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밀푸색마-5화 (5/383)

밀푸색마 19 EP.5 사부님이 아니고 전데요? (2)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말이 밀프섹스 다이스키였지 막상 들어가서 하려니 부담이 장난 아니었다.

사부는 끝까지 언소영을 고집하는 내게 다시 생각해보길 권했지만, 난 거부했다.

'아버지는 생선 머리가 가장 맛있다'라고 하는 모습을 보는 아들 같은 표정이 보였지만, 이것만은 확고했다.

나는 밀프가 좋다. 존나게 좋다. 누군가의 아내이고 어머니인 사람이 여자가 되는 그 순간이 좋아 미칠 것 같다.

그래, 연다, 연다, 연다!

끼이이이이익

소리없이 열렸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드는 것과 동시에 언소영이 몸을 일으키며 나를 보았다.

"가, 강 소협!"

"네, 넵!"

내 대답이 나온 이후 잠시 정적이 이어졌다. 어라,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이, 이래도 되는 건가? 자네 스승이 분명 노할 것인데!"

"뭐, 뭐가 말입니까?"

사부가 화를 내? 왜?

언소영은 얼굴이 시뻘개져서 입을 뻐끔뻐끔 하다가 고개를 숙였다. 왜 저래?

"자, 자네가 나를 건드리면, 혜아, 혜아가 위험해지네. 제발, 딸을 위한 일이야."

아, 이제야 대충 알겠다. 아무래도 뭔가 이야기가 제대로 안 된 것 같은데.

"반대죠. 제가 부인을 안는 것을 대가로 남궁 소저를 건드리지 말아달라 사부님께 청한 겁니다. 저로서도 명분이 없다면 사부님을 막을 수 없어요."

"그게 무슨...?"

"사부님이 설명해주시지 않으셨던 모양입니다. 부인의 상대는 사부님이 아니라 접니다."

나는 평생 내본 적이 없던 악당 같은 목소리로 말을 맺었다.

"그러니까 부인, 따님을 위하신다면, 벗으세요. 속옷까지 전부."

사라락...

부드러운 재질의 침의가 바닥을 스치는 소리가 미치게 꼴렸다. 기품 있는 부인이 벗어내린 침의 위에 젖가리개와 속곳을 내려놓는 모습 하나하나를 열심히 눈에 새겼다.

"다, 벗었... 어요..."

이윽고 언소영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내 앞에 섰다. 손으로 젖꼭지와 보지를 가린 모습이 더욱 흥분을 부채질했다.

나는 가까이 다가가서 언소영을 부드럽게 끌어안았다. 제법 키가 큰 내가 그녀를 끌어안자 내 품 안에 그녀가 쏙 들어왔다.

그대로 잠시 감각을 즐겼다. 그녀의 살내음, 손에 닿는 감촉, 목덜미를 간지럽히는 숨결 전부를.

배에 닿을듯이 발기해있던 자지를 피하려고 허리를 빼는 움직임이 느껴졌지만, 허리 뒤쪽을 잡아 다시 잡아당기자 곧 얌전해졌다.

"굉장히 아름다워요... 여신처럼..."

"...희롱할 셈인가요?"

"전혀. 남궁 소저보다 당신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굳이 당신을 안을 이유가 없죠."

마치 체념한 것처럼 보였지만 목소리에 날이 선 것을 보니 아니었던 모양이다.

당할게 확정된 거라면 최대한 태연한 모습으로 당하겠다는 건가?

"그러고보니 존대를 해주시네요?"

"이런 꼴로 하대해봐야 얼마나 우스울지 정도는 나도 알아요. 됐으니까 시간 끌지 말고 빨리 끝내요. 이 시간이 길어지는 것 자체가 싫으니까."

어허, 큰일날 소리. 빨리 끝내서야 쓰나.

"꺗?!"

나는 언소영을 그대로 공주님 자세로 안아들고 침상으로 가서 그녀를 내려놓았다.

"귀여운 목소리였어요."

"하나하나 그렇게 칭찬하면 뭔가 달라질 것 같아요?"

"아뇨, 저는 진심이에요."

