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87화 〉[H씬] 루이사 게일 (87/200)



〈 87화 〉[H씬] 루이사 게일

나 카일이 제갈의 저택에 가니 촉수 정예병이 빽빽하게 집을 에워싸고 있었다.

내가 신난 얼굴로 명령했다.

“제갈이 있는  빼고 모두 정리해라.”

내 한마디에 촉수 정예병이 우르르 제갈의 저택에 들어가더니 곳곳에서 비명이 들리기 시작했다.

나는 수확자들을 이끌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정문을 통과했다.

상체와 하체가 분리된 메이드가 보였다.

“랄라라라~ 제갈아~ 내가 간다~~”

나는 촉수 정예병의 안내에 따라 피와 내장으로 범벅된 계단과 복도를 걸어서 어떤 방의 문 앞에 서서 중얼거렸다.

“복도가 더럽혀졌잖아. 내가 너무 심했나?”

내 감으로도 안에 두 사람이 있는 게 느껴졌다.

나는 내 뒤의 수확자들에게 진지한 표정으로 명령했다.

“내가 부르기 전에는 들어오지 마라.”

수확자들이 외쳤다.

“알겠습니다!”

나는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방에는 왼손 방패와 오른손 검을 들고 있는 루이사와 식물인간이 돼서 눈동자만 나를 향하는 제갈이 있었다.

강유한테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사인스 후작의 성을 두고 나와 자웅을 겨뤘던 제갈의 망가진 모습은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루이사가 나를 노려보며 검을 내 쪽으로 뻗고는 각오한 얼굴로 소리쳤다.

“오지 마! 이 악마야!”

나는 루이사는 무시하고 자애로운 얼굴로 제갈에게 물었다.

“제갈. 오랜만이다. 내 밑에서 일할 생각 없어?”

제갈이 충혈된 눈으로 말했다.

“으아아아” [좆까! 이 병신아!]

“음. 강제로 해야겠네.”

나는 제갈에게 걸어갔다.

루이사가 나를 향해 돌진해서 왼손 방패로  얼굴을 후려치려고 했다.

하지만 약해질 대로 약해진 방패 전사는 내 상대가 되지 않았다.

나는 루이사의 배를 왼발로 강하게 밀어찼다.

퍼억

루이사가 뒤로 구르며 날아가다가 침대에 머리를 부딪혔다.

쿠르르릉 쾅!

루이사가 발에 맞은 배가 너무 아파서 숨을 쉴  없는지 고통스러운 신음을 흘렸다.

“컥컥! 우엑! 켁!”

제갈이 비명을 질렀다.

“으어어어 으아아아아” [루이사! 안돼!]

순간 내 머릿속에 재밌는 생각이 떠올랐다.

루이사를 내가 즐겨도 될 것 같다.

“루이사. 내가 그립지 않아?”

루이사가 증오가 서린 얼굴로 소리쳤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모든  망가졌어! 이 악마 녀석아!! 빨리 꺼져버려~!!”

“내가 이미  성을  점령했는데 어디로 꺼지겠니? 얼마나 참을  있는지 볼까? 넌 느낄~~”

루이사가 공포에 서린 눈으로 귀를 막고 비명을 질렀다.

“몰라! 몰라!  들려! 아아아악!!”

“으어어어어!!” [꺼져 이 악마야!!]

나는 빠르게 달려가서 루이사의 양손을 잡고 귀에서 떼고는 큰소리로 외쳤다.

“넌 느낄 수 있다!!”

“어...? 꺄아아아악!”

루이사의 쾌락 중추가 정상으로 돌아오며 전신 성감화의 영향으로 루이사의 피부 모든 곳에서 엄청난 쾌락이 느껴졌다.

루이사의 눈이 동그래지더니 얼굴이 창백해지고 입에서 침이 줄줄 떨어지며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렸다.

루이사가 몸을 덜덜 떨다가 팬티에 보지가 스치는 쾌락으로 졸졸졸 하고 오줌을 싸서 바지를 적셨다.

마약을 끊은 사람도 눈앞에 마약이 있으면 유혹을 받는데, 루이사는 마약을 끊었다가 다시 마약을 한 상황이다.

