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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못했던 여사친들-275화 (275/295)

< 휴가 >

혜리는 내 등을 꽉 안았다.

"너무 좋다~~ 너무 좋아요~~ 진짜~ 너무 멋있어요~~~"

"그렇게 좋아?"

"네~~ 오빠야~ 나 할 말 있어요."

"뭔데?"

"나 오빠야를 지이이인짜 좋아해요~"

갑자기?

놀라서 몸을 땠는데, 혜리의 얼굴에는 진심이 가득했다.

"저는요 서울 사람들만큼 밀고 당기기 못해요!!! 좋아요! 좋아해요! 너무 좋아해요!!!"

"잠시만! 너무 갑작스러운 거 아냐? 우리 한동안 연락도 안 했잖아."

"나 계속 오빠 좋아하고 있었어요. 뚝방에서 싸웠던 그 날 이후로 말이에요!"

"그런데 왜 말도 안 하고 티도 안 냈어?"

"계속 오빠야를 좋아했는데··· 좋아했는데··· 주위에 여자가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포기하고 일부로 연락하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진희 언니 오디션 날 봤는데 너어어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일부러 오늘 와달라고 한 거예요. 제 마음을 말하고 싶었거든요!!!"

20살의 혜리 얼굴에는 순수함이 가득했다.

"혜리야. 어··· 나는 말야···"

"알아요! 저 아무것도 모를 정도로 바보 아니에요!"

"뭘 안다는 거야?"

"오빠야는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내가?"

"네!!! 나는 잘 해줘서 나를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알고 보니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이었어요!"

"그건 내가 호구 기질이 있어서 그런 거고."

"호구는 아닌데... 여튼! 그런 오빠인데 유일하게 두 사람만은 대하는 게 달랐어요. 그냥 잘해주는 게 아니라 가족처럼 각별히 생각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건 많이 친해서 그런 거야."

"아니에요. 그런 간단한 게 아니에요. 그 두 사람한테는 분위기가 다르거든요. 그리고 말이에요..."

혜리는 갑자기 고개를 푹 숙였다.

"···두 사람은 너무 예뻐요··· 연예인처럼요. 나같이 피부가 까만 애는 상대도 안 될 정도로요···."

"그건 아니야. 너는 오히려 피부가 까매서 매력 있어. 까만콩 이런 느낌?"

"으아아아앙. 까만콩 이라니!!! 흑진주라는 말도 있는데. 오빠야 놀리지 마요!!!"

"맞아 그거. 순간 생각 안나더라. 쏘리해~ 그런데 장난 아니고 진심으로 너는 예뻐. 다만 너는 안 지 얼마 안 되었고, 걔들은 안 지 오래되었잖아. 그래서 더 친할 수밖에 없어."

"헤헤헤 그렇게 애써 말 안 해줘도 나는 괜찮아요. 결론은 난 오빠를 포기한다는 거니까!!!"

"조금 더 노력해 보자··· 농담이고. 너무 순식간에 왔다 갔다 하는 거 아냐?"

"헤헤헤~ 어쩔 수 없어요. 오빠야 같은 나쁜 남자 좋아하면 내가 너무너무 힘들거든요! 대신 부탁 하나만 해도 돼요?"

"뭐?"

혜리는 다시 나에게 안겼다.

나도 혜리를 안아 줬는데, 가녀린 등과 탱탱한 엉덩이에서 뜨거운 체온이 느껴졌다.

"오늘 하루, 지금 여기 있는 순간은 오빠의 시간을 나에게 써주세요~ 오늘 하루는 오빠의 연인으로 있고 싶어요!!!"

이 말을 하는데 엄청난 용기를 냈나 보다.

온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다.

"혜리야···"

"네··· 오빠··· "

"오늘 이제 세 시간밖에 안 남았는데. 조금 더 빨리 말해주지."

"···으아아앙~ 나는 진지하게 말하는데 왜 오빠야는 농담으로 말해요~"

"아니. 농담이 아니라 사실을 말한 건데. 어··· 어?"

