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푸색마 19 EP.81 끝까지 봐야하지 않겠니? (1)
남궁혜는 마른침을 꿀꺽 삼키며 두 남녀의 옷이 벗겨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강윤의 생각대로, 그녀는 일종의 허세를 부린 것이었다.
어차피 방사를 치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 분명했으니 내뱉었던 발언이었다.
'저, 정말 하는 거야?'
아닐 것이었다. 어머니인 언소영은 딸에게 남근을 보여주면 지레 겁먹을 거라고 추측했으리라.
여기서 물러섰다가는, 정말로 두 사람이 진심으로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인정해야만 한다. 참아야만 하는 것이다.
사라락
침의가 벗겨지고 어머니의 부풀어오른 배가 모습을 드러냈다.
"여, 역시..."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말하려던 남궁혜는, 두 사람의 시선을 받고 다시 이를 악물었다.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렇게 어머니의 젖가리개와 속곳이 벗겨지고, 두 남녀는 남궁혜 앞에서 완전한 나신을 드러냈다.
사내의 상체라면 많이 보았다. 더운날 무공수련을 하다보면 세가의 제자들이 상의를 벗는 정도는 예삿일이었다.
'저, 저게 정말 여자 안에 다 들어간다고?'
하지만 아랫도리의 흉폭한 고기막대가 추가됨으로써, 마치 전혀 다른 생물이 된 것 같은 위화감이 풍겼다.
그녀도 다 자란 성인여성이니만큼, 남녀의 교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지식의 범주에서는 알았다.
하지만 저런 것이 여인의 몸에 완전히 들어갈 수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이다.
"어떻게 해, 어떻게 해요..."
"소영, 그냥 잊어버려요. 여기엔 아무도 없는 거야. 우선 누워요."
이 기막힌 상황에 당황하는 어머니를, 남자는 잘 달래서 눕혔다. 남궁혜는 그런 모습을 그들의 옆에서 지켜보았다.
"우린 그냥 서로 사랑하는 거에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알겠죠?"
"네에에..."
여느 사내 못지 않게 당차게 세가를 지탱해온 어머니가, 사내의 말에 새끼양 같은 목소리로 수긍했다.
"남궁 소저, 똑똑히 봐요. 이렇게까지 했는데 나중에 딴소리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믿어요."
"...해봐요, 증명할 수만 있다면."
기호지세. 호랑이 등 뒤에 올라탄 심정으로 남궁혜가 말했다.
제발 멈춰달라고 내심 외치는 남궁혜의 바람을 알 리가 없는지, 남자가 어머니의 비부를 향해 손을 뻗었다.
"긴장해서 그런가...? 오늘은 잘 젖지를 않았네요."
"상고옹...! 아흣! 딸이 보고 있는데...!"
어머니는 음부를 만지작대는 남자의 손에 금세 쾌락성을 흘리며 헐떡였다.
남궁세가에서 가장 고귀했던 여인의 음부가, 한낱 음적의 손에 마치 비파를 연주하는 것처럼 농락당하고 있었다.
"잊어버리라니까요. 여긴 우리 둘밖에 없는 거에요."
"하아앙♥ 그게, 그게 안 되는거얼..."
한동안 두 사람의 실랑이가 이어진 끝에, 어머니의 목소리가 기묘하게 살랑댄다는 느낌을 받을 무렵 남자는 손을 멈추었다.
"남궁 소저, 이제 소영한테 자... 양물을 넣을 거에요."
남궁혜는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할 수 있으면 해보라는 감정을 표정에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남자는 체념한듯 어머니의 음부에 남근을 겨누었다.
"여, 역시 안 되겠어요, 상공... 따, 딸이..."
"남편 말 진짜 안 듣네. 넣을게요."
남자가 허리를 천천히 내리눌렀다.
"흐아아앙♥"
믿을 수 없이 길다랗던 남근이 어머니의 다리 사이로 천천히 사라졌다.
남궁혜는 비명을 지를 것 같았다. 칼에 찔리는 것처럼 아플 것 같은데, 어머니는...
"아응... 상공..."
교태로운 표정을 지으며 좋아하고 있었다. 그 인식의 괴리감에 남궁혜는 더럭 겁을 먹었다.
한편 남자는 허리를 밀어넣은 채로 가만히 있었다.
'원래 이렇게 하는 거였나?'
꼬투리를 잡아볼까 싶었지만 남궁혜는 망설였다.
괜히 엉뚱한 꼬투리를 잡았다가 자신이 기세에서 밀리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 두려웠다.
하지만 남자가 곧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 두려움은 아쉬움으로 바뀌었다.
"하읏♥ 상공, 천천히...!"
"못 참겠어요!"
어머니가 사랑스러워 못 견디겠다는 표정의 남자를 보고 남궁혜는 내심 코웃음을 쳤다.
자신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너무 속보이는 행동이 아닌가.
곧 그 가짜 표정은 사그라들 것이다. 두 사람의 사랑은 진짜가 아닐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남궁혜는 그 순간을 기다리며, 돌리고 싶은 시선을 두 사람의 육체에 고정했다.
