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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화 〉[H씬] 마왕군 지역으로 향하다 (94/200)



〈 94화 〉[H씬] 마왕군 지역으로 향하다

나 카일은 촉수 정예병이 태워준다는 것도 마다하고 심심해서 그냥 걷고 있었다.

 주위를 촉수 영웅이 둘러싸고  주위를 촉수 정예병이 둘러싼 거대한 무리가 정글을 통과했다.

순간 내게 북서쪽에서 엄청난 오싹함이 느껴졌다.

내가 북서쪽을 바라보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오싹함도 사라졌다.

내가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고 너르비카가 다가와서 물었다.

“카일님. 무슨 걱정이라도 있나요?”

“아니야.”

내가 착각했나 보다.

나는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이 탐험대는 민지랑 라임 선생님빼고 전부 내 권속인 촉수다.

민지는 쿠레하의 스타일링에 따라 배를 내놓은 짧은 반짝이 분홍 티셔츠, 짧은 스커트와 폭주족같은 갈색 재킷을 입고 있었다.

민지는 요즘 내 정액과 오줌으로 즐겁게 영양을 섭취해서 살도 적당히 붙어 있었다.

민지를 위한 옷, 장난감, 쿠션 등의 짐을 한 명의 촉수 정예병이 들고 있었다.

나는 그냥 오줌이 마려워서 잠깐 멈추고 촉수 옷 바지를 벗고 자지를 꺼냈다.

그러자 탐험대가 약속이라도한 듯 동시에 걸음을 멈추고 나를 기다렸다.

내가 민지를 불렀다.

“민지야~ 나 오줌마렵다.”

민지가 신나게 엉덩이를 흔들며 내 자지로 달려왔다.

“왈! 왈! 왈!”

민지가 자지를 물자 내가 시원하게 오줌을 쌌다.

솨아아아아

민지가 내 모든 오줌을 꿀꺽꿀꺽 받아마시고 요도까지 쪽 빨아들이고는 자지를 핥아서 깨끗이 했다.

민지가 기쁨의 제스처로 내 주위를 점프하며 빙빙 돌았다.

내가 민지를 쓰다듬고 다시 걷자 탐험대도 걷기 시작했다.

나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루이사와 너르비카가내 오줌을 마시는 민지를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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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글을 헤치고 걷다 보니 옆에 늪이 있어서 그냥 지나치려고 했다.

갑자기 늪에서 불쑥불쑥 머리가 올라오더니 우리를 향해서 다가왔다.

늪이나 물에 수장된 시체들이 언데드 몬스터로 변한 드라우너(drowner)였다.

드라우너는 몸이 물에 불었고 곳곳에 곰팡이가 있었며 몇몇은 눈알이 없지만 모두 날카로운 이빨과 물갈퀴 같은 손을 가지고 있었다.

지성이 없는 언데드 몬스터는 내가 어둠 종족 챔피언이라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모든 산자를 증오해서 공격해온다.

나는 걸음을 멈추고는 한마디 했다.

“야. 저 더러운 것 좀 치워라.”

솔직히 촉수들에게는 좀비나 드라우너 같은 것들은 썩은 식량에 불과했고 더러워서 피하는 종류였다.

인간도 싱싱한 고기가 좋지 썩은 고기가 좋은 건 아닌 것과 같은 이치이다.

촉수 정예병들은 일단 폐하가 시켰으니 치우긴 해야 하는데 계급에따라 임무가 내려오더니 취사병이 결국 치우게 되었다.

취사병 간부가 취사병 촉수한테 진지한 얼굴로 명령했다.

“저 음식 쓰레기들을 폐하의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치워라!”

취사병들이 간부 욕을 했지만 까라면 까야 했다.

취사병들은 드라우너들을 공격해서 분해한 다음 다른 졸병이 판 구덩이로 집어넣었다.

분해된 드라우너가 구덩이에 꽤 많이 쌓이자 졸병들이 코를 막고 다시 흙으로 덮어서 깨끗한 장소가 되었다.

촉수 간부가 모든 음식 쓰레기가 자연으로 돌아간 것을 확인하고는 나에게 보고했다.

우리는 다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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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자 촉수 정예병들이 촉수 영웅들을 위한 천막을 세우고 침구를 넣었다.

나, 루이사, 너르비카는  천막에서 잤다.

칸파샤, 라임 선생님, 하니파, 쿠레하는 개인 천막에서 잤다.

민지는 쿠레하의 천막에서 잤다.

촉수 정예병은 야수이기 때문에 정글에서 바로 자도 상관이 없고 300명이나 되는 촉수 정예병 군대를 공격할 멍청한 몬스터도 거의 없다.

