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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못했던 여사친들-200화 (200/295)

< 블랙아웃 >

감기약과 죽을 사서 원룸으로 돌아왔다. 김소민 너 나한테 진짜 고마워해라.

원룸 문을 확 열고 들어왔는데, 발가벗은 김소민은 온몸을 비비 꼬면서 괴로워하고 있다.

옆으로 누우면 C컵 가슴이 한쪽으로 쏠리고, 허리를 틀면 검은 숲과 계곡이 보이고.

...

계속 보니깐 귀신 들린 거 같네.

나는 서둘러 소민이 옆에 앉은 후, 맨가슴을 주물렀다.

"괜찮아 소민아? 귀신 들린 거 아니지?"

"하... 오빠... 씨..."

"알았어. 장난 안 칠게. 여기 약 먹어."

찬물과 약을 김소민에게 가져다줬다.

김소민은 약을 입에 넣고 찬물을 마시는데, 몸에 힘이 없어서인지 물이 턱을 타고 흘러내렸다.

주륵.

물 한줄기가 쇄골을 따라 내려더니 가슴골 사이로 흘렸다.

...

내가 지금 김소민을 보고 있는 걸까? 옥보단을 보고 있는 걸까?

에로영화의 한 장면 같다.

애 혹시 안 아픈 거 아냐?

한 손으로 소민이 가슴을 살짝 쥐어봤는데, 아니네. 전기장판처럼 뜨겁다.

감기 오지게 걸렸네.

약을 다 먹은 소민이는 다시 침대에 누웠고, 나는 봉사활동을 위해 수건을 들었다.

"하... 하..."

"그러게 옷 좀 따뜻하게 입고 다녔어야지. 내가 너 때문에 못 산다. 못 살아."

찬 수건으로 뜨거운 소민이 가슴을 닦았다. 하얀 가슴은 내 손길에 따라 찰흙처럼 모양이 잡혔다.

"오빠... 나... 이제 좀 살 거 같아요..."

"약 먹은 지 몇 분 지났다고. 그거 플라시보 효과야. 너 등에도 땀 장난 아니겠다. 엎드려 누워봐."

"몸에 힘이 없어요... 일으켜 주세요..."

"알았어. 잠시만."

소민이 등 뒤로 손을 넣은 후, 내 쪽으로 잡아당겼다.

상체만 일으켜 세웠는데, 소민이는 힘이 없는지 팔을 축 늘어뜨렸다.

결국 내 힘만으로 소민이를 돌렸고, 낑낑거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계속 가슴을 만지게 되었다.

"헤헤헤. 오빠 오늘 실컷 만지네요..."

"병간호해주는 거거든."

"히히... 변태 오빠가 병간호는 무슨. 어제 노래방에서도 그렇게 신나 놓고는. 그래도 고마워요. 오늘 오빠 아니었으면 죽었을 거 같아요."

"응? 어제 우리 노래방 갔었어?"

"네. 기억 안 나요?"

"응. 잠시만! 혹시 무슨 일 있었던 거는 아니지?"

"...별일 없었어요. 오빠. 어서 뒤집어 주세요."

이러면 보통 큰일 있었다는 건데.

에잇. 큰일이래 봤자 노래방 벽에 머리 박으며 섹스하고 싶다고 했겠지. 별일 아닐 거야. 지금은 애부터 살리자.

나는 소민이를 엎드려 눕혔다.

수건을 든 채 한번 쭉 봤는데, 가녀린 어깨와 하얀 등, 잘록한 허리와 허벅지에 땀이 한가득하다.

사륵. 사륵.

천천히 김소민 등에 묻은 땀을 닦았다. 날개뼈 사이를 닦은 후 아래로 내려갔는데,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다.

"이렇게 땀 흘리면서 어떻게 참았어? 너 침대도 빨아야겠다."

"힘없어... 침대는 내일 빨래요... 앗 차가."

"이제 좀 차가운 게 느껴져?"

"네... 헤헤헤. 살 거 같아요."

허리를 다 닦고 엉덩이로 내려갔는데, 김소민이 킥킥거리면서 웃었다.

"히히. 오빠~ 나 마음껏 만지니깐 좋죠?."

