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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못했던 여사친들-258화 (258/295)

< 모터쇼 >

서로 다리를 벌리고 앉은 채 마주 보는 우리 둘.

누나의 상체가 앞으로 내려오자, 내 몸은 자연스럽게 파도를 맞은 것처럼 뒤로 넘어간다.

엄청 유연하시네요. 어느새 얼굴이 막대기 근처까지 내려왔다.

"발레도 했어요? 이 정도 유연하기 힘든데."

"이것도 타고난 거 같아. 여기서 더 내려갈 수는 있는데, 현찬이 네 자지가 나를 막네."

"에이~ 막기는요~ 더 내려갈 방법 있으면서 왜 그래요."

"아하하. 원해?"

"네. 원합니다."

"알았어~ 누나가 해줄게~"

예슬 누나는 하늘로 뻗은 팔을 옆으로 펴면서 상체를 더 숙인 후,

좌릅.

막대기를 입에 넣었다.

좌릅. 좌릅. 좌릅.

그 상태에서 머리를 움직이며 막대기를 빤다.

이게 가능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오랄이다.

다리를 벌린 채 상체를 숙이고 막대기를 빠는 예슬 누나. 하얀 등과 허벅지, 엉덩이가 눈에 들어온다.

나는 한 손을 아래로 뻗어 쳐진 예슬 누나의 가슴을 주물렀다.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누나의 머리를 잡았다.

"아~ 누나! 너무 좋아요. 혹시 더 내려갈 수 있겠어요?"

"읍! 읍!"

쌉가능! 을 고개를 흔들면서 표현 해 줬다.

꾸욱.

힘을 줘서 누나 머리를 더 아래로 내렸고, 막대기는 누나의 입속 깊숙이 들어갔다.

따뜻하다. 그리고 끈적하구나.

잠시 10초 정도 있었나?

"하~~~ 아!! 숨차!"

누나는 스프링 튕기듯이 상체를 들면서 깊은숨을 내쉬었다.

"하~~ 하~~ 어때? 나 대단하지?"

"인정. 여기까지 내려올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웃기네. 있는 힘 다 줘서 자지 빨게 해놓고는! 목구멍 깊숙이 들어와서 죽을 뻔했어. 여튼 나는 이걸로 스트레칭 끝났고, 이제 네 차례야."

"네? 잘 안 들리는데요?"

능글맞게 웃자, 예슬 누나가 자기 다리로 내 다리를 확 벌렸다.

그러자 누나의 민둥산 계곡이 보였는데, 어느새 애액에 젖어 있었다.

"이제 네가 숙여서 누나 거 빨아줘~"

"잠시만요. 이건 유연하고 안 유연하고를 떠나서 구조적으로 안 되는 거예요. 내 거는 서 있었고 누나 거는 아래에 있잖아요."

"아니지! 나도 입속 깊숙이 넣었잖아! 방금 입술에 너 털 닿았었어! 설마 받기만 하고 해주지는 않는 거야?"

"그런 문제가 아닌 거 같은데···."

"아아앙~ 현찬아 여기 입으로 해줘~"

다리를 벌린 채 민둥산 계곡을 손으로 만진다.

나도 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몸이 안 유연한 걸 어떡해요.

"해줄게요. 대신 다른 자세로 해볼게요."

"어떻게?"

"팔다리로 지지하고 배 드는 자세 있잖아요. 드라군 같은 자세요."

"아씨. 나는 왜 드라군이 뭔지 알고 있지. 어떤 자세인 줄은 알겠는데, 나 그거는 안 될 거 같은데."

"일단 한 번 해봐요."

"알았어."

예슬 누나는 양팔과 다리를 바닥에 붙이고 배를 하늘 높이 들었다.

이거 예상보다 너무 적나라한데?

계곡이 두 눈앞에 거리낌 없이 펼쳐져 버렸다.

"아! 야! 나 이 자세는 못 하겠어! 힘들어!"

