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16화 〉다크 엘프 제작 (116/200)



〈 116화 〉다크 엘프 제작

선샤인은 엘프를 내 권속으로 만들지 않아도 엘프 스스로가 어둠의 기운을 받아들이면 다크 엘프가 된다고 내게 알려주었다.

나는 신전 지하에 최신 세뇌 기술을 적용한 50개의 원통형 감각 차단 탱크를 만들었다.

 탱크는 인간이 팔을  펴고 들어갈 정도로 컸다.

탱크의  면은 투명해서 안이 보였고 나머지 내벽에는 버튼들과 촉수 돌기들이 있었다.

탱크 안에는 인체 온도와 같은 온도의 하얀 액체가 꽉 있었다.

탱크 옆에는 나랑 촉수 정예병 100명이 촉수로 손목이 구속된 전라의 남성 엘프 16명과 여성 엘프 34명을 데리고 있었다.

엘프들은 이미 자아가 돌아와서 욕을 하고 몸을 뒤틀거나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여성 엘프 셀린이 표독한 얼굴로 소리쳤다.

“나를 풀어줘! 이 괴물들아!!”

셀린은 앞머리 없는 단발인 금발, 180cm의 키, D컵 가슴, 호리호리한 몸매와 볼록한 엉덩이를 가지고 있었다.

한 촉수 정예병이 마음의 상처를 받아서 풀이 죽은  말했다.

“나는 괴물이 아니고 촉수야... 그나우그라는 이름도 있다고.”

셀린이 그나우그를 쏘아보면서 소리쳤다.

“그게 그거지! 이 못생긴 괴물아!”

그나우그가 글썽글썽한 눈으로 고개를 푹 숙였다.

“내 여자친구도 내가 잘생겼다고 했는데….”

다른 촉수 정예병 간부가 그나우그의 몸체를 촉수 다리로 툭툭 두드리며 달래주었다.

“어이. 그나우그. 저런 말에 일일이 상처받으면 앞으로 군인 못 해 먹어. 저 사람들은 단지 빛이라는 잘못된 길을 갔을 뿐이야. 힘내.”

“감사합니다. 제고르곤 대위님.”

“저분들이 어둠으로 돌아오는 걸 보면 너도 뿌듯해질 거야.”

“알겠습니다!”

제고르곤은 중위였다가 이번 정령계 원정에서 공을 세우고 대위로 일 계급 특진한 명예로운 군인이었다.

제고르곤은 수많은  정령들이 어둠이라는 바른길로 돌아오는 것을 경험한 후로 시야가 넓어지고 생각도 많아졌으며 자신감도 높아져서 엘프들의 사소한 자극에 상처받지 않았다.

위대한 어둠의  카일께서촉수 정예병에게 명령했다.

“엘프들을 감각 차단 탱크에 넣어라!”

그나우그와 제고르곤은 셀린의 양쪽에서 그녀의 양팔을 잡고는 탱크 한 대로 끌고 갔다.

끌려가는 동안 셀린이 고함을 지르고 몸을 뒤틀었다.

“이거 놔! 이거 놓으라고! 으아아아! 날 보내주란 말야!!”

그나우그는 제고르곤의 격려와 어둠의 신에 대한 충성심으로 셀린의 욕을 무시했다.

이윽고 그나우그랑 제고르곤이 셀린을 촉수 다리로 번쩍 들어서 탱크에 집어넣자 풍덩 하는 소리와 함께 셀린이 하얀 액체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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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은 엘프 여성 중에서도 기백이 세고 강단이 있는 여자라서 남자들도 함부로 하지 못했다.

셀린은 엘프의 정령계 원정대에 참가했지만, 운이 없게도 어둠의 신의 무리를 만나서 원정은 실패하고 포로로 잡히고 말았다.

포로로 잡힌 후 셀린은 정신을 잃었다.

셀린이 정신을 차리자 자신과 엘프들이 전라로 구속되어 있고 주변에 어둠의 신과 촉수들이 보였다.

