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
이선미는 양손이 묶인 채, 안대를 끼고 새초롬히 앉아있다.
와씨! 하의에 스타킹과 가터벨트를 입은 것도 섹시한데, 상의를 벗고 있으니 두 배는 더 섹시하네.
"선미야. 진짜 마음대로 해도 돼?"
"네. 주인님."
"너 저번처럼 화내기 없기다!"
"그럼요. 저는 오늘 현찬 주인님의 노예입니다."
강제로 입에 물렸다가 호되게 데인 적이 있어서 그런가? 고분고분 한 모습이 오히려 더 불안하다.
내가 머뭇거리자 선미가 호통쳤다.
"야! 그냥 해! 안 그래도 쪽팔리는데 마음 변하게 할래? 병원 데려다준 거 고마워서 해주는 거니깐 마음껏 즐겨! 흔한 기회 아냐!"
그렇다면 즐겨야죠!
나는 선미 앞에 선 후, 양손을 묶은 끈을 잡고 위로 올렸다.
"아흣!"
선미는 이제 벌 받듯이 양손을 들고 있다. 끈을 잡고 팔을 흔들자 가슴이 출렁였고, 그 밑으로 골반과 허벅지를 감싼 가터벨트가 보였다.
가터벨트에 노팬티 조합이 되자, 음부 부분이 비어있어서 검은 숲과 애액에 젖은 계곡이 라이브로 보인다. 하얀 망사 스타킹까지 합쳐지니 진짜 꼴릿하다.
그래! 민현찬! 이렇게까지 준비한 선미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은, 바로 선 넘는 거다!
- ...뒤지겠네.
호구신이 뭐라 하는지 안 들린다. 나는 선미 머리를 잡고 홱 젖혔다.
"이선미. 입 벌려!"
"네. 주인님."
안대 아래에 있는 붉은 입술이 벌어졌다.
자륵.
머리카락을 잡은 채, 입속에 막대기를 넣었다. 그리고 초장부터 장난질 치듯이 거칠게 흔들었다.
"읍! 으읍!"
이선미는 양손을 나에게 제압당한 채, 아무 말도 못 하고 막대기를 빤다. 막대기가 입안을 들락날락할 때마다 가슴이 출렁출렁한다.
와. 진짜 흥분된다. 막대기는 강직하다 못해 다이아몬드가 되었다.
아마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흥분되지는 않았을 거다.
그런데 지금은 아는 사람, 그것도 도도한 여자 깡패인 이선미 아닌가?
그런 선미가 주인님이라면서 나에게 복종하고 있다니.
다시 못 올 기회는 아니겠지? 여튼 오늘은 운수 좋은 날이다. '딜도를 사와도 넣지 못하니!'처럼 타이밍 놓치지 말고 제대로 하자.
막대기를 반만 선미 입에 넣었다. 어떻게 하는지 보는데, 기둥과 머리에서 혀 놀림이 느껴진다.
자랍, 자랍. 자랍.
헉. 이선미의 혀가 기둥과 머리를 츄파춥스 빨듯이 돌린다. 막대기에서 축축한 침과 사방팔방으로 움직이는 혀 무빙이 느껴진다.
좌릅.
이번에는 선미 입술이 치골에 닿을 정도로 깊게 넣었다. 10초 정도 있다가 막대기를 뽑자, 거미줄 같은 침이 막대기에 달라붙었고, 선미는 침을 허벅지로 흘러내리며 거친 숨을 쉬었다.
"읍!!! 하! 하~~ 하...."
"괜찮아?"
"너 이 개새... 네... 괜찮아요. 주인님."
"후후후. 그래. 주인님 말 잘 들어. 안 그러면 혼낸다."
막대기로 안대 낀 선미 얼굴을 툭툭 쳤다.
···
몰라! 시불. 내일 죽어도 지금은 주인 할래!
"야! 이선미! 나한테 당하니깐 어때?"
"하... 이 새... 후... 기분 좋아요. 현찬 주인님. 더 해주세요."
"어디에 더 해줄까? 어? 여기?"
"아흣!"
가슴을 꽉 잡은 후 유두를 조이스틱처럼 돌리자, 몸이 움찔움찔한다.
"이것 봐라. 몸은 엄청 솔직하네."
이번에는 계곡에 손을 붙였다. 와! 괜히 화났을까 봐 걱정했네. 엄청나게 흥분했는지 끈적한 애액이 한가득하다.