전문적으로 요가를 배운 건 아니라서 힘든지, 몇 초 못 버티고 바닥에 철퍼덕 넘어졌다.

하긴. 고 난이도의 자세긴 하다.

"대신 이 자세를 해볼게. 배에 가스 찼을 때 하면 좋다고 해서 간혹 했었어."

이번에는 하늘을 보고 누운 채, 양쪽 무릎을 팔로 감싸고 자기 가슴 쪽으로 당겼다.

누나의 엉덩이는 자연스럽게 살짝 올라갔고, 계곡은 빨기 알맞은 곳에서 반들거렸다.

"네. 확실히 이 자세는 다가가기 쉽네요"

"아하하. 그럼 어서 입으로 해줘."

"잘 먹겠습니다."

나를 향해 들어 올려진 계곡에 머리를 붙인 후, 손으로 엉덩이를 만지면서 입으로 계곡을 핥았다.

샤랍~ 샤랍~

두 번 혀로 핥았을 뿐인데 계곡은 끈적해졌다.

누나, 이미 흥분했군요.

특히 클리를 혀로 톡톡 쳐봤는데, 탱글탱글하다.

샤릅. 샤르릅. 샤륵

계속 클리를 핥자. 누나의 발이 점점 내려오더니 내 머리 위에 놓였다.

"아···. 현찬아···. 아~~"

"운동 계속해야죠. 다리 내려오면 안 돼요."

"힘들어. 못 참겠어."

"그럼 다리는 내가 잡아드릴게요."

양손으로 모여 있는 누나 발을 잡고, 살짝 들었다.

그러자 엉덩이가 더 높아졌고, 계곡은 빨기 더욱 쉬워졌다.

클리를 빨다가 혀를 구멍 속에 집어넣었는데, 갑자기 예슬 누나의 신음이 두 배는 커졌다.

"아~ 아~~ 거기! 거기 너무 좋아! 아~~"

"혀만 넣었는데도 좋아요?"

"응! 계속 넣어줘~"

"어허. 다리 계속 아래로 내려옵니다. 힘내세요!"

"네 선생님! 알겠어요!"

이제 내가 트레이너가 된 거 같지?

계속 구멍에 혀를 집어넣으면서 빨았고, 계곡은 내 침과 애액으로 흥건 해졌다.

"어때요?"

"진짜. 좋아. 너는 혀도 좋고 자지도 좋고 안 좋은 게 뭐야?"

"훗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그런데 운동하면서 하니깐 누나는 더 흥분하는 거 같네요."

"응! 나 이런 게 너무 좋아. 다음에 우리 헬스장 놀러 와. 거기 기구 위에서 하자."

항상 다음이 있는 착한 사람이군요.

감사합니다! 꼭 놀러 갈게요.

"현찬아. 이제 넣어줘. 나 더는 못 참겠어."

"나도 같아요. 자세는 그대로 유지해요. 계속 무릎 잡고 있어요."

"알았어~"

예슬 누나는 조금 내려온 무릎을 다시 자기 가슴까지 당겼고, 나는 적나라하게 노출된 계곡에 막대기를 붙인 후 클리에 살살 비볐다.

"아응~ 현찬아 그냥 넣어줘~"

"왜요. 좋으면서요."

"아흑~ 아~ 아~~ 아~~"

계속 비비자 막대기에 끈적한 애액이 묻어서 반들거렸다. 민둥산 계곡은 마사지 오일을 바른 것처럼 전체가 침과 애액에 범벅되었다.

이제 넣자.

찔걱.

구멍 속으로 단번에 막대기를 밀어 넣었다.

지꺽. 찌걱. 찌걱.

그리고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는데, 어라 왜 이렇지?

누나의 쪼임이 예전보다는 못했다.

"하~~ 아~~ 아~~"

그뿐만 아니다. 신음도 그리 과격하지 않다.

아니, 섹스 판타지대로 운동하면서 섹스하고 있잖아. 왜 이렇지?

