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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푸색마-66화 (66/383)

밀푸색마 19 EP.66 걸림돌이 될 일은 없을 거라면서요? (2)

내가 이럴 줄 알았다.

날아오는 단검을 의자를 들어서 막아낸 나는, 속이 터지는 심정으로 외쳤다.

"사태, 이것도 걸림돌이 아닙니까?"

"..."

몽아는 두셋씩 뭉쳐서 검을 휘둘러오는 상대의 공격을 손에 쥔 구슬로 막아내고 반대쪽 손으로 탄지공을 펼쳐 한 녀석을 기절시켰다.

그리 여유가 없는 것인지 가볍게 여러명을 기절시키던 초기와는 달리, 지금은 간신히 한 명씩 기절시키고 있었다.

적들의 무공의 수준도 제법 높고, 조직적인 것을 보니 아마도 어떤 문파에서 단체로 쳐들어온 것 같았다.

대체로 이류고, 일류가 몇 섞여있는 정도였지만 절정고수 한 사람으로 대항하기에는 위협적일 수 있는 수준.

"안 되겠구나, 우선 도와야..."

"제갈 여협, 빈니가 알아서 대처하겠습니다!"

상당히 위태위태해보이는 몽아를 어머니가 도우려고 했지만 몽아는 거부했다.

지금도 몽아가 회피한 공격들 가운데 일부가 나나 어머니를 향해 날아오고 있는데도, 몽아는 고집스럽게 버텼다.

"사태, 차라리 저희가 돕는 편이..."

"가만히 있으라하지 않았나!"

이렇게까지 도움을 거부하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지만 이미 어머니께 들은 설명으로는 그렇게 쉽게 볼 일이 아니란다.

다른 사람의 싸움에 끼어든다는 것은 그 은원에 개입한다는 것.

꼭 누군가와 원수가 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그 누군가의 친구, 가족, 기타 관계자들에게도 적의를 살 수 있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저기 뒤에 서서 구경하고 있는 놈이 있다는 것 자체가, 불안감을 조성했다.

엄청 세보이는 놈은 아니었다. 아마 일류 상급, 아니면 절정 하급.

1대1로 붙으면 충분히 몽아가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가 봐서 붙어볼만하면 견적 다 나온 거지. 단...

"하아, 하아..."

대체 무슨 원수를 진 건지 개떼처럼 달려드는 놈들을 상대하느라 점점 몽아의 체력이 빠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랄까.

어머니는 동행을 하고 있는 이상 그래도 몽아가 크게 다치는 사태만은 피하고 싶은지 뒤에 선 놈을 주시하고 있었다.

아마 그놈만 개입하지 못하게 막으면 될 거라고 생각하신 것 같은데,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터졌다.

계속해서 구슬을 소매에서 꺼내면서 싸우던 몽아가, 손이 미끄러져 손가락 사이에 끼우던 구슬을 놓친 것이었다.

'에라.'

나는 일단 몸을 날리고 봤다.

"죽어라!"

운좋게 생겨난 빈틈에, 악독한 웃음과 함께 검을 내리휘두르는 적의 움직임이 보인다.

나는 빠르게 접근해 몽아의 어깨를 살짝 잡아당기면서 검의 궤적에서 몸을 빼낸 다음, 권기를 실은 주먹으로 면상을 후려갈겼다.

빠아악

대충 보니까 일류는 되는 수준인 것 같던데, 그렇게 세게 치지는 않았으니까 죽지야 않겠지.

"죽긴 누가 죽어. 너나 안 죽게 조심해."

"이게 무슨 짓인가!"

기껏 구해줬더니 몽아가 발작을 했다.

"도와드린 것 아닙니까, 왜 그렇게 화를 내세요?"

"내가 분명히 가만히 있으라고 하지 않았나!"

길길이 날뛰는 몽아는 무시하고 나는 할 말을 하기로 했다.

"그쪽, 부하들이 많이 다친 것 같은데 이만 가는게 어떨까요?"

대장 같이 뒤에서 서있던 놈이 입을 열었다.

"...내 아들을 다치게 한 그 년을 넘겨준다면야."

아, 짜증난다. 대체 스님이야, 깡패야? 몇 명을 줘패고 다닌 거야?

"저는 동행하는 입장에서 그런 요구는 들어드릴 수 없습니다. 다 죽여버리기 전에 그냥 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갈무리된 내력을 개방하자 이류 정도 되는 조무래기들의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아직 젊어서 강호의 은원의 무게를 잘 모르나?"