"후후후. 이선미 몸은 솔직하네. 여기는 음탕하게 젖었어."
"큭.. 풉.. 푸하하하! 아 졸라 웃겨! 야! 이상한 멘트 하지 마! 웃겨서 못 하겠어!"
"야! 뭐가 웃겨! 그리고 웃으면 안 되지 몰입감 깨지잖아!"
"지랄. 그딴 싸구려 멘트하는데 어떻게 안 웃어. 꺄하하하 음탕하게 젖었대! 아하하하."
선미는 신난 아이처럼 웃었다.
젠장. 흑섹사가 하나 더 생겼네.
"아하하하. 하.. 이제 좀 웃음이 그친다. 주인님~ 웃어서 죄송해요~"
"됐거든요. 그런데 안대 안 불편해?"
"괜찮아. 나 이거 좋아. 뭐 할지 몰라서 진짜 흥분돼."
"그렇단 말이지? 잠시만 있어 봐."
"어? 야! 아니! 주인님. 뭐 하시려는 거예요?"
선미를 잡고 일으켜 세웠다. 앞이 안 보이니 겁나나 보네. 소파 쪽으로 당기는데 쭈뼛쭈뼛한다.
그렇다면!
"꺄악!!!!!!"
소파에 이선미를 살포시 던지고, 나는 다리 쪽에 앉았다.
"아흑. 너 끝나고 보자."
"그럼 끝날 때까지는 내 마음대로 한다."
"이번에는 또 뭐 하려고?"
"풋잡."
"그게 뭔데?"
"발로 고추 만져 주는 거야. 잠시만."
하얀 스타킹에 둘러싸인 선미의 작은 발. 나는 양발을 잡고 막대기에 붙였다.
"이제 위아래로 움직여봐."
"이렇게요?"
사륵. 사륵.
스타킹 때문에 살짝 까끌까끌 한 게 평소와 다른 자극이 된다.
막대기에 느껴지는 촉감은 사실 별거 아니다. 진짜는 지금 내 앞에 펼쳐진 풍경이다.
풋잡을 하다 보니 선미 다리가 자연스럽게 O자로 벌어졌고, 계곡이 눈에 확 들어온다.
사락. 사락.
막대기를 둘러싼 선미의 작은 발. 위아래로 한번 움직일 때마다 하얀 망사 스타킹을 신은 허벅지, 가터벨트를 찬 골반, 반들반들한 계곡이 같이 움직였다.
"오! 선미야! 나의 선미야!"
"그거 영화 대사 아냐? 그렇게 좋아?"
"진짜 좋아. 지금 너 다리 벌리고 있잖아. 전부 다 보이는데 존나 섹시 해!"
"하아~ 그럼 어서 넣어줘. 나 이제 하고 싶어."
"후후후. 빌면 넣어줄게."
"현찬 주인님~ 선미에게 넣어주세요~"
사락. 사락.
헉. 손으로 빌 줄 알았는데, 양발로 막대기를 위아래로 비네.
"꺅!"
선미 다리를 잡고 천장을 보도록 일자로 세웠다. 관우처럼 강직한 막대기를 허벅지 사이에 끼운 후,
사락. 사락.
천천히 움직였다. 막대기에서 까끌까끌한데 부드러운 망사 스타킹이 느껴졌다. 계속 비비면서 아래로 내려가자 이선미의 신음이 조금씩 커졌다.
"아하~ 아흣~ 하~ 이거 기분 좋아. 물건이 점점 가까이 오는데, 아앙~ 안보여서 더 좋은 거 같아."
"하~ 나도 기분 좋다. 너 지금 진짜 야해."
묶인 양손이 가슴 위에 새초롬히 올려져 있는데, 한 호흡마다 가슴이 출렁이고, 쇄골뼈와 가녀린 어깨가 떨린다.
사락. 사락.
나는 계속 허벅지 사이에 막대기를 비비며 아래로 내려갔다. 까칠하던 겨울이 지나서 봄을 맞이한 것처럼 맨살의 허벅지에 도착했다.
사락. 사륵.
계속 내려가는 나의 막대기. 드디어 허벅지 끝이자 계곡의 시작인 부위에 도착했다.
이제 뜨겁고 축축한 여름이 올 차례다.
선미 다리를 좌우로 벌린 다음에 내 양어깨에 올렸다. 조금씩 몸을 붙이자, 막대기가 구멍 입구에 붙었다.