나는 누나의 다리를 벌린 후, 가슴을 잡으면서 허리를 움직였다.

"헉. 하윽~ 누나 별로예요?"

"아니~ 좋아~ 아~~"

"솔직히 말해줘요."

"... 별로는 아닌데, 조금 약한 거 같아···."

... 또 섹스에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해야겠구나. 한 번 할 때마다 힘들어 죽겠네.

"알았어요. 이제부터 강할 게 할게요. 우선 일어나봐요."

"응!"

예슬 누나는 기대감에 가득 찬 눈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누나를 한쪽 벽에 붙였다. 그런 다음에 누나의 한쪽 다리를 든 후, 막대기를 구멍 깊숙이 박았다.

"아···. 그래도 조금 약한데···."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나한테 매달려요."

팔로 목을 감싸면서 나한테 매달리는 예슬 누나.

나는 단번에 누나 양쪽 다리를 잡고 들어 올렸다.

이제 누나는 막대기를 구멍에 박은 채, 나에게 매미처럼 매달려 있다.

찰팍! 찰팍! 찰팍!

나는 온몸을 사용해서 누나를 들썩이면서 박았다.

"아! 현찬아! 아!"

"헉!! 헉!! 어때요. 누나?"

"아~~ 이거야~~ 진짜 좋아~~! 아!!! 아!!! 그래 이거야!"

그렇게 좋아요? 나는 힘들어 죽겠어요.

홈 트레이닝 하다 보면 중량 줄 수 있는 걸 뭐든지 찾게 된다던데, 사람마저 사용하게 될 줄이야.

여튼, 누나는 섹스 판타지는 충족되었나 보다.

좌악. 좌압. 좌악!

쪼임이 비교도 안 되게 강해졌다.

이제부터는 체력적이다. 지쳐 쓰러질 때까지 누나를 들쳐 없고 박아야 한다!

찰팍! 찰팍! 찰팍!

나는 계속 누나를 든 채 온몸을 들썩이며 박았다.

이 자세 힘은 들지만, 막대기가 깊게 박혀서 느껴지는 자극은 더욱 좋다.

무엇보다 내가 강한 남자라는 쾌감이 정신적으로 나를 만족시킨다.

"아응~ 아! 아아~~ 아!!!!"

누나도 마찬가지로 좋나 보다. 최고로 흥분했는지, 애액이 바닥에 튀고 내 허벅지에도 타고 흘러내렸다.

나는 그렇게 한참 동안 박은 후, 누나를 침대에 내려놓으면서 덮쳤다.

"하···. 하···. 한 세트 끝이에요. 아! 진짜 힘들어."

"아흣~ 너 머리에 땀 봐~ 진짜 섹시하다~ 너무 맛있어 보여. 이제는 내가 운동할게."

"누나가요? 어떻게 하려고요?"

"다 방법이 있어~ 바닥에 누워봐."

이불을 깔고 맨바닥에 누웠다.

예슬 누나는 내 위에 올라오더니, 귀두만 구멍 속에 박은 개구리 자세를 취했다.

이 자세가 힘들기는 하지. 그리고 가슴 움직임이 극대화돼서 보기는 좋다.

그래도 조금 아쉽다. 체대생인 누나라서 뭔가 큰 거를 기대했는데, 의외로 평범하다.

"좋기는 좋은데, 조금 약한 거 아니에요?"

"후훗. 만약에 네가 쌀 때까지 내가 위에서 뛴다면 어떨 거 같아?"

"나 쉽게는 안 싸는데."

"너 싸면 오늘 밤새 나랑 해야 한다. 그럼 잘 먹겠습니다."

양쪽 발을 바닥에 디딘 채 다리를 벌리고 위아래로 움직이는 예슬 누나.

찔걱. 찔걱. 찔걱. 찔걱.

균형이 무너지지 않고 빠르게 움직인다. 대단한 바디 벨런스다.