몸을 홱 돌리더니 양손으로 무릎을 감싸고 고개를 푹 숙인다.

나는 그런 혜리를 뒤에서 살포시 안아 줬다.

"그래 알았어."

"헤헤헤 고마워요. 그럼 씻고 올까요?"

"응? 마음을 받아준다고 했는데 갑자기 왜 씻니?"

"연인으로 있어 준다면서요. 그··· 연인끼리는 그거 하잖아요."

"그게 뭔데?"

다시 몸을 홱 돌리더니 내 귀에 붉은 입술을 붙였다.

"섹스요~ 섹스~~ 헤헤헤~~"

···

진짜 나를 좋아하는 거야? 아니면 섹스를 하고 싶었던 거야?

그것도 아니면 좋아하는 사람과 섹스를 하고 싶은 건가?

여자 마음은 전혀 모르겠다.

나는 씻고 나와서 마루에 앉았다.

투둑투둑.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고 있는데,

딸깍.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머리가 촉촉한 혜리가 속옷만 입고 밖으로 나왔다.

"잠시만! 사람들 보면 어떡하려고?"

"오빠야~ 여기서는 아무도 못 봐요. 앞에는 나무가 가리고 있고 담장도 높잖아요. 그리고 아파트도 없고."

그렇긴 하네.

혜리는 속옷만 입은 채로 내 옆에 앉았다.

"머리 말려줄까?"

"네!!!!!"

"그렇게 좋아?"

"그럼요! 저 남자가 머리 말려준 적 한 번도 없어요."

"내가 정성스럽게 말려줄게. 잠시만 기다려."

나는 한쪽에서 드라이기를 멀티탭에 연결해서 질질 끌고 왔고,

"뒤돌아 앉아~"

"네~~"

혜리는 나에게 등 돌리고 앉았다.

까만 맨살의 등과 가로지르는 브래지어 끈이 눈에 들어온다.

저 끈을 풀고 싶지만, 일단 머리부터 말리자.

위이이잉.

따뜻한 바람이 머리카락을 흩날리자 어깨가 슬쩍슬쩍 보였다.

"오빠야가 머리 말려주니깐 진짜 좋아요~~"

"그래? 이러면 더 좋지 않아?"

딸깍.

후크를 풀자 브래지어가 스르륵 아래로 흘러내렸다.

"오빠야~ 잠시만요!!!"

"왜?"

"이상하다. 왜이리 부끄럽지. 까아악!!!"

혜리는 몸을 앞으로 숙이며 가슴을 가린다.

"머리 제대로 말리려면 허리 펴야 해."

손을 앞으로 뻗어 말캉한 가슴을 잡고 내 쪽으로 당기자 진혜리의 허리가 펴졌고, 나는 한 손으로는 가슴을 주무르고 다른 손으로는 머리를 말려줬다.

좋네.

손에서 부드럽고 말캉한 가슴이 느껴지고 코에는 향긋한 샴푸 냄새가 들어온다.

"···변태···."

"예쁜 여자한테만 변태야."

"그럼 내가 예쁘단 말이에요?"

"그럼. 당연하지."

"아하하하~~ 좋아~ 좋아~~ 그럼 조금 더 변태여도 되는데."

"어떻게?"

"이렇게요~"

혜리는 엉덩이를 들썩거리면서 팬티를 벗더니, 내 손목을 잡고 천천히 계곡까지 내렸다.

까칠한 검은 숲이 손가락에 느껴진다. 더 아래로 내려가면 계곡이 만져지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요게~ 발랑 까져서. 거긴 안 만질 건데."

"치··· 싫으면 말고."

"대신 말야 더 좋은 거 해줄게."

드라이기를 내려놓고 옷을 다 벗자 성난 병조판서가 혜리 엉덩이를 향해 곧게 섰다.

- 전하!!! 영계백숙 오오오오~~

미친 새끼야! 혜리 스무 살 넘었어.