어둠의 신이 명령하자 촉수 두 명이 자신의 팔을 잡고 원통형 탱크로 끌고 갔다.

원통의 투명한 면으로 안의 하얀 액체들이 보였는데 아무리 봐도 좋은 물질로 보이지 않았다.

셀린이 악을쓰며 몸을 뒤틀었지만, 촉수들은 요지부동이었다.

결국 셀린은 원통의 하얀 액체에 풍덩 하고 빠지고 말았다.

셀린이 하얀 액체에 머리까지 빠져서 숨이 막혀왔다.

“으으읍! 으읍!”

촉수 다리가 셀린의 코에착 달라붙어서 산소를 보내자 셀린은 죽다가 살아난 듯 산소를 들이켰다.

“스으읍. 스으으. 스으읍. 스으으”

셀린은 정신을 차리고 눈을 감은 채 손으로 하얀 액체를 휘저었다.

하얀 액체는 체온과 같은 온도였고  같았다.

손을 뻗어서 원통을 만지자 물컹한 촉수의 감각이 느껴져서 셀린은 빠르게 손을 치웠다.

‘억. 여기는 뭐야. 이상해’

셀린이 어떻게 나갈지 고민하는데 다른 촉수 다리가 다가와서 셀린의 귀, 눈, 입을 착 막아버리자 셀린이 깜짝 놀랐다.

‘뭐야! 뭘 하려는 거야?’

셀린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고, 눈을 떠도 어둠만 보였으며, 아무 냄새도 맡을  없고 아무 맛도 느낄 수 없었다.

셀린의 피부에서도 피부와 같은 온도의 하얀 액체로 인해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것은 카일이 새롭게 배운 세뇌 기법인 감각 차단을 응용한 것이었다.

실제로 인간의 오감을 완전히 차단하면 인간의 무의식이 외부의 영향을 쉽게 받게 되며 환각이나 환청을 경험하기도 한다.

현대 지구의 몇몇 정신병원에서는 정신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감각 차단 탱크를 사용한다.

10분이 지나고 1시간이 지나자 셀린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엄청난 지루함에 미칠 것 같았다.

‘으아아아! 꺼내줘!  제발 꺼내주라고!!’

셀린이 지루함으로 몸부림치자 손끝에 내벽의 촉수 돌기의 감각이 느껴졌지만, 그것만으로도 살아있는 것 같았다.

셀린은 어쩔  없이 손을 뻗어서 내벽의 촉수 돌기들을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주물럭주물럭

‘이거라도 만져야 할 것 같아. 이것도 만지다 보니 괜찮네.’

셀린이 손을 뻗어서 내벽의 여러 곳을 만지다가 버튼들을 발견했다.

‘버튼이 있네? 이게 뭐지?’

셀린이 버튼 한 개를 누르자 코에 달라붙은 촉수 다리에서 푸시시식 하고 향긋한 향기가 뿜어져 나오며 귀를 덮은 촉수 다리에서 소리가 들렸다.

“어둠의 신께서는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어둠의 신은 이름을 카마이트에서 카일로 개명하셨습니다.”

셀린이 긴 시간 동안 처음 맡아본 향기였기 때문에 그녀는 연거푸 향기를 코로 빨아들였다.

‘흐으으응! 뭐라는 거야? 아! 좋아~~ 흐으으으응! 행복해~!!’

향기를 마시자 셀린의 기분이 날아갈 것 같이 좋아지고 몸도 편해졌다.

셀린이 버튼을 또 누르자 다시 푸시시식 하고 향기가 코로 뿜어져서 셀린은 행복하게 향기를 빨아들였다.

“어둠의 신은 당신의 구원자입니다. 어둠의 신께서는 카일 성국을 건국하셨습니다.”

‘헤헤헤헤. 엘프가 날아간다~~!’