"또또. 이거 섹드립 날리는 거 보니깐 진짜 살만한가 보네."

양손으로 빵빵한 엉덩이를 호빵처럼 잡자 김소민 어깨가 흠칫한다.

오호라. 조금 느끼는 건가?

수건으로 엉덩이골을 닦으며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자,

사악.

소민이가 다리를 벌렸다.

이거 이시국 야동에서 많이 본 장면인데. 병간호가 마사지 물이 된 건 기분 탓이겠지?

수건은 이제 계곡에 도착했다. 천천히 닦아준 뒤 땠는데 끈적한 애액 한 가닥이 거미줄처럼 늘어졌다.

"하읏..."

"많이차가워?"

"...괜찮아요. 오빠~"

"왜?"

"...아니에요."

실없기는.

이제 허벅지를 닦아야 하는데, 잠시만!

혹시 김소민 흥분한 거 아냐? 저항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당하는 상황이잖아. 섹스 판타지와도 맞다.

손가락을 한 번 은근슬쩍 넣어보자.

한 손으로는 엎드린 소민이 허벅지를 닦았고, 다른 손으로는 천천히 계곡을 쓸어 올렸다.

"하... 아..."

흥분한 거 맞네.

계곡을 만져도 뭐라 하지 않고, 가쁜 숨만 신음으로 낸다.

찌걱.

이번에는 손가락을 넣었다. 그런데? 와!! 엄청 뜨겁다.

열이 나면 계곡도 뜨거워지는구나. 손가락을 감싸는 질벽이 뜨거운 오일이 묻은 스펀지 같다.

"아... 아하.. 오빠아~~"

찔걱. 찔걱. 찔걱.

손가락으로 구멍 속을 자극하자, 소민이는 허벅지를 움찔움찔하면서 리듬을 맞춰줬다.

애액 때문에 끈적했던 계곡은 어느새 유성온천이 되어서 찰방거렸다.

"아흣... 하... 하..."

"소민아. 동의보감에서 배운 질압... 이 아니라 지압법인데 어때?"

"좋아요. 몸에서 힘 나는 거 같은데. 땀도 나고. 엔돌핀이 돋는 거 같아요. 아앙... 아~"

지금 여기는 섹스 민간의학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흥분하면 몸에 에너지가 넘쳐서 고통을 잊는 그런 원리겠지. 여튼 효과가 있다니 더 진행하자.

나는 발끝까지 닦은 뒤, 소민이 다리를 잡고 양쪽으로 벌렸다.

이제 소민이는 발가벗고 엎드린 채, 다리를 Y자로 벌린 상태다.

입으로 부항을 뜨기 위해 계곡에 다가가는데, 김소민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오빠. 잠시만요! 나 어제 안 씻었어요. 아... 거기는 입으로 하지 말아주세요."

"아니야 괜찮아. 입으로 호 해줄게."

"풋. 아하하... 다음에 호 해주세요. 부끄러워요. 저 이제 다시 뒤집어 주세요."

싫다는데 별수 없지 뭐. 다음에는 호~ 가 아니라 쪽쪽을 해주마.

나는 다시 소민이를 뒤집었고, 이제 천장을 보며 누운 상태다.

"헤헤헤..."

"갑자기 왜 웃어?"

"살 거 같으니까 민망해서요. 오빠 앞에서 발가벗고 있다니."

"컨디션이 돌아오니깐 민망함도 느끼는 거야. 좀 괜찮아?"

"네. 아까보다 훨씬 좋아요. 열도 좀 내려간 거 같고."

"그래? 잠시만."

말캉한 김소민 가슴을 주무르면서 체온을 체크했는데, 아까 전보다는 열이 조금 내렸다.

"열 많이 내렸네."

"아직 몸 안에는 열 많아요. 확인해 주세요."

"어떻게?"

"헤헤헤. 이렇게요~"

소민이는 힘없이 다리를 양옆으로 벌렸다.

...

애 왜 이래? 평소와 다르게 색녀가 되어 있어?

병간호해주는 게 고마워서 그런가? 아니면, 미안해서 이러나?

여튼 찬스다! 가즈아!