찌럭. 찌럭
갈라진 계곡 틈에 막대기를 비비자, 붉은 머리가 애액에 조금씩 젖었다.
"하~ 아~~ 오늘 진짜 좋다. 어서 넣어줘."
"싫은데~ 안보이니깐 언제 넣을지 모르겠지? 계속 비비기만 할지도 몰라."
"네가 잘도 그러겠다."
정답. 내가 안 넣고 배길 리가 없지.
찌걱.
허리를 살짝 튕기자 막대기가 계곡을 벌리며 구멍에 반쯤 들어갔다.
"아~ 하.... 다 넣어주세요. 주인님."
찔걱.
막대기를 끝까지 구멍에 넣었다.
"하... 현찬아 나 안아줘. 그리고 있는 힘껏 밀어줘. 깊숙이 넣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넣어줘."
와... 기계를 써서 그런가? 내가 이때까지 선미와 섹스한 게 커피라면, 오늘 선미 반응은 TOP이다.
그 어느 때보다 흥분했고, 그 어느 때보다 나를 원한다.
나는 막대기를 최대한 구멍 쪽으로 밀면서 선미를 안았고, 깊게 들어가서 좋은지 선미는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 하..."
"꽉 차지?"
"어. 진짜 꽉 차. 옛날에는 분명히 작았는데. 흡!"
...
작고 나약했던 나의 과거를 꺼내다니. 인제 와서 입 막아도 소용없어!
한 손으로 이선미 손을 못 움직이게 제압했다.
그 상태로 가슴을 세게 주물렀다.
막대기를 꽂은 채 가슴만 주무르자 선미가 나를 향해 입을 벌린다.
"아응~ 현찬아. 안 흔들어줘?"
"옛날에는 작았다면서?"
"삐지기는. 그건 옛날이고. 지금은 엄청 커."
"으하하. 너한테 크다는 말 들으니깐 좋은데?"
"더 기분 좋게 해줄게. 주인님~ 선미에게 박아주세요. 헤헤헤."
귀... 귀엽잖아. 젠장! 참을 수가 없다!
찰팍! 찰팍! 찰팍!
"아흣~ 아~ 주인님. 너무 좋아요~ 아앙~"
"헉! 학. 현찬 주인님이라고 해야지."
"현찬 주인님 너무 좋아요. 선미는 현찬 주인님 거예요!"
캬! 아까 했던 말 취소할게. 너 망가 계속 봐라. 아니다. 내가 망가를 사줄 게
막대기가 구멍에 깊게 깊게 박혔고, 선미는 신음을 길게 길게 질렀다.
피스톤 운동을 계속하면서 가슴을 꽉 쥐었다. 유두를 입술로 살짝 물자 내 머리를 꽉 감싼다.
이번에는 어깨에 걸친 다리를 한 번 쓸었다. 까끌까끌한 스타킹의 감촉이 막대기를 더욱 곧추세운다.
질퍽. 질퍽. 질퍽!
"하읏~ 하~ 현찬아. 나 지금 어때? 가터벨트 입으니깐 섹시하지?"
"헉 하! 하! 너 지금 진짜 예쁘다. 이제 뒤에서 할게. 뒷모습 좀 보자."
"하~ 오늘 너 제대로 즐기네. 알겠어요. 주인님. 아앙~"
찔꺽.
막대기를 뽑았다. 그리고 선미를 일으켜 세운 뒤 소파를 짚고 엎드리게 했다.
"아흣. 살살 좀 해주세요."
"너 지금 노예잖아."
"하. 나중에 두고 보자. 알겠어요. 주인님. 함부로 다뤄 주세요~"
찰싹!
하얀 엉덩이를 살짝 때렸다. 간 보는 거지 뭐.
"...뒤진다?"
"죄송합니다. 안 때릴게요."
"킥킥. 한 번만 더 때려봐. 내일부터 뜨는 해를 못 보게 될 거야. 하아~ 나 어때?"
와우. 고양이 자세를 취해주는데, 이 뒤태 인정합니다.
하얀 엉덩이에 까만색 가터벨트가 착용 되어 있는데, 엉덩이골 주변은 팬티가 없어서 속살이 다 보인다.
그래서 구멍도 보인다. 분홍색 계곡은 오늘 계속된 자극 때문인지 조금 붉어져 있다.
막대기를 맨살의 엉덩이골에 붙였다. 천천히 내려가자 구멍 입구에 도착했다.
찌걱.