그래도 군대니까 경계를 서는 촉수들은 있었다.

야심한 밤에 두 명의 촉수가 한쪽의 경계를 서고 있었다.

저 멀리 서늘한 바람이 불어서 나무가 흔들리고 풀이 들썩거렸다.

한 촉수가 그걸 보고 말했다.

“저거 고블린이나 뿔토끼아냐? 아. 간식 먹고 싶다. 츄르릅.”

“야. 괜히 갔다가 경계하다가 딴짓한다고 혼나지 말고 가만히 있자.”

그때 어두컴컴한 시야의 풀숲에서 두 개의 붉은 눈동자가 떠오르다니 촉수 두 명을 뚫어지게 노려봤다.

 촉수가 간식이 생겼다고 신이 나서 직속 선임을깨우러 갔다.

이내 촉수 20명이 우르르 나오더니 붉은 눈동자를 침을 질질 흘리면서 바라봤다.

최고선임이 지시했다.

“너무 멀리는 가지 말고 빨리 잡아 와라.”

20명이나 되는 촉수가 폐하가 깰까  소리는 지르지 못하지만, 모두 무기형 촉수를 꺼내고 신나게 붉은 눈동자에게 달려갔다.

붉은 눈동자가 공포로 동그래지더니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다.

“쿠에에에엒! 쿠엑! 쿠에엑!”

도망가는건 정글의 거대한 멧돼지 몬스터였다.

멧돼지 몬스터가 도망가다가 촉수에게 둘러싸이자 거대한 어금니로 사방을 위협하며 비명을 질렀다.

“쿠엑! 쿠에엑! 쿠엑!!”

한 촉수가 침을 질질 흘리며달려가다가 멧돼지 몬스터의 거대한 어금니에 받혀서 날아갔다.

선임이 욕을 했다.

“야! 너 정신 똑바로 안 차려? 그것도 못 피하냐?”

날아간 촉수는 다시 일어서서 맞은 곳을 툭툭 털고는 대답했다.

“죄송합니다!”

카일 탐험대의 촉수들은 엄섬된 자들이라서  강했다.

이윽고 거대한 멧돼지 몬스터가 20명의 촉수에 의해 도축되어 고기가 되었다.

그날 밤에 깨어있던 촉수들이 멧돼지 고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당연히 가장 좋은 부위는 따로빼내서폐하와 촉수 영웅들에게 아침으로 진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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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가 잠깐 위기에 빠진 순간은 정글 고블린 부락을 그대로 통과할 때였다.

정글 몬스터 대부분은 촉수의 대군과 어둠 종족 챔피언의 강력한 존재감을 느껴서 알아서 피했지만, 자신의 부락으로 들어오면 당연히 싸웠다.

카일 탐험대는 정글 고블린의 부락과 마주쳤다.

나는 돌아서 가기 귀찮아서 직진을 명했다.

탐험대는 까라면 까야 하듯이 그대로 직진을 했다.

탐험대가 직진하자 눈치를 보던 정글 고블린들이 죽기 살기로 달려들었다.

정글 고블린들은 얼굴에는 나무로 만든 가면을 쓰고 허리에는 나뭇잎을 둘렀으며, 돌을 깎아서 만든 창날을 나무에 끼운 창을 들고 달려들었다.

내가 직진하자 촉수 정예병은 내 발걸음에 맞춰서 정글 고블린을 도륙하고 부락의 집을 밟고 부수며 길을 만들었다.

우리는 딱히  위험 없이 정글 고블린 부락의 중앙에 도착했다.

우리 앞에 추장으로 보이는 노인 고블린이 자신과 가족의 영혼을 희생하고는 악마를 소환했다.

고블린들의 피가 허공에 모이면서 붉은 균열을 만들었다.

붉은 균열에서 거대한 뿔이 달린 검은 산양의 머리를 하고 붉은 피부와 날개가 달린 악마가 나와서 허공으로 고함을 질렀다.

“으하하하하! 이 대륙은 이제 나에 의해 파멸할 것이다!!”

촉수 정예병 간부가 나한테 질문을 던졌다.

“폐하. 저것도 쓸어버리나요?”

“음…. 좀 강해 보이니까 괜히 병사들 피해 늘리지 말고 촉수 영웅에게 시키겠다.”

나는 촉수 영웅들에게 악마의 처리를 명했다.

칸파샤, 루이사, 너르비카, 쿠레하, 하니파가 일제히 악마에게 달려갔다.

