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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화 〉엘프 구출 (135/200)



〈 135화 〉엘프 구출

하멜 제국 서쪽의 패자 나오스 후작의 영지에는 30.1만 명의 인간과 12.9만 명의 마족 노예가 있으며 인간 중에서 2.4만 명이 정규병이고 56명이 기사이다.

나오스 후작은 파라익 백작을 포함한 주변 귀족들과 엘프 노예장사를 해서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었다.

나오스 후작은 파라익 백작령에서 엘프 저항군이 엘프 노예를 해방하고 백작령을 거의 파괴했다는 소식을 듣고 신속하게 군대를 이끌고 갔다.

나오스 후작이 직접 25명의 기사, 8천 명의 병사를 이끌고 파라익 백작령으로 가서  것은 성의 정면은 부서지고, 내부의 건물은 모두 전소했으며 곳곳에 인간의 시체가 즐비한 참혹한 현장이었다.

나오스 후작은 자신의 막내딸을 파라익 백작의 아들과 혼인시켰었는데, 파라익 백작의 저택 앞에서 자신의 막내딸과 사위의 시체를 확인했다.

나오스 후작은 엘프들이 남쪽으로 남하한 흔적을 보고 엘프들을 추적하다가 거대한 전투의 흔적과 파괴된 자작의 영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시체들을 확인하니 귀족 연합군이 엘프 저항군에게 패배한 게 확실해 보였다.

나오스 후작은 엘프가 남하해서 반드시 강을 건널 거로 생각하며 자신의 영지로 전령을 보내서 25명의 기사와 1만 명의 병사에게 강을 따라서 남하하라고 명령했다.

나오스 후작은 전투의 흔적과 생존자의 증언을 토대로 엘프 저항군 분석 보고서를 만들어서 강을 따라 내려가는 군대에 전령으로 보냈다.

강을 따라 내려가는 25명의 기사, 1만 명의 정규병의 지휘관은 루비 (여성)라는 고위 원소 마법사인 기사였다.

루비는 마탑에서 얼음 마법으로는 독보적이었는데 나오스 후작이 막대한 보수를 약속하고 그녀의 충성을 받았다.

임시 주둔지에서 휴식하는 동안 루비는 나오스 후작이 보낸 엘프 저항군 분석 보고서를 보며 중얼거렸다.

“으음. 엘프들의 전력은 대략 5천 명이네. 페어리 1명이 정신 마법을 쓰고 엘프 지휘관이 4대 정령왕을 다루는 것 같다라. 페어리랑 엘프 지휘관만 막으면 나머지는 정령도 못 쓰는 일반 병사수준이야.”

루비는 쌍둥이 마도 공학자 기사 아다무 (남성)와 아다마 (남성)에게 보고서를 보여주며 지시했다.

“아다무, 아다마. 적 지휘관이 전기의 망치라는 무기를 쓰는  같다고 한다. 전기의 망치는 신화에 나오는 망치야. 드워프 왕국이 8개밖에 없는 신의 금속 오리하르콘 중 한 개로 만들었는데 전기와 번개의 힘을 다룰  있어. 너희 마도 골렘에 이걸 대비해.”

아다무랑 아다마가 동시에 외쳤다.

“네!”

아다무랑 아다마는 자신의 마도 골렘이 있는 곳으로 가며 얘기했다.

“아다마! 우리의 뛰어난 머리를 써야  때야.”

“그래. 아다무. 우리 둘이 힘을 합치면 그딴 엘프 지휘관도 잡을 수 있겠지.”

“이번에 엘프 지휘관 잡으면 후작님께 뭘 달라고 할까?”

“그때 받았던 엘프 여자가 좋았는데.”

“그건 이미 반으로 잘라서 나눠 가졌잖아. 이번에 잡은 엘프 중에서 가장 예쁜 엘프를 달라고 하자.”

“그래 아다무. 이번에도 똑같이 나눠 가지자!”

“당연하지! 우린 형제잖아!”

아다무와 아다마는 무엇이든 똑같이 나누는 정신병자였지만, 나오스 후작의 말을 잘 듣고 재능이 뛰어나서 후작이 눈감아주고 있었다.

아다무랑 아다마가 도착한 곳에는 신장 20m에 표면이 미스릴로 세공된 인체형 금속 마도 골렘 잭을 병사들이 지키고 있었다.

이 마도 골렘은 나오스 후작이 하멜 고등학교 마도 공학 최상위 경력의 아다무와 아다마 형제의 천재성을 보고 아낌없이 지원해서 만든 골렘이었다.

아다무와 아다마가 서로 토론했다.

“아다마. 어떻게 해야 잭에게 전기를 안 통하게 할 수 있을까. 사제의 전기 저항 버프를 마나석에 새겨서 장착하는 건 어때?”

