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밀푸색마-59화 (59/383)

밀푸색마 19 EP.59 보기 좋은데요, 뭐 (1)

자, 이 상황은 뭐지?

난 방금 막 눈을 뜬 참이다.

어머니가 내 자지를 보지로 품은 상태로 훌쩍대고 있고, 세상 다 산 표정의 팽연화는 야시시하게 면적이 작은 속옷을 입고 있다.

하지만 머릿속을 아무리 뒤져봐도 이런 상황이 되는 개연성이 보이질 않는데?

"저, 연... 팽 여협. 이 상황 설명 좀 해줘요."

내용을 듣고보니 가관이었다.

어머니는 지난 며칠동안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욕구가 쌓여버렸고, 날 재운 다음 역강간.

팽연화는 그걸 방치하고 있다가, 어머니가 비명을 지르는걸 듣고 나서 뛰쳐나왔다고 한다.

'아, 등선공...'

아무래도 등선공이 사정에 반응해서 제멋대로 운공을 시작한 것 같다. 일주천만 하고 끝이 난 것 같지만.

덕분에 어머니는 패닉에 빠졌고 역강간한 현장을 들켜서 2차 패닉.

자결까지 감행하던 와중에 팽연화가 붙잡아서 막았고...

"그런 속옷은 왜 입고 왔어요?"

"혹시 안 믿을까봐..."

판단력 아주 좋구요! 그걸 보여준 결과 어머니가 어느 정도 진정되었다고 하니 훌륭한 판단이었다.

덤으로 내 눈도 즐겁고.

나는 일단 어머니를 안아올려 자지를 뽑은 다음 어머니를 달랬다.

"어머니, 많이 놀라셨죠?"

"..."

아들 내력 다 빨아먹는줄 알고 기겁을 하셨겠지. 그래서 혹시나 싶어 자지도 뽑지 못하셨을 거다.

"저는 괜찮고 여기 팽 여협도 괜찮아요. 정말이에요."

"..."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할 거에요. 저는 솔직히 좋았어요, 어머니가 그렇게 해주신게."

감각적으로는 좋고 나쁘고도 없다. 어차피 남는게 정력이고, 아무 느낌도 못 느낀채 잠만 퍼잤으니.

하지만 역강간할 정도의 타락은 아주 좋다! 응! 내 자지를 아주 많이 사랑하라고!

"...어미를 경멸하지는 않니...?"

"전혀요."

확고한 대답에도 어머니는 계속 우물대면서 내 눈치를 보았다.

나는 한숨을 내쉬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놀랄 것 같아서 도로 밀어넣었다.

"연화, 이리 와요."

"무슨 일인가...?"

무슨 일이냐고 물으면서도 내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온 팽연화의 젖가리개에 손을 훅 집어넣는다.

"꺄앗...!"

귀여운 비명 뭔데.

"무, 무슨...!"

"안 되겠어요. 보여줘야겠어요."

같은 입장이라고 말로만 지껄여서 무슨 소용인가. 눈앞에서 똑같이 떡이라도 쳐야 얘기가 되는거지.

어머니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 지켜보고 있다.

"하윽, 잠깐, 잠까안...!"

"그냥 해요. 어머니를 위해서. 가장 소중한 벗이라면서요?"

팽연화는 찔끔한 표정으로 어머니를 보고, 두 사람은 마주친 시선을 서로 피했다.

나는 가차없이 팽연화의 젖꼭지를 굴렸다.

"흐응...! 하앗♥"

이미 반쯤 딱딱해졌던 젖꼭지가, 그 크기를 더욱 키우는 사이 나는 기다리지 못하고 속곳을 내렸다.

"...준비 다 됐네요."

"...말하지 말게."

구경하는 사이 혼자서 흥분은 다 했는지, 질척하게 적신 보짓살이 보였다.

그 앞에 쪼그려앉아 검지를 밀어넣자, 쪽쪽 반응해서 빨아들이는 긴축감이 말하고 있다.

여기에 자지를 넣으면 혼이 나갈만큼 기분이 좋을 거라고.

나는 계속해서 어머니 쪽을 힐끔대는 팽연화를 그대로 안아들고 침상에 내려놓는다.

"무, 무슨!"

어머니에게 바로 보지가 보일 수 있는 위치에 팽연화를 내려놓은 다음, 나는 팽연화의 다리를 활짝 벌렸다.

"보여주자고 하는 거잖아요. 확실하게 해야죠."

"아무리 그래... 하웁...!"

나는 그대로 입맞춤으로 팽연화의 입을 막아버렸다. 한 번 키스가 해금되고 나니 제일 키스에 맥을 못 추는게 팽연화다.

등 뒤로 어머니가 뚫어지도록 시선을 보내고 있겠지.