시불. 병조판서도 나를 닮아 미쳐가네.

나는 혜리 허리를 잡은 뒤 막대기 위에 앉혔다. 그러자 막대기와 엉덩이가 찰싹 붙게 되었다.

"어때?"

"헤~~~ 좋아요~~"

그 자세로 가슴을 주무르면서 머리를 계속 말렸는데,

사륵. 사륵.

혜리가 허리를 들썩이며 엉덩이를 막대기에 계속 비빈다.

"가만히 있어."

"싫어요~~ 아나콘다 내 거란 말이에요!"

"아나콘다 아니래도. 이제 머리 다 말렸다. 일어나."

"그냥 계속 이렇게 있고 싶어요."

등을 내 가슴에 바짝 붙인다.

"그냥 이렇게만 있어도 좋아?"

"네에~~"

"그래. 그럼 이대로 있자."

타닥. 타닥.

하늘에서 떨어지는 여름 비.

어촌의 한 민박집에 발가벗은 채 몸을 찰싹 달라 붙인 우리.

운치 있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내가 아니지.

양손을 앞으로 뻗어 한 손으로는 혜리 가슴을 잡았고, 다른 손으로는 다리를 벌린 후 클리를 살살 돌렸다.

유두를 손가락으로 꼬집고, 중지로 클리를 위아래로 돌리자, 혜리는 손을 아래로 내려서 막대기 머리를 자극했다.

"하아~ 오빠야. 여기서 뭐 나온다~ 또 벌써 쌌어요?"

"쿠퍼액이래도. 한번 먹어볼래?"

"응! 저 먹어볼래요!!!"

"저··· 조금만 해맑은 모습을 자제해줘."

"헤헤헤~~ 왜요~ 밝은 게 내 장점인데. 어서 먹어봐야지!"

나에게서 떨어지더니 다리 사이에 엎드리려고 한다.

"잠시만. 혜리야. 나도 먹을 수 있게 이렇게 하자."

"어떻게요? 꺄악!!!"

나는 바닥에 누운 후 혜리의 엉덩이가 내 얼굴 쪽에 오도록 위에 올렸다.

구구단을 외자! 69는 74를 위한 자세다.

"오빠야~ 부끄러워요~ 아앙~~ 잠시만요~~"

부끄럽기 전에 빨아주자.

엉덩이를 당기면서 혀를 핑크빛 계곡에 집어넣고 쪽쪽 핥았는데, 솜사탕처럼 부드럽다.

"아응~~ 오빠야 잠시만요~~"

"좌랍. 자랍~"

"아이~~ 씨~~ 나도 빨 거야!!!"

좌랍.

헉. 막대기에 부드러운 혀의 감촉이 느껴진다.

고개를 살짝 돌려서 아래를 보자 혜리의 머리가 들썩이고 있다.

좌랍. 좌랍.

사르륵. 사르륵.

서로의 소중한 부위에 침이 많이 묻을수록 우리 둘의 몸은 점점 뜨거워진다.

나는 핑크 팬더를 핥다가 손가락으로 엉덩이 골을 살살 간지럽혔다.

"아앙~~간지러워요~"

"이제 그만하고 올라올래?"

"싫어요~ 나는 더 빨 거예요~ 오빠야는 인제 그만 빨아요!"

"왜?"

"집중할 수가 없어서요!"

그래? 그러지 뭐.

팔을 뒤로 기대며 상체를 세우자, 혜리가 다리 사이에 엎드리면서 막대기를 입에 넣었다.

좌릅. 좌릅. 좌릅.

머리를 흔들며 열심히 막대기를 빨아주는 진혜리.

그 모습이 귀여워서 뺨을 살며시 쓰다듬자 나를 보며 배시시 웃었다.

"오빠야~ 아나콘다 맛있어요~~ 헤헤헤."

"언제까지 먹을 거야?"

"으음··· 오빠가 쌀 때까지? 아니면 이제 다른 곳으로 먹을까요?"