"은원이요? 이쪽 분께서는 대 아ㅁ... 읍."

아미파 사람인데, 아미파 상대로 감당이 되겠냐고 말하려던 내 입을 몽아가 틀어막았다. 뭐냐, 아미파라고 밝히기에는 또 쫄려?

난 다음 순간 내 입에서 화들짝 손을 떼는 몽아에게 전음으로 말했다.

[대체 뭘 원하는 겁니까? 이대로 혼자 버티면 죽을 수도 있어요, 진짜.]

"방금 전에 끼어든 것은 너그럽게 넘어가줄테니 좋게 말로 할 때..."

[저놈이 알고보니 엄청난 거대세력을 뒷배로 두고 있기라도 한 겁니까? 대체 왜 이러시는 거에요?]

"허나 만약 나를 적대할 셈이라면 용서하지 않겠다. 나는 백사문주-"

"시끄러워!"

나는 두 손을 뒤로 당겨, 백사문주인지 천사문주인지 하는 떠벌이에게 장력을 힘껏 날려버렸다.

내력만큼은 넘쳐나는 내가 기습적으로 날린 장력에 떠벌이는 반사적으로 방어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정통으로 맞아버린 이상, 뜨끈뜨끈한 천양지기에 살이 익는 느낌일 것이었다.

"이, 이놈...!"

마치 더러운 기습에 당했다는 양 떠벌이는 신음하며 쓰러졌지만, 기습은 니들이 먼저 한게 기습이고요.

기습당한 사람은 오색찬란하게 화살표랑 시간표라도 띄워서 언제 공격한다고 알려줘야되나?

"무, 문주님!"

전투가 어느 정도 중지된 것 같은 소강상태에 가해진 기습이었기 때문에, 떠벌이의 부하들은 우왕좌왕했다.

비교적 수준이 높아보이는 부하 한 놈이 지시를 내리자, 곧 몇 사람이 힘을 합쳐 떠벌이를 들쳐업었다.

그렇게 떠나가는 떠벌이 일당의 등이 보이지 않게 될 때, 몽아는 기묘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날 저녁, 우리는 호북성 무한에 도착했다.

다른 이름으로 코로나의 성지, 우한.

코로나가 없는 지금은 굉장히 번창한 도시였기 때문에 우리는 깨끗하고 규모있는 객잔을 여럿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도 마을이 있는 곳만 지나쳐왔기 때문에, 우리는 노숙을 한 적이 없었지만...

"1인실 3개 준비되었습니다."

비교적 사람이 많이 들어찬 고급 객잔을 고른 나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나는 남는 방이 적다는 점을 핑계삼아 3개의 방을 뿔뿔이 흩어놓는데 성공했다.

어린 점소이가 혼자 묵고 있는 손님에게 방을 바꿔달라고 말해보겠다고 했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그 다음 동전을 몇 닢 쥐어주니, 점소이는 입을 꽉 다물었다.

저녁을 먹으면서 방이 흩어져있다는 사실을 어머니께 말해주면서 그 직후 전음으로 다른 내용을 말해주었다.

[어머니, 나중에 밤에 제 방으로 몰래 오세요.]

"그래, 방이 없다면 어쩔 수 없겠구나."

고개를 끄덕이는 어머니와 잠시 음흉한 눈짓을 교환한 나는, 피로한 표정의 몽아사태를 먼저 방 안에 밀어넣기로 했다.

"사태, 편히 쉬십시오."

"...소협도 편히 쉬시게."

그 다음, 점소이에게 부탁해서 받은 뜨끈한 물로 뽀송뽀송하게 씻은 나는, 다시 찬물을 부탁했다.

나중에 천양지기로 데워서 어머니랑 같이 씻어야지.

제법 질 좋고 편안한 침상에 누워서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자니, 며칠동안 쓰지 못한 자지가 풀발기를 했다.

사실 오면서 풀숲 같은 곳에 숨어서 섹스한다거나, 골목에 숨어서 섹스한다거나, 별 상상을 다 했는데...

몽아가 붙어있던 덕분에 상상으로만 끝난 것이 억울했다.

똑똑

[아들... 자니?]

"들어오세요."

문을 열고 들어온 어머니는 가볍게 묶어올린 머리에 편안한 경장차림을 하고 있었다.

머리카락이 살짝 젖어있는 것을 보니 씻고 오신 모양이었다.

