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화 〉페어리 여왕 뇌 실험 [변경된 엘프 왕국 지도]
어둠의 군대가 본보기로 페어리 몇 명을 죽이고 페어리 여왕이 나에게 사로잡히자 모든 페어리가 공포로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다.
나는 어둠의 군대에게 페어리들을 잡으라고 명령했다.
페어리들은 순진하게도 자신들의 집인 꽃 안이나 수풀에 숨어있다가 대부분 잡히고 말았다.
나는 이곳을 카일 성국에 편입시켜서 페어리 시라고 이름 붙이고 페어리 호수를 이용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서 관광지구 개발을 지시했다.
카일 성국의 다크페어리들이 페어리 왕국의 환각 결계를 안에서부터는 해제할 수 있다고 해서 환각 결계 해제 작업에 들어갔다.
곧 자이언트 엔트들이 지하철을 설치하기로 했다.
나는 페어리들을 어떻게 어둠으로 물들일지는 차차 고민하기로 했다.
나는 페어리 시에서 페어리 여왕 니사를 사용해서 뇌실험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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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사 가 눈을 뜨니 그녀는 촉수 의자에 구속된 채 앉아있었다.
니사는 팔, 손목, 다리, 발목, 허리, 목이 모두 촉수로 칭칭 감겨서 구속되어 있고 니사의 7쌍의날개는 의자 등받이에눌려 있었다.
니사가 있는 방은 바닥, 벽,천장이 모두 촉수로 뒤덮여 있었다.
니사가 낑낑거리고 몸을 움직이려고 했지만, 구속 촉수는 1mm도 움직이지 않았다.
니사가 포기하고 정면을바라보자 니사의 모습을 다 볼 수 있는 거대한 거울이 수직으로 서 있었다.
니사는 전라로 앉아있었다.
니사의 부러진 코가 치료되었는지 말끔하게 나았고 얼굴도 깔끔해져 있었다.
니사가 불안으로 덜덜 떨며 속으로 생각했다.
‘으으으. 어둠의 신한테 잡힌 건 기억나는데. 치료해준 건 고마운데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무서워’
누군가 방으로 들어와서 또박또박 걸어서 니사는 전라로 앉아 있었다.의 뒤에 섰다.
거울로 보니 카일이었다.
니사가 글썽글썽한 눈으로 애원했다.
“어둠의 신님. 제발 살려주세요.그때 대들어서 죄송해요. 흑흑.”
“약속대로 살려줄 거야.”
니사가 비맞은 강아지 같은 눈망울로 거울을 통해서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럼 풀어주실 거에요?!”
“살려준다고만 했지 보내준다고는 안 했잖아.”
“무서워요. 훌쩍. 제발 보내주세요. 흑흑.”
“잠깐 실험만 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보내줄게.”
“무슨 실험이요? 훌쩍훌쩍.”
“뇌 실험.”
내 말을 들은 니사의 얼굴이 절망으로 뒤덮였다.
니사가 마구 몸을 뒤틀려고 했지만 움직일 수없었다.
니사가 얼굴이 창백해져서는 공포로이빨을 딱딱거리며 나한테 물었다.
“자, 장난이죠?” (딱딱딱 덜덜덜)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위를 들어서 니사의 회색빛 금발을 싹둑싹둑 차르자 니사가 비명을 질렀다.
“꺄아아악! 페어리 살려! 살려주세요! 안돼!!”
내가 팔에서 드릴 촉수를 꺼내서 위이이잉 회전시키며 경고했다.
“이걸로 두개골에 구멍 뚫리기 싫으면 조용히 있어.”
“흡! 훌쩍훌쩍. 흑흑흑.”
나는 가위로 니사의 머리카락을 듬성듬성 짧게 자르고 오른팔을 면도기 촉수로만들어서 남은 머리까지 위이이잉 밀어버렸다.
니사는 눈물을 줄줄 흘리며 절망적인 얼굴로 거울을 통해서 자신이 대머리가 되는 걸 다 보았다.
‘나쁜 놈아! 내 보물인 머릿결을 다 자르다니! 엉엉엉! 그래도 용서해줄 수 있으니까 제발 살려주세요….’
니사가 울면서 나한테 애원했다.
“대머리로 만든 거 용서해드릴게요. 우아아앙. 제발 저 좀 보내주세요. 엉엉엉.”
나는 니사를 완전히 대머리로 만들고는 말했다.
“머리카락은 언젠가 자라잖아. 그리고 뇌 실험할 때 머리카락은 방해돼.”
니사가 덜덜 떨다가 공포로 오줌을 지려서 의자 아래로 오줌이 줄줄 떨어져 내렸다.
