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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못했던 여사친들-36화 (36/295)

< 하은미 >

"대실이에요 숙박이에요?"

"숙박이에요."

이야기가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니 숙박으로 하자. 어릴 때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이야기까지 다 들어야 할 수도 있다.

모텔에 들어간 우리. 긴장감이 감 돈다. 다만 이선미 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내가 아니라 하은미가 불안해 보인다. 어휴. 그러고 보니 은미는 이제 20살이지. 얼라네. 우쭈쭈 우리 아기 맘마 먹자. 아니지 맘마는 은미가 줘야 하는... 정신 차리자.

"은미야. 네 이야기를 들려줘."

아무 말 안 하는 하은미.

"은미야. 이야기 안 해줄 거야?"

여전히 고개만 숙이고 있다. 지누션 형님 어디 계신가요? 제가 엄정화 누나 파트 맡을게요. 말해줘 한번 부르죠.

".....미 때문이야..."

응? 조용히 속삭이는 하은미. 미 때문이라면? 이선미?

"은미야. 이선미 때문이라고?"

"응..."

"왜?"

"...."

"속 시원하게 다 이야기해줘."

"현찬이 너는 선미랑 더 친하잖아."

막혀있던 댐이 무너졌나 보다. 하은미는 한번 이야기를 꺼내자 모든 걸 쏟아낸다.

"내가 여자친구인데, 너는 선미랑 더 친하잖아. 사귀기 전 이긴 해도 부모님 교통사고 났을 때, 선미랑 같이 너희 집 가서 자고 오고. 정작 나는 가보지도 못했어. 우리 다 친구인 거 알아.

선미도 우리 사귀고 나서부터 내가 없으면 자취방에 안 오는 것도 알아. 그래도 같이 있으면 너를 뺏기는 기분이 든단 말이야. 흑....."

여왕이 눈물을 흘렸다.

"흑.... 너는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흑.... 물론 나도 예쁘지만. 혜진 선배도 은하도 그런 불안감은 흑... 안 드는데, 선미만 보면 그런 불안감이 들어. 선미는 예쁘잖아. 그래서 선미 앞에서 네가 내 거라는 거 보여주고 싶어서 일부러 더 그랬어."

그래서 내 거라고 계속 말 한 거구나.

이야기를 끝낸 하은미는 고개 숙이고 눈물을 흘린다. 잠시만 혜진 누나랑 은하는 괜찮다니? 자기의 적수가 아니라는 뜻이군. 인정.

"나. 네가 좋아. 처음에는 맨날 축구 이야기해서 이상한 애인 줄 알았어. 그런데 MT 때 호빈이가 나한테 지랄했을 때, 현찬이 네가 막아서면서 나 보고 올라가 있으라고 했잖아. 그때 보호받는 느낌을 받았어. 그리고 어른스럽게 나를 이끌어주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그런 네가 좋아졌어. 내가 좋아해서 남자친구를 사귄 건 이번이 처음이란 말이야. 헤어지기 싫어. 싫다고. 으아아앙."

울지마 바보야! 나 정말 괜찮아. Feat 휘성.

여자의 통곡. 처음 보니 당혹스럽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더니 맞는 말인가 보다. 흐르는 눈물의 의미는 완벽한 항복 선언이다. 하은미는 여왕의 자리를 내려놓았다.

그 모습을 보자 과거의 하은미가 완벽하게 머릿속에서 지워졌다. 앞으로는 지금 내 앞에서 울고 있는 하은미만 머릿속에 담자.

그나저나 오해는 풀어주자. 은미야. 나 두 사람과 섹스를 해도 두 사람을 같이 좋아할 정도로 나쁜 놈은 아니야.

"은미야, 나 그럼 선미랑 연락 안 할게."

"어?"

"선미랑 연락 안 하고 너하고 만 연락 할게."

"현찬아... 정말이야?"

"응."

눈물이 가득한 얼굴로 나를 보는 하은미는 기분이 좋은지 다시 웃었다.

"아니야. 현찬아. 선미도 친군데. 나 한마디만 해줘."

"뭐?"

"민현찬은 하은미를 제일 좋아한다."

피식. 아직 애구나.

"민현찬은 하은미를 제일 좋아한다."

"정말? 한 번만 더 해줘 현찬아."

