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9화 〉엘프 부흥 운동
다음 날 아침을 먹고 리레이가 500명의 엘프 병사를 이끌고 카일 남작 영지를 홍보하고 빈곤 엘프들을 모으기 위해서 나갔다.
나는 늑대파를 치러 가야 했다.
나는 니사에게 나가기 전에 인사했다.
“니사. 다녀올게~”
“여보! 화이팅 키스하자.”
니사가 나와 입을 맞춰서 혀를 밀어 넣고 침을 빨며 강하게 키스했다.
쪼오옥 쪼로롭 쪼옥 쭈루루룹
니사가 황홀한 얼굴로 떨어지며 말했다.
“여보. 오늘 힘내!”
“고마워.”
아내가 키스하니 정말 힘이 나는 것 같았다.
나는 엘프 막사 앞에 늘어선 1000명의 엘프 병사들에게 작전 개시를 지시했다.
이미 얘기한 대로 40명으로 이루어진 19개의 엘프 소대가 나에게 경례하고 각자에게 배정된 성매매업소를 습격하러 떠났다.
나는 240명의 엘프 대대를 이끌고 유흥 거리로 갔다.
유흥 거리는 술집, 도박장, 소규모 클럽, 모텔이 있는 곳인데 아침이라 그런지 문을 닫은 곳이 많았다.
우리는 8층 건물인 늑대 클럽에 도착했다.
늑대 클럽은 아침인데도 문이 열려있고 사람들이 들락날락했다.
나는 엘프 병사들에게 지시한 대로 하라고 신호를 보냈다.
240명 중에서 90명의 엘프 병사는 1층을 사수해서 주변에서 지원하러 오는 조직원들과 싸운다.
50명의 엘프 병사는 지하의 성매매업소를 습격해서 조직원을 죽이고 강제 성매매 종사자들을 구출한 후 1층 사수에 합류한다.
나는 100명의 엘프 병사를 이끌고 1층부터 시작해서 8층까지 올라가며 모든 조직원을 학살하고 강제 성매매 종사자들을 구출한다.
나는 엘프들에게 당당하게 명령했다.
“작전 시작이다. 들어가자.”
엘프 대대가 대답했다.
“네!”
무장한 엘프 무리가 늑대 클럽 문으로 다가오자 문신을 한 덩치 20명이 앞을 가로막으며 험악하게 인상을 찡그렸다.
배와 얼굴까지 검은색 해골로 문신한 덩치가 대표로 나와서 협박했다.
“어이. 형씨. 우리가 누군지 알아! 늑대파야! 우리 건들면 너희들은 다 죽는 거라고!”
20명이 240명 앞에서 주름잡자 내가 어이가 없어서 실소를 흘렸다.
“풋.”
덩치가 내 앞으로 다가온 순간 내가 왼손을 뻗어서 덩치의 얼굴을 잡고 꽉 쥐었다.
콰직
덩치가 얼굴이 그냥 부서져서 뇌가 드러나며 뒤로 쿵 쓰러졌다.
분위기 파악 못 하던 19명이 비명을 지르며 늑대 클럽 안으로 도망갔다.
“으아아아!! 미친놈이다!”
“씨발! 전쟁이다! 형님들에게 알려야 해!”
내가 외쳤다.
“모두 작전대로 들어간다!”
우리가 들어가자 1층 홀에서 여전히 소란스러운 음악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무아지경으로 춤을 추고 있었다.
봉춤을 추고 있는 여자들도 있었다.
둥칫둥칫둥칫둥칫
“아침부터 이게 뭐 하는 짓이야.”
나는 4대 정령왕을 불러내서 주변의 기물을 파손하도록 명령했다.
이프리트, 엘퀴네스, 실피드, 노아스가 사방으로 불, 물, 바람, 흙의 창을 날리자 탁자가 부서지고, 벽이 파이고, 병이 깨지며 소음이 일어났다.
쿠아앙 쨍그랑 와장창
사람들이 우리를 인식하고 비명을 질렀다.
“저놈들은 뭐야!”
“꺄아악!”
내가 엘프 대대에 명령했다.
“일반인은 내보내고 안에 있는 거 다 부숴버려!”