“이히히히히! 행복해! 죠아~!! 쾌락 최고!!”

루이사가 바닥을 구르고 미친 여자처럼 웃으며 왼손으로 옷 위로 보지 자위를 했다.

“이 느낌이야! 내가 원하던 쾌락! 우히히히히! 저기 강아지가 날아간다~!!”

내가 자애로운 표정으로 루이사를 바라보며 조언했다.

“루이사. 옷을 벗으면 보지와 항문 모두 쑤실  있고 쾌락도 더 좋아져.”

“맞아! 쾌락이 필요해! 킥킥킥!”

루이사는 이미 방패와 검을 떨어뜨린  오래였다.

루이사는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 던지고 정글 같은 분홍색의 음모를 모두 드러냈다.

그동안 루이사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방패 전사의 육감적인 몸매는 사라지고 야위어서 갈비뼈가 드러난 여인이 있었다.

루이사가 환희에 휩싸인 얼굴로 침을 질질 흘리며 왼손을 항문에 가져다 대자 항문이 기다렸다는  부아악 벌어졌다.

루이사가 왼손을 항문으로 쑥 집어넣었다.

루이사는 오른손을 보지에 넣었다.

루이사가 왼손과 오른손을 동시에 쑤시며 혀를 내밀고 절정했다.

“앙! 아앙❤! 하아아! 최고야~! 헤헤헤헤! 죠아~!!”

“으어어어어!!! 으아아아!!!” [루이사! 정신 차려!]

제갈의 눈은 분노와 슬픔으로 핏줄이  터져있었고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입 옆으로 침이 줄줄 흘러내렸다.

하지만 루이사는 이미 쾌락 중독이 다시 돌아와서 제갈의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고 오직 자위에만 몰두했다.

나는 촉수 옷을 다 벗고 전라가 되었다.

나는 자지를 2갈래의 자지 촉수로 만들고 자지 기둥의 지름을 7cm로 키우고는 표면에서 미끈미끈한 카일 특제 미약을 뿜었다.

내 자지에서 향긋한 향기가 퍼지자 루이사가 코를 킁킁 거리며 향기를 맡았다.

“히잉! 오옥! 어? 이 냄새는? 킁킁”

루이사가 미약 향기를 맡고 무의식적으로 내 자지로 다가왔다.

내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자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는 말했다.

“내 자지로 보지랑 항문 자위하면 10배는 더 느낄 수 있어.”

루이사가 보지에서 애액을 줄줄 흘리고 항문에서도 하얀 장액을 흘리며 덜덜 떨리는 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는 환희가 찬 얼굴로 외쳤다.

“하앗! 손에서 쾌락이~!!! 이, 이걸 내 보지랑 항문에 넣으면…!”

루이사가  자지를 보지랑 항문에 넣었을 때  어마어마한 쾌락을 생각하며 몸을 덜덜 떨고는 입이 헤벌쭉 벌어졌다.

“넣을래! 빨리 넣고 싶어! 히히히히!”

루이사가 후배위 자세로 엉덩이를 내 자지에 가져다 댔다.

나는 루이사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찰싹 치며 잡았다.

루이사가 쾌락을 느끼며 외쳤다.

“하아아앙! 엉덩이 팡팡 죠아~!!”

루이사가 예민한 전신 성감화로 절정하며 오줌을 또 죽죽 갈겼다.

루이사는 손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 제갈의 가랑이 사이를 집고 엉덩이를 나에게 내민 자세가 되었다.

루이사의 보지와 항문이 벌름거리는  보니 딱히 애무는 필요 없을 듯 보였다.

나는 루이사의 엉덩이를 꽉 잡고  2개의 자지를 루이사의 녹진녹진한 보지와 항문에 쑤우욱 집어넣었다.

루이사가 쾌락으로 정신병자처럼 소리 질렀다.

“끼요오오옷! 이 느낌! 쿠헬헬! 히히히! 꺄아옷!! 최고~!!”

루이사가 보지와 항문이 꽉 차는 것만으로 혀를 내밀고 머리를 뒤로 젖히며 절정해버렸다.

제갈이 비통하게 울부짖었다.