내가 신호를 보내자 바닥에서 청결을 담당하는 촉수 다리가 다가와서 니사의 오줌을 전부 빨아들이고 핥아서 깨끗이 했다.
니사는 촉수 다리들이 자신의 다리 사이의 오줌을 흡수하고 핥는데도 그걸 느낄 상황이 아니어서 그냥 떨기만 했다.
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펜을 들고 니사의 이마부터 뒤통수를 돌아서 이마로 돌아오는 원형의 검은색 절취선을 죽 그렸다.
“랄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
내가 신호를 보내자 촉수들이 다가와서 절취선 아래의 니사의 머리를 콱 잡아서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했다.
니사가 앞으로 다가올 끔찍한 일을 깨닫고 악을 썼다.
“꺄아아악! 꺄아아아악! 멈춰! 이 나쁜 놈아! 멈추라고!”
내가 오른손을 톱날 촉수로 만들고 작동하자 톱날이 위이이잉 돌아갔다.
그때 내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아! 마취해야지!”
“꺄아아악! 그냥 하지 마! 안돼!!”
니사의 목에 마취약을 푹 주사하자 니사가 정신을 잃었다.
나는 톱날에 오러를 둘러서 니사의 머리에 있는 절취선을 따라서 니사의 두개골을 절개했다.
위이이이잉 위이이이잉
나는 굉장히 집중해서 뇌는 건드리지 않고 정확히 두개골만을 절개했다.
내가 니사의 두개골을 열자 니사의 주황색 뇌가 보였다.
이 방은 촉수로 인해 먼지와 세균이 거의 0%인 방이라 니사의 뇌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았고, 니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쇼크, 출혈 과다 등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이 다 있었다.
내 몸도 실험을 위해서 깨끗이 하고 왔기에 니사의 건강을 방해하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니사의 뇌를 눈으로 관찰하다가 내 오른손과 왼손을 촉수 형태로 만들어서 니사의 뇌를 감싸고 느끼며 연구했다.
“으음. 여기가 그건가? 오. 여기서 신호가 많이 나오네? 그렇구먼.”
나는 더 자세한 실험을 위해서 니사를 깨우기로 하고 니사에게 마취에서 깨어나는 약을 주입했다.
니사는 눈을 번쩍 뜨고는 거울로 자신의 두개골이 열린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창백한 얼굴로 눈물을 죽죽 흘리면서 덜덜 떨기만 했다.
덜덜덜덜
나는 니사가 너무 긴장한 것 같아서 그녀의 뇌를 양손으로 살살 주물러 주었다.
주물주물주물
니사가 뇌가 주물러지는 자극으로 눈이 뱅글뱅글 돌면서 이상한 웃음을 흘렸다.
“우헤헤헤헤~~ 히히히~ 키하하하~ 헤에에에~”
“어때?”
“히이이~ 헤헤헤~ 하하하하~”
“이 상태에서는 대화가 어렵군.”
내가 주무르는 걸 멈추자 니사도 웃음을 멈췄지만, 니사의 입이 헤에 벌려져서 침이 줄줄 흘러나오고 눈동자가 풀린 게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내가 니사를 이용해서 하려는 실험은 뇌 기생 촉수에 감염시키기나 어둠으로 정화하지 않고도 나를 따르도록 뇌 구조를 변화하는 실험이었다.
내 손에서 미세한 신경 촉수들이 나와서 니사의 뇌 곳곳에 뿌리내렸다.
내가 니사의 보상 중추에 자극을 주자 니사가 황홀한 얼굴로 외쳤다.
“아아앙! 죠아! 아아아! 최고야~!!”
“니사. 어때?”
“아아!죠아요! 행복해~~ 헤헤헤헤.”
“내가 고맙지?”
“네! 너무 죠아~ 킥킥킥.”
“계속해줘?”
“아앙! 아아아앙! 네!계속해 주세요~!!”
내가 보상 중추의 역할을 확인해 보고는 자극을 멈추자 니사가 나에게 애원했다.
“계속 해주세요! 아직 부족해요! 아아악! 빨리해주세요~!!”
나는 니사가 애원하든 말든 얘기를 했다.
“생명체는 결정을 내릴 때 뇌에서 이미 결정을 내리고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지. 어차피 결정을 내리는 것 자체도 자신의 뇌니까 자아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조금만 응용하면 재밌는 실험을 할 수 있어.”
“쾌락 줘! 아직 부족해!!”
나는 니사의 사랑 중추에 자극을 줬다.
니사의 나를 보는 눈이 천천히 풀어지더니 20분쯤 자극을 주자 나한테 고백을 했다.
“어둠의 신님.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어둠의 신님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려요.제가 사랑에 빠진 것 같아요... 이런 느낌 처음이에요.”