엘프 대대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클럽 기물을 파괴했다
“우와아아아아!”
콰직 콰직 콰앙 콰지직
엘프가 봉춤을 추고 있던 여자를 내팽개치고 곡도로 봉을 자르기도 했다.
그때 경호를 서던 조직원 몇 명이 우리에게 다가오자 엘프 병사가 곡도로 목을 날려버리고 궁수가 화살을 써서 목을 꿰뚫었다.
내가 고함질렀다.
“관련 없는 새끼는 다 나가!”
그제야 사람들이 위기를 느끼고 비명을 지르며 문밖으로 뛰쳐나가기 시작했다.
“꺄아아아악!”
“사람살려! 으아아아!”
몇몇 사람들이 시체를 보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일어나지를 못하자 엘프들이 친절히 팔과 다리를 잡고 들어서 문밖으로 내보내 주었다.
내가 일반인은 건들지 말라고 신신당부해서 하는 행동이었다.
나는 드럼, 마나 기타, 디제이 연주자들과 춤꾼이 있는 무대로 걸어갔다.
내가 협박했다.
“늑대파 조직원이면 여기서 뒤지고 아니면 나가!”
연주자와 춤꾼이 사색이 돼서 아니라고 외치며 문으로 도망갔다.
“저희는 관련 없습니다! 나가겠습니다! 으아아아!”
내가 전기의 망치를 들어서 무대를 쿠아아앙 내리치자 무대가 우르르르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
내가 마나를 실은 전기의 망치로 허공을 한 번 더 때리자 충격파가 날아가며 악기와 무대 장치들까지 전부 파괴되었다.
쨍그랑 콰지직 쿠르릉
엘프 병사들이 홀 옆에 있는 룸들의 문짝을 전부 파괴하고 조직원을 죽이고 사람들을 내보낸 후 1층 홀이 썰렁해졌다.
내가 명령했다.
“계획한 대로 1팀 50명이 지하 습격! 2팀 90명이 1층 사수! 3팀 100명은 나랑 같이 올라간다!”
“네!!!”
2팀이 1층 홀에서 정문과 계단 쪽에 바리케이드를 쌓는 동안 1팀이 지하로 내려갔다.
나는 4대 정령왕을 소환한 후 선두에 서서 3팀을 이끌고 2층으로 올라갔다.
2층부터 7층은 룸이기 때문에 우리는 일일이 룸을 부수고 들어가서 엘프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었다.
우리가 계단을 올라가자 2층 위에 3갈래로 나뉜 복도와 룸들이 보였다.
계단 위에서 조직원들이 경갑옷을 입고 칼, 몽둥이, 창 등으로 무장하고 의자와 책상으로 바리케이드를 쌓고 기다리고 있었다.
정규병이 아니니 갑옷과 무기의 수준이 통일되지 않아 보였다.
한 조직원 남자가 나를 보고 협박했다.
그는 하얗고 빨간 모자와 안경을 썼고, 흰색과 빨간색의 가로줄 무늬가 그려진 도적 옷과 파란 바지를 입고 단검을 들고 있었다.
“이 새끼들아! 나는 늑대파 행동대장 윌리다! 엘프 새끼들이 사회 경험이 없어서 오나 본데 앞으로 인생 힘들어지고 싶어?!”
“어차피 여기서 다 죽일 건데 뭐가 힘들어지냐?”
“우리는 후작님의 고위 공무원들과 알고 있다! 너희들 실수하는 거야!”
“나는 그런 건 모르겠다. 돌격!”
내가 계단을 뛰어 올라가자 엘프들도 함성을 지르며 뛰어 올라갔다.
두두두두
“우와아아! 깡패 새끼들 다 죽여!”
윌리가 고함을 질렀다.
“막아!”
조직원 궁수들이 계단 위에서 쏜 화살이 날아왔다.
나는 전기의 망치로 허공을 힘차게 때려서 전기 충격파를 보내서 화살들을 모두 부러뜨렸다.
빠직 빠지직
이프리트가 계단 위로 인페르노를 발사하자 거대한 불길이 바리케이드와 조직원을 덮쳤다.