뜸 들이고 나발이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단번에 허리를 누르면서 구멍 깊숙이 막대기를 박았다.
"아!! 하아..."
찰팍! 찰팍! 찰팍!
고향 동창을 만난 것처럼, 내 치골과 선미의 엉덩이가 찰싹거리며 부딪혔다.
남자는 시야의 동물이라 했던가? 가터벨트가 착용 된 엉덩이를 보자, 막대기가 핸들이 고장 난 에잇톤 트럭처럼 구멍으로 돌진했다.
팟! 팟! 팟!
한 번 박을 때마다 엉덩이가 출렁이는데, 그 움직임만큼 가터벨트 끈도 떨린다.
"주인님. 하~ 아~ 너무 좋아요~"
"헉! 윽! 얼마나 좋아?"
"주인님 거가 기계보다 훨씬 좋아요~ 아앙~아~ 선미 가슴 만져 주세요~"
마! 바이브레이터! 너 다시는 햄 무시하지 마라! 나의 승리다.
선미 상체를 잡고 내 쪽으로 세웠다. 가슴을 안전바처럼 잡고 허리를 움직이자 선미 등은 활처럼 휘어졌다.
팍! 팍! 팍! 팍! 팍! 팍! 팍!
"아앙~ 아~ 아응~ 아! 현찬아~"
"헉! 학! 주인님이라고 해야지!"
"아앙! 시발! 너무 좋아서 못하겠어!"
"헉. 학! 그래. 사실 나도 그냥 이선미가 좋아!"
"아흣~ 노예인 거 별로야?"
"응!"
"왜? 아흣!"
"학! 하! 기 센 여자랑 하는 게 좋거든. 네가 나한테 박혀서 꼼짝도 못 하잖아."
"아흣~ 아앙~ 미친 새끼! 그건 나 덮치는 게 좋다는 거잖아. 아앙~ 너 싸고 나서 보자!"
"그렇다는 말은 싸기 전에는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거네."
"아흣~ 아~ 그래. 네 맘대로 해."
"뭐든지?"
"으흣~ 응 뭐든지."
너 죽었다.
찔꺽. 막대기를 구멍에서 뽑고 선미를 소파 위에 정상적으로 앉혔다.
"하... 하... 너무 좋아... 쌌어?"
"헉... 아직. 잠시만."
옷방에 가서 수갑 두 개를 가져왔다
참... 내가 산 거지만 별의별 게 다 있네,
월터처럼 상상을 현실로 만들자.
나는 선미 손에 묶인 매듭을 풀었고, 자유로워진 손은 소파 위에 힘없이 축 늘어졌다.
"하... 죽을 거 같아. 진짜 좋아. 완전 새로운 경험이야."
"아직 안 끝났어."
"뭐 하려고?"
이번에는 수갑으로 왼팔과 왼쪽 다리를, 오른팔과 오른쪽 다리를 채웠다.
수갑 자체가 조금 길어서 다행이다. 완전히 구속되었지만 불편하지는 않아 보인다.
"킥킥. 나 안대 벗겨줘. 지금 내 모습 보고 싶어."
"잠시만 있어 봐."
이선미는 안대를 벗어 주세요!
안대를 벗기자 구속당한 자기 모습을 보고는 깔깔 웃는다.
"아하하. 진짜 미치겠다. 이게 뭐야."
"재밌지?"
"그래. 재밌다 인간아! 진짜 못살아. 아응~ 하~"
"이제부터 살맛 나게 해줄게."
가자 병조판서!
찔걱.
붉어진 구멍에 막대기를 깊숙이 넣었다.
찰팍. 찰팍 찰팍!
구겨지듯이 구속당한 이선미.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가슴이 위아래로 요동친다.
선미는 고개를 숙이고 막대기가 왔다 갔다 하는 걸 빤히 봤다.
"헉! 학! 왜 보고 있어?"
"아앙~ 하~ 나 되게 섹시한 거 같아서. 하읏~"
맞아. 진짜 졸라 섹시하네. 가터벨트에 둘러싸인 음부에 막대기가 왔다 갔다 하는데 예뻐서 미칠 거 같다.
찰팍! 찰팍!
그뿐만 아니다. 꼼짝 못 하는 상태로 박히는 모습이, 어릴 때 호기심 왕성할 때 봤던 원초적 본능 샤론스톤처럼 꼴릿하다.
"아흣~ 구속당하니깐 더 미칠 거 같아! 현찬아 세게 박아줘! 미친놈처럼 나 따먹어줘!"