자궁을 완전히 보호하는 것을 마친 나는 언소영에게 사정없이 자지를 박아넣었다.
"상공, 상공...!"
남궁혜가 있는 탓에 언소영의 하체는 경직되어있었다. 나는 언소영의 허벅지를 잡고 자지를 깊이까지 찔러넣었다.
"딸이 보고, 보고 있는데엣...!"
"그 딸이 안 보면 못 믿겠대요. 소영이 내 자지 얼마나 좋아하는지!"
남궁혜가 기가 찬 표정으로 입을 뻐끔거렸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으니까 당연했다.
"소영, 가르쳐줘요! 내 자지 왜 좋아하는지, 전부!"
언소영은 남궁혜를 곁눈질하면서 거부했다.
"아, 안 되는데...!"
"그럼 따님이 우리 헤어지게 만들텐데, 그래도 괜찮아요?"
쑤컹쑤컹쑤컹쑤컹♥
격하게 드나드는 자지가 안쪽을 꾹꾹 눌러주는 쾌감에 자지러지던 언소영이 이윽고 말을 자아내기 시작했다.
"굵은 자지 좋앗, 단단한 자지 좋아앗...♥"
"여자라면... 흐윽♥ 이런 자지에 찔리면 좋아할 수밖에... 없엇♥"
"어미느은, 몇 번이나 어미를 사랑해주는, 으응♥ 자지가 너무 좋단다...!"
"평새앵...♥ 평생 이 자지를 기분좋게 하면서, 아윽♥ 살 거야앗...!"
"무슨...!"
남궁혜는 경악한 얼굴로 넋나간 표정의 언소영을 보았다.
"말도, 말도 안 되는 소리에요! 그까짓 방사 따위에...!"
"흐응, 혜아 넌 지금 모를 거란다...!"
언소영의 입에 우쭐한 미소가 맺혔다. 남궁혜 어그로 제대로 끌리겠는데...?
"어미는 지금꺼엇... 아읏♥ 가주의 부인, 세가의 안주인으로만, 하앙♥ 살았어...!"
"...!"
"너희도, 다 컸잖니...? 이젠 어미도옷...! 흐읏♥ 여자로 살고 싶단다...!"
"강 소협!"
어그로가 너무 잘 먹혔는지, 남궁혜는 노발대발한 표정이었다.
"이게, 이게 사랑인가요? 쾌감으로 사람을 억지로 조종하고 있을 뿐이잖아요!"
"흐응♥ 네 아버지는 이렇게 못해줬는데?"
과한 어그로 멈춰!
"어미는... 나중에야 알았단다. 하읍♥ 사랑없는 쾌락은, 있어도옷...♥ 쾌락없는 사랑은 없어...!"
"어머니는, 지금 속고 계신 거에요! 지금까지 아버지가 어머니를 얼마나 아껴오셨는지 어머니가 가장 잘 아실 거잖아요!"
"그래, 아꼈단다. 아이를 넷 낳을 때까지, 하앙♥ 몇 입만 먹었다가 20년 가깝게 어미를 아껴두었지."
등허리가 쭈뼛거렸다. 어느새 내 허리는 느릿해진 상태였다.
언소영은 정말 무서울 정도로 전남편, 남궁탄에게 딜을 넣고 있는 것이다.
남궁혜는 정말 혼절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부들부들 떨었다.
"이 남자를, 만나고서야 알았단다. 네 아버지가 어미를 진정으로 사랑했다면... 흐읏! 이렇게 어미를 탐했을 거야...!"
"...!"
"차라리 아끼지 말고, 열심히 먹었더라면 어미는 납득했을 거란다."
이렇게 어미를 기분좋게 하지는 못했겠지만, 이라는 말에 남궁혜는 폭발했다.
"전 이만 가겠어요! 두 분이서 즐거운 시간을 마저 보내시든 말든, 알아서 하세요!"
"어딜 가니?"
쉬이이익
언소영의 오른손에서 뿜어져나온 지풍이 남궁혜의 마혈을 짚었는지, 남궁혜는 일어서려던 몸이 다시 의자에 주저앉혀졌다.
"끝까지 봐야하지 않겠니? 어미의 새 남편이 어미를 어떻게 사랑하는지...!"
남궁혜는 아혈도 같이 짚였는지 입을 열지 못한채 눈만 크게 떴다.
솔직히 나도 무섭다.
저기, 언소영 씨. 조금 전까지만 해도 딸이 보고 있다 운운하시던 그 분이 맞나요?
하지만 내 아랫도리는 의견이 다른 것 같았다.
"어머? 상공..."
언소영은 내 자지가 꿈틀대며 요동치는 것을 알아차리고 음탕하게 웃었다. 내가 흥분했다는걸 아는 것이다.
"소영이 보지, 푹푹 쑤셔요♥"
언소영은 그 표정 그대로, 다리를 활짝 벌리며 나를 유혹했다.