나는 되도록 여유로워 보이도록 허리끈을 풀며 대답했다. 마음 같아서는 5초만에 벗어던지고 아직도 가리고 있는 보지에 당장 자지를 쑤셔박고 싶었지만 참았다.

비록 강제로 한다고 해도 언소영에게 최대한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박아봐야 언소영은 아파하기만 할 것이다.

옷을 전부 벗고 언소영을 보았지만, 언소영은 나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았다.

그녀의 경악한 시선은 내 아랫도리에 고정이 되어있었다. 그래, 바로 내 빅-매그넘에.

등선공은 근본이 색공, 즉 섹스를 위한 내공심법이었다. 내공을 갈고 닦으면 자연스럽게 몸이 섹스 최적화가 된다는 소리다.

그 결과, 최소 20센티는 될 거근이 내 아랫도리에 달렸다.

이름하여 빅-매그넘 등선공 에디션.

풀발기된 그걸 한동안 응시하던 언소영이 턱을 덜덜 떨면서 입을 열었다.

"그, 그걸 넣을, 넣을 건가요?"

"최종적으로는 그렇게 되겠죠."

"안 돼, 죽어요. 죽는다구요."

30센티는 되는 흑인 것도 다 들어가니까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언소영은 예상 이상으로 당황하고 있었다.

"우선 진정해요. 아플 것 같으면 조금만 넣을게요. 그러니까 걱정 말아요, 네?"

"...아, 알겠어요..."

협박하는 쪽이 협박당하는 쪽을 달래는 모양이 이상하긴 했지만, 언소영이 진정했으니 이제 다음 파트로 가봐야겠다.

주물주물♥

언소영의 뒤로 돌아가서 가슴 밑을 만졌다. 손에 전해지는 무게감만큼 행복해진다면 이 가슴은 천국급 가슴이다...

"아가밥통이 참 크네요."

"아가밥... 어떻게 그런 천박한..."

"아니에요? 엄마들은 아가한테 이걸로 밥 준다던데."

"흣... 맞지만... 맞지만 아니에요. 그렇게 천박한 표현으로 불러도 되는게 아니에요..."

가슴을 조물딱대다가 검지손가락을 뻗어 끄트머리를 만졌다. 톡톡 장난하듯이 만졌더니 곧 반응이 왔다.

"음, 단단해지는 것 같은데? 아가들 먹기 편하라고 하는 거죠? 근데 여기 맘마 먹을 아가가 없는데?"

"다 알면서 희롱하지... 히얏?!"

언소영이 귀엽게 비명을 질렀다. 엉덩이골에 자지를 문지르는 정도로 왜 이러시나.

"제발, 부탁이에요... 빨리 끝내줘요..."

끝내 그녀의 입에서 애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한 번 빨리 싸고 나가라는 소린가?

"알겠어요. 부인 말대로 할게요."

대신 후회하지는 마세요. 나는 그 말을 입 안에서만 곱씹었다.

언소영이 내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누웠다. 두 손은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부인, 이 쪽 봐요."

언소영은 묵묵무답이었다. 이대로 리얼돌처럼 가만히 있으면서 버틸 생각인듯 했다.

나는 언소영의 보지에 손을 뻗었다. 다 큰 딸이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깨끗한 선홍색의 예쁜 보지였다.

쪼오오오오옵...♥

이미 여기저기 만진 덕분에 손가락 하나 정도는 무난하게 들어갈만큼 풀린 상태였다.

손가락을 뽑아내는데 빨아들이듯이 잡는다. 꼭꼭 조여오는 느낌에 넣기도 전에 쌀 것 같았다.

다시 손가락을 밀어넣고 질벽 안쪽을 슬금슬금 자극하자, 조금씩 반응이 있었다.

질척한 액체가 손가락에 감겨오고, 점차 물소리가 차밥차밥 선명해졌다.

손가락을 하나 늘려볼까?

"아흑...!"

손가락 두 개를 보지에 넣고 다시 여기저기 자극해주자, 기어코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부인, 아프신가요?"

물론 그 달뜬 신음소리는 전혀 아프게 들리지 않았다. 내 웃음섞인 질문에 언소영이 무심코 입을 열었다.

