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푸색마 19 EP.63 이상한 사람이네? (2)
세인들이 부르길 혈마, 이자성은 제자의 불손한 눈빛에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놈이, 이젠 방사 좀 늦게 한다고 사부를 노려보는구나."
많이 컸다 싶었다. 이미 내공은 절정 하급에서 중급에 가까워지고 있으니, 슬슬 착각이 들 시기이긴 했다.
"죄송합니다, 사부님. 기대가 너무 커서..."
하지만 솔직하게 사죄하는 모습을 보자, 이자성은 혼 좀 내줄까 하는 생각이 봄눈 녹듯이 사라졌다.
'그래, 성욕이 없는 것보다야 낫지.'
제자의 요상한 취향에는 도저히 공감하기 어려웠지만, 겨우 반 년이다.
반 년 동안 밑바닥에서 내공을 이렇게 키운다? 물쓰듯 퍼부을 영약이 있어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 그럼 그 점은 참작해주마, 제자야. 하지만 너도 스승에게 해야할 말이 있을 것이다."
"...?"
제자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번에 제갈미령의 의붓아들이 되기로 했다지?"
"예."
"그런데 내게 할 말이 없다고?"
제자는 마치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이 당연한 관습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었다.
한 점 부끄러움도 없는 태도에 이자성은 한숨을 푹 쉬었다.
"그래도 스승이 명색이 사파인데, 정파 부모를 두고서도 아무 말이 없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
"...아!"
제자는 한동안 입을 우물거리더니, 곧 정리가 된듯 설명을 시작했다.
특별한 의미를 두고서 한 행동은 아니고, 그 쪽이 의부모가 되어준다고 해서 수락했을 뿐이라는 것.
진정으로 부모처럼 모시기는 하겠지만, 자신을 배신할 뜻이 있어서 그런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
그리고...
"뭐?"
이자성은 이어지는 말에 귀를 의심했다.
"의붓어미와... 뭐라고?"
교접을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라는 소리를 당당하게 하는 제자.
자신도 모르게 여자를 둘이나 더 늘려놓은 상태였다.
"그러니까 당분간은 정파로 사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난놈은 난놈이었다. 그러니까 정파 여인들을 자빠뜨리기 위해 정파의 신분이 더 편리하다는 것 아닌가.
"한 번 사파가 되어버리면 그 땐 다시 정파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제자는 자신이 겪는 경지의 불일치를 겪지 않는다. 처음부터 그걸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완벽한 체질을 타고났으니까.
즉, 제자는 이미 하물만큼은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고수라는 얘기였다.
그런 하물로 여자들을 쑤시고 다니겠다?
"큭큭큭..."
갑자기 자신이 웃음을 터뜨리자 눈치를 보는 제자를 보고, 이자성은 입을 열었다.
"오냐, 알았다. 그런 생각이라면 이 스승도 걱정이 없겠구나."
정에도 사에도 얽매이지 않는 색마 그 자체.
혹시나 당가나 제갈세가의 여아에게 감화되어 정파 대협으로 살아가기로 한 것은 아닌가 걱정했지만, 기우였던 것이다.
"원래 네 무공이 얼마나 늘었나 보려 했다만, 그건 어렵겠다."
지난 몇 달간 안았다면, 분명 팽연화도 내공이 증대되었을터.
이번에는 방심하지 않더라도 제자와 함께 빠져나가면서 안 들킨다는 보장이 없었다.
이자성은 그 후로도 제자와 대화를 한 다음, 자신의 다른 용건까지 어느 정도 해소되자 떠날 준비를 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보러 올터이니, 수련 열심히 하고 있어야한다."
"아, 잠시만, 사부님."
이자성은 자신을 붙잡는 제자를 돌아보았다.
"다름이 아니라 제자가 궁금한 것이 있어서 사부님께 꼭 여쭤보고 싶습니다만..."
이자성은 제자의 질문을 듣고 제자는 반드시 천하제일색마가 될 거라고 확신했다.
이런 성욕을 가진 제자가 천하제일이 안 된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었다.
'넌 색마가 될 수밖에 없던 놈이었구나.'
"구룡쟁패에 나가야겠어요."
"응?"
어머니가 고개를 갸웃했다. 한편 팽연화는...