“내가 네 사랑의 중추를 자극하는데?”
니사는 잠깐 고민하다가 말했다.
“단지 그것 때문이 아니에요. 어둠의 신님은 강하시고 잘생기시고 어둠 종족의 정점이신 능력자잖아요. 그리고 그때 절 죽일 수 있었는데도 이렇게 살려주셨잖아요.”
니사의 뇌는 이미 나를 사랑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스스로 의미를 부여했다.
“내가 네 뇌를 가지고 계속 실험해도 될까?”
“음... 아까 저한테 즐거움도 주셨고 이제는 괜찮을 것 같아요. 저 죽이지 않을 거죠?”
“당연하지.”
“고마워요.”
내가 니사에게 부탁했다.
“가장 행복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려 봐.”
니사가 행복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자 해당하는 해마 부분과 행복, 기쁨, 편안함 등과 연결된 뇌 부위가 활성화됐다.
해마는 뇌에서 장기 기억과 공간 개념을 조절하는 부위이다.
나는 니사에게 다른 걸 부탁했다.
“이제는 가장 무섭고 싫을 때의 기억을 떠올려 봐.”
이번에는 촉수의 군대가 페어리를 학살해서 피와 육편이 사방으로 날아가는 상황에서 니사가 나한테 도망가는 기억에 해당하는 해마 부분과 불안, 공포, 혐오 등과 연결된 뇌 부위가 활성화되었다.
나는 니사에게 나에 대한 걸 부탁했다.
“눈을 감고 나를 떠올려 봐.”
사람은 다른 사람을 기억할 때 해마를 통해서 얼굴을 기억해 내고 그 기억과 연관된 뇌의 다른 곳의 부위가 활성화되어서 그 사람에 대한 감정, 느낌, 관계 등을 기억해낸다.
니사가 고분고분하게 눈을 감고나를 떠올리자 그녀의 뇌의 여러 부위가 활성화되는 것이 느껴졌다.
‘음. 내가 사랑 중추를 자극해서 사랑이 조금 생겼지만, 아직 공포, 혐오, 불안 등이 남아 있군.’
나는 니사의 보상 중추에 살살 자극을 줘서 니사가 행복한 상태에 빠지게 하고 니사의 뇌 연결을 바꾸기로 했다.
“히히히. 고마워요! 죠아요~!! 헤헤헤헤~”
나는 니사의 해마의 장기 기억에 저장된 내 기억들에 대한 니사의 감정을 분석했다.
‘나와의 기억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잊을 수 없기에 장기 기억에 저장해 놓았군. 이걸 자극하면 부정적인 감정에 해당하는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 연결을 바꿔야겠어.’
나는 나에 대한 기억과 부정적 감정을 연결한 뇌 연결은 전부 약화해서 끊어버리고 나에 대한 기억을 긍정적 감정과 연결하는 뇌 회로를 새로 만들고 신경 성장 촉진제를 분비해서 회로를 강화했다.
그리고 나에 대한 기억과 사랑중추, 보상 중추를 직행으로 연결해서 나를 떠올리면 무조건 사랑 중추의 자극으로 사랑에 빠지고 보상 중추의 자극으로쾌감을 느끼도록 만들었다.
나는 보상 중추 자극을 멈추고 니사에게 물어봤다.
“니사. 나를 떠올려줄래?”
니사는 아까보다 한층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네! 그럴게요!”
니사가 나를 떠올리자 긍정적인 부위들이 활성화하는 게 보였고 니사의 얼굴에는 행복과 만족만이 떠올라 있었다.
니사가 나를 떠올리고는 감상을 말했다.
“어둠의 신님을 떠올리니 너무 행복해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페어리 왕국에서 처음 어둠의 신님을 만났을 때부터 사랑에 빠졌던 것 같아요. 하아. 그때는 제가 정말 바보같이대들었네요.”
“하하하. 고마워.”
“아니에요. 저랑 있어 줘서 고마워요.”
“그럼 네 이상형을 떠올려볼래?”
“네~!”
니사가 이상형을 떠올려보니 얼굴, 키, 분위기, 성격 등을 가리키는 뇌의 여러 부위가 활성화되었는데 나에 해당하는 부위도 있지만 해당하지 않는 부위도 있었다.
나를 사랑해서 이상형에 대한 선호도가 변하고 있지만, 완전히 변하지는 않은 상태였다.
나는 니사의 이상형에 대한 선호도를 완전히 나와 동일하게 바꿔버렸는데 이렇게 하면 니사가 나를 최고의 남자로 여기게 된다.
나는 이번에는 니사가 나를 배신할 수 없도록 만들기로 하고 니사에게 부탁했다.