"그렇게 먹고 싶어?"

"네!!! 먹고 싶어요!!!!"

혜리가 말하니깐 왜 야함이 없고 귀엽기만 하냐?

막대기를 그만 빨고 올라와서 강아지처럼 나에게 안긴다.

말캉.

까만 C컵 가슴이 나에게 눌렸다. 손으로 가슴을 잡자 혜리는 부끄러워했다.

"많이 까맣죠?"

"너는 왜 까만 거에 신경을 많이 써?"

"여자는 피부가 하야면 두 배는 예뻐 보인다잖아요."

"그래서 지금 아나콘다가 죽었어?"

"잠시만요~"

손을 아래로 내린 후 딱딱해진 막대기를 쓰다듬더니 배시시 웃는다.

"헤헤헤~ 아니요~ 딱딱해요~"

"네가 예쁘니깐 딱딱한 거야."

"아하하~ 기분 좋아~ 오빠아~~"

내 입에 키스하면서 허리를 살짝 들고 막대기를 구멍에 맞춘 후, 엉덩이를 아래로 내렸다.

찌꺽.

깊숙이 들어가자 병조판서에게서 뜨거운 애액과 좁은 질벽이 느껴졌다.

"아파··· 아···"

"너 두 번째지? 그렇게 한 번에 넣으면 안 돼."

"아나콘다 너무 무서워···"

"아나콘다라고 좀 그만해라. 일단 잠시만."

"헤헤헤~ 사실 안 아프고 기분 좋아요. 오빠야~ 가슴 빨아주세요~"

"알았어~"

마룻바닥에 앉아 있는 나.

그런 내 위에 올라타서 막대기를 구멍 속에 넣은 진혜리.

내 눈앞에는 까만 가슴과 딱딱해진 유두가 있다.

할짝.

나는 혀를 길게 내밀어서 유두를 간지럽히면서 가슴을 빨았고,

지걱. 지이걱 지걱.

혜리는 허리를 움직이며 구멍 속에 막대기를 왕복시켰다.

느린 움직임에 막대기 전체에 좁은 질주름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하아~~ 아~~ 아~~"

"너 정말 따뜻하다."

"헤헤헤~ 오빠야 손도 너무 부드러워요~ 제 가슴은 맛있어요?"

"그럼. 기죽지 마."

"왜요?"

"크잖아."

C컵인데 색깔이 왜 중요해. 게다가 이렇게 탱탱한데.

나는 얼굴을 가슴에 파묻고, 양손으로 혜리 허리를 감은 뒤.

찌걱. 찌걱. 찌이걱.

리듬을 맞춰서 위아래로 들썩들썩 해줬다.

"아하~ 오빠야~~ 너무 좋아요~~"

"허억. 안 아파?"

"아응~ 처음에는 아팠는데 지금은 진짜 좋아요. 아~ 아응~"

한동안 슬라이더 폰처럼 우리 둘의 몸은 서로에게 비벼댔다.

내 가슴에 느껴지는 혜리의 뜨거운 체온.

막대기에 느껴지는 끈적한 애액.

시불. 못 참겠다.

나는 혜리를 마룻바닥에 눕혔고

"꺄악!!! 갑자기 왜 그래요?"

혜리는 긴장한 얼굴로 나를 봤다.

"못 참겠어. 이제부터 조금 세게 할 건데 괜찮지?"

"네! 네! 네!"

"너무 기대하는 거 아냐?"

"엄청 기대돼요~ 오빠 해주세요~"

자기 스스로 다리를 벌리는데 두 눈에 기대감이 가득하다.

귀엽네.

찌이이이걱.

위에 올라타면서 막대기를 구멍 속으로 집어넣자, 계곡은 벌어지면서 점점 막대기를 잡아먹었다.

"아학~~ 아~~ "

"아프면 말해."