조직원들이 불에 타며 비명을 질렀다.
“끄아아아! 몸에 불붙었어!”
“물 가져와!”
나는 계단 위로 돌진해서 몸으로 불타는 바리케이드를 부숴버렸다.
투콰아앙 콰지직 퍽
바리케이드와 함께 뒤에 있던 조직원까지 내 몸을 맞고 갈비뼈가 가루가 된 채 날아가서 뒤의 조직원과 부딪혔다.
퍼어억
“끄아! 비켜!”
주변의 조직원들이 나를 공격해 왔지만, 약자에게 협박과 폭행만 일삼던 놈들은 전투와 전쟁으로 단련된 반신인 나를 막을 수 없었다.
내가 앞에서 오는 창을 잡고 끌어당기자 조직원이 기겁했다.
“끄아아아! 뭔 힘이!”
나는 그대로 전기의 망치를 아래에서 위로 휘둘러서 조직원의 배를 때렸다.
퍼어억
조직원의 등이 터져나가며 몸이 부우웅 떠서 뒤로 날아가서 퍽 퍽 퍼벅 하고 조직원들과 샌드위치처럼 부딪혀서 쓰러졌다.
내 주위에서 4대 정령왕이 사방으로 물, 불, 바람의 창과 흙의 주먹을 날렸다.
엘프 병사들이 바리케이드의 뚫린 곳으로 밀고 들어가서 조직원들과 전투를 벌였다.
한 조직원이 엘프 병사의 머리에 뭉둥이를 휘두르자 전쟁으로 단련된 엘프 병사가 상체를 위빙해서 피하며 곡도를 정확히 조직원의 갈비뼈 사이로 쑤셔 넣어서 폐를 관통했다.
“쿨럭... 쿨럭...”
조직원이 피를 토할 때 엘프 병사가 검을 옆으로 휘둘러서 폐와 몸을 그대로 가르며 곡도를 뺐다.
그리고 엘프 병사가 몸을 회전해서 옆에서 망치를 내리치려는 조직원의 팔을 잘라버렸다.
사방에서 늑대파 조직원이 엘프 병사에게 밀리고 학살당했다.
행동대장 윌리가 갑자기 사라졌다.
“넌 나를 건들지 말아야 했어! 나는 최고의 암살자다! 내가 숨으면 아무도 날 찾을 수 없다!”
나는 반신격이므로 정신을 집중하고 공기의 흐름과 인간들의 숨소리, 심장 뛰는 소리를 들으며 윌리의 움직임을 느꼈다.
윌리가 단검으로 내 목을 찌르는 순간, 나는 전기의 망치를 뻗어서 단검과 부딪혔다.
채앵
높은 전압의 전기가 단검을 타고 윌리에게 전해지며 윌리가 전기 충격을 받았다.
“으갸갸갸갸!”
나는 돌진해서 윌리의 가슴을 그대로 어깨로 들이받아서 벽까지 밀고 갔다.
퍼직 쿠아아앙 우르르르
윌리가 가슴이 납작해진 채로 벽을 부수고 안에 있던 룸으로 날아가서 쓰러졌다.
우당탕쾅쾅
늑대파 조직원들이 사기가 저하돼서 비명을 지르며 사방으로 도망갔다.
“으아아! 정말 미친놈들이다!”
“모두 도망가!”
내가 엘프 병사들에게 명령했다.
“다 죽여! 그리고 룸 검사해라!”
엘프 병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도망가는 늑대파 조직원의 등에 곡도를 휘두르고 화살을 날렸다.
식물 마법사들은 바닥에서 덩굴을 자라게 해서 늑대파 조직원의 발을 방해했다.
한 늑대파 조직원이 덩굴에 발이 걸려서 우당탕 넘어진 순간에 엘프 병사가 곡도를 역수로 잡고 등을 찍자 조직원이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끄어억!”
엘프 병사들이 룸의 문을 그대로 발로 박차고 부수고 들어가서 사람이 있으면 죽이거나 꺼내고 엘프들을 구출해냈다.
내가 아무 룸의 문이나 발로 차자 쿠아앙 콰지직 하는 굉음과 함께 문짝이 날아가고 안에서 비명이 들렸다.
