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먹지 못했던 여사친들-62화 (62/295)

< 2학년 1학기 개강 >

이혜민 자취방.

한쪽 구석에 팬티와 브래지어 걸려 있는 것만 빼면 별 다를 게 없다.

"혜민아. 저거 안 치워도 돼?"

"응? 뭐 어때? 친구 사이인데."

그렇지. 이제 우리는 친구 사이니깐.

"현찬아. 화장실에 좀 들어가 있어."

"왜?"

"나 옷 좀 갈아입게."

"보면 뭐 어때? 친구 사이인데."

"야! 어서 안 들어갈래?"

아니! 속옷이 옷걸이에 걸려 있는거랑 몸에 걸치고 있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다고!

방금까지는 친구라면서!

이혜민에게 끌려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 다 갈아입었어. 이제 나와도 돼."

화장실 문을 열자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이혜민이 보인다.

상의는 흰색에 헐렁한한 옷인데, 안에는 검은색 브래지어가 비친다.

헐렁한 옷을 팽팽하게 당겨주는 터질듯한 가슴. 이혜민 가슴은 도내 최상위 랭크 였지.

다음은 하의. 옷이 아래로 내려가 있어서 아무것도 안 입은 거 같다.

"혜민아 너 바지 안 입었어?"

"응? 입었는데?"

상의를 들어주는 이혜민.

짧은 츄리닝 바지여서 안 보였구나.

"짜빠게티 먹고 싶다고 했지?"

"응. 라면도 있어?"

"너구리 있어."

"그럼 내가 끓일 게. 짜빠구리 해 먹자."

나는 싱크대 앞으로 갔다. 싱크대 안에는 아침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혜민아."

"왜?"

"설거지는 밥 먹기 전에 하는 게 아니라, 밥 먹고 나서 하는 거야."

여자 자취방이라고 깨끗하다는 건 경기도 오산이구나.

나는 셔츠 소매의 단추를 풀고 위로 걷었다.

갑자기 옆에 와서 구경하는 이혜민. 배시시 웃는다.

"너 섹시하다."

"뭐가?"

"셔츠 입고 싱크대 앞에 서서 팔 걷는 남자. 멋있잖아."

"요섹남이다. 왜?"

"요섹남? 요리하면서 섹스하는 남자?"

너 갑자기 왜 이리 섹스어필하니?

"이혜민 씨 친구 라면서요? 섹드립 쩝니다."

"친구라고 안 섹시 한건 아니니깐."

혀로 입술을 핥으며 말하는 이혜민.

혹시 요리하는 남자에게 로망이 있는 건가?

솜씨 좀 발휘해 줘야겠네.

"김치랑 야채 있어?"

"응. 어제 산 거 냉장고에 있어."

"볶음밥 해줄게."

냉장고에 가서 파, 김치를 꺼냈다. 운 좋게 고기도 있다.

지금 나는 섹슐랑 가이드 쓰리스타 요리사.

목에 단추도 하나 풀었다.

한쪽 팔을 턱에 올리고 야채와 세면대를 보면서, 잠시 고민하는 건 기본.

여자들 순정만화에서 이런 거 많이 봤잖아.

어차피 설거지는 한 번에 해야 하니깐 우선 야채부터 썰자.

타타타타타타타

현란한 칼질에 썰려 나가는 파와 당근.

"현찬아. 너 요리 잘했어?"

"그럭저럭."

딱 칼질만 할 줄 알지.

야채를 다 썰고 고개를 돌리자 이혜민이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다.

헉.

눈에 사랑이 가득 찬 모습? 아니다. 예전에 같이 살아봐서 안다.

지금 이혜민의 눈은 먹잇감을 발견한 암사자의 눈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암사자에게 잡아 먹혔던 예전의 수사자가 아니지.

나는 섹호. 평소에는 가만히 있지만, 섹스의 기회가 찾아온다면 귀신처럼 포착하는 시베리아 섹호다.

"혜민아. 설거지하는 데 방해돼."

"알았어. 비켜 줄게."

"아니 여기에 있어."

혜민이를 잡고 내 앞으로 끌었다.

나, 혜민, 싱크대 순으로 선 우리. 설거지를 위해 몸을 앞으로 밀자 혜민이와 밀착된다. 혜민이는 가슴과 계곡이, 나는 막대기가 서로에게 닿았다.

"야~! 친구끼리."

"싫어?"

"...아니."

혜민이의 배에서 빳빳해진 나의 막대기.

내가 설거지를 시작하자 이혜민은 나를 끌어 앉고 부비부비한다.

혜민아. 하고 싶었구나.

툭. 갑자기 내 허리띠가 풀렸다.

"어?"

"너 먼저 시작했어."