손으로 소민이 뺨부터 가슴까지 쓸어내렸다. 더 내려가 하얀 배를 한 번 돌린 후, 물기가 젖은 음모를 지나 계곡에 도착했고

찔걱.

소민이 구멍에 손가락 하나를 넣었다. 여전히 뜨겁네.

"아직 뜨거운데. 손가락으로는 잘 모르겠어. 더 단단한 거를 넣어야겠다."

"히히. 네. 그런데 저 힘이 하나도 없어서 못 움직이겠어요."

"괜찮아. 내가 움직이면 돼. 잠시만."

나는 옷을 다 벗었다, 병조판서는 어느새 발딱 선 주사기가 되어 있다.

주사 맞자 소민아.

소민이 다리 사이에 앉은 후 막대기를 계곡에 붙였는데, 와~ 진짜 뜨겁다.

"하~~ 차가워. 오빠 몸 지금 차갑죠?"

"응. 방금 밖에 갔다 와서 차가워."

"그럼 나 좀 안아주세요."

"알았어. 잠시만."

나는 소민이를 옆으로 돌린 후, 마주 보며 누웠다.

한 손을 침대와 소민이 옆구리 사이에 넣은 후 내 쪽으로 확 당기자, 힘없는 김소민은 허수아비 풍선처럼 나에게 끌려왔다.

이제 소민이의 뜨거운 가슴은 내 상체와 붙어있다. 나는 허벅지를 소민이 다리 사이에 넣은 후 계곡에 비볐다.

"너 아직도 뜨겁네."

"하읏... 하... 오빠... 차가운 게 닿으니깐 기분 좋아요. 오빠 몸 진짜 차갑다."

"그럼 꽉 안아봐."

"저 몸에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가요. 히히. 오빠 오늘 마음대로 나 가지고 놀 수 있겠다."

그런 말 하지 마. 누가 들으면 범죄자인 줄 알겠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지.

손으로 소민이 턱을 잡고 살짝 내리자 입이 벌어진다.

좌랍. 좌릅.

그대로 혀를 집어넣고 키스했다.

스륵. 스륵.

키스하면서 허벅지를 움직여 계곡에 비볐다. 조금 있자 허벅지에 애액이 잔뜩 묻었다.

"소민아. 혹시 집에 얼음 있어?"

"냉장고에 있어요."

"그럼 잠시만."

냉장고에 가서 얼음을 가져왔다. 입에 넣은 후, 김소민 유두를 빨았다.

좌릅. 좌릅.

차가운 얼음이 뜨거운 유두에 닿자 살살 녹아내린다.

"아흣~ 아... 아앙~"

소민이는 이제 힘없는 신음 대신 간드러진 비음을 섞어가면서 소리를 냈다.

섹스 민간의학에 신뢰성이 더해지는 순간이다.

다시 소민이를 천장을 보고 눕힌 뒤, 배에 얼음 하나를 올리고 입을 붙였다.

좌륵. 자륵.

나는 배와 얼음을 핥으면서 알파벳을 그렸고, 소민이는 다리를 비비 꼬면서 내 머리에 손을 올렸다.

"아... 오빠.. 너무 좋아요. 저. 이제 넣어주세요. 땀 빼고 싶어요."

"그럼 격렬히 해줘야겠네."

"네. 저 오빠 마음대로 먹어주세요."

이런 야한 말을 하다니. 소민이가 맨날 아팠으면 좋겠다.

...

시불! 정신 차리자.

소민이 다리 사이에 앉은 후 계곡 막대기를 붙였다. 허리를 슬쩍 밀자 붉은 막대기 머리가 끈적한 소리와 함께 계곡을 벌리며 들어갔다.

"소민아~ 주사 맞자~"

"히히히. 주사래. 네~ 주사 넣어주세요."

찔걱.

소민이 구멍 깊숙히 막대기를 밀어 넣었는데, 와! 불구덩이에 넣은 줄 알았다.

너무 좋아!

질주름이 꿈틀꿈틀하며 막대기를 쪼아주는데, 뜨거우니깐 자극이 배가 된다.

"아! 아..."

소민이는 쾌감과 피곤함이 겹쳤는지, 정신없는 얼굴로 입을 벌리고 신음을 냈다.