"아응♥ 그것 보게... 내가 아니라고홋♥ 했지 않은가...!"
내 허벅지에 올라탄 상태로 나와 마주 보고 있었다. 물론 자지에 찔리고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잠시 우쭐해진 얼굴이 자지에 찔릴 때마다 흐트러지는 것이 재미있다.
"둘이 이미 얘길 했나보네요?"
"나는, 하앙♥ 그냥 둘러댄게, 틀림없다고 했고옷...♥"
"어미는 진심인줄 알았단다..."
아무래도 어머니는 아들이 큰 꿈을 품고 있는 것이 자랑스러워서 홀랑 믿어버린 것 같았다.
"죄송해요, 괜히 착각하게..."
"괜찮아, 어쩔 수 없지 않니?"
어머니라고 자처하면서도 그것도 못 알아봤다는 생각이라도 하는지, 어머니의 표정이 약간 어둡다.
나는 어머니를 끌어당겨 입술을 맞췄다.
츄웁... 하웁...
혀가 교미하듯 엉킨다. 어머니의 부드러운 혓바닥이, 몰캉몰캉하게 내 혀에 감겨오는 느낌이 좋았다.
"후우... 이제 괜찮단다."
어머니는 그렇게 키스를 나눈 후 조금 풀린 표정으로 팽연화를 향해 눈짓을 했다.
언니를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것을 보니 자매애인 것도 같고, 자기랑 떡칠 때 팽연화랑 키스하지 못하게 미묘한 시점에서 멈춘 것도 같다.
쮸봅쮸봅쮸봅쮸봅♥
"아윽♥ 여보, 여보오옷...♥"
내 허리가 둔해진 틈에 팽연화는 허리를 더 힘차게 들썩이면서 자지를 만끽하고 있었다.
탐욕스럽게 내 자지를 맛보는 가모님을 보니 나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연화, 보지 더 꼭꼭 조여요...! 내 자지 기분좋게 해요...!"
"네헤엣...♥ 더, 꼬옥꼬옥, 하응♥ 더 조일게요...♥"
나는 탱탱한 아가밥통이 출렁거리는 것을 잡아 꼭 쥐고 자지를 올려쳤다.
"그런데 왜 갑자기 구룡쟁패에 나갈 생각이 든 거니?"
짐승같은 교미에 살짝 숨이 거칠어진 어머니가 옆에서 물어온다.
"그게..."
사부는 의부모 문제가 해결된 이후, 내게 언소영의 소식을 알려주었다.
[남궁세가를 나와서 장원을 구해서 살고 있더구나.]
사부의 말인즉슨, 아마 임신해서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는 이야기였다. 나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두 사람에게 언소영의 존재를 실토했다.
"나, 남궁 대부인이...?"
자지에 박혀서 헤롱대던 팽연화까지 단숨에 제정신으로 돌아올 정도로 충격적인 소식.
"지금까지 말 못해서 미안해요..."
두 사람은 말문이 막힌 것 같았다. 나는 조심스럽게 눈치를 보았다.
역시 당혜원한테 상담을 받은 다음에 밝혔어야했나...?
"셋이나 넷이나 큰 차이는 없겠지만..."
"남궁 대부인이라니...!"
심상치않은 반응에 나는 허둥지둥 변명을 시작했다.
"저, 저도 미리 말은 하고 싶었는데, 그러니까..."
"아들, 이미 사람을 속여놓고 그런 말을 하면 못 써요."
"그러게 말이야, 만약 미리부터 알았으면 절대 안 했을텐데."
어 근데...
어머니가 피식피식 웃고 있다. 자세히보니 팽연화도 개도 안 물어갈 발연기를 펼치고 있었다.
"이 여자들이 진짜...!"
찌걱찌걱찌걱찌걱♥
나는 농락당한 분노를 담아서 팽연화에게 분노의 자지몽둥이를 때려넣었다.
"흐으응♥ 사람을 속이고옷, 아흥♥ 자지로 푹푹 박으며언...! 다 되는게 아니에요옷...♥"
"그럼 다 될 때까지 박아줄게요!"
뒤로 누운 팽연화의 허리를 한 손으로 바짝 잡고 자지를 흔들림없이 박아넣자, 팽연화가 자지러졌다.