“으어어어어! 엉엉엉!” [제발 그만해! 엉엉엉]

제갈의 눈에서 루이사의 타락한 모습에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내가 루이사에게 말했다.

“이제 허리 흔들게!”

“빨리 흔들어! 미치겠어! 빨리 느끼고 싶어~!!”

“으아! 으어어어!!” [루이사! 정신 차려! 엉엉]

“제갈 미안해! 나 지금 너무 좋아!  참겠어~!!”

나는 루이사의 한계로 사용돼서 헐거워진 보지와 항문을  자지로 거칠게 쑤셨다.

찔걱 쭈밥 찔걱 쭈밥

“히욧! 옹! 아앗! 하우웅! 갱장해! 계속해!”

“제갈이 너무 불쌍하잖아!”

“멈출 수 없어! 제갈 미안해! 아직도 너를 사랑하지만 나  참겠어~!! 아아아앙!”

“으아아! 끄아아아!” [제발 멈춰! 눈물, 콧물, 침 줄줄줄]

나는 허리를 거칠게 흔들어서 루이사의 녹진녹진한 보지와 항문을 쑤시며 선심 쓰듯이 외쳤다.

“루이사! 제갈도 딸 쳐줘! 네 남편이잖아! 내가 미약 2배로 분출할게!”

“제갈 미안해! 내가 손으로 대딸 해줄 테니까 용서해줘~!!”

이미 쾌락 중독으로 맛이 간 루이사가 제갈의 바지를 벗기더니 제갈의 조그만 자지를 꺼내고는 조몰락거렸다.

루이사가 행복하게 외쳤다.

“히히히! 아앗! 거기! 더 쎄게~!! 제갈 자지 너무 귀여워~ 제갈 빨리 세워!”

“엉엉엉... 으아아!” [엉엉엉... 필요 없어!]

하지만 제갈도 남자라서 꼴렸는지 자지가 발기했다.

나는 미약을 2배로 방출하며 힘차게 허리를 흔들어서 루이사의 보지와 항문을 쑤시며 외쳤다.

“루이사 보지랑 항문 최곤데! 하하하하하!”

“꺄아앙! 히히히히! 죠아~!!! 제갈도 빨리 가게 해줄게!”

루이사가 제갈의 자지에 침을 퉤 뱉고는 오른손으로 제갈의 자지를 탁탁 대딸해주기 시작했다.

“제갈 자지 섰다! 하핫! 제갈도 좋은 거지?! 오옥! 옥! 항문으로 가버려~!!”

내가 루이사의 직장 끝을 찌르자 루이사가 대딸을 하다가 절정해서 다리를 덜덜 떨면서 오줌을 죽죽 갈겨버렸다.

루이사가 다리 힘이 없어서 주저앉으려고 할 때 내가 루이사의 엉덩이를 꽉 잡고 세우고는 다시 쑤시며 외쳤다.

퍽 퍽 팍 팍

“아직 안 끝났다고! 빨리 남편 딸이나 쳐줘!”

“히힝! 죠아~!! 갱장해! 아아아앙!  (제갈 자지 오른손으로 탁탁탁)”

“으아아아아!!” [둘 다 죽어버려!]

아무리 루이사의 보지와 항문이 헐거워졌어도 나를 사정시키기에는 충분했다.

내가 아랫배에서부터 어마어마한 정액이 올라오는 걸 느끼며 기쁜 목소리로 외쳤다.

“루이사 자궁이랑 항문에 싼다!!”

“질싸 해줘! 항문싸 해줘~! 아아아아! 내가 기다리던 정애액~~!!”

루이사가 내 자지가 커지는 걸 느끼며 내 허리 움직임에 맞춰서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어서 자극을 더 강하게 했다.

루이사는 제갈의 대딸도 더 빠르고 강하게 했다.

“죠아~ 빨리 싸!” (제갈 자지 오른손으로 팍팍팍팍!!!)

나는 대량의 정액을 루이사의 자궁과 항문에 소방차 호스처럼 시원하게 발사했다.

푸슈슈슈슈슈슈슈슈

루이사의 자궁과 대장이 정액으로 꽉 차면서 루이사의 배가 부풀어 올랐다.