그것에 넘어가 격하게 움직이며 자지를 박아넣는 것은 내 허리.
찌걱찌걱찌걱찌걱♥
남궁혜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허리가 더 빨리 움직였다.
"하아앙♥ 으읏...!"
언소영의 보지는 끈적하게 내 자지에 얽혀왔다. 딸이 보는 앞에서도 내 자지를 조여오는 색골보지♥
"내 아기 임신한 보지... 친딸 앞에서 따먹는거, 최고에요...!"
"변태... 상공은 역시...! 하읏♥"
언소영은 깊게 찔러들어온 자지에 말문이 막힌듯했다.
아랫도리에 치밀어온 쾌감 탓인지 고개를 쳐든 언소영에게 나는 계속해서 속삭였다.
"전남편은 못해주던 거라면서요...? 내 자지...!"
"응, 못해, 그 사람은 못했어...! 아앙♥"
딸 앞에서 엄마를 따먹으면서 아빠를 깔아뭉개는 섹스...!
상대는 이미 임신한 언소영이었는데도, 한계까지 흥분한 내 허리는 다시 언소영을 임신시킬듯이 격하게 자지를 꽂아넣었다.
자궁에 내력으로 막을 쳐두지 않았더라면 절대 못했을 격렬한 섹스가 계속되었다.
한 번, 두 번.
찔러넣을 때마다 언소영은 서서히 표정이 무너져내렸지만, 계속해서 딸을 힐끔거렸다.
마치 그 모습이 남자에게 안기는 모습을 자랑하려는 것 같아서, 느릿해지려는 허리가 새로운 힘을 얻고 다시 언소영을 범한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자지에서 다시 소식이 올라왔다.
"소영, 나 쌀 것 같아요!"
"흐응♥ 안에, 안에에...!"
망설임없이 안에 싸라는 언소영의 말에, 나는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꺄하응...!"
비명으로 시작해서 신음으로 끝난 이 소리는, 누운 상태로 날 마주보고 자지를 받아내던 언소영의 자세가 바뀌었음을 의미했다.
언소영은 일어선 내 자지에 보지를 꿰뚫린 상태로, 두 다리를 벌리고 딸인 남궁혜 앞에서 결합부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 상공...!"
"확실히 봐요! 내 자지가 소영을 얼마나 기분좋게 해주는지!"
남궁혜가 옆에서 보고 있던 탓에 언소영의 보지는 지금껏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었다.
언소영은 다시 부끄러움을 느끼는지, 바둥거렸지만 나는 언소영의 다리를 결코 놓지 않았다.
남궁혜의 눈이 커다랗게 확대된 상태로, 나는 언소영의 체중을 이용해 거침없이 자지를 박아댔다.
"안 돼요, 역시 이건, 하앙♥ 안 돼요...!"
꼬오오오옥♥
안 된다는 말과는 달리 언소영의 보지는 내 자지를 더 기분좋게 하려고 꾹꾹 조여들어왔다.
"안에 쌀게요! 남궁 소저, 잘 봐요!"
"안 돼엣...!"
언소영이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도리질을 쳤지만 나는 그대로 강행했다.
"히야아아앙♥"
뷰루루루루룩
언소영의 보지가 절정하며 내 정액을 울컥울컥 뽑아갔다.
자지와 보지, 모두가 뇌가 느끼는 흥분에 반응해 극적인 반응을 보이며 서로에게 최대한의 쾌락을 제공했다.
보지 깊은 곳에 한 방울도 남김없이 정액을 싸지르려는 자지.
자지 바닥에 맺힌 정액 한 방울까지 뽑아가려는 보지.
정작 번식은 이루어지지 않는 두 개의 성기가, 오로지 쾌락만을 위해 서로를 문대었다.
"하아, 하아..."
언소영은 숨을 거칠게 내쉬고 있었고, 남궁혜는 최대한 이 쪽을 눈에 담지 않으려는듯 시선을 피했다.
"남궁 소저."
남궁혜를 불렀는데 정작 언소영이 움찔했지만 무시하고, 나는 계속 말했다.
"이제 우리가 얼마나 서로 사랑하는지 충분히 봤을 거라고 생각해요."
당연히 아혈이 짚였기 때문에 대답이 없다.
"만약 우리 사이를 인정하고, 소영을 앞으로도 보호해준다고 약속한다면 눈을 두 번 빠르게 깜빡여주세요."
남궁혜의 두 눈꺼풀은 파르르 떨렸지만 약속은 해줄 수 없다는듯 그대로 버텼다.
아직 인정 안 하고 버틸 여력이 있나.
하지만 아직 날도 제대로 저물지 않았다. 뉘엿뉘엿 지고 있는 석양이 붉게 방 안을 물들이고 있었다.
'내일, 동 틀 때까지 섹스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받아들이지 않고 버틸 자신이 있는지 한 번 보자고.'
나는 언소영을 침상에 내려놓고 다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 너무 자지를 박아댄 탓에 혼절하기 직전까지 간 언소영에게 꾸지람을 듣게 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