나는 안 보이는 와중에도 자지를 정확하게 보지 입구에 가져다댔다. 이 질척한 입구를 틀릴리가 없지.

쑤우우욱♥

허리를 밀어넣자 자지가 서서히 질을 가르고 들어간다.

'다녀왔어, 내 보지야.'

"아앙...♥"

팽연화는 더는 키스를 이어가지 못하고 입술을 뗐다.

조금씩 새어나오는 교성을 들으며 느릿하게 전진하던 자지는 이윽고 뿌리 끝까지 그 모습을 감추었다.

"휴..."

"...?"

숨을 길게 내쉬는 나를 의아한 눈으로 보는 팽연화. 그러나 곧 그 표정은 무너졌다.

쑤컹쑤컹쑤컹쑤컹♥

"하아아아아앙♥"

본격적인 진퇴운동이 기습적으로 시작되고, 팽연화는 허우적대며 내 몸에 팔을 감아왔다.

자지러지는 주인과 달리 보지는 충실하게 자지를 조여온다.

"연화, 내 자지 좋죠?"

"아극♥ 도, 동생이 있는데 무슨 말을...!"

"어머니께 말해줘요! 내 자지가 얼마나 좋은지!"

애액에 젖은 보지를 자지가 들락대는 소리 사이로, 어머니가 숨을 헐떡이는 소리가 들린다.

다리를 활짝 벌린 팽연화의 보지로, 내 자지가 빠르게 들락대는 것을 뒤에서 흥분한 상태로 보고 있을 것이다.

"좋아, 하윽♥ 자지 좋아...!"

"그렇게 말하면 몰라요!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어머니께 최대한 와닿도록 설명해줘야죠!"

나야 세차게 박히는 자지를 보지로 꿈틀꿈틀 조여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알만하지만, 어머니는 모른다.

꼬오오옥♥

말로 설명해야된다는 사실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 팽연화의 보지가 자지를 꾸욱 잡아눌러온다.

"어머니께서 상심하고 계신데! 친구라면서 그것도 못해줘요?"

"흐으응...♥"

팽연화는 고민하는 듯하더니, 결국 입을 열기 시작했다.

"이, 이 자지는... 아흑♥ 정말로 크고...!"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표정이었지만 말은 계속 나온다.

"단단하고... 흐응♥ 며, 몇 번이나 나를 사랑해주고...!"

"사, 사정할 때는 엄청 많이 사정... 아읍♥ 해주니까... 좋아아...!"

"흥분하며언...♥ 자지가 한 번 크게 흔들려어...! 하앙♥ 그게 위험신호고...!"

"보지 깊은 곳에...♥ 자지가 푹푹 박히며언...♥ 너무 행복해에...!"

솔직히 나도 놀랐다. 이렇게 내 자지에 대한 감상이 길 줄은 생각도 못했다.

쮸봅쮸봅쮸봅쮸봅♥

"하읏, 아응...♥ 앗, 앗♥"

팽연화는 어느새 두 손을 들어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하지만 내 자지는 계속 자궁을 노리고 찔러들어가고 있었던 탓에 교성은 멈추지 않았다.

"이, 이걸로 됐나...? 응...?"

"완벽해요."

나는 팽연화를 끌어안고 허리만 찍어눌러 자지를 깊이 박아대기 시작했다.

이젠 내 자지밖에 모르는 보지는 난폭하게 밀려들어오는 자지를 매끄럽게 받아들였다.

"내 보지, 내 보지죠? 연화 보지 내 보지 맞죠?"

"응, 자네 보지야항...♥ 자네 말고는 아무도 못 써..."

"자네 말고, 음... 여보라고 해요."

팽연화는 잠시 멍해졌던 표정이 화악 붉어졌다.

"아니 그건..."

"왜요? 내 여자잖아. 내 보지고, 내 아기의 엄마가 될 건데?"

등 뒤에서 어머니가 후욱 숨을 들이키는 소리가 났다.

"하, 하지만..."

"어허. 이러기에요? 어머니가 하는 건 실컷 봐놓고 자기만 빠져나가겠다?"

전가의 보도처럼 어머니를 들먹이자, 팽연화는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우, 우리... 여보 보지야...!"

"한 번 더. 더 마음을 담아서."

"우리 여보 보지야... 여보 말고는 아무도 못 써...!"

"잘했어요!"

찌봅찌봅찌봅찌봅♥

아, 쌀 것 같다. 미칠듯이 흥분한 자지가 보지와 마찰되는 감각에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았다.

"연화, 나 이제 쌀 것 같은데 어디에 쌀까요?"

"안에... 싸줘엇...!"

사정을 직감한 보지가 자지에 끈덕지게 매달리기 시작한다...!