“그것도 좋은 생각이야. 그런데 마나를 다 소모하면 끝나잖아. 추가로 우리 잭에게 부도체 장갑을 착용시키자.”

아다마와 아다무는 다른 사제, 마법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마도 골렘 잭을 개량했다.

--------

다음날 아침에  멀리서 인간의 군대가 다가왔다.

모든 엘프 병사가 엘프 주둔지 벽 위에 정렬했다.

나는 니사, 리레이, 4대 정령왕과 함께  위에서 인간의 군대를 지켜봤다.

리레이가 쿵 쿵 거리며 걷는 거인을 보고 경악해서 나에게 물었다.

“저건 뭡니까!”

“마도 공학자들이 만드는 마도 골렘이다. 저 정도 크기면 나오스 후작이 투자를 엄청나게 했나 보군.”

니사가 말했다.

“여보. 골렘은  환각 마법이 안 통해.”

“골렘은 내가 상대할게.”

나는 리레이를 불렀다.

“리레이.”

“네!”

“나는 전투에 참여할테니 병사의 지휘는 너한테 맡기겠다.”

“맡겨 주십시오!”

인간의 군세가 적당한 거리에 멈춰서 정렬했을 때  지휘관 여성이 나와서 소리쳤다.

“나는 나오스 후작님의 기사 루비다! 너희들은 귀족과 수많은 민간인 살해혐의가 걸려있다! 투항하면 제국법대로 대우해주마!”

내가 받아쳤다.

“개소리하지 마라! 인간들이 엘프를 노예로 쓰는지 모르는 줄 아냐?! 우리는 자유롭게 살겠다!”

루비가 역시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피식 웃더니 전군에 명령을 내렸다.

“엘프들을 모두 죽이거나 잡아!돌격!”

인간 군대 전열이 함성을 지르며 엘프 저항군에게 돌진했다.

두두두두두두

“우와아아아! 엘프잡으면 금화를 준다고! 잡아!”

인간 군대 중열과 후열은 적당한 속도로 엘프에게 다가왔다.

전열의 인간 병사들이 적당한 거리에 도달했을 때 리레이가 큰소리로 지시했다.

“궁수! 발사!”

엘프들이 하늘을 향해 일제히 화살을 쏘자 화살의 비가 기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인간들에게 쏜살같이 떨어져 내렸다.

피슝 피슈슝 피슝

인간 방패병이 방패를 머리 위로 들고 마법사들이 방어 마법을 시전하자 곳곳에서 화살과 방패, 방어 마법이 충돌해서  카강 캉 하는 소음을 냈다.

일부 화살이 그대로 뚫고 들어가서 병사를 꿰뚫자 병사들이 죽거나 비명을 질렀다.

“켁...”

“끄아아! 어깨에 박혔어! 사제! 사제!”

리레이가 분통한 목소리로 말했다.

“크윽. 정령 화살만 있다면 다 뚫을 수 있을 텐데….”

내가 리레이에게 주의했다.

“없는 거 생각하지 마라. 이게 일반 궁수들의 전투 방법이고 우리는 잘하고 있어. 곧 인간들이 투사체를 발사할테니 집중해.”

내 말이 끝나자마자 인간 군대 중열의 궁수와 마법사들이 엘프들에게 화살과 마법을 쏘았다.

엘프가 쏜 것보다 더 많은 투사체의 비가 엘프에게 떨어져 내리기 시작했다.

피슈유융 구우우우 피슝

리레이가 큰소리로 명령했다.

“식물 마법사! 방어!”

식물 마법사들이 마법을 시전하자 덩굴벽에서 추가적인 덩굴이 주우욱 자라서 움직이며 투사체의 비를 쳐내고 막아냈다.

탕 챙 카강 쿠아앙

내가 4대 정령왕에게 지시하자 실피드가 바람을 불어서 투사체의 속도를 느리게 하고,
이프리트가 허공에 인페르노를 발사해서 투사체를 태우고,
엘퀴네스가 물의 막을 만들어서 투사체를 막았으며,
노아스는  60m의 거인이 되어서 손을 뻗어서 막았다.

하지만 모든 투사체를 막을 수 없기에 곳곳에서 엘프들이 투사체에 맞아서 죽거나 비명을 질렀다.

“끄아아아!”

인간 근접 병사들이 엘프 덤불 벽에 거의 도착하자 리레이가 지시했다.

“백병전 준비!”

인간 병사들이 몇 명은 가시덤불에 걸려서 넘어졌지만, 대부분이 벽에 도달했다.

덤불 벽은 높이가 4m 밖에 되지 않았다.

덤불  앞에서 방패 병사들이 방패를 들어서 계단처럼 만들었다.