셀린이 다른 버튼을 누르자 이번에도 소리가 들리며 입에 달라붙은 촉수에서 미끌미끌한 음료가 들어왔는데 너무 감미롭고 달콤해서 벌컥벌컥 마셨다.

“어둠의 신은 당신과 함께입니다. 어둠의 신께서는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아~~ 이런 음료는 처음이야! 헤헤헤~ 히히히~ 죠아~~!’

셀린이 다른 버튼을 누르면 촉수가 다가와서 보지에 치이익 하고 미약을 뿌려서 셀린이 쾌락을 맛보았고, 다른 버튼은 항문에 치이익 하고 미약을 뿌려서 극도의 쾌락이 올라왔다.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마치 우주에 있는 듯 아무 감각도 느끼지 못하는 지루함이 이어졌기에 셀린은 버튼을 누르면서 쾌락을 맛보았다.

‘히히히! 하하하하! 이제 나한테는 버튼밖에 없어!’

셀린이 10번째로 버튼을 눌러서 맛있는 액체를 먹은 순간에 셀린의 귀를 덮은 촉수에서 퀴즈가 시작되었다.

“빰빠바밤. 셀린의 퀴즈를 시작합니다!”

‘뭐야?’

“1번. 어둠의 신의 이름은?”

‘좆까’

“뗑! 2번. 어둠의 신이 건국한 나라는?”

‘미친 나라!’

“뗑!3번. 어둠의 신께서는 당신을?”

‘모른다고!’

그렇게 셀린이 10번의 문제를 모두 틀리자 목소리가 결과를 말했다.

“셀린은 0점을 받았습니다. 셀린에게 하루 동안 렘수면 마비를 실시합니다.”

‘무슨 의미야?’

인간은 잠을 잘 때 뇌에서 GABA(gamma-aminobutyric acid)와 glycin이라는 물질을 뿜어서 뇌의 운동 담당 신경을 꺼버리는데 이때 정신을 차리면 가위눌림으로 널리 알려진 렘(REM)수면 마비라는 현상이 일어난다.

셀린의 뇌에 들어 있는  기생 촉수가 셀린의 뇌에 GABA와 glycin을 뿜자 마치 가위에 눌린 듯 셀린은 근육을 1mm도 움직일 수 없었다.

추가로 셀린의 눈, 귀, 코, 입, 피부에서 들어오던 모든 감각이 차단되었고 무향의 각성제 가스가 나와서 잘 수도 없었다.

셀린이 머리를 흔들고 손가락을 움직이려고 해도 아무 반응이 없었다.

‘움직여! 움직이라고! 미칠  같아!’

3시간째 렘수면 마비를 겪자 셀린이 정신이 나간 듯이 머리로 욕을 해댔다.

‘끄아아아! 이 XX야! 미칠 것 같아! XX! XXX!’

입조차 움직일 수 없어서 셀린에게는 엄청난 고문이었다.

5시간째에 셀린은 머리를 통해서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저를 살려주세요! 퀴즈 다시 볼게요!!’

그러자 귀에서 다시 소리가 들렸다.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엘프와 빛의 잘못된 점을 5개 말하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엘프는 고지식하다!’

“일!”

‘엘프는 규칙에 얽매인다!’

“이!”

‘빛은 어둠을 배쳑한다!’

“뗑~~ 그건 팩트에 불과합니다.”

‘음. 그럼 빛은 약하다!’

“삼!”

‘엘프는 똑같은 짓만 한다!’

“뗑~~ 새로운 것을 말해주세요~”

‘왜 이리 깐깐해. 엘프는 위대한 어둠의 신을 섬기지 않는다!’

“사!”

‘빛은 어둠에게 진다!’

“오! 축하합니다. 이제 돌아옵니다.”

 기생 촉수가 GABA와 glycin 분출을 끝내자 셀린의 렘수면 마비가 끝나서 몸을 움직일  있게 되었다.

각성제 분출도 끝났다.

