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연 >
브래지어만 입고 있는 바텐더를 본 적 있는가?
네. 지금 제 앞에 거유의 소라가 브래지어만 입고 있어요.
소라는 양손으로 젤리 만지듯이 가슴을 위아래로 통통 움직였다.
"가슴 뚫어지겠어."
"만지지도 않았는데 뚫리지는 않지."
"닳을 때까지 만질 기세네. 그런데 비키니 바 이렇게 하는 거 맞아?"
글쎄? 나도 안 가봐서 몰라.
"잘 모르겠지만, 맞는 거로 하자."
"킥킥. 알았어. 뭐 마실래? 마티니 한잔 더 줄까?"
마티니라니!
쉐이킹 없이 만드는 칵테일이잖아.
지금은 쉐이킹이 필요하다. 그래야 가슴, 아니 유방이 출렁거린다.
"마티니 말고, 섹스 온 더 비치 줘."
"알았어. 잠시만."
소라는 쉐이커에 이것저것 넣었다.
움직일 때마다 가슴이 출렁거려서 뭘 넣는지도 모르겠다.
재료를 다 넣고는 양손으로 쉐이커를 드는데, 슬쩍 보이는 겨드랑이가 보기 좋다.
차락. 차락. 차락
영혼의 쉐이킹이 시작됐다. 저 가시나 일부러 세차게 흔드는 거 봐라.
브래지어에 둘러싸인 D컵 가슴이 손동작에 맞춰서 위아래로 출렁출렁 인다.
"다 됐습니다."
"아직 덜 섞였어! 더 흔들어줘!"
"오빠! 충분히 흔들었어!"
"내가 술을 얼마나 많이 아는데! 어서 더 흔들어줘."
"음흉하기는. 완전 변태네. 알았어."
차락. 차락. 차락.
소라는 다시 쉐이킹을 했다.
위아래 위위 아래. 쉐이커는 일정한 리듬으로 왔다 갔다 했고, 가슴도 같은 리듬으로 위아래로 출렁인다.
이것이 원피스에 나오는 D의 의지인가.
유방의 출렁임에 항우가 쌀 기세다.
"오빠아~ 이번에는 이렇게 흔들어줄게."
헉! 이번에는 양손을 위로 올리고 쉐이커를 좌우로 흔든다.
그러자 가슴은 좌우로 흔들거린다.
저... 저기에 뺨 맞고 싶어!
"아우 힘들어. 이제 그냥 마셔!"
"딱 5분만 더 흔들어 주면 안 될까? 그래! 이거 다이어트야! 살 빼는 거야!"
"말도 안 되는 소리는 달나라 가서나 하시고요. 어서 마시기나 하세요."
씨. 어서 마시고 다른 거 또 주문해야겠다.
소라는 칵테일을 건넨 후, 힘든지 가슴을 테이블 위에 올리고 손을 턱에 괴었다.
"어때? 맛있어?"
"아니야. 뭔가 부족해. 더 흔들었어야 했어."
"그렇게 가슴이 좋으면 오빠가 잡고 흔들어. 흐음. 그런데 오빠 진짜 잘 생겼네."
"갑자기? 훗. 칵테일 마시는 모습이 연예인 같나 보네. 반할 거 같냐?"
"훗. 잘생겼다고 한 번 줄 수는 있어도 반하지는 않습니다. 나는 착한 사람이 좋아. 오빠한테 반한다면 착해서일 거야."
"나 졸라 못된 놈이야."
"웃기셔요. 그런 사람이 이렇게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줘요?"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면 여자가 옷 벗고 나서서 도와주거든."
"킥킥. 그 말도 맞네. 그런데 아쉬워서 어떡해? 지금 치마 입은 내 다리는 못 보잖아. 나 지금 노팬티인데."
소라 말이 맞다. 우리는 지금 바를 가운데 두고 마주보며 앉아 있다.
지금 내 위치에서는 소라 상체만 보인다.
"그럼 옆으로 오는 건 어때?"