나랑 섹스하려고 몸을 씻고 온 의붓어머니라고 생각하니 또 자지가 발기해서 바지를 뚫고 나올 것 같았다.

"어머, 우리 아들... 많이 쌓였구나...?"

어머니가 웃으며 침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손을 뻗어 옷 위로 내 자지를 더듬었다.

"어미 생각하면서 이렇게 된 거지...?"

"당연하죠..."

츄우우웁... 하웁...

두 사람의 혓바닥이 엉키면서 어머니의 손이 서서히 내 허리끈을 풀었다.

그리고 헐렁해진 내 바지를 내리고, 다시 부드러운 섬섬옥수로 내 자지를 쓰다듬는다.

"못된 자지... 어미를 푹푹 쑤시려고... 이렇게 커졌구나?"

"으윽...! 어머니..."

내 자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어내리는 손이 닿을 때마다 그 자리에 열기가 치밀어올랐다.

이상하다? 어머니가 이렇게 여유있을리가 없는데...?

나는 어떤 직감을 느끼고 어머니의 바지 안에 억지로 손을 밀어넣었다.

"꺄흥...! 아드을... 어미를, 그렇게 함부로 만지며언...!"

이미 어머니의 속곳 안쪽은 질척질척한 상태였다. 그러면 그렇지.

나는 어머니의 손을 치우고 어머니를 침상 위로 안아올렸다.

"아들, 조금만 더 당해주지..."

"누구 좋으라구요?"

나는 그대로 어머니의 바지를 완전히 내려버렸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밤마다 만지던 야한 엉덩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을 보자 마음이 급해진 나는 내 옷을 허물벗듯이 내던져버렸다.

어머니의 옷도 벗겨내자, 객잔의 1인실에는 교미에 안달이 난 수컷과 암컷만이 남았다.

"아들... 이리 오렴?"

어머니가 자신의 두 다리를 잡아 좌우로 벌렸다.

그 사이에는 자신을 가득 채워줄 무언가를 찾아 벌름대는 분홍빛 야한 구멍이 있었다.

마침 그 무언가가 내게 있었다.

"어머니...!"

쑤우우욱♥

"하아아아앙♥"

어머니의 음탕한 유혹에 나는 불끈 세운 자지를 단숨에 찔러넣었다.

의붓아들에게 대주고 싶어서 안달난 음탕한 보지가, 자지를 꾸물꾸물 조여온다.

"보지, 내 보지...! 어머니 보지 너무 좋아요...!"

"으응♥ 네 아버지는 못 쓰는...♥ 아들 보지야...! 전용보지야...!"

요 며칠 간신히 이미지를 덧씌워가던 차분한 어머니가, 다시 내 자지에 환장하는 색골 밀프로 되돌아왔다.

며칠을 굶은 탓인지, 어머니의 허리는 적극적으로 움직여 내 자지를 받아들였다.

"아버지는 안 쓰는 거잖아요? 아버지가 해달라고 하면 해줄 거죠?"

"으응... 글쎄에... 어떨까...?"

어머니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아들이 정 원하면... 못 쓰게 할 수도 있고...?"

"흐읍...!"

"히야아앙...♥"

허벅지를 단단히 잡고 자지를 자궁구까지 깊이 밀어넣자, 여유를 부리며 나를 놀리던 어머니는 못 이기고 자지러졌다.

"내 자지가 훨씬 좋잖아요! 왜 놀려!"

"하응...♥ 자지는 아들이 훨씬 좋지마안...♥ 네 아버지도 소중한걸...?"

"안 돼! 내 여자 해요!"

찌걱찌걱찌걱찌걱♥

"아아앙♥"

"내 보지로는 부족해! 다 내 여자해요! 입술도 가슴도 보지도 자궁도 다 내 거야!"

"아읏...! 아드을...♥"

"내 아기 낳아요! 아버지한테는 아버지 아기라고 하고!"

꼬오오오옥♥

탁란 제안에 어머니의 보지가 꼭꼭 자지를 물어온다.

"아버지가, 흐읏, 불쌍하잖니...!"

"아버지도 좋아할 거에요! 어머니를 닮은 귀여운 아기일테니까!"

"...그럴까아...?"

솔깃한 듯이 반응해오는 어머니가 너무 꼴려서 다시 한 번 허리를 세게 움직이려는 순간, 나와 어머니는 함께 표정이 굳었다.

[소협, 안에 있는가?]

미친, 몽아가 왔다. 아니 씨발 뭐하러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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