뒤에서 달려오는 인간 병사가 점프해서 동료가 만든 방패의 계단을 탕 탕 밟고는 다시 점프해서 사제나 마법사의 보조로 덤불을 넘어서 엘프 전사에게 창을 찔러왔다.

“죽어! 이 살인마 엘프야!”

엘프 전사가 몸을 앞으로 회전하며 곡도로 창을 쳐내고 한 바퀴 돌아서 회전력으로 곡도를 인간 병사의 배에 밀어 넣으며 고함을 질렀다.

쑤우욱

“너희가 나쁜 거야!”

배에 곡도가 들어간 병사가 입으로 피를 토하다가 축 늘어졌다.

벽 위에서 백병전이 벌어졌다.

백병전이 벌어진 틈을 타서 인간 병사들이 덤불 벽에 사다리를 설치해서 더 빠르게 올라오기 시작했다.

챙 카강 채쟁 끄억!

“빨리 위로 올라가라! 미적거리지 마!!”

몇몇 인간 기사들이 벽으로 올라오자 리레이와 엘프 간부들도 각자의 무기를 꺼내서 인간 기사와 전투를 벌였다.

 앞에서 거대한 마도 골렘이 오른손의 전기톱을 위이이잉 작동하며 쿵  거리고 다가왔다.

나는 벽에서 뛰어내려서 노아스와 함께 마도 골렘에게 달려갔다.

때마침 인간 쪽에서 거대한 얼음구가 날아와서 엘프 벽 위에 멈추자 내가 알아채고 재빨리 경고했다.

“프로즌 오브다! 모두 조심해!!”

얼음구에서 사방으로 얼음의 창이 쏘아지자 미처 방어하지 못한 엘프들이 창에 꿰뚫렸다.

엘프들이 꿰뚫린 자리부터 얼어붙더니 이윽고 단단한 얼음이 되어서 쨍그랑하고 깨져버렸다.

니사가 수십 개의 빛의 창을 프로즌 오브에 날리자 카가가가강 하는 굉음과 함께 프로즌 오브가 깨지며 소멸했다.

니사가 외쳤다.

“루비라는 여자가 보낸 거야! 내가 상대할게!”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망치로 쿠아아앙 하는 소음과 함께 옆에 있는 3명의 병사를 날려버렸다.

내가 전방을 보자 60m의 노아스가 20m의 마도 골렘에게 오른 주먹을 날리고 있었다.

노아스의 거대한 주먹이 마도 골렘에 얼굴에 다가가는 순간에 여러 겹의 빛의 방패와 홀리 베리어가 생겨나서 주먹을 막으며 콰직 콰지지직하는 소음과 함께 부서졌다.

이로 인해 노아스 주먹의 파괴력과 속도가 감소해버렸다.

마도 골렘이 왼손으로 노아스의 손을  잡고 오른 전기톱으로 노아스의 손목을 자르기 시작했다.

쿠가가가가

노아스가 고함을 지르며 잡힌 오른손을 휘두르자 마도 골렘이 손을 놓치며 부웅 떴지만, 쾅 하고 착지해서 중심을 잡았다.

노아스가 마나를 써서 오른 손목을 회복하고 마도 골렘에게 달려가자 콰직 콰직 하고 주변의 병사들이 밟혀서 터지고 쿵 쿵 땅이 울렸다.

“이런 장난감은 부숴버리겠다!!”

노아스가 마도 골렘과 격투를 시작했지만 후열의 빛 마법사와 사제들의 방해로 인해서 충분한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았다.

나는 주변의 인간 병사들을 전기의 망치로 퍼어엉 퍼어엉 날려버리며 마도 골렘에게 달려가서 막대한 전기의 힘을 담아 마도 골렘의 정강이로 내리쳤다.

갑자기 망치의 경로에 빛 마법과 홀리 베리어가 겹겹이 쌓여서 와장창 와장창 깨지며 내 망치의 파괴력을 줄였다.

내 망치가 마도 골렘의 정강이를 콰아앙 하고 때려서 사방으로 전기의 힘을 방출했는데 마도 골렘의 정강이가 약간 파인  끝이었다.

내가 짜증으로 외쳤다.

“이미 전기 방비도 했구나!”

나는 인간 군대 후열의 빛 마법사와 사제들을 처리해야  필요성을 느꼈다.

나는 일단 인간 대검 기사가 노아스의 발목으로 오러를 날리는 걸 보고 잔상을 남기며 달려가서 오러를 망치로 쿠아앙 때려서 소멸시켰다

나는 순간 사라져서  대검 기사의 앞에 나타나며 온 힘을 다해서 망치를 아래에서 위로 쳐올렸다.

대검 기사가 당황하며 대검을 내리치며 막았지만, 쨍그랑하며 대검이 깨지고 망치가 그대로 대검 기사의 턱에 부딪히며 콰지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얼굴을 날려버렸다.