"잠시만. 나도 한 잔 만들어서 갈게."
마티니를 한잔 만든 후 바에서 나와 내 옆에 앉았다.
꿀꺽.
소라를 향해 몸을 돌렸는데, 브래지어와 짧은 치마만 입은 게 눈에 들어온다.
특히 치마는 바 의자에 앉다 보니 살짝 들기만 해도 계곡이 보일 정도로 허벅지 위로 올라가 있다.
뚫어져라 쳐다보자 소라는 쿨하게 말했다.
"만지고 싶으면 치마 안에 손 넣어서 만져."
"와. 근데 우리 너무 야한 거 같다."
"무슨. 나만 야하잖아. 오빠도 같이 벗는 게 어때? 잠시만."
소라는 가게 입구로 가서 문을 잠그고 다시 내 옆에 앉았다.
"짜잔~"
그리고 치마를 올리면서 나를 향해 다리를 벌렸다.
핑크빛 계곡이 눈앞에 펼쳐졌다. 나는 그랜드 캐니언을 본 사람처럼 넋을 놓고 바라만 봤다.
"우리 만지면서 이야기하자. 오빠도 바지 벗어."
"나도?"
"응. 고추 만지고 싶어. 오빠 거 매직 스틱이란 말야. 만지면 마음이 놓여."
누구는 핫 스틱이라고 하고 누구는 매직 스틱이라 하고. 난리네 난리.
바지를 벗자 성난 병조판서가 발딱 선 채 소라를 가리킨다.
너 나침반이냐? 한쪽만 가리키는 건 똑같네.
사랍.
헉. 막대기에 따뜻한 소라의 손이 올라왔다.
사륵. 사륵.
소라는 천천히 흔들면서 이야기를 했다.
"오빠. 내가 왜 착한 사람 좋아하는 줄 알아?"
"왜? 나도 만질게."
"응. 그런데 손가락은 넣지 말고 클리만 만져. 오빠랑 조금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래. 손가락 넣으면 흥분돼서 이야기 못 할 거 같거든."
"알았어."
손을 뻗어 소라 치마 속에 넣었는데, 계곡은 이미 끈적하다.
오돌토돌한 클리를 중지로 살살 돌렸다.
"아하응~. 이래도 느낌 좋네. 나 착한 사람 좋아하는 거 우리 아빠 때문이야."
"아버지가 착하셔?"
"응. 이번에도 친구한테 돈 빌려준다고 대출받은 거야. 하앗~ 그 착한 마음 때문에 엄마한테 뒤통수 맞아 놓고는 아직도 그래."
"소라야. 이야기 중에 미안한데, 귀두 조금만 살살 만져줘. 너 화났는지 너무 세게 잡았다. 그런데 어머님께 뒤통수 맞았다니? 무슨 말이야?"
"우리 엄마 졸라 예쁘다."
"너 예쁘니깐 당연하겠지."
"그래서 바람났어. 주위에서 가만히 놔두지를 않았나 봐. 오빠. 나 거짓말 못 하는 거 눈치챘지?"
"응."
"그거 엄마 때문이야. 바람나서 집 나갈 때 아빠한테 거짓말 엄청 하다가 끝내는 들켜서 나갔거든. 그 후로 할머니가 맨날 나보고 거짓말쟁이 딸이라고 했어. 그래서 나는 거짓말 못 해. 거짓말하는 순간 엄마와 같은 사람이 되니깐."
...
보지 만질 때가 아니네.
"오빠. 계속 만져줘. 이렇게 말하니깐 마음이 평온해져서 다 말할 수 있을 거 같아."
내 손은 매직 핑거인가?
별수 있나? 나는 다시 중지로 클리를 살살 돌렸다.
"하읏~ 기분 좋아. 여튼 그래서 거짓말 못 해. 나는 앞으로도 죽어도 안 할 거야. 아흑~ 손가락 넣지 말고 클리만 만지래도."