"안에요? 정말? 아직은 아기 안 생기는거 확실해요?"

"안 생겨... 아앙♥ 혹시 생기면..."

팽연화는 잠시 뜸을 들였다.

"새, 생기면 낳아서헛♥ 잘 키울게에...!"

그 말에 내 이성이 날아갔다. 브레이크가 뽑혀나간 것처럼 허리가 미친듯이 움직인다.

아기, 아기, 아기.

나와 팽연화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귀여운 아기.

그 아기를 만들고 말겠다는 번식욕이, 내 몸의 터럭 한 올까지 남기지 않고 모조리 잠식한다.

"연화, 임신해! 내 아기 임신해요!"

"싸줘엇... 우리 여보 아기 임신시켜줘어...♥"

"임신해랏!"

뷰우웃 뷰루루루룩

자궁 깊은 곳에 정액이 힘차게 쏟아져 들어간다.

"흐아아아앙...♥"

동시에 절정한 팽연화의 보지가, 자지에서 정액을 쪼오오옥 뽑아가는 것이 느껴졌다.

나 역시도 정액 한 방울이라도 더 깊이까지 들어가도록, 전립선 안의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밀어냈다.

"들어가라, 들어가랏...!"

그렇게 자궁에 넉넉하게 정액을 밀어넣은 다음에야, 정신이 조금 돌아왔다.

이제야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겨 어머니 쪽을 돌아보고 보니...

'어... 괜찮은건가...?'

어머니는 어느새 침의 사이로 손을 밀어넣고 자위를 하고 있었다.

'화 언니...!'

상상도 못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제갈미령이 아는 한 누구보다도 멋지고 늠름한 여인이 팽연화였다.

거대한 도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은 호쾌함 그 자체.

어떤 역경이라도 도 한 자루로 뚫고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여인이었던 것이다.

"흐아아앙...♥"

하지만 눈앞에서 아들의 남근에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환희하는 모습은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환술이든, 섭혼술이든, 뭔가 사악한 술법으로 자신의 머리가 이상해진 것은 아닌가 고민해볼 정도로.

아들은 공공연히 '보여줘야한다'는 말로 자신을 향해 두 사람이 연결되는 부위를 드러냈다.

'어머, 어떻게 저렇게...!'

팽연화의 허리는 뱀처럼 능란하게 움직여 아들의 남근을 받아들였다.

붉게 물든 꽃잎처럼 반짝이는 음문이, 남근에 의해 벌려지는 광경이 제갈미령의 눈에 새겨졌다.

그뿐인가.

아들의 강요에 의해, 팽연화는 아들의 남근을 찬양하기 시작했다.

크고 단단한 남근. 여인을 몇 번이나 사랑해주는 정력.

자궁으로 선명하게 느껴지는 대량의 정액.

민망한 한편 제갈미령은 그 의견에 몰래 동의하고 있었다.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 멋대로 움직인 손이 음부를 자극하는 순간, 제갈미령은 당황했지만 곧 납득했다.

흥분한 것이다, 두 사람이 몸을 섞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흥분했다.

[내 아기의 엄마가 될 건데?]

그 말에는 순간 당황했다. 이미 임신한줄 알았지만, 곧 임신한다는 이야기였다.

팽연화가 임신한다. 남편이 아닌 남자의 아이를.

대체 무슨 생각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당 가주의 권한이 축소된 지금 몰래 숨어서 아이를 갖는 정도는 가능할 수 있었다.

'나도...'

임신하고 싶었다. 의붓어미인 자신을 임신시키고 싶어하는 아들의 희망을 들어주고 싶었다.

'아기... 귀여운 아기...'

자신을 끔찍하게 위하는 남편을 생각하면 죄책감은 들었지만, 두 사람은 이미 수컷과 암컷 사이가 아니었다.

그저 가족. 그저 운명공동체.

그런 남편보다는 자신이 아직 여인이라고 알게 해준 아들에게, 두 사람 사이의 결실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마침내 절정을 맞이하며 깊은 곳까지 정액을 받아들이는 팽연화를 보고, 제갈미령은 그런 마음이 점점 덩치를 키워가는 것을 느꼈다.

꿀꺽

한 방울도 남기지 않을 기세로 정액을 배출한 아들은, 마치 다른 먹잇감을 찾는 것 같은 눈으로 주변을 돌아보다...

자신과 눈이 마주쳤다.

한심스럽게도 가랑이에 손을 밀어넣고 있던 자신을 보고서도, 아들은 다정하게 웃어주었다.

그리고 같이 하자는 듯이 손짓해왔다.

찌르르 울리는 자궁. 이미 아들의 씨앗을 한 차례 받아들인 그 곳에서, 교접을 기대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제갈미령은 아들의 암컷이 되기 위해 침상으로 걸음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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