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푸색마 19 EP.26 어미가... 빼줄까? (2)
제갈미령은 빳빳하게 일어난 아들의 남근을 보고 측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미의 나이 든 몸을 보고 저렇게 괴로워하다니, 분명 평소에 해소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기, 기녀라도...'
기녀라도 붙여줘야하나 생각하던 제갈미령은 곧 그것이 터무니없는 생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적어도 그녀가 알기로 젊은 남자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기녀를 붙인다는 이야기는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젊은 나이에 기녀를 만나 욕구를 해소한다는 것은 행실이 방탕한 자로 낙인찍히기 딱 좋았다.
'어, 어떻게 해야...'
갑자기 고천이 원망스러워졌다. 아버지가 됐으면 같은 남자로서 이런 부분을 신경써줘야 마땅하지 않은가.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가르쳐줬어야 옳은 것 아닌가.
남자만 이해할 수 있는 대화인지 뭔지를 했다면서 그런 것도 가르쳐주지 않았나.
'내, 내가... 알려줘야하나?'
아까부터 머릿속의 사고가 헛돌면서 제대로 판단이 서질 않았다. 제갈미령은 구석에 몰린 심정으로 입을 열었다.
"히, 힘들면, 어미가... 빼줄까?"
대체 자기 입이 뭐라고 지껄이는지 제갈미령도 혼란스럽기 짝이 없었다.
아들은 얼굴이 더욱 붉어진 것을 보니, 저도 민망한 것은 아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매섭게 치솟은 남근을 어찌할바를 모르고 전전긍긍하는 아들을 보고 있는 것은 더 견디기 어려웠다.
"부, 부끄러워할 것 없단다. 펴, 평소에 욕구를 잘 해소할 기회가 없었다면, 그럴 수도, 있지..."
"그, 그게, 다 해소를 해도, 이렇게 되어버려서..."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었다. 자위하는 법을 모르는 것은 아닌듯했다.
"그, 그럼 어떻게 스스로 가라앉혀볼 수는 있겠느냐?"
"노, 노력중입니다. 죄송합니다, 어머니."
아들이 굉장히 죄스러운 표정으로 제 남근을 가라앉히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보며 제갈미령은 이를 꽉 깨물었다.
제갈미령은 어쩌면 가라앉힐 수도 있었던 남근을 그녀가 뱉은 '빼줄까' 발언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사실을 짐작도 못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제법 기다려보아도 도무지 가라앉지 않는 남근을 보며 결국 제갈미령은 특단의 조치를 내리기로 결심했다.
"어, 어머니!?"
"가만히 있거라."
아들의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내리는 어머니를 상대로 가만히 있을 수 있는 아들이 얼마나 될까.
제갈미령은 바지의 주박에서 벗어나 흉측하게 치솟은 남근을 보고 침을 꿀꺽 삼켰다.
'이, 이렇게 컸나?'
바지 안에서 부푼 모습과 직접 보는 모습의 간극은 컸다. 마치 수컷의 흉폭성을 모조리 그러모아 빚은 듯했다.
"크윽!"
제갈미령이 손을 뻗어 남근을 쥐자, 아들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나왔다.
'아픈가?'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남편과 방사를 할 때 자신의 음부도 충분히 풀어주지 않으면 아픔을 느끼곤 했으니까.
남편이 아파하는 모습은 본 적이 없었지만, 이미 완연한 절정고수였던 남편과 아직 일류 후반 수준인 아들의 몸은 다를 수도 있었다.
제갈미령은 잠시 고민하다가 마음을 정했다.
쩍 벌어진 그녀의 입이 남근을 향해 가까이 다가갔다.
자고로 펠라치오라 함은, 번식에 있어서 무의미한 것이다.
정액이 자궁에 도달해서 난자와 결합하지 않는 이상 번식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내가 원하는 섹스는 사실 섹스라기보다 번식에 가깝다.
성적인 즐거움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핵심은 꼴리는 암컷에게 내 유전자를 새겨넣고 싶은 욕구의 발현.
"하웁..."
그래서 제갈미령이 그 작은 입에 내 자지를 밀어넣으려고 하는 광경은 내게 꽤나 색다른 쾌감을 주었다.
첫 밀프 펠라.