"미안. 하도 뜨거워서 두 마디만 넣어봤어. 뜨겁고 끈적해서 좋다. 이 상태로 이야기하자. 그런데 너 대단하다. 보통 부모님이 그러면 반발심에 더 막살기도 하잖아."
"아씨. 아~~ 손가락에 갈 거 같아. 그럼 세게 움직이지 말고 넣고만 있어. 나는 자존심이 센가 봐. 막살기보다는 보란 듯이 착하고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더라. 그래서 노래방 갔는데, 차마 일 못 하겠더라고. 남에게 말할 수 있는 일은 아니잖아."
"잘했어. 아버지도 상처 많이 받으셨겠다."
"우리 아빠 진짜 바보야. 그런 엄마인데 돈 빌려 달라 해서 빌려줬잖아. 하긴. 엄마도 그런 착한 모습에 반했나 보지 뭐. 파더 콤플렉스라고 알아? 아빠 닮은 사람 좋아한다는 거. 그래서 나도 착한 사람이 좋아."
잠시만.
그렇다면 혹시 전생에 유소라가 날 좋아했던 건 아닐까?
"하나만 물어보자. 잠시만! 왜 쿠퍼액을 찍어서 입에 넣어?"
"헤헤헤. 맛있다. 뭐 물어보려고? 이거?"
치마를 위로 올려서 계곡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아니면 여기?"
이번에는 브래지어를 위로 올려서 커다란 유방을 보여준다.
얘는 착한 거야? 아니면 야한 거야?
착하면서 야하나 보다.
"그건 나중에 물어볼 거고 지금은 다른 거야. 어떤 사람이 있어. 키는 175에 평범한 사람이야. 그런데 완전 호구야. 항상 상대방에게 하나라도 더 잘해줘야지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야. 그런 사람 있으면 어떨 거 같아?"
"글쎄? 그건 좀 심한데."
전생에 혹시나 했는데 아닌가 보네.
소라는 내 막대기를 잡고 천천히 흔들면서 말을 이었다.
"좋아는 하는데, 고백은 못할 거 같아. 그런데 고백했으면 받아는 줬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응. 착한 사람이잖아. 나 그런 사람 좋아. 게다가 아웃사이더면 진짜 반할 거 같아. 왜 여자는 모성애가 있잖아. 내가 챙겨줘야 하는 남자란 뜻인데, 그렇다면 신경이 쓰이지. 일단은 딱 붙어 다니면서 잘 지낼 거 같아."
"그 사람이 아다야. 그래서 업소 가서 뗀다고 한다면?"
"아! 미친! 시발. 발 벗고 나서서 말려야지! 차라리 내가 떼주고 말래. 아마 엄청 유혹했을걸?"
전생에 소라가 가끔 팔짱 끼고는 했었지.
"그 사람이 너도 남자 돈 때문에 만나면서 자기는 왜 업소 가면 안 되냐고 하면 뭐라 할 거야?"
"생각만 해도 짜증 나는 쓰레기 같은 말이다. 뺨 때리고 다시는 안 만날 거야. 오빠!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런 말 들어봐. 기분 어떨지."
"너도 그 사람한테 다른 남자 이야기했을 거 아냐?"
"그거랑 업소는 다르지. 일반인과 전문직을 비교한 거자나? 아마 내가 했다면 질투 유발용일 거야. 나는 관심 있는 남자한테 일부로 다른 남자 이야기 꺼내거든. 오빠한테 박호빈 이야기 꺼낸 것도 그래서였어."
"뭐 진짜?"
"응. 반은 진짜야. 박호빈이 개새끼인 것도 있지만, 내가 처리 못할 정도는 아니잖아. 예쁜 여자들한테 둘러싸인 오빠한테 관심받으려고 일부러 그런 것도 있어. 그런데 왜 이렇게 자세히 물어봐?"
내 이야기니깐.
...
전생에 소라는 나를 좋아했었을 수도 있겠다.
젠장! 나는 그것도 모르고 허튼소리나 지껄였다니.