전라의 손님 3명과 전라의 엘프 여성 3명이 탁자 주변의 소파에 앉아있었다.
손님과 성매매 엘프 여성이 비명을 질렀다.
“종업원이 여기서 대기하라고 했는데 이게 뭐야! 으아아아!”
“꺄아아아악!”
내가 설명했다.
“나는 엘프 지휘관 카일이다! 엘프를 구출하러 왔다!”
엘프 여성들이 울면서 나에게 뛰어왔다.
“으아아앙! 살려주세요!”
엘프 여성들의 비참한 모습에 내 이마에 힘줄이 돋아났다.
내가 손님들에게 협박했다.
“너희들은 그냥 죽어야겠다.”
손님들이 손사래를 치며 변호했다.
“잠깐! 우린 늑대파가 아니라고!”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엘프 여성 한 명이 엉엉 울며 소리쳤다.
“엉엉엉! 저놈들이 제 중요한 곳을…. 으아아앙!”
내가 빡쳐서 외쳤다.
“그냥 다 죽어!”
나는 전기의 망치를 힘차게 던졌다.
“내 아빠가...! 컥.”
전기의 망치가 퍼버벅 하고 손님들의 상체를 박살 낸 다음에 내 손으로 착 돌아왔다.
상체가 박살 난 3명이 소파와 탁자로 쓰러졌다.
내가 엘프 여성 3명에게 지시했다.
“1층에도 엘프들이 지키고 있다. 1층으로 가라!”
엘프 여성 3명이 룸에 있던 자신의 옷을 입고 1층으로 가려고 계단으로 달려갔다.
나랑 엘프 병사들은 조직원을 학살하고 성매매 엘프들을 구출하며 그대로 7층까지 밀고 올라가서 정화했다.
성매매하던 여성들은 엘프뿐만 아니라 인간, 수인, 드워프도 있었다.
깔끔하던 늑대 클럽의 복도는 인간의 시체, 장기, 피로 빨갛게 범벅이 되었다.
이제 8층만 남았기에 내가 엘프 병사들을 모아서 주의했다.
“8층은 늑대파 조직 사무실이다. 강한 저항이 있을 거다.”
“알겠습니다!”
나는 엘프 병사들을 이끌고 8층으로 올라갔다.
8층은 거대한 공간에 갖가지 운동기구들이 중앙에 있고 벽에 방도 몇 개 있었는데 조직 간부의 개인 사무실 같았다.
저 앞에 조직원 100명 정도가 책상과 의자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무기를 들고 대비하고 있었다.
갈색의 단정한 머리를 하고 쇠 장갑을 손에 낀 남자가 초콜릿을 우적거리며 소리쳤다.
“내가 늑대파 두목 찰리랑께. 너희들 우리 건들면 뒤져브러~”
“이미 7층까지 싹 다 정리했는데 뭘 뒤져. 뒤지는 건 너희다.”
찰리가 주머니에서 초콜릿을 하나 더 꺼내서 먹으며 외쳤다.
“아따. 내가 늑대파 키우려고 몇 년 고생했는지 알어! 우적우적.”
나는 듣기 싫어서 실피드에게 명령했다.
“실피드. 돌풍 불어.”
“알겠다.”
실피드가 힘을 쓰자 강력한 돌풍이 조직원들에게 불어닥쳤다.
휘요오오오 구우우우웅 휘요오오옹
바리케이드와 운동기구가 끼이이익 끼익하며 뒤로 움직였다.
조직원들이 날아가지 않으려고 버티며 비명을 질렀다.
“끄아아아! 버텨!”
내가 돌격하며 외쳤다.
“모두 조져!”
엘프들이 바람을 등으로 맞으며 슝 슝 조직원들에게 날아가서 운동량 그대로 곡도를 조직원에게 찔렀다.
찰리가 오러 펀치를 날리자 내가 전기의 망치로 쳐서 소멸시켰다.
찰리가 중얼거렸다.
“워매 우짜쓰까. 겁나게 위기랑께.”
나는 바리케이드를 몸으로 부수고 들어가서 찰리에게 망치를 뻗었다.