"응응 너무 고마워. 사랑해 현찬아."

하은미는 나에게 와락 안겼다.

"은미야, 이제 안 할거지?"

"응. 내가 다 해줄게. 나만 좋아해 줘."

"너만 좋아할게. 전부 다 해줄 거야?"

"응."

"저번에 농활 때 약속했던 것도?"

밑져야 본전. 기억하고 있으려나?

"농활 때? 아! 응. 전부 다 만져도 돼. 헤헤헤."

나를 보며 쌩긋 웃는다. 너 웃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털 나. 그 속설이 진실인지 확인해보자.

오늘 하은미의 패션은 흰색 달라붙는 티에 짧은 청치마다. 흰 티 안으로 손을 넣어서 가슴을 만졌다. 오버 선미, 언더 혜민 가슴. 티가 좁아서 비좁다.

"현찬아. 잠시만."

흰 티를 스스로 벗어준다. 청치마도 스스로 벗는다. 브래지어도 스스로 벗고. 팬티도 자기 손으로 내리... 은미야. 그거는 내 즐거움이야!

지금 하은미의 마음 자세는 나를 위해 모든 걸 다 줄 섹발산기개세다.

옷을 전부 벗은 하은미는 완벽한 몸매다. C컵의 가슴, 잘록한 허리, 볼록한 골반이 예술 작품 같다.

부끄러움에 가슴과 계곡을 손으로 가리고 서 있다.

"은미야. 잠시만 뒤돌아봐."

"어? 알겠어."

뒤는 더 대단하구나. 가녀린 어깨와 잘록한 허리. 그리고 골반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완벽한 곡선과 복숭아 엉덩이. 저절로 양손이 엉덩이에 올려진다.

"나 부끄러워."

은미는 침대에 눕더니 이불을 코끝까지 올려서 덮는다. 하은미 발끝으로 가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복숭아뼈부터 시작된 나의 혀 놀림. 국토 대장정 시작이다. 먼 길을 올라가 보자.

부드러운 종아리. 매끈한 허벅지. 그리고 계곡. 응 양손이 덮고 있네?

"현찬아. 거기는 부끄러워. 그리고 나 생리 끝난 지 얼마 안 됐어."

그래. 어차피 여왕은 무너졌으니 기회는 많다. 일단 잠시 보류다. 더 올라가자. 잘록한 허리를 지나 가슴으로 올라갔다. 탱탱한 가슴. 양손으로 모으고 입으로 빨았다.

샤랍. 샤랍.

"하...."

맛있다. 탱탱한 하은미 가슴 맛있다. 어둠을 걷고 더 밝게 보고 싶다.

착. 이불을 걷었다.

"현찬아. 부끄러워."

은미는 한 손으로는 눈을, 한 손으로는 계곡을 가린다. 괜찮아. 내 목표는 가슴이 이니깐. 잠.. 잠시만! 저 가슴의 유두는? 핑...핑크펜더! 달려들자!.

샤라랍. 샤랍. 샤라랍.

"아... 아..."

그런데 하은미, 신음이 약하고 애무를 받기만 한다. 아직은 여왕이다 이거지? 계곡을 가리고 있는 하은미 손을 당겨서 내 막대기에 올렸다.

"만져줘. 은미야."

"알겠어."

내 막대기에 차가운 하은미의 손길이 느껴진다. 수족냉증이면 몸이 약한데, 걱정되니 달궈주자. 계속되는 가슴 애무. 핑크펜더를 입에 넣고 혀로 돌렸다. 왼쪽 한번, 오른쪽 한번. 은미도 내 막대기를 잡고 위아래로 흔들어 준다.

이제는 아래로 내려갈 차례. 천천히 내려가자 손으로 막는다.

"현찬아. 거기는 다음에."

아 맞다. 깜빡했다. 오늘은 여기는 포기. 은미 너 다음에 나의 에이제트 신공 맞고 눈물 흘리지 마.

하은미 위에 몸을 올려서 내려보자 두 눈에 두려움이 가득하다. 은미야 오빠 믿지?

계곡에 조준했다. 그리고 조금씩 밀어 넣는데.

"아!.. 아!.."

눈물을 글썽이는 하은미.

"윽! 윽..."

