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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못했던 여사친들-115화 (115/295)

< 우정 여행 >

꽃피는~~ 소오양강에~~ 황혼이 지이이이면~~

노래방에 들어가자, 술에 찌든 아저씨의 노랫소리가 은근히 들린다.

"여기 한 시간에 얼마예요?"

선미가 사장님에게 웃으며 물어본다. 그런데? 사장님은 당황한 듯이 나를 본다.

왜?

아. 여기는 음지의 노래방이구나. 룸은 안에서 봉산탈춤을 춰도 아무도 모를 정도로 폐쇄적이다. 투명창도 없고 문만 있다.

어떡하지? 다른 데 가야 하나? 그러기에는 이미 선미가 카드를 사장님에게 건넸다.

"저희 한 시간요."

시스템 밖의 계산법에 사장님이 당황해한다. 내가 나서자.

"사장님. 저희 두 시간에 맥주 넣어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현찬아. 맥주 더 마실 거야?"

"노래 부르면 목마르잖아. 그리고 계산은 내가 할게. 먼저 들어가 있어."

"그럴래? 알았어."

선미는 먼저 사장님이 말해주는 방으로 들어갔다.

"사장님 저희 대충 계산해 주세요."

"아. 그럼 맥주랑 마른안주로 해서 오만 원에 방값 오만 원입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타지 사람 덤터기인가? 하지만 따지기 귀찮다. 그냥 놀자.

계산하고 방에 들어왔다.

와우. 밖에는 가짜였네. 안에는 휘황찬란하다.

"여기 좋다. 서울보다 더 좋아."

그런 게 이유가 있단다. 이런 모습 보면 아직 21살 소녀가 맞다.

"그러게 말야. 괜찮네."

"노래 불러줘! 민현찬! 누나를 위해서 노래를 불러라!"

오늘 왜 이리 신났어? 안 말리다가는 테이블 위에 올라가겠다.

"오케이. 예약할게."

간주가 나올수록 선미의 표정이 조금씩 어두워진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 뚝!

"아! 왜!"

"미친놈아! 이런 걸 왜 불러?"

"님 이 노래 무시하는 것임?"

"너를 무시하는 거야. 신나는 거 불러!"

"있어 봐. 맥주 오면 부를게."

딸깍.

노래방 문이 열리더니 웨이터가 맥주를 가져다주고 나간다.

"여기 되게 큰 곳인가 봐. 웨이터도 있어."

"나중에 알게 될 거야. 꼬맹아."

"지랄. 이 노래 불러줘."

리모컨을 잡고 번호를 누른다. 이선미는 어떤 노래를 예약할까?

캔디다!

내 손을 잡고 앞으로 끌고 가더니, 마이크 하나를 나에게 건넨다.

"오늘로 나의 만남을 정리하고 싶어~"

신나서 방방 뛰면서 노래를 부른다. 민현찬 레이다 가동해보자. 수많은 회식 자리에서 부장님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노래를 불렀던 나다. 선미를 부장님이라 생각하고 취향을 찾아보자.

오늘 컨셉을 알겠다. 아이돌이다.

"폼에 죽고 살고!"

다음 노래로 젝키 폼생폼사를 불렀다.

"아하하. 이 새끼 춤 졸라 잘 춰!"

"내가 왕년에 놀았거든. 힘들어 죽겠다. 맥주 좀 줘."

"자! 여기."

시원한 맥주가 목을 타고 들어온다.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자.

우리 둘은 이 구역의 미친놈 대표가 자기란 걸 시위하듯 신나게 뛰었다. 30분쯤 불렀나? 선미가 지쳤는지 소파에 앉았다.

"아 힘들어."

"나도 힘들다."

나는 선미 옆에 앉았다.

"너 왜 내 옆에 앉냐?"

"그냥인데요? 그럼 둘이서 떨어져서 앉아요?"

"씁. 불안한데."

"손끝도 안 건드릴 겁니다."

선미는 나를 한 번 노려보다니 다시 고개를 숙여 노래방 책을 뒤적거린다.

나는 손을 옆으로 뻗어 선미 허리 뒤에 뒀다.

노래를 찾은 선미는 예약하고 등을 소파에 붙였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내가 선미 허리를 감싼 모습이 되었다.

"뭐야 이거?"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네가 허리에 붙인 거야."

"웃기네. 하여튼 음흉한 놈."

어라? 말은 그렇게 해도 내 손을 잡더니 자기 허리 위에 올린다.

"창문을~ 두드리는~ 깨끗한 빗소리에~"

헤이의 쥬뗌므를 부른다. 이 노래는? 국가에서 인정한 여자들이 작업할 때 부르는 노랜데?

너 지금 나에게 작업 치는 거니? 당해주자.