칸파샤가 어둠의 엑스칼리버에 검은 오러를 두르고 횡으로 휘두르자 악마가 점프했다.

하지만 라임 선생님이 이미 악마가 점프할 위치를 예측하고 슬라임 탄환을 쏘았었다.

악마가 슬라임 탄환에 어깨를 맞고는 치이익 하고 어깨가  채로 뒤로 넘어졌다.

“크아아아! 나를 상처입히다니. 이 몹쓸 버러지들이!”

악마가말하는 순간에도 하니파가 장창을 옆으로 휘둘러서 악마의 머리를 후려치자 악마가 뒤로 쿵쾅쿵쿵 하면서 굴러갔다.

맞춰서 기다리던 쿠레하가 오러를 두른 쌍검을 엑스자로 휘두르자 악마한테 엑스자의 오러가 날아갔다.

악마가 황급히 피하며 그만하라고 손바닥을 뻗었다.

“으아아! 스톱! 스톱! 치사하게 다굴하기 있어?!”

너르비카가 킥킥 웃으며 조롱했다.

“너 생각보다 약하구나?”

너르비카는 교만의 여신이기에 상대가 약하다고 교만하면 그 상대에 한해 치명적인 공격을 입힌다.

너르비카가 고유 대단위 마법 ‘불타는 비’를 시전하자 악마의 위에서 수백 개의 불의 바늘이 악마에게 쏟아졌다.

불의 바늘이 악마의 피부를 그대로 뚫고 들어가자 악마가 고통으로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악! 아파! 아프다고!”

악마가너르비카를 노려보며 모든 생명력을 짜내 거대한 암흑의 창을 쏘아내고는 하체부터 연기가 되어 소멸하는 채로 비웃었다.

“크하하하하하. 너는 죽이고 가마.”

하지만 루이사가 너르비카의 앞에 두꺼운 신뢰의 벽을 소환하자 암흑의 창이 신뢰의 벽과 충돌하며 쿠아아앙 하는 소리와 함께소멸해버렸다.

악마는 억울한 표정을 짓고는 상체가 연기가 되어 사라져버렸다.

위기인 줄 알았는데 딱히 위기가 아니었다.

우리는 정글 고블린 부락을 일직선으로 뚫으며 지나갔다.

정글 고블린들은 추장의 가족은 죽고 악마도 소멸하자 이미 포기했는지 우리가 가는 방향의 집들에서 아이들과 중요한 물건들을 허둥지둥 빼냈다.

우리는 텅텅 비어버린 집들을 부수며 일직선으로 나아갔다.

여담이지만 이후로 정글 고블린들은 촉수의 군대가 지나간 길을 멸망의 길이라고 부르며 누구도 그 길에는 집을 세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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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슬슬 정글 탐험이 지루해지기 시작해서 새로운 자극을 얻기로 했다.

나는 탐험대를 잠깐 멈추고 너르비카를 불렀다.

“너르비카.”

“네?”

“너 여기서 옷 벗어.”

“네?! 여긴 다른 촉수들도 다 있는데….”

나는 모두가 들리도록 소리쳤다.

“아무도 너르비카를 신경 쓰지 마라!”

탐험대는 민지빼고 촉수라서  명령은 절대적이다.

나는 너르비카를 바라보고 애원했다.

“너르비카가 벗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은데….”

“카일님을 위해서 할게요!”

너르비카는 촉수 옷을 싹 벗고 촉수 기저귀만 찬 상태가 되었다.

정말로 어떤 촉수도 너르비카를 바라보지 않았다.

남자인 칸파샤는 알아서 카일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갔다.

루이사, 쿠레하, 라임 선생님, 민지, 하니파는 여전히  주위에 있었다.

나는 너르비카의 정면에 쭈그려 앉고 촉수 기저귀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너르비카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카일님…. 그렇게 쳐다보시면 저 흥분해버려요.”

“촉수 기저귀  투명하게 해봐.”

“네~”

너르비카가 촉수 기저귀를 두드리자 촉수 기저귀가 반투명해졌다.

너르비카의 솜털 같은 분홍 음모와 보지, 항문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너르비카의요도로 촉수 기저귀의 촉수가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내가 물어보았다.

“너르비카. 왜 요도에 촉수를 넣고 있는 거야?”

“아. 촉수 기저귀가 촉수를 넣어서 방광의 오줌을 빨아먹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카일님을 위해서 요도 개발도 할 수 있어서 놓아두고 있어요.”

나는 너르비카의 요도를 손으로 톡톡 두드리며 칭찬했다.

“잘했다. 너르비카.”