혜민이는 나를 보며 배시시 웃더니 바지와 팬티를 잡고 내렸다.

벌떡!

"현찬아! 더 커진 거 같아."

이혜민은 쭈그러 앉더니 싱크대에 등을 기댔다.

고개를 숙여 혜민이를 보자 귀엽게 웃는다.

"설거지하면 내가 빨아줄게."

"나는 안 해줘도 상관없는데."

"정말?"

헉. 내 막대기를 잡고 얼굴에 올리더니 하얀 뺨에 비빈다.

막대기에 보드라운 혜민이 뺨이 그대로 느껴진다.

솨!!!!!!!!!!!!!!

뽀드득.뽀드득.

시작된 설거지. 이혜민은 물소리를 듣더니 웃는다.

"히히히. 넌 예전에도 나에게 이긴 적 없어."

시불. 인정.

섹스에서는 항상 내가 못 이겼지.

일단은 1:0 나의 패배.

혜민이는 입을 앙 벌리더니 딱딱해진 물건을 빨았다.

츄릅, 츄르릅, 츄릅.

나와 싱크대의 좁은 공간에 앉아서 내 막대기를 빨아주는 이혜민.

물소리가 끊어지자 혜민이는 막대기에 입을 때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볶음밥은 내가 할게."

"할 줄 알아?"

"가르쳐줘. 그런데 보일러 때문인지 덥다."

루즈한 티를 벗자 검은색 브래지어에 감싸인 가슴이 출렁인다.

싱크대로 돌아서는 이혜민. 팔을 뒤로 뻗어 내 손을 잡더니 앞으로 당겨 배 부위를 감싸게 했다.

이제는 내가 뒤에서 이혜민을 안은 상태. 내 막대기는 빨딱 선 상태로 혜민이 맨 허리에 있다.

혜민이는 원하는 자세가 되었는지 프라이팬을 가스레인지 위에 올렸다. 나는 손으로 그런 혜민이 팬티 끝을 잡고 천천히 내렸다. 팬티가 땅에 도착하자 다리를 들어서 빼기 편하게 해준다.

요리하는 혜민이 맨 엉덩이가 내 눈에 들어온다.

손바닥을 펴서 보드라운 엉덩이를 만지다가 손을 허벅지 사이로 넣어 계곡을 만졌다.

찰박. 찰박.

원래 물이 많았지만, 이렇게 젖었다니. 흥분했구나.

손으로 혜민이 계곡 전체를 천천히 쓰다듬자 조금씩 숨 소리가 가빠졌다.

"혜민아. 우선 냄비에 고기 넣고 볶아."

혜민이는 프라이팬 위에 고기를 올렸고, 나는 혜민이 구멍에 손가락 두 개를 넣었다.

지걱. 찔꺽. 찔걱

손가락 두 개로 동굴 속을 헤집어도, 참는 건지 아무렇지 않게 고기를 볶는다.

"혜민아 하고 싶지?"

"아니."

"많이 젖었는데?"

"여자는 원래 젖어. 너야말로 하고 싶지?"

"글쎄?"

손가락을 동굴에서 뺐다. 축축이 젖은 손가락을 혜민이 입에 갖다 대자 쪽쪽 빤다.

다른 한 손으로 가슴을 만졌다. C컵인데도 탄력 있는 가슴. 어서 맨 가슴을 만지고 싶다. 브래지어 후크를 풀기 위해 손을 이혜민 등에 올렸다.

"브래지어 풀지마."

"어?"

야채를 후라이팬 위에 올리는 이혜민.

일자로 선 다리를 살짝 옆으로 벌리더니 고개를 돌려 나를 본다.

"풀고 싶으면 넣고 풀어. 대신 그러면 네가 못 참고 나를 먹은 거야~"

짝짝짝!

클래스는 영원하네.

이혜민 섹스 스타일. 남자가 안달이 나서 자기에게 달려드는 걸 좋아한다.

스터디룸에서도, 교복을 입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지.

- 전하. 지금 당장 이혜민 낭자의 동굴에 막대기를 꽂겠습니다.

병조판서. 오래간만이구나. 아니니라. 구성애 선생님의 천금 같은 말씀. 여자가 넣어달라고 애원할 때 넣는 것이 진정한 남자니라.

나는 옷을 전부 벗고 혜민이에게 딱 달라붙었다. 한 손은 헤민이의 클리를 만지며, 다른 한 손은 혜민이의 가슴 주위만 쓰다듬었다.

"칫... 안 넘어오네?"

나는 뾰로통한 혜민이 귀에 입김을 불고는 조용히 속삭였다.

"볶음밥은 다음에 먹자."

"그래. 나도 지금은 다른 걸 먹고 싶어."