선미 허리를 잡고 슬쩍 내 쪽으로 당겼다. 그리고 손을 겨드랑이 쪽으로 올려 가슴을 아주 살짝 건드렸다.

"오랜 친구처럼 살며시 나를 꼭 안아줘~"

안아달라는 가사에 선미 가슴 위에 내 손을 슬쩍 올렸다.

아씨! 선미 가슴 위에 내 손을 올렸는데, 내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 도둑질할 때 기분이다.

"야."

젠장. 집주인이 잠에서 깼나 보다. 선미가 나를 노려본다.

"깔짝깔짝 거리지 마라."

"네. 알겠습니다."

손을 다시 허리로 내렸다. 안 그랬다가는 모가지가 없어서 슬픈 짐승이 될 거 같다.

선미는 다시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나는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허리를 감은 손을 다시 가슴 쪽으로 올렸다.

"야. 깔짝깔짝하지 말래도."

"알았어."

망할 가시나. 매섭게 말하기는.

그런데? 내 손을 잡더니 자기 가슴 위에 턱 하고 놓는다.

아! 깔짝깔짝하지 말라는 게 이 뜻이었구나!

누나! 몽매한 저를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괄목섹대! 저는 한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옷 위로 가슴을 만지다가, 아예 양손을 옷 속으로 넣었다. 선미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넣어 맨 가슴을 계속 만졌다. 보드랍고 말캉하다.

콩!

"아! 조폭 영화 찍냐 마이크로 머리 찍으면 죽어."

"살살 쳤거든. 하여튼. 또 눈 돌아가서. 이래서 내가 너랑 여행을 못 가요."

"깔짝거리지 말라면서."

"그렇다고 만지라고는 안 했어."

선미는 맥주를 시원하게 먹더니 노래방 기계 앞으로 갔다. 별수 있나? 나는 뒤따라 갔다.

내가 노래를 한 곡 불렀다. 선미는 옆에서 탬버린을 들고 흔들어 준다. 다시 선미가 노래를 부르는데, 나는 은근슬쩍 뒤에 붙었다.

"하이 하얼러브~ 하이 하얼러브~"

선미는 러브홀릭을 부르고 나는 선미홀릭이 되었다. 뒤에 붙어서 은근슬쩍 허리에 손을 올리자, 선미가 나를 빤히 본다. 이번에는 내가 선빵 날리자.

"깔짝거리지 말라고?"

"아하하하. 너 얼굴 지금 너무 웃겨. 못 만지게 하면 울겠다. 내가 진짜 너 때문에 못 산다. 맘대로 해."

맘대로 해! 일상대화에서 '맘대로 해'라는 말을 들었으면 등골이 서늘했을 거다. 여자가 화났다는 의미니깐!

하지만 섹스에서는 다르다! 그 어떠한 말보다 달콤하다.

나는 선미를 뒤에서 안으면서 옷 속으로 손을 넣었다. 뜨거운 배를 타고 올라가서 브래지어 속에 침투한 후, 맨가슴을 주물렀다. 술에 취해서인지 가슴이 뜨겁다. 젖꼭지를 잡고 살짝 꼬집자 노래가 묘해진다.

"아무것도 할 수 없잔 아~~ 아흣~"

뒤에서 만지다가 이번에는 선미 앞으로 갔다. 옷과 브래지어를 목 끝까지 올리고 가슴을 빨았다.

햘짝. 햘짝.

노래를 부르는 선미의 마이크가 내 머리를 통통 치지만 아프지 않다. 선미는 조금씩 뒤로 밀리다가 테이블 앉았다. 마이크를 내려놓더니 내 머리를 안아준다.

"너 이러려고 여행 가자고 했지?"

"그건 아닌데, 이럴 거를 예상은 했어. 솔직히 너처럼 예쁜 사람 놔두고 가만히 있는 건 말도 안 돼."

"미친 새끼. 살아남으려고 입 터는 거 봐."

"들켰어? 어때? 살려 줄 거야."

"꺄하하. 살려 줄게."

마마. 윤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선미 바지와 팬티를 잡았다.

"여기서 하려고? 만지기만 하려는 거 아냐?"

"선미야. 나 여기서 하는 거 처음이야. 나의 처음을 가지고 싶지 않아?"

"웃기네. 구란 거 알지만 내가 속아준다."

이런 곰 같은 여우를 봤나? 예전에 혜민이와 노래방에서 한 적이 있다. 나의 혼을 실린 구라를 알아채다니, 역시 이선미는 최고의 타짜다.

나는 선미 바지와 팬티를 잡고 내렸다. 이제 선미는 노래방 테이블에 앉은 채, 상의는 턱 끝까지 올라가 있고 하의는 실종되었다.

챠락. 챠락.

