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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못했던 여사친들-242화 (242/295)

< 뚝방 >

진희야. 누가 너 보고 안 변했대?

망사 속옷에 가터벨트를 입고 커다란 D컵 가슴을 살랑이면서 다가오는 진희의 모습은 한 마리의 여우였다.

"선배~"

헉! 가슴을 내 얼굴에 비빈다.

양손을 들어서 가슴을 만지려고 하자, 몸을 돌려서 내 무릎에 앉은 후 허리를 움직이며 엉덩이를 비볐다.

"진... 진히야."

"왜요?"

"지금의 적극적인 마음 잃지 말아죠."

"헤헤헤. 알겠어요~"

본 게임을 위해서 진희 허리에 슬쩍 손을 올리자, 살포시 뿌리치더니 나에게서 두 걸음 정도 물러났다.

"진희야! 다가와! 다가와! 전진처럼!"

"하하하. 터치는 안 돼요~"

"... 너 진짜 그냥 대충 본 거 맞아? 너무 디테일 한데?"

"아아앙~ 선배~ 부끄러우니깐 그런 말은 하지 말아요."

응. 이제 입 닥칠게.

이번에는 엉덩이를 출렁이며 컴퓨터 쪽으로 걸어갔다.

그러자 엉덩이골에 갇힌 팬티가 내 눈에 들어왔다.

...

그런데 너 컴퓨터는 갑자기 왜 켜?

"진희야. 컴퓨터는 왜?"

"노래 틀려고요."

"잠시만. 내가 켜 줄게."

나는 한걸음에 다가가서 컴퓨터를 켰다.

그리고 한 손은 은근슬쩍 엉덩이를 주물렀고, 진희는 거부하진 않았다.

- 두둥~ 두둥~ 다라라~

끈적한 클럽 노래가 나온다.

그 노래에 맞춰서 엉덩이에 막대기를 비볐다.

진희는 한동안 같은 리듬으로 흔들어 준 후, 씨익 웃으며 나를 살짝 밀었다.

"선배는 아직 가만히만 있으세요."

"아!!!!!"

"왜요?"

"참기 힘들어서."

"헤헤헤. 이런 선배 모습 보니깐 재밌다. 그래도 안 돼요."

어쩔 수 없지.

다시 소파에 앉았고 진희는 내 앞에 섰다.

그리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살랑살랑 좌우로 움직이는 진희.

왜 이리 섹시하냐?

가슴은 좌우로 출렁이고, 허벅지는 요망하게 움직인다. 팬티에 덮인 계곡도 몸의 움직임에 따라서 좌우로 왔다 갔다 한다.

딸깍.

헉! 진희가 갑자기 브래지어를 풀었다.

그렇다고 벗은 거는 아니다. 손으로 떨어지려는 브래지어를 잡은 뒤 나에게 다가왔다.

"선배에~~"

브래지어와 가슴 사이에 내 턱을 집어넣었고, 내 얼굴은 자연스럽게 진희 가슴골 사이에 끼워졌다.

좌릅. 좌릅.

이 찬스를 놓칠 수 없지. 가슴골을 핥자 진희는 다시 물러섰다.

"팁 더 주셔야 하는데~~"

"여기! 여기 있어요!"

부루마불 돈을 잡아서 가슴에 끼우려는데 진희는 씩 웃었다.

"거기 아니에요. 이번에는 여기예요."

"어디를... 진짜 거기 맞아?"

계곡 부위를 내 쪽으로 내밀었다.

내가 화들짝 놀라자 진히는 민망한지 얼굴이 붉어졌다.

"어떡해! 배운 대로 순서 안 지켰어. 여기는 다음에 받을게요. 우선 여기부터 주세요."

이번에는 엉덩이를 내 쪽으로 내민다.

나는 가짜 돈을 팬티 사이에 끼우면서 엉덩이를 만졌고, 진희는 가만히 있었다.

"이번에는 안 도망가?"

"네~ 그래야 한 대요."

"누가?"

"아! 이거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소라가 가르쳐 준 거예요."

...

소라야. 너는 도대체 진희를 어떻게 교육하는 거니?

"소라가 자기가 해봤는데, 남자들이 전부 다 꾸벅 넘어갔대요."

"걔 분명히 거짓말일 거야. 네 앞이라고 허세 부린 거야."

"그래요? 이렇게 하는 거 별로예요?"

"그럴 리가! 너무 좋지."

나는 양손으로 엉덩이를 주물렀다.

은근슬쩍 계곡 부위에 손가락을 갖다 대자 단번에 두 걸음 정도 앞으로 물러갔다.

"선배~~ 거기 아직 아니래도요"

그러더니 브래지어를 한쪽으로 던졌다.

"이번 팁은 여기까지예요."