그때 소라를 미친년이라 생각 안 하고 진지하게 생각했으면 24살 때 아다 뗄 수 있었을까?
아니. 이건 아닌데.
여튼. 전생에 좋은 의도로 나에게 다가온 소라였었지만, 나는 미친년이라고만 생각했다.
지금 내 손에 잡히는 소라의 음모만큼 미안하다.
나는 계곡에서 손을 뗐다. 그리고 꼭 안아 줬다.
"왜 이래 갑자기?"
"그냥. 고맙다."
"내가 고맙지 오빠가 왜 고마워? 어. 어. 시발 이거 뭐야? ...나 왜 눈물 나?"
그러게 말이다.
나의 포옹에 진심이 담겨 있었기 때문일까?
소라는 울고 있다.
"흑. 아씨. 뭐야 시발. 눈물이 안 그쳐."
"계속 울어. 너 마음고생 많이 해서 그래."
"흑흑. 아 오빠. 진짜 존나 고마워. 나 이렇게 누가 도와준 거 처음이야."
"정말?"
"응. 맨날 남자 새끼들이 따먹으려고만 접근하지, 이렇게 마음 써준 적 없거든. 으아아앙."
소라는 내 품에서 한참 동안 울었다.
참. 전생에 너와 나의 어긋난 인연이 이번 생에는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구나.
한참 동안 울더니 나에게 떨어져서 눈물을 닦는다.
"씨. 유소라. 쪽팔리게 울고 지랄이야. 고마워 오빠."
"그래. 너는 착하고 예쁜 아이니깐 자신감을 가져. 앞으로는 말도 좀 예쁘게 하고."
"그건 자신 없어. 나는 야한 말 하는 게 너무 좋거든. 스트레스 확 풀려서 좋아. 내가 좋은 거 해줄까?"
"야! 우리 조금 전까지 엄청 감동적이고 진지했거든."
"그래서 보여줄까 말까?"
"일단 보기는 할게."
"킥킥. 잔뜩 기대하고 있으면서 웃기시네요. 잠시만."
소라는 내 품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다시 바에 들어가서 마티니 한잔을 만들어 내 앞에 놓았다.
"나 지금 좀 실망하려고 한다. 쉐이킹 하려고 했던 거 아냐?"
"보는 건 이제 충분하잖아. 맛봐야지."
"뭘?"
"내 가아슴~"
"그게 무슨 말인... 줄 알겠네."
소라는 브래지어를 풀어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고, 커다랗고 하얀 가슴이 내 눈에 들어왔다. 이제 치마만 입은 상태다.
그런데 너 뭐 하는 거니?
마티니 잔을 잡더니 가슴을 담갔고, 유두를 중심으로 5백 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가 마티니에 젖었다.
술에 젖은 가슴에 이번에는 흰 가루에 뿌렸다. 액체가 묻어 있어서 하얀 가루는 유두와 주변에 달라붙었고, 특히 유두에는 하얀 가루가 꽤 많이 묻었다.
"마티니는 소금이랑 같이 먹는 거 알지?"
"네."
"아하하. 넋 나간 거 봐. 우선 마티니 한잔 마셔봐."
입속에 마티니를 한 모금 털어 넣었다.
"그리고 이제 유두 빨면 돼. 여기 소금 묻어 있잖아."
흰 가루가 소금이었구나.
나는 마티를 입에 넣은 채 소라 유두를 입에 넣었다.
촤르륵. 촤르륵.
"앗 차가워."
가슴을 빨자 짭조름한 소금 맛이 느껴진다. 입속의 마티니를 품은 채, 혀로 유두를 돌리자 소라가 내 머리를 감싸준다.
"맞았지? 이거 오빠한테만 해주는 가슴 주야."
"꿀꺽. 하~ 너 이런 거 어디서 배웠어?"
"야동에서 아이디어 받아서 방금 생각해 본 거야. 어때 좋아?"
"졸라 좋아. 너는 천재다."