나는 음모를 만지면서, 음순이를 혀로 핥았다. 내가 반가운지 음순이는 애액에 촉촉이 젖어 있다.

"하... 아... 잠시만..."

선미는 노래를 여러 개를 예약했다. 멜로디가 노래방을 가득 채운다.

햘짝. 햘짝.

나는 계속 계곡을 혀로 핥았다. 클리에 A부터 P까지 그릴 때쯤 선미가 내 머리를 잡고 일으킨다.

"하... 나만 기분 좋으면 미안하잖아. 너도 기분 좋게 해줄게."

"누나. 우리 이렇게 된 거 전국 팔도를 유랑할까요?"

"미친놈아~ 내가 못 살아. 평소에도 좀 잘해라."

위치를 바꿨다. 내가 테이블에 앉고 선미는 소파 위에 앉았다. 내 바지를 벗기더니 막대기를 물티슈로 닦고 분홍빛 입술에 넣었다.

챠랍~ 챠랍~ 챠랍~

오... 오늘은 다르다! 평소처럼 입에 넣고 움직이는 게 아니라 혀로 막대기를 정성스럽게 핥아준다. 부드러운 선미의 혀가 막대기에 느껴진다. 이번에는 막대기를 들더니 파이어에그를 초코민트칩 아이스크림 먹듯이 혀로 핥는다.

"좋지?"

"어. 너무 좋아."

"나 이제 넣어줘."

"뭐를 넣어 줄까?"

"아하하하. 너 바보야?"

돌보다 단단해진 내 막대기를 잡더니 깔깔 웃는다.

"이거 안 넣으면 터질 거 같은데?"

"미안. 안 깝칠게."

"그럼 말해봐. 누나 제발 한 번만 해주세요~"

"누나 제발 한 번만 해주세요."

"칫. 재미없다."

일어나더니 앞쪽으로 가서 테이블을 잡은 채 엉덩이를 내민다. 나는 뒤에 가서 계곡 구멍에 막대기를 밀어 넣었다.

찌걱. 찔꺽. 찌걱.

"아! 아흣! 아! 너무 빨라.. 조금만 천천히."

팔을 쫙 세운 선미의 상체가 내려온다. 그러자 날씬한 허리가 보인다.

정말 날씬해졌구나. 가늘어진 선미의 허리를 보자 마음이 아프다.

퍽! 퍽! 퍽!

"아! 아! 좋아! 현찬아~ 좋아!"

선미는 환호의 교성을 내지른다. 그래도 씩씩해서 다행이야.

"야! 잠시만!"

"왜? 자세 바꿀까?"

"아니. 잠시만 있어 봐."

나는 막대기를 구멍에 꽂은 채 가만히 선미를 바라봤다. 뭘 하려고 하는 거지?

헉? 선미는 갑자기 옆에 있던 맥주병을 들더니 입에 들이붓는다. 캬! 걸크러쉬! 내가 이래서 누나가 좋아요.

"꿀꺽. 아흣.. 잠시만. 아~ 맥주 마시잖아. 너도 마실래?"

"응."

"자! 아앙~"

선미가 맥주병을 나에게 넘겼다. 시원하게 한 모금을 마시고 다시 막대기를 흔들었다.

퍽! 퍽! 퍽!

"아흣! 아! 아!"

벌컥 벌컥.

뒤에서 선미에게 박다가 갈증이 나면 맥주를 마셨다.

"나도 좀 줘."

"자."

선미도 나에게 꽂힌 채 맥주를 마신다. 맥주를 다 마시면 나는 허리를 움직였다.

"아흣. 아~ 좋아~"

"나도. 선미야. 살 빠졌나봐. 여기도 좁아졌어."

"아하하. 미친 새끼야. 그게 아흣! 말이야? 아! 아!"

흔들리는 선미 등에는 땀이 가득하다.

찌걱.

막대기를 뽑았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초코파이 정으로 묶인 우리 사이다.

선미는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앉더니 다리를 벌려준다. 그리고 옆에 있던 맥주를 입에 붙이고 마신다.

찔꺽.

나는 그런 선미의 계곡에 막대기를 꽂았다.

우리는 오늘 정상적이지 않다. 과 생활에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은 나와 선미다. 아무도 없는 타지에 오니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인지 둘다 열정적이다.

선미는 더운지 옷을 전부 다 벗었다.

찔꺽! 찔꺽! 찔꺽!

나는 가슴을 만지며 허리를 계속 움직였다. 젖꼭지를 잡고 돌리자 선미는 내 목을 잡고 키스한다.

나도 선미의 하얀 등을 만지며 키스했다. 그리고 막대기는 구멍 속을 헤집으며 섹스했다.