가스레인지 불이 꺼지자 우리가 불타올랐다.

이혜민은 앞으로 돌아서서 나를 봤고, 나는 키스를 하면서 손가락을 동굴에 집어넣었다.

-찌꺽. 찔꺽. 찌꺽.

이미 알고 있는 혜민이의 스팟 위치. 꾹국 누르자 참기 힘든지 혜민이 고개가 뒤로 젖혀진다.

"좋지? 혜민아?"

"하~~ 너는? 넣고 싶지?"

내 막대기를 잡고 흔드는 이혜민.

지금 나는 금강섹괴야. 그 정도 자극으로는 넘어가지 않아.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여 이혜민 구멍을 헤집었다.

쫙!쫙!쫙!쫙!쫙!

"아! 아! 잠시만. 아!아! 조금만! 천천히. 아!아!"

동굴에서 애액이 나와 혜민이 허벅지를 타고 내려갔다.

"잠시만. 현찬아 잠시만. 아!하. 제발..."

"왜? 넣어줄까?"

"하...."

툭.

혜민이는 손을 뒤로해서 브래지어 후크를 풀었다.

이제 1:1. 동점이다.

출렁.

와. C컵 아니 D컵인가? 왜 더 커진 거 같지.

키스하면서 가슴을 만지고 막대기는 계곡에 비볐다.

"헤헤. 내 가슴 그렇게 좋아?"

"응."

"언제 먹을지 모르니 많이 먹어~"

캬. 주옥같은 말. 나를 더욱 흥분시킨다.

촤랍. 촵. 촤랍. 촤라랍.

가슴이 내 침에 범벅이 되도록 빨았다.

"현찬아. 이제 그만."

아니! 이제 조금 빨았는데!

나를 밀쳐내는 이혜민. 싱크대에 양손을 올리더니 엉덩이를 내 쪽으로 빼면서 다리를 벌렸다.

잘록한 허리와 볼록한 엉덩이. 살짝 벌린 다리 사이로는 동굴이 보인다.

"나 못 참겠어. 넣어줘."

나도 너무 넣고 싶어! 딱 한 번만 더 애타게 하자.

"혜민아 뭐라고?"

"제발. 빨리. 넣어주세요."

"어디에?"

"여기예요."

그래. 이런 거 오히려 좋아하는 혜민이지.

양손으로 엉덩이를 벌린다.

찌~~~걱.

"으읍! 아! 넣고 잠시만 그대로 있어줘."

막대기를 혜민이 동굴에 꽂은 채 가만히 있자 혜민이는 사르르 떨더니 고개를 든다.

이제 움직이자.

찌~~걱. 찔꺽. 찔걱. 철퍽!철퍽!철퍽!

"아~ 아! 학! 좋아! 끝에 닿는 거 같아."

싱크대에 몸을 완전히 숙인 이혜민.

하얀 어깨, 잘록한 허리, 애플힙. 그리고 구멍을 왔다 갔다 하는 나의 막대기.

조금 더 과격하게 하자. 혜민이 머리를 잡고 살짝 뒤로 당겼다.

"아! 아! 아!... 더 세게 당겨줘."

한 손으로 혜민이 머리를 세게 잡아당기고, 다른 한 손으로는 허리를 눌렀다.

빨라지는 나의 피스톤.

사정감이 밀려와서 막대기를 뽑자, 이혜민은 풀린 눈으로 나를 본다.

"헉..헉.. 하.. 왜?"

"침대에서 마저 하고 싶어서."

싱크대에서 혜민이를 끌고 침대에 눕혔다.

"얼굴 보면서 싸고 싶어."

"하... 하... 헤헤헤. 나도. 어서 넣어줘."

이혜민은 침대에 눕자 아기처럼 팔과 다리를 같이 벌린다.

나는 혜민이 동굴에 막대기를 깊게 박고 숨을 한 번 삼켰다.

"해줘. 현찬아. 어서! 제발!"

"알았어."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아! 미치겠어. 현찬아. 아앗. 아!"

자취방에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와 혜민이의 교성이 가득하다.

막대기 끝에 오는 신호. 이제는 싸야 하는 순간. 제이와이피.

"나는 씨 없는 수박이다."

"싸지마! 아직."

어? 나를 눕히고 위에 올라타는 이혜민.

골반을 45RPM으로 흔들자 가슴이 리기동동 리기리기동 거리며 출렁인다.

처음 보는 혜민이 모습이다. 이렇게까지 격렬하게 한 적은 없었는데?

"혜민아. 쌀거 같아."

내 말이 안 들리나 보다. 계속 골반을 흔든다.

쭈~~욱. 쭉.

막대기에서 하얀 액체가 뿜어져 나온다. 혜민이는 그래도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였다.