이선미 입에서 이런 소리가 나오다니!
팟! 팟! 팟!
나는 허리를 더 빠르게 움직였고, 그러자 막대기 끝에 신호가 온다.
이제는 우리가 사정해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넣어요.
막대기 끝에 원기옥을 모았다. 이제 손오공이 마인부우를 날려 버릴 때처럼 나도 쌀 때다.
"헉! 선미야 쌀 거 같아! 내 마음대로 싸도 돼?"
"아흣~ 아앙~ 응~ 현찬아 네 마음대로 싸! 아앙~ 아!"
그래. 내 마음대로 쌀게.
찔걱.
막대기를 뽑은 후 선미의 가슴을 겨냥했다.
"어? 너 어디다 싸려는 거야?"
"너에게 닿기를."
"이 미친 새끼야!"
잡고 흔들자 원기옥이 터졌고, 병조판서는 5억 마리로 분리되어서 선미에게 날아갔다.
쭈욱. 쭈우우욱. 쭈우우욱.
끝없이 쏟아져 나갔다. 선미 얼굴부터 턱, 가슴까지 온몸에 하얀 액체가 묻었고, 구속되어서 꼼짝 못 하는 선미는 당하기만 했다.
- 너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하냐?
모르겠어요. 지금 이 순간 하얗게 불태울 뿐이에요.
"야! 민현찬!"
도끼눈으로 나를 노려보는데, 아차차. 이제 정신이 차려진다.
시불. 조때다.
"선미야! 미안! 어서 풀어줄게!"
"조금 있다 풀고 마저 싸."
"응? 뭐라고?"
"에휴. 저것도 친구라고. 자. 아~"
헉. 입을 벌려주잖아. 이건 설마? 오랄로 마무리를?
입속에 넣었다가 잘리는 건 아니겠지?
아니! 남자라면 잘리더라도 넣어봐야지!
선미 입에 막대기를 넣었는데, 적절한 압력으로 막대기를 물어준다.
막대기를 입에 문 채, 눈을 치켜들고 나를 보는 이선미. 이것이 정복감인가! 고추 끝에 흥분이 몰려왔다.
좌랍. 좌랍.
선미 양 뺨을 잡고 허리를 움직였다. 남은 정액들은 쭈쭈바 아이스크림처럼 선미 입에 쏟아져 나갔다.
하... 하얗게 불태웠어.
"꿀꺽. 하... 좋냐 이 새끼야?"
"누나. 평생 누나로 모시겠습니다."
"지랄. 어서 풀기나 해. 애는 뭘 이렇게 잔뜩 쌌어."
"안 풀건대~"
"그럼 죽을 때까지 풀지 마. 풀리는 순간 넌 죽을 거니깐."
"지금 당장 풀겠습니다!"
"하여튼. 참나."
찰칵. 찰칵.
수갑을 풀었다. 이제 나는 맞아 죽겠지?
"아씨. 끈적해."
"응? 너 별말 안 해?"
"뭐?"
"아니. 그."
"손발 구속해놓고 얼굴이랑 몸에 정액 뿌린 거?"
"어."
"아하하. 괜찮아. 뭐 나도 좋았어."
"그럼 다음에는 뒤집어서 구속... 아니다. 방금 끝까지 말 안 했다. 악!"
망할! 선미가 내 파이어에그를 잡았다.
"왜? 아예 가구를 사서 구속하지 그래?"
"아윽! 고려해볼게."
"죽을래? 진짜 터트려 버린다. 나는 다른 사람처럼 말랑하지 않아."
"가슴은 말랑하면서."
"으그. 하여튼 말은. 어서 정리나 하자. 아 온몸에 힘 풀려. 그래도 진짜 좋았어."
그래. 좋기는 진짜 좋았다.
오래간만에 충만한 사정이었어.
···
"선미야 이차 전 할래?"
"딜도 엉덩이에 꽂아 볼래?"
"...맥주나 한 캔 하자."
"그래. 안 그래도 할 이야기 있었어."
"뭐?"
"그냥. 우리 좀 있으면 4학년이잖아. 갑자기 뭐하고 살아야 하나 답답하더라고. 그런데 너 군대 안 가? 너 내년에 군대 가면 나는 진짜 혼자 되겠네."
군대라.
그래. 더는 미룰 수 없겠다.
면제 아이템 사서 해결하자.
< 올림픽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