그 비효율의 극치를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자그마한 입술이 한껏 벌어져서 내 자지를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은, 어쩐지 도착적인 쾌락을 선물했다.
나를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여자가, 내 자지를 기분좋게 하기 위해서 제 입을 벌린다는 상황에서 오는 배덕적 쾌감이었다.
"윽, 어머니..."
실은 처음 자지를 쓸어내릴 때 아픈 척을 하면 입으로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수작을 부렸다.
입으로 해도 아파하는 것으로 보인다면 죽도 밥도 안 되기 때문에, 나는 쾌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어필하려고 노력했다.
사실 노력이 필요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제갈미령이 자지를 입에 반도 밀어넣지 못했음에도, 점막이 귀두를 빨아들이는 감각만으로도 시야가 하얗게 점멸할 정도였으니까.
별다른 기술 없이 쭈웁쭈웁 빨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참지 못하고 곧 쌀 것 같았다.
"어머... 니잇...!"
제갈미령은 자지가 맥동하는 것을 느낀 듯했다. 순간 빨아들이는 힘이 약해지고, 나를 올려다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하지만 곧 마음을 정한듯 다시 힘을 주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싸라는 거다. 자기 입에.
감당하기 어려울텐데...
"어머니, 나올, 것 같습니다."
마지막 양심으로 나는 사정을 예고했지만, 제갈미령은 여전히 내 자지를 빨아주었다.
"싼다, 싼다, 싼다!"
양모 밀프 입 안에 싼다!
뷰루루루룩
늘 그랬듯이 내 자지는 힘차게 대량의 정액을 토해냈다. 그리고 염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쿨룩, 쿨룩..."
내 정액을 다 받아내지 못한 제갈미령이 기침을 하며 정액을 뱉어냈다.
그렇게 뱉어내는 양을 보니 내가 봐도 비인간적으로 많은 양이긴 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점.
제갈미령의 새빨간 입술 사이로 새어나오는 정액을 보니까 이게 또...
꼴린다. 존나게 꼴린다.
'이번에는 사정없이 목구멍 보지로 펠라 섹스하고 싶다...'
상황적 요소에 이끌려서 일찍 사정해버린 탓인지, 오히려 사정하기 전보다 자지를 쓰고 싶다는 욕구가 불타올랐다.
마음 같아서는 옷을 다 벗기고 보지에 박아버리고 싶지만, 지금 허용되는게 펠라 뿐이니 어쩔 수 없지.
"아, 아직도...?"
기침을 하고 정액을 뱉어내고나서야 숨을 고른 제갈미령이 여전히 발기한 자지를 보고 눈에 띄게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면목이 없다는 듯 고개를 푹 숙였지만 은근히 눈짓을 하면서 기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필했다.
'여기서 끝! 같은 소리는 절대 못하게 만들어주지.'
와라! 와라!
"아, 아직도 가라앉히지 못하겠느냐...?"
제갈미령이 조금 꺼려진다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더 밀어붙일까, 말까?
"어, 어머니께서 너무 아름다우셔서..."
"이, 이 녀석이..."
제갈미령은 얼굴을 붉혔지만, 듣기 썩 나쁘지는 않은 듯했다.
그러고는 새삼스럽게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아직도 비는 열심히 쏟아져내리고 있는데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이 있을리가.
나는 애타는 시선으로 제갈미령에게 호소했다.
나는 고현이고 효자고 결코 이 상황은 본의가 아니다. 음, 마인드 컨트롤까지 완벽하다.
똥마려운 강아지 같은 내 시선을 캐치한 것인지, 제갈미령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따, 딱 한 번만 더 해주마. 그 다음에는 어떻게든 자력으로 가라앉혀보거라, 알겠지?"
결국 제갈미령은 다시 내 자지를 물어주는 것이었다.
제갈미령은 불덩이처럼 뜨거운 남근을 다시 한 번 입에 담았다. 진한 수컷의 체취가 코를 찔렀지만, 아들의 냄새라고 생각하니 견딜만했다.
'어렸을 때는 손가락만했는데...'
나이가 차서 같이 씻지 않게 되고부터는 본 적이 없으니 이렇게 우람하게 자란 줄도 몰랐다.
목을 느릿하게 움직여서 진퇴운동을 해주자, 남근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어미와 이러고 있을 것이 아니라, 배필을 하나 찾아주는 것이 좋을까?'