"아항~ 아~ 하윽~ 현찬아 어때?~"

"아~ 누나~ 진짜 좋아요!"

막대기가 한 번 잡아 먹힐 때마다 위에서는 커다란 누나의 가슴이 격렬하게 출렁였다.

고개를 살짝 들자 구멍 속에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막대기가 눈에 선명하게 들어온다.

이런 시각적인 자극도 좋은데, 최고는 바로 쪼임이다.

누나의 엉덩이가 올라올 때, 질주름이 막대기를 빨듯이 쪼은 상태로 올라가는데, 몇 번의 움직임에도 사정감이 급속도로 올 정도다.

"헉! 헉! 하~~ 너 표정 보니깐 벌써 쌀 거 같은데~ 괜찮아?"

누나는 머리에 묻은 땀을 한 번 닦은 후, 다시 팔딱팔딱 뛰었다.

네. 벌써 쌀 거 같아요.

누나의 커다란 가슴에 묻은 땀과 내 막대기에 묻은 애액을 보자 사정감이 척추를 타고 올라왔다.

"아~ 아~~ 누나!!"

손을 들어 누나 가슴을 꽈 쥐었다.

"헉! 헉! 아!~~ 진짜 현찬이 너 존나 맛있어! 너무 꽉 차!"

누나는 이미 흥분의 세계 섹도라도에 같나보다.

이성을 잃은 야생마처럼 내 위에서 뛰었다.

아···. 아···. 이대로라면 수동태 사정이 일어난다. 섹스 할 때 컨트롤 할 수 없는 사정처럼 아쉬운 건 없지. 자세를 바꾸자!

나는 사정 직전에 누나 엉덩이를 잡고 일으켜 세웠고, 누나는 가슴을 출렁이며 옅은 숨을 내쉬었다.

"하···. 하윽···. 왜 현찬아. 싸지 그랬어. 하···. 힘들어."

"하···. 쌀 거예요. 그런데 누나 땀 엄청 많이 흘렸네요. 좀 씻어야겠어요."

"뭐? 아~ 잠시만!"

예슬 누나를 끌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거울을 보면서 세면대에 양손을 짚게 한 뒤, 나는 뒤에 서서 단번에 구멍 깊숙이 막대기를 넣었다.

찰팍. 찰팍. 찰팍.

"아! 아! 아~ 갑자기 왜 화장실에서 해? 아~"

"누나 가슴 출렁이는 거 보고 싶었거든요."

"뭐? 아하하. 너 가슴 마니아였지. 거울이 있으니 가슴이 잘 보이네~ 아! 아! 너 더 거칠어졌어."

"제 모든 체력을 다 써서 박아 줄게요! 헉! 아!!!"

예슬 누나 엉덩이를 치골로 때리듯이 박았다.

쫘압.

누나는 엉덩이에 근육이 잡힐 정도로 힘을 주면서 막대기를 꽉 물어줬다.

그뿐만이 아니다.

"어때? 이러면 더 보기 좋지? 아앙~"

양손을 머리 위에 올리고 상체를 세워 가슴이 더 출렁이도록 자세를 잡아줬다.

나는 손을 앞으로 뻗어 커다란 누나 가슴을 꽉 잡으면서 허리를 움직였고, 이런 우리 둘의 모습은 거울에 비디오처럼 반사되어 나왔다.

요동치는 누나의 가슴을 보자 멈춰놨던 사정감이 귀두에 쏠리기 시작했다.

"아~ 현찬아~ 나 이제 싸줘. 너무 힘들어~"

"헉! 허억! 누나 이제 나도 쌀 거 같아요~!"

"아앙~ 아앙~ 현찬아~ 안에 가득 넣어줘~"

찰팍. 찰팍. 찰팍.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스테레오로 화장실에 퍼진다.

나는 한 손으로는 누나 가슴을 만지고 다른 손으로는 탱탱하진 클리를 빠르게 비볐다.