"공부도 못하는데 이런 거라도 천재 해야지. 오빠 잠시만. 나도 한 잔 마셔야겠어."
소라는 의자에서 일어난 후 그 자리에 소금을 올렸다.
그런 다음에 무릎을 꿇고 내 다리 사이에 앉았다.
고개를 숙이자 아이 같은 소라의 얼굴과 가슴이 보인다.
좌랍. 좌랍.
헉. 너무 갑작스럽잖아.
막대기를 입안에 넣고는 몇 번 빤다. 이제 막대기에 소라 침이 반들반들 묻어 있다.
"아프면 말해. 나도 한 번도 안 해봤거든."
"뭐 하려고? 잠시만!!!"
막대기를 잡고 내리더니 귀두에 소금을 묻혔다.
소라는 입을 크게 벌린 체 소금 묻은 귀두를 혀 위에 올렸고, 마티니를 부었다.
술은 귀두를 타고 소라 입속으로 들어갔고, 어느 정도 부은 다음에 그대로 막대기를 물었다.
좌랍. 좌랍.
그리고 머리를 앞뒤로 움직인다.
고추에는 차가운 마티니와 부드러운 혀가 느껴진다. 넘쳐나는 마티니는 소라 입에서 흘려 내려가 가슴에 떨어진다.
촤라락. 촤라락.
헉! 이번에는 막대기 머리만 입에 물고 가글하듯이 마티니를 입속에서 돌렸다.
한참을 오랄하던 소라는 꿀꺽 삼키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헤헤헤. 맛있다~ 오빠 거 안주 삼아 먹으니깐 더 맛있는 거 같아."
너는 못 이기겠다. 분명히 바로 전까지 무난한 드라마였는데 왜 갑자기 야동이 된 걸까?
...
너무 좋아!!!!!
흥분되는 마음으로 소라를 봤는데, 치마가 많이 올라가서 계곡이 그대로 보인다.
나도! 나도 저기에 술 마실래!
하지만, 어림없지! 내 의도를 눈치챘는지 치마를 확 내린다.
"잠시만! 그거 반칙이야!"
"왜? 오빠도 내 거에 술 마시게?"
"전문 용어로는 계곡 주라고 하는데. 아니 그게 아니라. 여튼 어! 아니, 네!"
"헤헤. 싫은데요~ 메롱이다! 너무 다 주면 남자들 흥미 잃잖아. 이건 다음에 마시게 해줄게. 히히 안달 나게 해야지."
그 계곡이 자오곡 계곡 이냐? 미래에 그 계곡을 지나쳤어야 했는데 하면서 후회하지는 않겠지?
아. 갈증 난다. 나는 섹스 온 더 비치를 벌컥벌컥 마셨다.
"무슨 술을 물 마시듯이 마셔?"
"누구 때문에 갈증 나서 그래."
"내가 갈증 해결해 줄까?"
"응! 네!"
"그럼 잠시만 있어봐."
계... 계곡 주를 마시는 건가?
하지만, 어림없지!
소라는 다시 바에 들어간 뒤, 쉐이커에 섹스 온 더 비치 재료를 넣었다.
그거 말고! 가슴 출렁출렁은 이미 봤단 말야!
"너 또 가슴 흔들려고 하지? 그거 방금 한 거거든. 전혀 새롭지 않아. 섹스 천재 유소라 명성에 부족하다."
"키키. 이번에는 브래지어 벗었잖아."
"그건 좀 보고 싶기는 한데가 아니라. 여튼 부족해! 다른 거로 해줘!"
"그럼 이건 어때? 오빠가 흔들어줘."
"그거나 이거나 같지."
"아니. 다를걸."
소라는 한 손에 쉐이커를 들었다.
"나는 이대로 가만히 있을 테니깐 오빠가 박으면서 흔들어줘. 박다가 갈증 나면 이거 바로 마셔. 킥킥. 오빠 시원하게 마시려면 세게 박아야겠다."
...
너 섹스 천재인 거 인정한다.
< 사연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