"...당연한 반응이에요. 사람 몸을 여기저기 만지면 자극이 있을 수밖... 아응!"

보지를 깊이 찌르자 말이 끊긴다.

손가락을 세 개로 늘릴까 생각했지만, 더 이상의 인내는 나 자신에게 너무 가혹했다.

발딱 세운 자지는 아까부터 임전태세인데, 보지가 준비될 떄까지 여태 기다렸단 말이다.

자지를 세우고 뻐끔뻐끔 자지를 보채는 보지를 향해 조준을 했다.

자지 끝이 보지 입구에 닿자 상황을 직감한 듯 언소영이 얼굴에서 손을 치웠지만 이미 늦었다.

"잠..."

"남궁세가 가모님 예쁜 보지 잘 먹겠습니다~"

선언과 함께 자지를 처박았다.

쑤우욱

"흐윽!"

부드럽게 자지가 밀려들어가고, 천상의 쾌감이 머리를 덮쳤다.

"사모님 보지, 좆된다...!"

박아놓고 한동안 그 감각을 즐길 생각이었는데, 그런 여유 따위는 없었다.

도망가려는 언소영의 허벅지를 꼭 붙잡고, 미친듯이 진퇴운동을 시작했다.

"아... 안 돼, 하응! 약속! 약속 지켜..."

"약속이요?"

그런게 있었나?

"흐응, 끄, 끝까지 안 넣겠... 오옷, 약속..."

결합부를 보니 이미 있는대로 뿌리까지 쳐넣고 있었다. 하지만 이 보지가 너무 기분좋은게 잘못 아닐까?

"미안, 미안해요. 하지만 좋죠? 안 죽는다니까?"

팡팡팡♥

사과하면서 허리를 더 격렬하게 놀리자 살 부딪히는 소리가 음란하게 방을 울렸다.

"아냐, 아냐, 안 좋아, 흐으응, 안 좋아아아아아..."

"거짓말하지 마요! 보지는 이렇게 좋다는데!"

언소영의 정절 지키던 보지는 이미 들어갈 때는 부드럽게 받아들이고, 나갈 때는 꼭꼭 물어서 붙잡는 간신 보지인데?

"남편보다 좋죠? 그렇죠?"

"아니야... 아극! 남편이 더 좋아... 남편이 더 커... 훨씬 커어... 히응♥"

구라도 정도껏 쳐야지!

"내 자지 보고 겁먹었잖아요? 말해요! 내 자지가 남편보다 좋다고!"

"아윽! 안 해, 아니야, 남편이 더 좋아..."

언소영은 완강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거짓말하면 돼요, 안 돼요?"

"거짓말 아니야항♥ 진짜♥ 진짜야아아... 하앙!"

자지를 보지에 최대한 깊이 처박은 상태로 허리를 멈췄다.

그러자 눈물과 침으로 범벅이 된 얼굴의 언소영이 당황한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았다.

"부인, 그거 알아요?"

"어떤... 거요?"

대체 무슨 소릴 지껄일지 경계하는 눈초리였다.

"수컷이 자지가 크면 어떤 점에서 유리한지요."

"...양물이 크다고 해서 모든 여자가 쉽게 넘어올 거라고 착각하지 말아요."

"아뇨, 지극히 생물로서의 관점에서 따져보자는 거죠."

자지에 박혀서 환장하더니 잠깐 풀어주니까 그새 새침한 척이었다.

"지금 제 자지가 어디에 닿아있을까요?"

경계를 담은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던 언소영의 얼굴색이 급변했다.

"소협, 잠깐만... 하아앙♥"

쮸봅쮸봅쮸봅

나는 대답할 시간을 안 주고 다시 진퇴운동을 시작했다.

"정답은!"

"안 돼... 아극!"

"자궁에! 아기씨를 더 확실하게 넣고!"

"그만... 안 돼... 흐읏♥"

"암컷을! 임신시키기 유리하죠!"

언소영은 내게 팔을 뻗어 어떻게든 밀어내려고 했지만 내공도 못 쓰는 여자가, 그것도 손도 제대로 뻗기 힘든 자세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소영, 느껴져요? 내 자지가 소영 아기방 입구에 닿고 있는거?"

