, 채수란의 육체를 포위하듯 단 하나의 결말로 몰아가고 있었다.
시비들이 몰래 음습한 대화를 나누던 것을 엿들은 기억이 뒤늦게 떠올랐다.
<사내는 양물이 실해야 밤이 즐겁다는데...>
그 말이 떠오르자, 사내의 실하기 짝이 없는 양물이 제 아랫도리를 마음껏 탐하고 있는 상황이 얼마나 공포스러운 것인지 서서히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이거, 이거 놔요...! 흐으윽...!"
"괜찮아요... 금방 기분 좋아질테니까!"
"안 돼요...!"
바로 그래서 안 되는 것인데.
한없이 민감해진 그녀의 속살은, 서서히 사내의 남근의 형상까지도 기억하기 시작했다.
팽팽하고 단단하게 부풀어오른 갓머리가, 실로 속살의 주름을 제멋대로 훑어가며 그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까지도 기억하는 것이다.
"노, 놓으라니... 까앗!"
남자의 가슴을 밀어내려는 시도도 허무하게, 남자는 강한 완력으로 그녀를 압박해왔다.
상체를 단단히 끌어안고, 허리 아래만을 움직여 아랫도리에 억지로 남근을 찔러넣어 강제로 쾌락을 불어넣는 자세.
'안 돼, 안 돼, 안 돼... 정말 이대로는...'
"기분 좋죠?"
귓전을 울리며 그녀의 상념을 끊어내는 목소리가 야비하게 웃고 있었다.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다는 듯한 태도.
"전혀, 아니에, 아응♥"
"거부하지 않아도 돼요. 사람의 몸은 원래 그렇게 만들어졌으니까. 단단하고, 커다란 자지를 더 사랑하도록 만들어졌으니까요."
이미 이렇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는 의미가 담긴 말에, 채수란은 다시 한 번 후회했다.
남자에게 제안을 받았을 때, 우선 거절했어야했다.
남편에게 말을 하든, 시아버지에게 말을 하든 해서 더 많은 금품을 준비해서라도, 다시 찾아오는 것이 옳았다.
이렇게 남자에게 제압당해 억지로 뱃속을 데우는 쾌락에 그녀의 육체가 멋대로 반응하게 된 이상, 빠져나갈 길이 보이지 않았다.
남편과의 잠자리가 어땠더라?
채수란은 점점 그 기억을 떠올리기가 힘들어지는 것을 느꼈다.
남편에 대한 의리 때문인지, 채수란은 계속해서 나를 밀어내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그렇게 밀어내려는 상체와는 달리, 하체는 서서히 내 자지의 공세에 익숙해지기 시작한듯 쫀득한 속살이 자지를 휘감으며 기분좋게 조여오고 있었다.
"이것 놔요... 소협, 흐읏♥ 제발... 멈춰...!"
자동문이 열리는 것만큼이나 쉽게 넘어오는 변태보지가 보내오는 쾌락의 신호를, 기를 쓰고 무시하려 들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 애원을 무시하고 교배 프레스를 하듯 내 자지를 기억하기 시작한 구멍을 힘차게 쑤실 뿐이었다.
"괜찮아요, 이제 아프지 않죠? 금방 기분좋아질 거에요...!"
"안 돼...!"
내 말에 오히려 초조함을 느낀듯 나를 어떻게든 밀어내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애처롭다.
"부인, 걱정하지 말아요, 어차피 아무도 모를 일이잖아요."
"그,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어차피 그렇게 날 거부하는 것도, 결국은 남편을 위한 일이잖아요. 하지만 나를 받아들이는 것 역시 남편을 위해 해야될 일이고."
채수란을 위한 정당성.
결국 그녀가 외간 남자에게 다리를 벌려야하는 것도, 그러면서도 정절을 지켜야하는 것도 모두 남편을 위한 일.
"여기서 기분 좋아진다고 해서 남편 분이 부인을 뭐라고 할 자격이 있을까요? 일이 이렇게 된 건 결국 본인 책임인데."
"그, 그게..."
"괜찮아요, 말 안 하면 아무도 몰라요. 지금 조금 기분좋아진다고 해도, 돌아가서 남편에게만 잘하면 아무 문제 없는 거잖아요. 안 그래요?"
나는 보지 안에 자지를 깊이 밀어넣고 자궁구를 문대며 속삭였다. 자지의 움직임에 이끌려 질 주름이 자지를 쓸어내는 감각이 너무 좋았다.
"이것 전부가 남편을 위한 일이잖아요. 어차피 해야될 일, 쾌락을 순수하게 받아들인다고 해도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
야한 고기구멍이 자지에 달라붙어 조여오는 와중에도, 채수란은 생각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이제 더 생각하게 내버려둘 필요는 없다.
쑤컹쑤컹쑤컹쑤컹♥
"자, 잠깐... 아흥♥"
다시 들락거리기 시작한 자지의 공격에, 채수란은 내 어깨를 잡으며 나를 멈춰세우려고 했다.