진희는 내 한쪽 무릎에 계곡을 붙이면서 올라탄 뒤, 노브라가 된 가슴을 나에게 내밀었다.

위에는 다 벗었고, 아래에는 펜티와 가터벨트를 입고 있는 한진희.

너무 섹시하다.

그러고 보니 얘 화장도 진하게 했네. 오늘 하기 위해서 온 거구나.

"진희야 너 오늘 좀 도발적이다?"

좌릅. 좌랍.

나는 커다란 가슴을 빨면서 말했다.

"하... 사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선배한테 따먹히고 싶었어요."

"풋. 으하하. 그것도 소라가 가르쳐 준 거지?"

"네. 어떻게 알았어요?"

"그런 말은 너랑 안 어울려. 그냥 너 다운 게 좋아."

"진짜요?"

"그럼. 자. 다시 물어볼게."

한 손으로 진희 허리를 잡아당기면서 가슴을 빨았다.

진희는 양손으로 내 머리를 감싸 주었다.

"오늘 왜 이렇게 도발적이야?"

"아응.. 사실 왠지 선배랑 해야지 돌아왔다는 게 실감 날 거 같았어요."

"혜리 때문에 질투 난 건 아니고?"

"헤헤헤. 역시 선배는 전부 다 아는구나. 맞아요~ 혜리 보니깐 나도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거 같았어요. 별로예요 선배?"

"그럴 리가. 너무 좋아!"

빌라 거실에 끈적한 노래가 계속 흘러나온다.

노래 리듬에 맞춰서 나는 가슴을 빨았고, 진희는 허리를 흔들면서 계곡을 내 허벅지에 비볐다.

젖었겠지?

확인차 손을 팬티 속에 넣는데 진희가 잡았다.

"그래도 아직은 아니에요."

"여기 팁 더 있어!"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게 많단 말이에요."

뭘 보여 주려는지 모르지만 개이득.

나는 가슴을 그만 빨았고, 진희는 일어나더니 거실에 누웠다.

"선배에~"

그러더니 노래에 맞춰서 춤을 췄다.

양손으로 자기 가슴을 모으고, 다리는 끈적하게 움직이면서 벌린다.

아... 저 계곡을 만지고 싶다.

양손에 부루마블 돈을 쥔 채 다가가서 가터벨트에 꽂았고, 진희는 씨익 웃었다.

"그렇게 만지고 싶어요?"

"응!"

"헤헤헤. 선배에~~ 알았어요."

드디어 본격적으로 만져 보는구나!

기쁜 마음에 다가가는데, 갑자기 몸을 훽 뒤집는다.

"저기요... 저 팁 드렸는데요!"

"네에~~ 알아요~ 자세 잡아 드리려고요."

헉! 진희는 무릎을 꿇은 뒤치기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엉덩이를 내 쪽으로 내밀었다.

"선배 이제 만져도 돼요~"

내 눈앞에 커다란 엉덩이가 펼쳐졌다.

엉덩이골 아래 계곡은 망사 팬티가 덮고 있고 손을 붙이자 이미 뜨거웠다.

사륵. 사륵.

나는 망사 팬티 위로 진희 계곡을 만졌고,

"하응. 아앙"

진희는 내 손에 벗어날 듯 말 듯 하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한쪽에 있는 거울에 몸을 요리조리 돌리는 진히 몸 전체와 그에 따라 출렁이는 커다란 가슴이 보인다.

이제는 참을 수 없다.

나는 상의 하의를 벗어 던졌고, 단단해진 막대기는 발딱 섰다.

막대기를 뽀얀 엉덩이 위에 올리자, 진희는 화들짝 놀랐다.

"선배. 거기는."

"진희야. 마지막은 팁 없이 하자. 계속 팁 주면서 하니깐 진짜 스트리퍼랑 하는 거 같아. 나는 그것보다는 외국에서 돌아온 친한 동생과 섹스를 하고 싶어."

...

시불. 두 번째 한 말도 정상은 아닌 거 같은데.

도찐개찐 같은 말이지만 진희는 감동했나 보다.

하얀 손을 뒤로 돌려서 팬티를 슬쩍 젖혀줬다.

"헤헤헤. 선배는 여자가 좋아하는 말을 너무 잘 아는 거 같아요. 넣어주세요. 선배~"

엉덩이 뒤에 무릎을 꿇고 앉은 뒤,

찌걱.

막대기를 삼 분의 일 정도 넣었다.

아~~ 이미 잔뜩 젖었구나. 따뜻한 애액이 막대기를 감싼다.

"하응~"

진희는 허리를 활처럼 휘면서 상체를 들었다.

찔걱.

나는 막대기를 끝까지 밀어 넣으면서 손을 앞으로 뻗어 커다란 가슴을 움켜쥐었다.

찔걱. 찔걱. 찰팍! 찰팍!

그 상태에서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다.