찌걱. 찔꺽. 찌걱.

막대기를 왕복시켰는데, 뜨겁게 감싸는 질벽이 너무 좋다.

쩍! 쩍! 쩍!

조금씩 속도를 올리면서 박자, C컵 가슴이 내 리듬에 따라 출렁출렁한다.

"헉. 하. 소민아 괜찮아?"

"하... 아흐... 네. 오빠거 차가워서 좋아요. 오빠는 어때요? 제거 뜨거우니깐 좋죠?"

"헉. 헉. 응. 따뜻해서 입에 넣는 기분이야."

"헤헤헤. 다음에는 진짜 입으로 해드릴게요~ 아... 하.. 오빠아~ 오빠~~"

호오. 섹스 민간의학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오나 보다.

신음은 점점 커졌고, 아래에서는 애액이 많이 나와 찰팍거리는 소리로 바뀌었다.

이번에는 소민이를 옆으로 눕혔다. 한쪽 다리를 들어 가위치기 자세로 만든 후, 막대기를 구멍 속에 넣고 다시 박았다.

"아~~ 아응~"

힘없는 김소민 가슴은 내가 박을 때마다 위아래로 출렁였다.

나는 한 손으로 가슴을 꽉 쥐고 허리를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찰팍. 찰팍.

박을 때마다 내 허벅지가 김소민 클리를 쓰다듬는다.

이 자세의 장점이지. 김소민도 좋은지 이제 큰소리로 신음을 냈다.

"오빠! 아! 진짜 좋아요!"

"헉! 학~ 어때? 이제 좀 몸이 돌아왔어?"

"네. 아~ 좋아. 너무 좋아! 땀 나면서 열 내려가는 거 같아요. 아흣. 아!"

맞네. 김소민 몸에서 땀이 비 오듯이 쏟아진다.

허준 선생님 보고 계시는가요? 제가 민간의학의 뒤를 이었어요.

"아흣. 하~~ 저 뒤에서 강제로 하듯이 해주세요. 오늘 오빠한테 당하고 싶어요!"

그래. 오늘은 치료를 위해서 너의 판타지를 이뤄줄게.

찔꺽.

막대기를 뽑은 후 소민이를 잡고 엎드리게 했는데, 깜짝이야!

등에 땀이 비 맞은 것처럼 묻어 있다.

"소민아! 너 등에 땀 장난 아니야!"

"하... 그래서 살 거 같아요."

감기 걸렸을 때 땀 쫙 빠지면 열 내려가는데, 다행이다.

손으로 등을 쓰다듬어 봤는데, 많이 식었다.

"너 열 내렸네. 휴... 다행이다."

"헤헤. 고마워요. 내가 조금만 더 힘 있었으면 잘 해줬을 건데. 오늘은 이 정도밖에 못 해줘서 미안해요..."

소민이는 다리를 벌리면서 엉덩이를 들어줬다.

괜찮아. 마음만 받을게.

계곡에서 끈적한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내려간다.

손가락으로 그 주변을 문지르는데, 소민이가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하.. 오빠.. 빨리 넣어주세요. 저 지금 너무 하고 싶어요."

"싫은데~~"

"저 아프잖아요. 오빠 제발~"

"이제 살만하면서."

"아앙. 오빠아~"

와. 오늘 애교가 장난 아니네.

엎드린 채 엉덩이만 살짝 들고 있는 김소민.

허벅지에 힘을 주고 위아래로 살랑살랑 흔드는데, 아담한 소민이가 하니깐 정말 귀엽다.

허리에 손을 올리자 땀방울이 엄지에 걸린다.

땀이 가득한 허리를 잡은 뒤, 단번에 막대기를 소민이 구멍에 꽂았다. 소민이는 반동에 엉덩이가 내려가서 완전히 누운 자세가 되었다.

촤락! 차락! 차락!

나는 완전히 소민이 위에 올라타서 허리를 움직였다.

땀에 젖은 하얀 엉덩이는 내 치골과 부딪힐 때마다 출렁거리면서 찰싹찰싹 소리를 냈다.