“니사. 나를 해치는 상상을 해볼래?”
니사가 단호한 얼굴로 말했다.
“싫어요.”
“실험을 위한 거니까 부탁이야.”
니사가 풀이 죽어서 말했다.
“알겠어요.”
니사가 나를 해치는 상상을 하자 걱정, 염려 등 부정적인 감정에 해당하는 뇌 부위가 활성화되었지만, 희망 등 긍정적인 감정에 해당하는 뇌 부위도 활성화되었다.
나는 니사에게 다시 보상 중추 자극을 주고는 니사의 뇌 연결을 변화했다.
나를 해치는 상상에 대한 개념이 들어있는 뇌 부위랑 공포, 두려움, 절망 등 극단적인 부정적인 감정에 해당하는 뇌 부위를 직행으로 연결해서 강화하고, 긍정적인 감정에 해당하는 부위는 모두 연결을 끊어버렸다.
이렇게 하면 나를 해치는 상상만 해도 공포에 빠져서 그만두게 된다.
나는 니사의 보상 중추 자극을 끝내고 물어보았다.
“니사. 나를 해치는 상상을 다시 한번 해볼래?”
니사는 살짝 상상하려고 하다가 몸을 덜덜 떨더니 창백한 얼굴로 고함을 질렀다.
“싫어요!! 저는 제가 사랑하는 어둠의 신님을 해치고 싶지 않아요!”
나는 니사가 내 부탁에 대해서는 전두엽의 거절과 의문을 담당하는 부위가 약해져서 내 말에는 거의 무조건 복종하게도 만들었다.
나는 이제 마지막 수술을 하기로 했다.
인간의 뇌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데 많이 사용하는 뇌 연결은 계속 강해지고 사용하지 않으면 뇌 연결은 약해진다.
즉, 내가 만든 연결들이 유지되려면 나에 대한 사랑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나는 니사의 밥을 먹고 호흡을 하고 수면을 하는 등의 기본적인 행동과 관련된 부위와 나에 대한 부위를 연결했다.
이제 니사가 일상적인 행동을 할 때마다 언제나 나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하면 니사가 평소에도 나를 계속 떠올리면서 연관된 사랑 중추, 보상 중추, 긍정적 부위가 자극돼서 연결이 꾸준히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나는 니사의 뇌 실험을 완전히 끝내고 니사에게 말했다.
“니사. 이제 너를 원래대로 되돌릴게.”
니사가 사랑에 빠진 소녀의 눈으로 나를 보며 대답했다.
“네~ 헤헤헤.”
나는 니사를 마취시킨 후 니사의 머리 뚜껑을 원래 자리에 놓고 뼈 접합 촉진제를 주입하고 모발 촉진제를 발라주었다.
니사의 머리는 이틀이 돼서 원상복구가 되었다.
내가 니사를 깨우자 니사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일어섰다.
“헤헤헤헤~ 약속대로 원래대로 됐네요. 고맙습니다!”
“아직 완전히 나은 거는 아니니까 조심해.”
“역시 어둠의 신님은 친절하시네요~ 히힛.”
“뭐. 나는 잘 모르겠다.”
“어둠의 신님을 생각하면 좋은 느낌밖에 안 들어요. 어둠의 신님은 좋은 사람이에요.”
“고맙다. 앞으로 다른 페어리들을 어둠으로 채우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니사는 내 부탁에는 거절하거나 의문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미소를 지으며 긍정했다.
“네~ 히히히. 어둠의 신님이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내 이름은 카일이야.”
“아! 맞다! 카일님!”
페어리 시에는 최근에 여러건물이 지어지고 있었는데 어둠의 신을 위한 마야 신전이 가장 먼저 지어졌고 실험실은 신전 지하에 있었다.
나는 니사를 실험실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신전 안의 그녀의 방으로 안내했다.
내가 니사와 복도를 걸어가자 성녀들이 전부 나한테 묵례했다.
내 아내들도 나에게 실험은 잘 되었냐고 물어보았다.
나랑 니사가 어떤 방에 도착하자 그곳에는 분홍색 문패에 '나사'라고 적혀 있었다.
나는 니사의 방문을열고 친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가 네 방이야.”
“저…. 앞으로도 카일님이랑 같이 있을 수 있나요?”
“그래. 넌 내 아내야.”
“행복해요! 헤헤헤~ 감사합니다!”
나는 그렇게 어둠으로 정화하지 않고도 니사를 내 말에는 무조건 복종하고 나를 사랑하는 아내로 만드는 실험에 성공했다.
이후에 이 기술은 빛 종족이 나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무조건 복종하게 만드는데 사용할 것이었다.
<변경된 엘프 왕국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