나도 눈물을 글썽였다. 아프다! 이래서 공성전 하면 공격대도 수많은 희생이 드는구나. 지금 계곡의 상태는 극심한 가뭄이다. 물기가 없는 동굴에 막대기를 밀어 넣으니 귀두가 너무 아프다.

"현찬아. 나 괜찮아. 참을게. 넣어줘."

저기. 울려고 하면서 그런 말 하면 꼬무룩 된단 말이야. 계속되는 시도 했지만, 은미는 고통스러워만 한다. 조금 나온 애액이 너무 끈적해서 내 귀두가 동굴에 달라붙는 기분이다. 입으로 적시고 해야지 잘 들어가지는데. 결국, 꼬무룩이 되었다.

하은미는 꼬무룩해진 막대기를 보자 미안한지 나에게 안긴다.

"현찬아. 미안해."

"괜찮아. 섹스가 뭐가 중요해. 나는 그냥 네가 있는 이 순간이 좋아."

"진짜? 고마워."

아니. 그럴 리가 있나요? 지금 당장 모텔 계단마다 돌아다니면서 성인용품 자판기에 로션이 있는지 찾아다니고 싶습니다. 하은미 씨.

"나 씻고 올게."

하은미는 씻으러 갔다. 훗 하지만, 나에게는 방법이 있지. 나와라. 스마트폰.

흥분의 손길 소 구매.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너 나오는 순간 바로 2차전 시작이다. 그런데 아이템 쓰는 건 뭔가 아쉽다. 아이템을 안 쓰고 저 가뭄을 해결해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

아! 섹스 환타지. 선미, 혜민, 혜진 모두 섹스 환타지를 만족할 때 많은 물이 흘러나왔다. 은미도 마찬가지겠지? 은미 섹스 환타지를 유추해보자.

나는 지금 섹스 탐정 김전일. 우리가 같이 지냈던 시간을 근거로 추리를 시작해보자.

내가 박호빈으로부터 하은미를 지켰을 때.

도서관에서 공부를 가르쳐 줄 때.

농활 때 우리 조에 데리고 왔을 때.

헤어지자고 강하게 말했을 때.

아!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다. 하은미 의외로 강한 남자가 이끄는 걸 좋아하는 거 아닐까? 좋다. 해볼 만하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하은미는 긴 타월로 몸을 가리고 있다.

"현찬아. 어? 꺅."

하은미를 한쪽 벽으로 이끈 뒤 수건을 벗겼다. 그런 후 양손을 잡아서 머리 위에 올리고 못 움직이게 했다.

출렁.

아직 물기가 남아있는 가슴이 출렁인다.

"현찬아. 잠시만. 갑자기. 읍."

키스. 일단 입을 막자. 하은미도 싫지 않은지 내 혀를 감싼다. 다시 팽팽해진 내 막대기를 하은미 음부와 양 허벅지 사이인 삼각주에 넣었다. 하은미 계곡과 양 허벅지의 사이에 끼인 내 막대기는 트라이앵글 초크를 당하는 모습이다.

슥슥슥슥슥

하은미 계곡 바로 아래에서 막대기를 왕복시키며 비볐다.

"하...아...하.."

입을 때자 나오는 찐한 신음이 나온다. 그리고 이 축축함은? 막대기 윗부분이 젖어있다.

"은미야. 좋아?"

"하...하.. 현찬아. 나. 기분 좋아. 계속해줘"

벌거벗은 상태로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린 하은미는, 내 막대기가 계곡 아래를 왕복할 때마다 몸을 비비 꼰다. 흥분의 손길 사용 안 해도 되겠다. 이제 계곡의 상태를 한 번 확인해보자.

여기는 섹스스타K 심사장. 제 점수는요.

손을 하은미 계곡에 올렸다. 그리고 손가락을 동굴 속에 넣었다.

질걱. 질걱. 질걱.

99점. 99점. 99점

젖었다. 듬뿍 젖었다! 동굴속에 손가락을 넣고 움직이자 낭낭하게 젖은 액체가 낭낭 18세처럼 뛰어다닌다.

- 전하. 저에게 지금 당장 군권을 넘겨 주십시오.

병조판서. 지금 당장 침투하라!