셀린은 기지개를 켜고 팔, 허리, 다리를 돌리며 머리로 기쁨의 환호성을 내질렀다.

‘아! 움직일 수 있는  정말 좋구나~~’

 목소리가 들렸다.

“아까 엘프와 빛의 잘못된 점에 대한 이유를 개씩 열거하면 다시 버튼을 10번 누를 수 있습니다. 버튼을 10번 누르면 10문제 퀴즈가 시작되며 5점 이하이면 벌칙을 주고 6점 이상이면 버튼을 10번 누를 수 있습니다. 10점이면 상을 줍니다.”

셀린은 감각 차단과 렘수면 마비로 5시간이나 있었기에 당장 쾌락을 맛보고 싶어서 이유를 빠르게 열거했다.

‘그러니까 엘프는 다른 종족을 배척하기 때문에 세상을 따라가지 못하고~~~’

‘빛은 너무 허례허식만 챙기고 보이는 것만 신경 써요. 하지만 어둠은 힘 자체를 숭상하기에 빛보다 실속이 있고~~~’

셀린이 열심히 이유를 열거하자 목소리가 셀린을 치하했다.

“수고하셨습니다.당신은 버튼을 10번 누를  있습니다.”

셀린은 신나게 버튼을 10번 누르며 행복 기체, 행복 음료, 보지와 항문 쾌락을 즐겼다.

셀린이 힘들게 얻은 행복과 쾌락이기에 더 값지고 소중했으며 즐거웠다.

‘오오~~ 최고야~~ 쾌락 굉장해!’

셀린은 쾌락과 함께 나오는 어둠의 신에 대한 설명도 열심히 들어서 완전히 암기했다.

이제 목소리가 퀴즈를 시작했다.

“오늘의 마지막 퀴즈입니다! 이번 10문제 퀴즈에서 5점 이하를 받으면 하룻밤 동안 아까 겪었던 렘수면 마비 상태로 있게 되고 6점 이상을 받으면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렘수면 마비 상태로 하룻밤 지내면 정말 미칠지도 모르기에 셀린이 각오를 다졌다.

‘으아아아! 씨발! 반드시 6점 이상 받는다!’

퀴즈가 나왔다.

“1번. 어둠의 신은당신을?”

‘사랑한다’

“딩동댕! 2번. 어둠의 신은 당신의?”

‘구원자’

“딩동댕! 3번~~”

셀린의 열렬한 의지로 그녀가 10점 만점을 받자 잔잔한 노래가 흘러나오며 목소리가 칭찬했다.

디디디디~~ 디디디~ 디디디~~

“축하합니다! 당신은 1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당신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셀린은 스스로가 대견해서 흐뭇해졌다.

‘하하하! 나도 하면 되는 사람이라고!’

“셀린님께 상을 내립니다!”

‘오오~ 기대되니까 빨리 상 줘!’

이미 촉수에 대해서도 다 잊고 여기에 푹 빠져버린 셀린이 상을 달라고 애원했다.

셀린의 코에서 수면 기체가 뿜어나오자 셀린은 긴 잠에 빠졌다.


셀린이 눈을 뜨자 자신의 엘프  침대에 있었다.

“응? 아까가 꿈이었나? 뭐지? 이게 아까 말했던 상인가?”

셀린이 아무리 둘러봐도 완벽한 현실이었다.

셀린이 거실로 가자 다크 엘프 엄마와 다크 엘프 아빠가 셀린을 반갑게 맞이했다.

“어머! 셀린 이제 일어났구나! 여기 맛있는 아침 먹으렴~”

셀린이 믿을  없는 현실에 입을 딱 벌리고는 비명을 질렀다.

“꺄아아악! 엄마! 아빠! 피부색이 왜 그래!”

아빠가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물어보았다.

“응? 원래 이런 피부색 아니니? 너랑 다르지 않은데?”

셀린이 자신의 피부를 보자 그녀도 검푸른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셀린이 당황했다.