"어머니...!"
어머니도 킥킥 웃으면서 남일처럼 구경하고 있는데, 어림없다.
"어맛? 아들?"
나는 오른손으로 흡자결을 펼쳐 어머니를 끌어당겼다.
원래대로라면 진기의 흐름을 깨버리고 탈출해버릴 어머니였지만 순순히 빨려오는 흐름에 몸을 맡겼다.
충분히 거리가 가까워지자, 보지에 손가락을 쏘옥 밀어넣었다.
"하응...♥ 아들, 이렇게 입막음을 하는 못된... 흐읏♥ 버릇은 어디서 배웠어요?"
나는 대답하지 않고 손가락을 총동원해서 보지를 여기저기 자극했다.
"아들, 아드을...!"
자지보다 작다고 방심했겠지만, 손가락은 대신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쉼없이 엄지로 음핵을 건드리면서 나머지 손가락을 활용해 안을 쑤셔주자, 어머니의 허리가 경련을 일으키며 흔들렸다.
"보지 아들한테 줬으면서, 아들 놀리기나 하고...! 벌 받아야되는거 맞죠?"
"흐응, 어미에게 벌을 주는 아들이...♥ 어디 있니...?"
챠봅챠봅챠봅챠봅♥
"이렇게 보지가 질척질척하면서 정말 벌 받기 싫은거 맞아요?"
"글쎄... 어떤 것 같니?"
쪽
어머니는 내 볼에 입술을 맞추고는 요염하게 웃었다.
한편 팽연화의 보지는 꿈틀꿈틀대면서 내 자지에서 정액을 뽑아가려고 애를 썼다.
"으극...♥ 여보, 여보 자지 더 푹푹...♥ 아읏!"
쑤걱쑤걱쑤걱쑤걱♥
주문이 들어오자마자 허리를 더 세게 놀린다.
두 여자의 음욕덩어리 변태 보지는, 자신의 쾌락을 위해 꿈틀대면서 자지와 손가락을 최대한 깊이까지 쪽쪽 빨아올렸다.
두 사람을 상당히 거칠게 몰아붙이다보니, 나도 서서히 한계가 다가오고 있었다.
"여보오... 흐윽♥ 이제 쌀 것 같죠?"
음탕하게 웃으며 물어오는 팽연화. 이젠 내 자지의 사정의 전조까지 먼저 알아차릴 정도로 내 자지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가모님 개꼴려...!
"어머니한테도 나눠서 쌀 거에요... 괜찮죠?"
자지를 힘껏 박아 자궁구에 문지르면서 물어보면 팽연화는 어지간한 일은 허락해준다.
"응, 응... 괜찮아요옷...♥"
"싼다!"
"흐으으으응...♥"
뷰루루룩
이미 내 정액을 담고 있는 자궁에, 다시 한 번 정액을 쏟아넣는다.
내 정액... 내 아기씨... 반밖에 못 줘서 미안해요...!
나는 반쯤 정액을 쏟아내고 사정을 억지로 멈춘 다음 운공은 진작에 멈춘 자지를 뽑았다.
그리고 아직도 손가락에 매달리며 보지를 위로받던 어머니에게 자지를 밀어넣고 사정...!
뷰루루루룩
"하아아앙♥"
어머니의 눈가가 예쁘게 접히면서 사정받는 감각을 즐기는 듯했다.
분명히 부드럽게 웃고 있을 뿐인데 어머니의 얼굴이 엄청 꼴렸다.
"우리 아들, 어머니도 잊지 않고 아기씨 줘서 고마워요...?"
그렇게 웃으면서 말해주는 어머니가 너무 꼴려서, 다시 한동안 키스.
분명히 팽연화 차례였으니까 어머니를 소홀히 하는게 문제될 일은 아닌데, 대화가 이루어지면서 어머니까지 건드리게 만든 것은 과연 우연인가, 어머니의 책략인가...?
어머니가 수상하게 여겨지는 정황은 분명히 있었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결국 어머니는 마지막 사정 말고는 자지를 받지 않았고, 키스와 손가락 애무만으로 만족했으니까.
팽연화가 억울하다면, 알아서 마찬가지로 키스와 손가락 애무를 쟁취해갈 일이다.
알아서 살아남거라, 팽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