혜민이의 계곡과 내 치골에는 하얀 액체가 진득하게 묻어있다.

혜민이는 갑자기 부르르 떨더니 내 위에 쓰러졌다.

"하.... 하... 너무 좋아."

"좋았어?"

"응.... 너 엄청 늘었어. 처음으로 만족했어."

칭찬이야 욕이야? 하긴 그때는 섹스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되었지.

"현찬아. 내가 그랬잖아. 좋아하는 남자, 사랑하는 남자 따로 있다고."

"응. 왜? 이제 나는 사랑하는 남자야?"

"아니."

내 입에 뽀뽀하더니 지그시 웃는다.

"그럼?"

"하고 싶은 남자."

"풋. 하하하하. 왜? 잘생겨서?"

"아니. 잘생긴 것도 좋지만, 분위기를 잘 만들어 주는 거 같아. 흥분되는 분위기. 나 요리하는 남자에 로망 있거든. 네가 소매 걷자마자 갑자기 몸이 뜨거워졌어. 헤헤헤."

"혜민아. 나 쉬운 남자 아니야."

"나도 쉬운 여자 아니거든. 아씨. 그래도 오늘은 홀라당 넘어갔네."

적나라 한 데화. 우리는 어떤 친구지? 섹파는 아니다. 섹스하기 위해서 만나는 사이는 아니니깐.

찐친으로 하자. 찐한 친구.

혜민이는 동굴에서 막대기를 뽑더니 수건을 나에게 건넸다.

디리리링.

막대기를 닦는데 울리는 내 휴대전화. 이선미다.

- 뭐해? 전화했대? 이제 일어났어.

나를 보는 이혜민. 선미라고 소리 없이 말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나 지금 혜민이랑 있어."

-혜민이랑? 무슨 일 있었어?

"응. 싸움이 조금 있었거든."

-뭐? 무슨 소리야? 아니다. 일단 혜민이랑 같이 자취방으로 와. 이 기회에 이야기 좀 하자.

"알겠어."

우리는 옷을 챙겨 입고 서둘러 선미 자취방으로 갔다.

이선미 자취방.

석훈, 선미, 혜민, 서영 누나까지 모여있다.

한동안 자기 이야기를 하는 이혜민. 이선미는 묵묵히 듣다가 안아준다.

"괜찮아. 힘들었겠네. 안 그래도 이유가 있을 줄 알았어."

"미안 선미야."

딱! 그냥 넘어가면 이선미가 아니지. 임석훈 머리에 딱밤 한 데를 때린다.

아니! 왜 임석훈이 맞아야 해? 일단 분위기가 진지하니 가만히 있자.

"다음에는 그냥 말해. 오해 생기잖아. 너도 과 생활하느라 바쁘겠지만 종종 연락해줘."

"알겠어. 고마워."

"고맙기는. 연영과 학회장은 어쩔꺼야?"

이선미는 나를 봤다.

"걱정 마. 내가 전화 한 통 더 할게. 그쪽 교수님이랑 알거든. 인생은 실전인 걸 보여줘야지."

"오~~ 민현찬. 그래. 보통 그런 놈들이 뒤 끝 심해. 한 방에 죽여야 해. 우리 이제 맥주나 먹자!"

이선미는 긴 생머리를 뒤로 넘기며 캔맥주를 땄다.

맥주를 마시는 친구들. 서영 누나와 혜민이도 이미 인사를 했다.

그런데? 서영 누나가 불안한 눈빛으로 혜민이를 보고 있다.

어디를 보고 있는 거지? 서영 누나의 눈길을 따라가자 혜민이 가슴에 도착했다.

꽉 찬 A컵 서영 누나와 D컵에 가까운 이혜민.

아하! 나는 휴대폰을 열어 서영 누나에게 문자 보냈다.

- 누나 남자가 서면 여자가 강자라고 했던 말 기억나요?

폰을 들어서 보는 누나. 나를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 누나. 남자 옆에 여자가 많으면 다시 여자가 약자가 돼요.

나는 서영 누나를 보면서 환하게 웃었다.

누나는 문자를 확인하고 내 얼굴을 보더니 손을 이마 위에 올렸다.

"아씨."

"으하하하."

친구들은 이유를 몰라 웃는 나를 보기만 한다.

"미안. 갑자기 재미난 일이 생각나서. 그렇죠 서영 누나?"

"하. 많이 재밌나 보다."

"그러게요."

누나의 당황한 얼굴을 보니 너무 재밌네요....?

.

.

잠시만! 그럼 그날 기억이 다 난다는 말이잖아?

그럼 조만간 기회를 준다는 말도 술주정이 아니었다는 거야?

< 2학년 1학기 개강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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