"네~ 아~ 아윽~ 아~~"

찰팍. 찰팍. 찰팍.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날 때마다 커다란 C컵 가슴이 좌우로 요동친다. 그 가슴을 양손으로 꽉 잡으며 막대기를 움직였고.

"아응~ 하아~ 아~~ 아~~"

혜리는 부끄러운지 얼굴을 양손으로 가린 채 나에게 박혔다.

애는 애구나. 귀여운 모습에 유두를 한 번 깨물어 준 후, 까만 복근을 손으로 간지럽혔다.

"하응~ 아앙~ 오빠야 간지럽히지 말라~ 아앙~"

"복근이 너무 예뻐서 간지럽힌 거야."

"그렇게 예뻐요? 아응~"

"어~~ 이제 뒤에서 할게."

"왜요?"

"엉덩이도 보고 싶어서."

"아하하하~ 나 엉덩이도 까만데..."

"대신 탱탱하잖아."

"치~ 아나콘다 못됐어요."

찌걱.

말은 그렇게 해도 막대기를 뽑자 뒤돌아서 고양이 자세를 취해준다.

"여기 허리를 조금 누르면 더 편해."

"요렇게요?"

혜리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자 엉덩이가 솟아올랐다.

나는 까만 탱탱볼 같은 엉덩이를 잡은 후.

찌이걱.

막대기로 계곡을 벌리며 단번에 깊숙이 박았다.

찰팍! 찰팍! 찰팍!

"아흥~ 아~~ 아~ 오빠야~~ 너무 깊어요~"

"아파?"

"아뇨~~ 깊어서 너무 좋아요! 더 세게 해주세요!!! 아응~~아~~ 아~~"

이 자세가 혜리는 좋나 보다.

신음이 간드러지게 변했다.

그리고 나도 좋다.

와우~~ 너 뒤태가 너무 예쁜 거 아니니?

어깨에서 가녀린 허리까지 사선을 그리며 라인이 이어지고, 엉덩이에 와서 볼록한 곡선이 된다.

커다란 엉덩이는 박을 때마다 출렁거리는 대신 탱글탱글 한다.

"하윽~ 혜리야~ 너 뒤가 진짜 예뻐~"

"아응~ 오빠야~ 저도 뒤에서 잡아먹으니깐 너무 좋아요~ 더 세게 해주세요~~ 아응~ 아~ 아!! 아!!"

치골과 엉덩이가 싸우듯이 부딪힐 때마다

찔걱. 찌이걱. 찔걱.

끈적한 애액 소리가 마루에 퍼진다.

나는 말 위에 엎드리듯이 혜리 등에 가슴을 붙인 후, 양손으로 가슴을 꽉 쥐었다.

그 상태에서 박는데 혜리는 무너지지 않고 버티면서 자세를 유지해 줬다.

"아흥~아~ 오빠야~ 아응~ 아!! 아!!!"

절정에 왔나?

팔꿈치로 바닥을 지탱하더니 몸을 부르르 떤다.

미안. 남의 사정을 봐주기에는 내 사정이 더 급해.

나도 막대기 끝에 하얀 액체가 쏠려서 싸기 직전이야.

양손으로 아래로 쳐져서 커진 가슴을 꽉 잡은 채

찔걱. 찔걱.

엉덩이만 움직이면서 혜리 구멍에 막대기를 박았다.

"하응~~ 아~ 나 미칠 거 같아요~~"

"허억! 혜리야. 나도야. 쌀게."

"내~~ 안에 뱀 새끼들 잔뜩 싸주세요~~"

"뱀... 뱀 새끼는 아닌데. 허억!!"

"아~!! 아~~!! 아~~!!"

좌아압.

질주름이 막대기를 쪼는 순간 혜리 구멍에 하얀 액체가 발사됐다.

찌이걱. 지이걱.

천천히 움직이자 구멍 안에 하얀 액체가 영혼이 뽑히듯이 빠져나갔고, 쾌감과 전율은 온몸을 감쌌다.

낚시가 손맛이 좋다고? 섹스가 더 좋다.

< 휴가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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