그녀가 젊었을 때는 혈마라고 불리는 최악의 마인이 미혼의 여성들을 겁탈하고 다니던 탓에 평균적으로 혼인이 빠른 편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혈마가 흉행을 벌인다는 소식도 끊긴지 오래 되어, 다시 혼인을 여유있게 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고 들었다.
'동년배 중에는 결혼이 급하지 않은 아이가 많겠지...'
그렇게 상념에 잠겨있던 제갈미령의 눈에 아까와는 달리 표정이 시들한 아들이 보였다.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가?
제갈미령은 입에 힘을 주어 남근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볼에 닿는 단단한 감촉이 힘을 되찾기는 했지만, 역시 아까에 비하면 모자라다.
아까와 다른 것이 무엇인지 알기 어려웠던 제갈미령은 그저 남근을 힘주어 빨 뿐이었지만, 반응은 미미했다.
어째서 그러냐고 묻고 싶었지만 차마 그런 것까지 물을 수는 없었다.
어미가 아들의 성처리를 한다니, 이런 비상식적인 상황에 더한 비상식을 끼얹고 싶지 않았다.
결국 아까와의 차이점을 복기하기로 결정하고 생각에 잠긴 제갈미령은, 아들의 손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야 말았다.
단정하게 빗어 틀어올린 어미의 머리에 손을 얹은 아들은, 그 무례함에 어미가 당황하기도 전에 어미의 머리를 당겼다.
그 결과.
쭈우우우웁
전체의 반도 제대로 들어오지 못했던 흉악한 남근이, 목구멍 깊숙한 곳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제갈미령은 갑자기 호흡기가 막혀버린 상황에 당황했다.
'현아, 현아, 아니된다!'
상냥한 아들의 성격상, 생각이 미치지 못해서 이런 짓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판단한 제갈미령이 위쪽으로 눈을 돌린 순간, 쾌락에 녹아내린 얼굴의 아들이 보였다.
"어머니... 어머니... 너무, 너무 좋습니다...!"
자신의 귀여운 아들이 양물을 감싸는 쾌락에 환희하고 있었다.
자신의 머리를 잡고, 허리를 흔들면서 빠르게 목구멍에 남근을 처박고 있었다.
'멈춰, 안 돼...'
얼핏 보아도 자신이 괴로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텐데도, 아들은 멈추지 않았다.
그저 쉼없이 남근을 박아넣는 그 얼굴에는 자신에 대한 죄책감은 한 점도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현아, 현아아...!'
마치 도구를 보는 것 같은 눈.
지금 아들의 눈에 자신은 쾌락을 뽑아내는 매개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감할 수 있었다.
"어머니, 어머니... 나와요, 나올 것 같아요...!"
어쩌다 아들이 이렇게 바뀐 것인지 절망하던 제갈미령은, 얼른 이 상태를 뿌리치려고 했다.
만약 아까처럼 정액이 쏟아져 나온다면, 그녀는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제갈미령은 깨닫는게 너무 늦었다.
남근이 목구멍을 유린할 때마다 그녀는 내력의 움직임이 흐트러지는 것을 느꼈다.
집중력이 약해지니 당연한 일이었는데도, 제갈미령이 그 정도도 생각하지 못할만큼 피폐한 상태임을 의미하기도 했다.
"싸요, 어머니... 받아들여요... 전부..."
'안 돼!'
뷰룻, 뷰우우욱
그녀의 소리가 되지 못한 외침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는 듯, 아들의 남근에서는 진한 백탁액이 쏟아져나왔다.
목구멍 깊이 박혀 정액을 쏟아내는 남근이 뽑히지 않는 이상, 그녀는 이것을 토해낼 수 없다.
그녀는 온 힘을 다해 정액을 마시기 시작했다.
진하고 끈적한 정액은 쉽게 넘어가지 않았지만, 그녀는 어떻게든 해내야했다.
오늘 하루는 아들과의 즐거운 나들이였을 터였다.
기회가 된다면 '절대 무리하지 말고, 네 행복만을 생각하라'라고 아들에게 못을 박아두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이것이 행복인가? 아들의 행복?
정액을 열심히 삼키는 자신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내려다보는 아들의 얼굴을 보며, 제갈미령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