한쪽에 있는 거울에서는 진희의 커다란 가슴이 격렬하게 출렁였다.

"아앙~ 선배... 아파요."

"하윽. 미안. 네가 예뻐서 너무 흥분했어."

"진짜요?"

좌릅.

예쁘다는 말이 그렇게 좋아?

계곡이 막대기를 꽉 물었다.

"천천히 할게."

"네에. 아앙~ 아응~"

이번에는 막대기를 천천히 구멍 속에 넣었다가 뺐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다.

나는 분명히 천천히 했는데, 왕복이 반복되자 진희 엉덩이가 조금씩 움직였다.

찰팍. 찰팍. 찰팍.

젖혀진 팬티 옆을 왕복하는 막대기.

처음에는 엉덩이가 가만히 있고 막대기가 깊게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이제는 반대다.

내가 가만히 있고 진희가 엉덩이를 빠르게 움직인다.

"아앙~ 선배에~~"

"진희야 좋아?"

"네! 진짜 너무 좋아요! 저 이제 세게 따먹어주세요."

찰팍! 찰팍! 찰팍!

같은 말을 해도 어쩜 이렇게 소라랑 느낌이 다르냐?

나긋한 진희 말투와 따먹어가 겹치자 막대기는 더욱 딱딱해졌다.

나는 진희 허리를 잡고 엉덩이가 출렁일 정도로 세게 박았고.

"아앙~ 아~~~~!!"

진희는 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면서 신음을 질러댔다.

사륵. 사락.

가슴을 움켜쥐고 유두를 꼬집자 상체를 들어줬고, 나는 진희 등과 내 가슴이 거의 붙을 정도로 당기면서 허리를 움직였다.

"아앙~ 선배! 지금 자세 너무 좋아요! 아응~~~"

막대기가 질 내에 있는 스팟을 비볐는지 흥분이 신음에 묻어나왔다.

그러면서 계곡은 더욱 막대기를 쪼아줬다.

너무 좋아! 너무 좋은데 쌀 거 같아!

이대로 쌀 수는 없다.

찔걱.

막대기를 뽑았고 진희는 앞으로 쓰러지면서 바닥에 눕게 되었다.

"하아... 하아..."

옅은 신음을 내쉬자 새하얀 등이 천천히 들썩인다.

진희 몸을 잡고 천장을 바라보게 눕히자 부끄러운지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선배. 예전보다 더 좋아요. 하..."

'그럼! 나도 그사이에 많은 여자랑 하면서 늘었어!'라고 말하면 쓰레기 같으니까 마음속에만 저장하자.

"그래? 아직 다 못 보여 줬는데."

진희 위에 엎드린 후 손으로 팬티를 젖혔다.

찔걱.

그 상태로 막대기를 구멍 깊숙이 넣었고, 진희는 손으로 내 머리를 감쌌다.

찔걱! 찔걱. 찔걱.

막대기를 빠르게 구멍 속으로 왕복시켰다. 구멍을 들락날락할 때마다 팬티도 따라서 슬쩍슬쩍 움직인다.

"아앙~ 선배~~"

수줍은 성격 때문에 표현을 잘 못 해서 그렇지, 좋기는 진짜 좋나 보다.

내 손을 잡아서 자기 가슴 위에 올린다.

찰팍. 찰팍.

나는 박을 때마다 출렁이는 가슴을 양손으로 꽉 쥐었다.

"헉헉! 진희야. 너도 변한 거 같아. 예전보다 더 좋아."

"아응~ 정말요? 아응~ 아~ 아~ 그런데 선배 힘들겠다. 얼굴에 땀 좀 봐."

이 상황에 그런 걱정스러운 얼굴로 내 얼굴을 쓰다듬으면 어떡하니?

더욱 빨라지고 싶잖아.

아웃사이더가 되어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막대기를 왕복시키자, 갑자기 진희가 내 얼굴을 양손으로 잡았다.

"선배에. 마무리는 제가 해드릴게요~"

"입으로?"

"아니요. 위에 올라가서요."

"알았어~"

이번에는 내가 천장을 바라보고 누웠고, 진희는 내 위에 올라왔다.

막대기를 한 손으로 잡은 후, 팬티를 젖히고 자기 계곡에 붙였다.

찔걱.

진희는 몸을 아래로 내려서 막대기를 구멍 속에 완전히 넣었다.

좌륵. 자륵. 자륵.

그 상태로 허리를 좌우로 흔드는데, 와! 비쥬얼이 장난 아니다.

커다란 D컵 가슴은 요동치고, 망사스타킹과 가터벨트를 입은 허벅지는 출렁인다.

가끔 계곡이 위로 올라갈 때마다 막대기가 살짝살짝 보였는데, 애액이 잔뜩 묻어서 반짝였다.

"하응~ 아앙~~ 선배 어때요?"