하은미를 구속한 손을 풀고, 한쪽 다리를 들었다. 그러자 은미는 내 몸에 안긴다.

이제 우리는 모텔 한쪽 벽에 포개진 상태다. 막대기의 머리 부분을 동굴 속에 밀어 넣자 축축한 애액이 감싼다.

"아!... 아흣.. 아."

"은미야 괜찮아?"

"아.. 어... 아까전 보다 훨씬 좋아. 더 넣어줘."

절반쯤 들어갔다.

"아!... 아흣.. 아... 좋아."

뿌리 끝까지 들어갔다.

"아~~!"

하은미의 손은 내 등을 꽉 누른다. 이제 움직이자.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흣~ 아흣~ 아~ 아!"

하이톤으로 높아진 하은미의 신음. 이건 진짜다. 느끼고 있는 거다.

"현찬아. 더 세게 해줘. 아흣."

아쉽지만, 자세가 한계다. 하은미를 침대 위에 후배위 자세로 눕혔다. 평소 같았으면 가슴을 만지면서 하는 게 좋지만, 오늘 나는 강한 남자다. 은미 어깨를 침대와 붙을 정도로 눌러 꼼짝 못 하게 한 뒤 막대기를 계곡에 꽂았다.

철퍽. 철퍽. 철퍽.

"아! 아~ 아흣~~ 세게.. 제발"

엎드린 상태로 가녀린 어깨를 나에게 눌린 하은미는, 양손에 주먹을 꽉 쥐고 더 세게 해달라고 외친다.

갈길이 멀기에 서글픈 나는 지금 맨발의 청춘. 우아우아. 여기서 멈추지 않을 거야. 간! 다!

아다다 닷!닷!닷!닷!닷!닷!닷!닷!

"아!아!앗!아! 앗!아!. 현찬앗! 너무 좋앗!"

풀 스피드. 박을 때마다 엉덩이가 출렁인다. 모텔에는 살과 살이 맞부딪히는 소리와 액체가 질꺽 거리는 소리, 그리고 은미의 신음만 가득하다. 빠른 스피드에 고추 끝에서 급격히 신호가 온다.

"현찬아. 나 안에 싸줘. 안에."

"알겠어 은미야. 아!!!!!!"

쭈욱~~! 쭉~~ 쭈욱~~~

은미의 동굴에 하얀 액체를 쏟아냈다.

:아~~.. 아~~.. 하..."

"헉.. 헉... 헉..."

하은미 위에 그대로 엎어진 나. 은미의 몸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다.

"하... 현찬아... 너무 좋아..."

"안 아팠어?"

"응... 이대로 꼽은 채 잠들고 싶어..."

은미야. 앞으로 매일 밤 재워 줄게. 막대기를 뽑았는데 여운 때문인지 가만히 있는다. 은미야 액체가 침대에 묻어! 서둘러 수건을 가져와 동굴에 대었다. 그날이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약간의 붉은 색이 묻어 있다.

"현찬아. 나 좀. 돌려줘.. 힘이 없어.."

"알겠어 은미야."

나는 은미 옆에 누워 몸을 돌렸다. 은미는 바로 나에게 안겼다.

"현찬아. 물. 아니야 내가 가져올게."

"어? 은미야. 내가 가져다줄게."

"싫은데. 내가 가져다줄 거야."

비틀비틀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더니, 나에게 웃으며 걸어온다. 하은미의 출렁이는 가슴이 너무 예쁘다.

"자. 여기. 물."

"은미야. 적응 안 돼."

"헤헤헤. 너무 좋아서 그래."

물을 주고 옆에 누워 내 몸을 끌어안는다. 귀엽구먼.

"현찬아~ 사랑해."

"나도 사랑해 은미야."

"나 처음이야."

"이렇게 좋았던 게 처음이야?"

"아니이~~. 한 게 처음이라고. 아파서 매번 못했는데, 너랑 하니깐 안 아프고 좋았어. 처음은 아프다는데 너무 좋은 기분이 들어. 나 또 하고 싶어~"

처음? 내가 처음이라고?

나는 지금 맨발의 청춘. 우아우아. 여기서 멈추지 않을 거야. 간! 다!

그럼 설마 하은미 너?

아다다 닷!닷!닷!닷!닷!닷!닷!

< 하은미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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