엘프 저항군이 인간 군대에 수와 병과의 종류에서 많이 밀리는 상황이라서 상황을 반전시킬 무언가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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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는 엘프 저항군에게 꾸준히 프로즌 오브를 발사했지만, 페어리가 프로즌 오브를 부수고 정신에 간섭하는것으로 방해했다.

루비가 허공으로 손을 뻗자 두두두두 얼음이 얼어붙으며 거대한 구가 되었다.

루비가 날리려는 순간 페어리가 정신 간섭을해서 약간 수식 계산이 틀어지며 이번에는 프로즌 오브가 포물선으로 날아가서 인간 군대가 있는 곳에서 멈췄다.

루비가 황급히 프로즌 오브를 취소하고 욕했다.

“썅! 고위 마법사인 내 정신을 간섭하는 저년은 뭐야! 짜증나!”

고위 마법사인 자신의 정신에 먼거리에서 영향을 끼치는  일반적인 정신 마법사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루비는 얼음 폭풍 같은 더 고위 마법을 쓰고 싶었지만, 페어리의 정신 간섭으로 인해 집중력과 시간이 필요한 고위 마법을 쓸  없었다.

어차피 자신이 페어리를 상대하고, 마도 골렘이 땅의 정령왕을 잡는 사이에 수와 질적으로 우수한 인간 군대가 엘프를 압도하고 있었다.

망치를 든 엘프 지휘관이 생각보다 강해서 놀랐지만, 혼자서 아무리 날뛰어봤자 군대 전체를 상대할 순 없을 거였다.

그때  병사가 다급하게 외쳤다.

“트롤이다!!”

루비가 황급히 머리를 돌리자 북동쪽에서 수천은 돼 보이는 트롤들이 인간 군대의 후열로 달려오고 있었다.

쿵쿵쿵쿵쿵쿵

트롤들이 고함을 질렀다.

“크아아아아! 인간이다! 음식이다!”

“찢어버리자!”

트롤 군대가 가까워지며 지축이  쿵 흔들리는  느껴졌다.

후열은 대부분이 궁수, 사제, 마법사 등 원거리 지원형 병과이었기에 근접 전사의 방어 없이 트롤과 부딪히면 몰살당할 게 확실했다.

루비가 급박하게 고함쳤다.

“모두 앞으로 달려가!”

후열의 원거리 지원형 병사와 기사들이 비명을 지르며 근접 전사들이 있는 엘프 벽 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으아아아!  갑자기 트롤이 나오는 거야!”

그때 먼 거리에서 트롤 투창수들이 동물의 피로 복잡한 문양이 그려지고 뼈가 박힌 나무 토템을 던지자 슈우우웅 날아와서 인간 군대 후열 곳곳의 땅에 팍 박혔다.

주술사들이 주술을 외자 토템에서 검은 안개가 푸슈슈슈 하며 전 방향으로 분출됐다.

안개에 휩싸인 병사들이 마치 끈적끈적한 액체에 들어간 것처럼 움직임이 방해를 받아서 흐느적거리고 느려졌다.

“끄으으응! 몸이 잘 안 움직여! 끄으으응!”

루비가 고함을 질렀다.

“사제! 사제! 빨리 정화해!”

사제들이 정화를 사용한 순간 안개가 싸악 사라졌지만, 토템에서 다시 안개를 뿜어내서 후열을 안개가 휘감았다.

토템을 부숴야지만 안개가 사라지는 상황이었다.

거대한 몽둥이와 짱돌을 든 트롤 전사들이 인간 군대의 후열에 도착해서 곳곳에서 콰직 쿠아앙 퍽 하는 소음과 함께 병사들을 도륙했다.

트롤은 검은 안개에 영향받지 않았다.

트롤 부족 후계 젠구가 징박은 몽둥이로 신나게 인간들을 곤죽으로만들며 외쳤다.

퍽 팍 파직

“끄아아아!”

“크르르르! 재밌다! 찰흙 놀이보다 재밌다!”

그때 젠구가 신기한 걸 보고 말했다.

“어? 똑같은 인간이 두 명이나 있네?”

아다무와 아다마 쌍둥이 형제가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아! 아다마! 달려야 해!”

“아다무! 다리가 떨려서 안 움직여!”

젠구가 왼손으로 바닥을 쓸어서 아다무랑 아다마를 한 손으로 쥐고 들어 올리며 말했다.

“엄마한테 들었어! 너희들 쌍둥이구나! 하나로 만들어줄게!”

콰직

젠구가 왼손을  쥐자 아다무와 아다마가 하나가 되었다.

젠구는 다진 인간 고기를 입에 넣고 씹으며 말했다.

“우적우적. 쌍둥이도 맛은 다른 인간이랑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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