"좋아! 너무 좋아!"

"저도요! 이 자세는 제가 선배를 제압하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

항상 주도권을 나에게 넘겨준 진희였지.

그래서인지 리드 할 수 있는 여성 상위 자세가 흥분되나 보다.

쫘압.

질벽은 강력하게 막대기를 쪼았고, 진희는 온몸이 땀에 젖을 정도로 허리를 움직였다.

고추에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진희야. 쌀 거 같아! 어헉!"

"선배! 제 안에 가득 싸주세요~"

"허윽! 너 그런 말도 할 줄 알아"

"헤헤헤. 오늘만이에요~ 아응~ 아앙~"

진희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자 사정감이 고추 끝을 가득 채웠다.

나는 양손을 위로 올려서 출렁이는 가슴을 꽉 잡았고, 진희는 개구리 자세를 취하더니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막대기를 계곡에 넣었다가 뺐다.

"아윽~ 진희야! 이제 진짜 갈 거 같아!"

"아응~ 아앙~ 저도요~"

쭈우우욱.

하얀 액체가 질 속으로 쏟아져 나간다.

쭈욱. 쭈우욱.

하... 뽑... 뽑혀가고 있어.

사정하자 진희는 다시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그런데 계속 움직이고 있어.

진희는 한참 동안 움직이다가, 갑자기 온몸을 부르르 떨고 나서야 내 위에 쓰러졌다.

다시 원래의 진희로 돌아온 건가?

아기 같은 숨소리를 내더니 내 입에 키스했다.

"하... 선배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좋았어?"

"헤헤헤. 네에~"

"그럼 내일 또 하자. 아니 10분만 있다가 다시 하자!"

"그건 싫어요~"

"왜? 너 미국 갔다 왔으니 글로벌적으로 말할게. 세계대전도 두 번 일어났잖아. 섹스도 마찬가지야! 두 번은 해야 해!"

"저 이제 안 속거든요~ 그리고 소라가 저한테 가르쳐 준 게 있어요."

"뭔데?"

"헤헤헤. 남자는 한 번만 해야 한대요. 두 번 세 번 하면 여자한테 안 매달리게 된대요~"

...

유소라. 너 도대체 뭘 가르쳐 준 거냐?

내 눈에 띄면 면담 좀 하자.

섹스를 끝난 나와 진희는 샤워하고 다시 거실에 앉았다.

오래간만의 섹스에 어색해질 줄 알았는데, 진희는 의외로 아무렇지 않게 해맑게 웃었다.

"선배~ 씻으니깐 개운해요~"

"어... 나도 그래."

"응? 아하하. 갑자기 왜 어색해하세요?"

"아닌데! 안 어색한데!"

"엄청 어색하거든요!"

그건 네가 노브라로 축구 유니폼을 입고 있으니깐 그렇지.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유방과 젖꼭지가 보였다.

"너 안에 속옷 안 입어?"

"네~ 이게 더 편해요."

"... 유소라가 또 이상한 거 가르쳐 줬지?"

진희는 화들짝 놀라더니 고개를 홱 돌렸다.

...소라야 면담 진짜 해야겠다.

유소라를 어떻게 조질까 고민하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응? 혜리다.

"여보세요. 혜리야 왜?"

- 오빠야! 큰일 났다!

"얼마나 큰일이길래 반말하냐?"

- 청아가! 소라 언니 불렀다! 자기 아는 오빠들 왔나 보다! 소라 언니도 개빡쳐서 누구한테 전화하더니 달려 나갔다!"

"갑자기 무슨 고삐리들 싸움 일어나는 소리야?"

- 나도 모른다! 일단 놀래서 오빠한테 전화한 거다!

"알았어. 어디서 만나기로 했는데?"

- 학교 밑에 하천 있잖아. 거기 똥다리 밑에서 보기로 했다!

"영화 한 편 찍겠네. 알았다. 일단 갈게."

하... 바람 잘 날 없구나.

내 얼굴을 본 진희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왜요? 무슨 일 있대요?"

"세계대전이 벌어질 거 같아."

"네? 또... 섹스?"

"아니. 그게 아니고. 소라랑 청아랑 한판 붙나 본데 양쪽 다 지원군을 불렀대. 아씨. 이게 무슨 고딩 같은 일이야. 일단 가봐야겠어."

나는 일어나서 옷을 입었다.

"너는 있어. 챙겨야 할 사람 늘어나면 내가 정신이 없어."

"오빠. 싸움 크게 일어나는 거 아니에요?"

"우리가 애냐? 싸우기는 무슨. 걱정하지 말고 집에 가 있어."

"네. 알겠어요."

나는 서둘러 빌라를 뛰쳐서 똥다리 밑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똥다리가 어디야?

시불. 한참 찾아야겠네.

< 뚝방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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