키스와 섹스. 둘 다 '스'로 끝나는 이유가 집어넣기 때문이구나! 영어의 어원을 깨닫는 순간이다.

"아! 나 힘들어."

"선미야. 누워도 돼. 아무것도 없어."

"알겠어. 나 팔 잡아줘."

선미는 테이블에 등을 대고 누웠다.

예쁜 얼굴, 가녀린 어깨, 볼록한 B컵 가슴, 잘록한 허리가 보인다. 전라의 모습이 내 막대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찔퍽. 찔퍽. 찔퍽.

"아흣~~ 하~~ 아앙~~ 너 오늘 하고 싶었지? 아! 너무 단단해."

"어. 너무 하고 싶었어."

"나쁜 놈. 아흣~ 그래도 내 생각해줬으니 좋은 거 보여줄게."

"뭐? 가슴 모으는 거로는 이제 나에게는 안 돼."

"그럼 이거는?"

와우! 손으로 자기 클리를 비빈다. 나는 선미 다리를 잡고 막대기를 선미 구멍에 격렬히 박았다.

퍽! 퍽! 퍽!

"아앙~ 앙~ 아앙~"

"미치겠다. 너 지금 너무 섹시해."

"오빠 좋아요?"

찰팍! 찰팍! 찰팍!

"헉! 헉! 와! 진짜 내가 충성을 다할게!"

"꺄하하하 아~ 앙~ 고마워요 오빠."

선미의 접촉 없는 립 서비스에 막대기 끝에 신호가 온다.

"오빠~ 쌀 거 같으면 일으켜줘요~ 아앙!"

선미 손을 잡고 일으킨 뒤 꽉 앉았다. 그리고 허리만 움직이며 선미 안에 내 모든 정액을 쏟아 냈다.

쭈~~욱 쭈~~~~~욱 쭈~~~욱

"아앙! 아~~ 아~~하..."

"계속 오빠라고 해줘."

"현찬아... 싫은데~~"

배시시 웃는다. 이래서 곰보다 여우 같은 여자가 좋다고 하는구나.

차두리가 간 때문이야 라고 외쳐도, 여우 같이 웃는 선미에게 간을 때서 주고 싶다.

"하.. 오늘 너무 격렬했어."

"그러게. 우리 스트레스가 많았나 봐."

선미가 내 머리를 안아준다.

"너도 일 년 동안 고생 많이 했어."

"어디 가는 거 아니지?"

"가긴 어딜 가. 그냥 기특해서 그러지."

"그럼 오빠라 해줘."

"지랄. 어서 뽑기나 해!"

어구야! 선미는 여우에서 불곰으로 돌아왔다. 러시아 사람 패듯이 나를 죽이기 전에 어서 막대기를 뽑자.

찌걱.

주르륵.

구멍에서 정액이 흘러나온다. 선미가 손가락에 묻히더니 내 얼굴에 들이민다.

"헤헤헤. 이거 빨면 오늘 같이 씻을게."

"...미안. 그건 도저히 안 되겠다!"

"아하하. 웃겨. 내가 언젠가는 너에게 먹이고 말 거야. 나 이제 닦아줘."

물티슈를 밥이라서 분홍빛 선미 계곡을 닦았다. 우리는 옷을 입고 같이 소파 위에 앉았다.

"하... 너랑 이런 데서도 다 해보고. 별일이야 진짜."

"그러게 말야. 좋았지?"

"네가 좋아하니깐 해준 거지.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어. 그나저나 이거 어떻게 하냐?"

그러게 말이다. 노래방은 전투의 흔적에 난리 났다.

"현찬아. 내가 먼저 나갈 테니까, 너는 1분 있다가 나와."

"어? 야! 선미야! 반칙이야!"

"웃기네! 밑에서 기다릴게!"

망할. 이선미는 뭐라고 하기 전에 문을 열고 도망갔다. 나는 팁 만원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뒤따라 나갔다.

노래방을 나가자 이선미가 전봇대 뒤에 숨어 있다가 튀어나왔다.

"아하하! 현찬아! 안 들켰어? 사장님이 뭐라고 안 그래?"

"너 잡아 오란다."

"웃기네. 그래도 재밌다."

선미는 간만에 자유, 그리고 격렬한 섹스에 스트레스가 풀렸는지 나에게 어깨동무하고 깔깔거린다.

나도 신난다. 선미에게 어깨동무하고 어린아이처럼 어두운 골목을 걸었다.

"나 막걸리 마셨더니 머리 아파. 이제 모텔 들어가서 자자."

"그러자."

우리는 모텔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 또 할 거냐? 잘까 말까 고민중.

호구신님 관전 자제염. 무슨 소리예요? 우리 피곤해 죽겠어요. 바로 쓰러져 잘 겁니다.

< 우정 여행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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