하지만 다리가 활짝 벌려진채 보지를 드러낸 그녀가 내 허리를 막을 수 있을리가 없었다.
땀으로 번들대는 살결이 탄력있게 내 피부에 감겨왔다.
진한 체취, 다른 여자들과는 전혀 다르지만 결코 불쾌하지 않은 살냄새가 내 코를 찌른다.
"흐으으음..."
숨을 한껏 들이켜 그 체취가 콧속으로 들어가자, 채수란을 따먹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공고하게 내 머릿속을 채웠다.
그리고 그 흥분은 자지를 더욱 단단하게 일으켜세웠다.
꼭 끌어안고 있던 채수란을 풀어주자, 침과 눈물을 질질 흘리면서 자지의 쾌락을 느끼고 있는 그녀의 얼굴이 보였다.
"오늘, 아기 생기는 날이에요?"
"무, 무슨...! 하극♥"
"안에 싸면 임신하는 날이냐구요."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을리 없지만, 나는 채수란이 당황하는 얼굴이 보고 싶어 일부러 더 노골적인 말로 말해주었다.
"하앙♥ 저, 절대 안 돼요!"
"그래요? 그럼 안에 쌀게요!"
"아,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그녀가 마교도이기 때문인가, 나보다 약해서 순순히 강간당할 수밖에 없어서 그런가. 단순히 그녀의 천성 때문인가.
채수란이 임신을 원하지 않는 한 정어법을 풀 생각은 없었지만, 그녀가 곤란해하는 모습이 더 보고 싶었다.
"아, 아이가 생길 수 있는 시기라구요... 그러니까 제발 바깥에...!"
두려움에 젖은 표정과 떨리는 눈동자.
"괜찮아요, 임신은 그렇게 쉽게 되는게 아니니까...!"
"아, 안 돼요...! 아이가 생기면 저는 정말... 흐윽♥"
내가 안에 쌀 거라는 확신을 느끼자, 그녀는 어떻게든 내공을 일으켜 저항하려고 했다.
하지만 귀식대법을 유지하고 있다고는 해도, 내 내공은 엄연히 그녀와 동등한 수준이고, 타고난 완력은 남자인 내가 위.
힘으로 눌린 그녀는 결국 내게 애원하는 것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이거, 이거 놔줘요... 안에 싸면 안 돼...!"
그녀가 눈물을 글썽대자, 오히려 정어법까지 풀고서 진하게 정액을 싸주고 싶다는 생각까지 샘솟았다.
"혹시나 임신하면, 내 아기 잘 키워줘요...!"
"흐윽♥ 안 돼, 안 된다니까아...!"
임신할지 모르는 파멸적인 섹스가 시작되자, 오히려 채수란이 무너지는 속도는 빨라졌다.
꿈틀거리는 속살은 자지를 쥐어짜기라도 할듯이 꼭꼭 조여왔고, 허리의 움직임은 격렬해져 자지를 기분좋게 해주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눈물을 줄줄 흘려대는 얼굴은, 정말로 임신하기 싫다는 표정 그 자체.
정신이 없어 몸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인지, 색녀처럼 움직이는 몸과 정절을 지키려는 부인의 표정, 그 두 개의 부조화가 볼만했다.
"수란 보지는 내 정액 받고 싶은가보다. 안에 싸달라고 이렇게 보지가 보채는데, 싸도 되는 거죠?"
"안 돼엣...! 흐으응♥"
"안에 쌀게요, 혹시나 임신하면 귀여운 아기 낳아줘요...!"
찌걱찌걱찌걱찌걱♥
빨리 정액을 달라고 보채는 보지를 향해, 나는 사정할 것 같은 자지를 격렬하게 쑤셔박았다.
"제발, 하읏♥ 멈춰요...!"
"임신해라...!"
"그마안...!"
뷰루루루루루룩
"아아아앙♥ 안 돼...!"
강간섹스로 한계까지 흥분한 자지가 듬뿍 진한 정액을 쏟아냈다.
자궁구가 귀두와 쪽쪽 키스하면서 그 정액이 흘러나오는대로 모조리 빨아삼켰다.
남편의 아기씨만을 받아들였을 귀여운 자궁이 다른 수컷의 씨인줄도 모르고 열심히 받아마시고 있는 것이다.
"기분 좋았어요, 수란..."
"흑, 흐윽..."
채수란은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아니, 아까부터 울고 있었는데 내가 자지를 박아대고 있어서 지금에서야 제대로 우는 걸지도 모른다.
울음이 깊어지는 때마다, 절정해버린 고기구멍이 자지를 조여 정액을 남은 한 방울까지 쥐어짜내고 있는 것이 우습지만.
'그런데 왜 이러지?'
분명 매소향이 울음을 터뜨렸을 때는 자지가 확 죽었는데, 지금 채수란의 눈물을 보니 어쩐지 자지가 더 바짝 일어선다.
나는 손을 들어 제 눈물을 닦고 있는 채수란의 허리를 잡고 다시 자지를 진퇴시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