"아앙~ 이잉~ 좋아~ 아으아앙~~"

"헉. 그렇게 좋아?"

"으응~ 오빠앙~ 진짜 좋아. 하으응~"

엎드린 채 반응도 못 하고 교성만 지르는 김소민. 점점 옥타브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양팔로 소민이 두 팔을 꽉 눌렀고, 이제 김소민은 완전히 제압당했다.

이 상황이 좋은지 갑자기 질 주름이 막대기를 꽉 쪼았다. 허리를 더 빠르게 움직이자 구멍이 울컥하더니 뜨거운 애액이 막대기와 구멍의 틈으로 흘러내렸다.

와! 그런데, 구멍이 뜨거운 게 정말로 기분 좋구나.

찰팍. 찰팍. 찰팍.

박을 때마다 애액이 막대기에 묻는데, 뜨거우니깐 오일 같다.

이래서 뜨거운 여자가 좋다고 하나보다.

찰팍. 찰팍! 찰팍!

속도를 더 올리자, 나에게 박히는 김소민은 주먹을 꽉 쥐었다.

계속되는 움직임에 내 이마에서 땀이 나와 소민이 등에 떨어졌다.

그런데 티도 안 난다. 소민이 어깨와 등에는 이미 땀이 한가득하다.

"아응~ 아앙~ 아~ 오빠. 더 세게 눌러줘요~!"

애는 왜 당하는 걸 좋아하는 거야?

그래. 너 요즘 말썽부렸지? 나도 강제로 하자!

한 손으로 소민이 머리를 누르고 막대기를 박았다.

힘을 주면 줄수록 질주름이 더 쪼아주고, 그 상태에서 막대기가 질벽을 벌리며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자 신호가 급격히 왔다.

치료를 끝내야 할 시간이구나.

나는 김소민 어깨를 양손으로 꽉 눌렀고, 구멍은 그 어느 때보다 세게 막대기를 쪼았다.

찰팍. 찰팍. 찰팍.

그 상태에서 마지막 잎새처럼 거칠게 박았다.

"아으앙~ 아앙~ 아하항~"

"헉! 헉! 악!"

아침 시간에 원룸에 우리 둘의 비명이 가득하다.

이제 너에게 나를 보낼게.

나는 아예 소민이 등에 가슴을 붙이면서 엎드렸다. 그 상태로 힘껏 누르면서 구멍에 막대기를 박았다.

고추 끝에 신호가 온다.

가... 가... 가면라이더!!!!

쭈우우우우욱.

온몸으로 김소민을 꽉 누르면서 막대기를 최대한 깊게 넣어 사정했다. 소민이 체온보다 뜨거운 정액이 구멍 속으로 가득히 그리고 깊숙이 들어갔고, 전율이 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바퀴 돌았다.

"하응~ 아아응~~~"

소민이도 절정에 도착했는지 고개를 들고 부르르 떨었다.

우리는 한참 동안 사정의 여운을 느끼며 부르르 떨었고, 같이 침대 위에 푹하고 쓰러졌다.

"아... 아.... 오빠아... 나 이제 살 거 같아요. 열 떨어진 거 같아. 헤헤헤. 역시 아플 때는 주사 맞아야 해."

"너 솔직히 말해봐. 혹사 안 아팠던 거 아냐? 갑자기 너무 살아나는데."

"아니에요. 진짜 아팠어요. 하~ 이제 살 거 같아."

"쓰읍. 아닌데. 아무래도 너무 확 살아나는데? 변태야 솔직히 말해봐라."

"아니거든요. 그리고 어제 노래방에서 다희랑 야하게 논 사람이 누군데 저보고 변태라고 하는 거예요?"

...

시불? 이건 또 무슨 소리야?

"야하게 놀았다고?"

"네. 저랑 오빠랑 다희랑 세 명이 노래방 갔는데, 두 사람 엄청 끈적했잖아요. 기억 안 나요?"

"어. 안 난다고 했잖아. 진짜 내가 그랬어?"

"...못 들은 거로 해주세요."

아니. 어떻게 못 들은 거로 해!

젠장. 블랙아웃 제대로네. 기억의 조각을 찾아봐야겠다.

< 블랙아웃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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