"몰라♥ 아니야♥ 멈춰줘... 제발..."

언소영의 겨드랑이 아래로 내 팔을 통과시켜서 꼭 끌어안았다. 젖탱이 닿는 감촉 좆되네.

언소영은 팔을 내릴 수가 없어서 나를 더 밀지 못하고 내 등만 찰싹찰싹 때렸다.

"소협... 아항♥ 멈춰요... 나는 남편이 있는, 흐윽! 여자에요..."

이 아줌마가 미쳤나? 더 꼴리게 하네! 허리에 더 바짝 힘이 들어간다.

더, 더 깊이! 이, 꼴리는 여자를! 꼭! 임신시킨다!

"소영, 임신해줘요... 내 아기 낳아줘요..."

"정신차려요... 아읏♥ 안 돼요 제발..."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자지를 박아대다가 나는 뒤늦게 본래의 목적을 떠올렸다.

"그럼, 남편보다 좋다고 말해줘요."

"네...?"

"내 자지가 남편 자지보다 크다고, 더 좋다고 말해줘요."

"어떻게 그런...! 아항♥"

언소영은 기가 막힌 표정을 지으려다 다시 자궁구를 문지르는 감촉에 표정이 무너졌다.

"진심이 아니어도 돼요. 말만, 말만 하는 거에요."

"아흥, 하지만... 아윽!"

"그냥 말만 하는 건 어렵지 않잖아요? 남의 집 식탁에서 식사를 하고, 별로라도 예의상 '맛있었다' 라고 해주는 거랑 똑같은 거에요!"

당연히 언소영의 얼굴만 봐도 내 자지가 별로라고는 생각하지 않겠지만!

언소영은 고민하다 결국 넘어오고 말았다.

"...좋아요..."

"네? 뭐라구요? 안 들리는데?"

"좋다구요! 하아앙♥"

"뭐가 뭐보다!"

찌걱찌걱찌걱♥

"당신 자지! 당신 자지가 남편보다 더 좋아요!"

"잘 말했어요!"

사실 더 크다는 말은 생략됐지만 이 정도로 만족하자. 나도 이젠 슬슬 한계였다.

"그럼 남편 자지보다 우수한 자지가 임신시켜도 괜찮은 거죠?"

"네...?"

팡팡팡팡♥

온 힘을 다해서 방아를 찧어대자, 언소영은 말할 정신조차 없는듯 교성을 토해내기 바빴다.

"앗, 앗, 하앙♥, 잠ㄲ, 호오오오옷..."

"쌀게요, 받아줘요!"

사실 아직 조금 여유가 더 있었지만 싼다고 할 때의 언소영의 반응이 보고 싶었다.

역시나 고개를 도리도리 돌리면서 저항했지만 보지는 내 자지를 열심히 물어주고 있었다.

"남편 자지보다 더 좋다고 했잖아요! 내 아기 낳아줘요!"

"하앙, 안 돼, 안 돼요... 정말, 오늘은 안 돼요..."

일부러 이러나 의심이 될 정도로 꼴림 키워드를 마구 토해내고 있었다.

자지를 꽂아넣을 때마다 부드럽게 빨아들이는 보지 가진 여자가 뭐래!

"아기씨 심을게요, 받아줘요!"

"하아아아악!"

"쌀게요!"

틀어막았던 댐을 열어버리자, 정액이 기다렸다는 듯 쏟아져나왔다.

뷰루루루루루루룩

"아... 아핫...♥"

아랫도리가 뽑혀나갈 듯한 기세로 뿜어져나온 대량의 정액이 언소영의 자궁을 노리고 달려갔다.

나도 이렇게까지 싸보는 건 생전 처음이었다. 하긴, 등선공 자지가 첫 개시일이긴 했다.

언소영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넋이 나간 듯 허공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아무래도 남편이 이렇게 해준 적이 없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어떡하지? 아직 끝나려면 멀었는데?

나는 기해혈에 모여있던 등선공이 건원혈에 내력을 보태주면서 다시 뿌듯해지는 아랫도리의 감각을 느끼고 전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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