“말도 안 돼! 내가 다크 엘프라니! 믿을  없어!”

아빠가 다가와서 걱정했다.

“셀린. 괜찮니? 너 악몽 꿨구나!”

셀린이 아무리 봐도 피부색만 다르고 엄마와 아빠의 성격은 그대로였다.

셀린은 일단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셀린은 아침을 먹으면서 고민했다.

‘뭔가가 이상해. 우리 가족이 다크 엘프일 리가 없어.’

셀린은 아침을  먹고 엄마랑 아빠에게 인사하고 집을 나섰다.

밖에 나가자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주변에는 나무요정이 아니라 식물 몬스터인 트렌트, 만드라고라, 덤불 괴물, 알라우네 등이 다크 엘프들과 허물없이 웃고 떠들고 있었다.

다크엘프가 어둠이 느껴지는 물의 정령으로 트렌트에게 물을 주자 트렌트는 자신의 과일을 따서 다크 엘프에게 주었다.

다른 다크 엘프가 덤불 괴물에게 부탁하자 덤불 괴물이 무거운 돌을 들어서 날라주었다.

셀린이 기이한 상황에 중얼거렸다.

“말도 안 돼...”

그때 알라우네가 셀린에게 손을 흔들며 살갑게 다가왔다.

“어머! 셀린!”

“누구지?”

“나 래리프잖아!”

셀린이 생각해보니 알라우네 래리프가 절친이었던  같아서 인사했다.

“어~ 래리프. 안녕”

셀린이 래리프와 어둠의 기운이 만연한 숲을 걸어가자 중심에 거대한 마야의 신전이 보였다.

셀린이 처음 보는 건물에 의아해했다.

“엥? 이게 뭐지?”

래리프가 얼굴을 찌푸리면서 셀린을 다그쳤다.

“너! 어둠의 신님께 그러면 안 되지!어둠의 신님 신전이잖아.”

셀린이 생각해보니 맞는 것도 같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래리프가 두 손을 맞잡고 신실한 얼굴로신전에 기도를 올렸다.

“어둠의 신 카일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저희의 죄를 사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셀린도 따라서 기도를 올렸다.

셀린과 래리프는 쇼핑을 하고 술집에도 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곳곳에서 마족, 촉수를포함한 다양한 몬스터들이 다크 엘프들과 웃으며 어울리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 셀린도 그런가 보다 하고 받아들였다.

셀린이 만족한 하루를 보내고 집에 와서 잠이  순간 그녀는 귀, 눈, 코, 입이 모두 촉수에 막히고 액체에 담긴 상태에서 깨어나 버렸다.

“읍! 읍읍!”

‘아까가 꿈이었어?! 으아아아!’

셀린이 좌절해서 가만히있었지만, 1시간째 감각 차단이 지속돼자 참을 수 없었다.

셀린은 버튼을 누르고 쾌락을 맛봤다.

10번누른 후 시작된 시험에서 셀린이 10점 만점을 받자 코, 입, 보지, 항문에서 동시에 쾌락이 분출되었다.

“죠아! 행복해~! 날아갈 것 같아~! 와~”

긴 시간 동안 셀린은 열심히 엘프와 빛의 나쁜 점을 말해서 다시 퀴즈를 볼 기회를 얻었고,
어둠의 신에 대한 것을 달달 외워서 퀴즈에서는 연속으로 만점을 맞았고,
저녁에는 다크 엘프의 행복한 삶을 삶았다.

셀린은 다크 엘프의 삶이 꿈인지 현실인지도 분간할  없었다.

셀린은 친구 래리프와 카일 성국 수도인 아르길라 시에 놀러 가서 문화유산인 어둠의 신님의 거대 신전을 보고 루시 쇼핑몰에서 쇼핑을 했다.

이제 셀린 자신도 자신의 정체성이 엘프인지 다크 엘프인지 헷갈리기 시작했고 시간의 흐름도 잊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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