그러자 누나는 상체가 앞으로 조금 숙어졌다.

와···. 가슴 진짜 크네요. 박을 때마다 앞뒤로 출렁이는 가슴을 보자 사정감이 단번에 쏠려왔다.

"누나. 나 죽어요!"

"현찬아 나도 죽어!"

"싸···. 쌀게요. 아~~~~~"

자유 해방구역에 도착한 막대기는 하얀 액체를 누나에게 쏟아냈다.

너에게 닿기를. 어차피 올챙이는 없지만.

계속 움직이면서 누나 구멍 속에 하얀 액체를 모두 다 쏟아냈고.

한참 동안 부르르 떨다가 막대기를 뽑자 누나는 그대로 무릎을 꿇으며 주저앉았다.

"아···. 아···. 최고야. 진짜 최고야. 너무 좋았어! 이렇게 격렬한 섹스는 처음이야~~"

"저도예요."

나도 화장실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계곡에서 하얀 액체가 흘러내리는 게 보인다. 손으로 만지려는데, 누나가 먼저 몸을 돌리더니 입으로 막대기에 묻은 애액을 마무리해줬다.

"헤헤헤···. 너 누나 몸속에 왕창 쌌구나. 빨아도 한 방울도 안 나와."

"네···. 모든 걸 쏟아냈어요···. 아 힘들어."

"진짜 좋았어. 너무 좋아~"

예슬 누나는 나에게 안긴 채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그렇게 좋아요?"

"응. 더 좋은 게 뭔지 알아?"

"뭔데요?"

"이런 섹스를 오늘 밤새 할 수 있다는 거야."

...

2차전도 이렇게 격렬하게 하자고요?

나 죽어요.

시불. 이러다가 진짜 죽겠다.

다음날. 코엑스에 출근했는데, 다리가 후들후들한다.

어제 몇 번 뽑혔지? 다섯 번인가? 여섯 번인가?

아···. 죽을 거 같아.

"현찬아! 괜찮아? 여기 네가 좋아하는 커피야~"

나에게 웃으며 커피를 건네는 예슬 누나. 나와는 다르게 상태가 좋아 보였다.

"감···. 감사합니다."

"너 왜 그렇게 힘이 없어?"

"그건 본인이 더 잘 알잖아요. 누나는 안 힘들어요?"

"나? 나는 너무 상쾌해! 아 또 하고 싶다~"

"으악! 그런 말 하지 마요! 살려줘!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

"아하하~ 농담이야. 어제 무리했으니 오늘은 봐줄 게~"

네. 오늘은 나만의 시간을 좀 보내야겠어요.

어제 밤새 섹스해서 잠도 미친 듯이 쏠린다.

엘레나고, 예슬 누나고, 이혜리고 나발이고 오늘은 그냥 혼자 숨어서 잠이나 좀 자야겠다.

예슬 누나를 놔두고 혼자 숨을 곳이 없나 돌아다니는데, 갑자기 휴대 전화가 울렸다.

누구지? 어라? 이세연이다.

"어~ 세연아."

- 오빠 큰일 났어요!

"어? 너 왜 그래? 왜 목소리가 그렇게 다급해?"

- 선미 언니 쓰러졌어요!

"뭐라고? 그게 무슨 말이야? 걔 이제 맹장 없잖아! 혹시 이번에는 쓸개야?"

- 아니요! 영양실조요! 밥 안 먹어서 쓰러졌대요. 저도 방금 연락받아서 병원 가고 있어요.

"영양실조? 일단 알았어! 병원 이름 좀 말해줘. 나도 바로 갈게."

- 네! 문자로 보낼게요.

뚝 전화가 끊어졌다.

영양실조라고? 갑자기 왜?

...

잠시만, 선미는 힘든 일 있으면 밥 안 먹잖아.

시불. 무슨 일이 생긴 게 틀림없다. 어서 학교로 가봐야겠다.

< 모터쇼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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