그때 루이사가 전라가 되고 촉수기저귀를 반투명하게 만들더니 허리에 양손을 두르고 가슴을 펴며 당당하게 말했다.

“카일님! 저도 항문 개발을 하고 있다고요. 한 번 보세요.”

루이사가뒤로 돌더니 상체를 숙이고 양손으로 엉덩이를 벌려서 항문을 보여주었다.

루이사의 항문은 촉수 기저귀의 촉수가 들어가서 벌려져서 직장 안이 다 들여다 보였다.

“어? 항문이 벌려져 있는데?”

“저는 촉수 기저귀가 상시 장 청소를 해주기 때문에 언제나 항문 섹스에 준비가 되어 있어요. 그리고 어떤 크기의 자지도 제 유연한 항문으로 받을 수 있고요.”

나는 루이사가 너무 귀여워서 엉덩이를 양 손바닥으로 파방팡팡 두들기며 칭찬했다.

“잘했어! 루이사, 너 마음에 든다!”

“아잉~ 카일님. 그렇게 엉덩이 두드리면 저 절정해버려요.”

“근데 너희들 촉수 영웅이라서 요도랑 항문 원상복귀시킬 수 있지 않아?”

너르비카랑 루이사가 함께 머리를 도리도리 저으며 합창했다.

“저희는 카일님이 주신 선물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요!!”

나는 기뻐서 너르비카와 루이사를 양손으로 안으며 소리쳤다.

“너희들! 사랑한다!”

너르비카가 내 가슴에 얼굴을 비비며 말했다.

“헤헤헤! 행복해요 카일님.”

루이사는 나와 키가 비슷했기에 내 목에 얼굴을 묻고 스읍스읍 하고 코로 내 향기를 들이마셨다.

나는 루이사한테 질문을 던졌다.

“루이사. 지금  대장은 완전히 깨끗한 상태야?”

“네! 찌꺼기 없는 100% 깨끗한 대장이에요. 언제나 쓰셔도 돼요.”

“그럼 둘이서 촉수 기저귀 벗고 춤춰봐.”

너르비카가 걱정했다.

“카일님. 촉수 기저귀 벗으면 오줌이 질질 흘러나올 텐데요….”

루이사가 너르비카를 힐난했다.

“어머. 카일님이 좋아하시면 바로 해야지.”

“언니. 그게 아니라 카일님이 내가 오줌 흘리는 거로 실망할까 봐….”

나는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너르비카. 루이사. 내가 너희들에게 실망할 일은 없다. 오히려 나한테는 포상이야.”

너르비카와루이사의 얼굴이 환해졌다.

두 명이 촉수 기저귀를 톡톡 두드리자 촉수 기저귀가 줄어들어서 회음부의 조그만 점으로 바뀌어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너르비카는 요의를 참으려고 끙끙거렸지만,이미 너덜너덜해진 방광 근육으로 인해서 오줌이 줄줄 다리로 흘러내려서 결국 참는 걸 포기했다.

너르비카는 오줌이 생성되자마자 흘러내리는 채로 그냥 서 있었다.

루이사는 이미 대장이 깨끗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에 내가 제안했다.

“루이사. 나 지금 오줌이 엄청 마려운데….  항문을 써도 될까?”

루이사가 기쁜 목소리로 외쳤다.

“네! 제 항문을 소변기로 써주세요!!”

루이사는 내 소변을 받아마시는 민지가 매우 부러웠나 보다.

루이사가 뒤돌아서 허리를 굽히고는 끄응 하고 항문 힘을 빼자 항문이 부와악 열려서 직장 안의 검은 공동이  보였다.

내가 루이사의 직장에 내 자지를 집어넣자 항문이 닫히며 내 자지를 꼬옥 조였다.

“루이사. 항문이 유연한데도 조임이 훌륭하구나.”

“헤헤헤. 카일님을 위해서 조금 개조했어요.”

“잘했다. 이제 오줌 쌀게.”

“네! 빨리 포상 주세요.”

나는 어제부터 참은 오줌을 모두 루이사의 항문에 쏴아아아아 발사했는데 촉수라 그런지엄청 많이 나왔다.

내 오줌에는 행복하게 만드는 약이 있어서 루이사는 혀를 내밀고 침을 줄줄 흘리면서 황홀한 얼굴로 내 오줌을 모두 대장으로 받고는 나에게 감사를 표했다.

“카일님! 행복해요~!! 감사합니다.”

너르비카가 부러운 얼굴로 루이사를 바라보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나도 나중에 카일님의 오줌을 내 방광으로 받을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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