찰리가 상체를 숙여서 앞으로 오며 내 턱으로 오러 어퍼컷을 시도했다.
나는 뒤로 한걸음 빠지며 종이 한 장 차이로 턱을 피해서 망치를 아래로 내리쳤다.
찰리가 몸을 틀어서 샤아악 하고 옆으로 피했다.
늑대파 두목 찰리의 민첩성이 꽤 뛰어나서 내가 감탄했다.
“대장 할 만하네.”
“내가 초콜릿만 먹고 이 자리 온 게 아니랑께!”
찰리가 다시 나에게 달려와서 오른 주먹을 날리는 순간에 내가 망치를 옆으로 휘둘러서 찰리의 주먹을 때리려 했다.
찰리가 몸을 비틀어서 오른 주먹을 망치의 경로에서 빗겨냈다.
내가 보기에 이놈은 내 전기의 망치의 위험성을 알고 닿지 않으려고 하고 있었다.
나는 몸에 오러를 두르고 팔을 벌려서 찰리에게 돌진했다.
찰리가 비웃음을 지으며 내 명치에 오러 주먹을 명중시켰다.
콰아앙
그런데 나는 몸에 오러를 둘렀고 명치는 촉수인 내 급소가 아니었기에 난 따끔한 걸 참고 찰리를 꽉 껴안았다.
찰리가 남자가 껴안자 경악해서 비명을 질렀다.
“시방 지금 뭐더는 짓이여!”
나는 내 반신격 힘으로 양팔을 조여서 찰리의 가슴을 우그러트리기 시작했다.
찰리가 공포와 고통으로 비명을 질렀다.
“끄아아아! 끄아아아아악!”
찰리의 갈비뼈가 빠지지직 부러지며 폐가 뭉그러지자 찰리가 입으로 막대한 초콜릿을 토하고 절명했다.
내 얼굴에 찰리의 초콜릿이 튀어서 내가 더러움에 헛구역질했다.
“우욱. 냄새 고약하네.”
나는 엘퀴네스를 시켜서 물로 얼굴을 씻었다.
앨퀴네스는 어둠으로 정화돼서 정액을 분출하지만 깨끗한 물도 만들 수 있다.
찰리가 죽자 조직원들이 사기가 저하돼서 투항했다.
“살려주십시오!”
“죄송합니다!”
나와 엘프 병사들은 살아남은 조직원 23명을 무기를 뺏은 채 가운데에 모아놓고 둘러쌌다.
내가 조직원들을 위협했다.
“너희들 자금 어디 있는지 알려주는 놈만 살려준다.”
그때 한 명이 손을 들어서 외쳤다.
“제가 자금 관리 담당입니다!”
“금화 꺼내.”
자금 담당이 찰리의 사무실로 들어가서 벽을 일정한 규칙으로 두드리자 벽이 열리며 창고가 나왔다.
창고안에서 금화, 보석, 채권, 부동산 증서, 거래장부가 나왔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내가 자금 담당의 왼팔을 한 손으로 부숴버렸다.
콰직
자금 담당이 고통으로 비명을 질렀다.
“끄아아아아! 내 팔! 으아아아! 으헉!”
“내가 바보로 알아? 너희 번 돈이 얼마인데 이게 다라고?”
“헉헉. 말하겠습니다! 천장에 있습니다!”
“옥상 말하는 거냐?”
“천장과 옥상 사이에 사람이 들어갈 틈이 있습니다! 책상을 밟고 올라가서 저기를 누르...”
내가 망치를 천장으로 던지자 콰아앙 하며 천장이 부서져서 금화가 쏴아아 떨어져 내렸다.
내가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자금 담당에게 말했다.
“꺼져.”
자금 담당이 황급히 도망가자 엘프 병사들이 그냥 보내주었지만, 아마 1층의 엘프에게 죽을 거다.
내가 엘프 병사들에게 나머지 22명을 모두 죽이도록 지시하자 22명이 비명을 지르고 맨손으로 저항하다가 몰살당했다.
엘프 병사들이 내 지시에 따라 금화와 보석을 자루들에 쓸어 담았다.
채권, 부동산 증서, 거래장부는 내가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