내가 루이사를 내 정액으로 채운 기쁨으로 외쳤다.

“오옷! 질싸랑 대장싸 최고!”

“최고야~!! 제갈 미안해! 너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정액이야!! 아~~ 이제 옛날로 돌아갈  없어….”

“으아아아아! 으아아아아!!” [으아아아아! 날 그냥 죽여!]

루이사가 자궁과 대장이 미약 정액으로 차서 혀를 내밀고 눈을 뒤집으며 절정해버렸다.

제갈도 맞춰서 정액을 찍찍 루이사의 얼굴에 발사했다.

루이사가 절정한 얼굴로 말했다.

“하아아아…. 오르가슴 죠앙❤ 제갈~ 너도 좋았지? 헤헤. 제갈 정액 맛있다.”

내가 자지를 빼자 루이사의 한계까지 벌어진 보지랑 항문이 닫히지 않아서 정액이 줄줄 밖으로 흘러나왔다.

루이사는  정액으로 끊임없이 절정하면서도 남편의 사랑을 느끼려는 듯이 얼굴에 묻은 제갈의 정액을 손가락으로 모아서 입으로 가져가서 맛있게 먹었다.

“제갈. 걱정하지 마. 네 정액도 맛있으니까. 헤헷.”

“루이사. 이제 섹스 그만할까?”

루이사가 확 나를 뒤돌아보더니 광기가 서린 눈으로 달려들며 외쳤다.

“섹스! 섹스으으! 빨리! 멈추기 싫어!!”

루이사는 한 번 쾌락 중독을 끊으려 했지만, 다시 쾌락을 맛봐서 더 강하게 중독된 상태였다.

루이사는 이제 쾌락 없으면 살  없었다.

내가 당황해서 루이사를 말리려고 했다.

“자, 잠깐! 어이!”

루이사의 손이  자지로 뻗어졌지만 내가 피했다.

“빨리 자지 넣어!  참겠으니까 빨리 해!”

“내 어둠의 힘을 받아들이면 해줄게!”

“상관없어! 빨리 자지 내놔!”

띠리리링

[200pt로 루이사에게 세례를 내립니다]

“그래!!”

내 몸에서 촉수가 나오며 루이사를 덮자 루이사가 순간 정신을 잃었다.

 촉수에서 루이사의 몸으로 어둠의 기운이 죽죽 들어가더니 20분 후에 루이사가 촉수 영웅이 돼서 행복한 얼굴로 눈을 떴다.

나는 일단 루이사의 전신 성감화를 일반인으로 되돌려놓았지만, 내가 원하면 언제나 전신 성감화로 만들 수 있다.

내가 루이사의 생각이 궁금해서 물었다.

“루이사. 어떠냐?”

루이사가 전라인 상태로 양손을 허리에 두르고 가슴을 쭉 펴고는 당당하게 외쳤다.

“좋아욧! 헤헤헤.”

루이사는 원래의 쾌활하고 야무진 성격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

나는 제갈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제갈. 너도 이제 나한테 와라. 루이사가 해준 대딸 좋았잖아.”

근데 제갈의 눈동자가 위로 올라간 채로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어? 제갈?  왜 이래?”

제갈의 눈앞에 손을 흔들어도 제갈은 미동도 없이 침만 줄줄 흘리고 있었다.

“아 놔. 이거 망한 건가? 루이사! 제갈 좀 봐봐.”

“네~!”

루이사가 깡충깡충 뛰며 제갈에게 다가가더니 손으로 눈을 벌려서 눈동자도 보고 귀를 입에 가져다 대서 숨을 쉬는지도 확인했다.

루이사가 슬픈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쯧쯧쯧. 제갈. 너 이렇게 정신이 약한 애였구나. 찐따 녀석.”

“루, 루이사? 제갈 어떻게  거야?”

“얘가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정신이 날아간 것 같아요. 그래도 담이 큰 애라고 생각했는데….”

루이사의 얼굴에 제갈에 대한 실망이 떠올라 있었다.

‘나라도 제갈의 상황이면 정신이 날아갈  같은데…. 루시 누나가 다른 남자랑 했으면…. 어휴….’

나는 손가락으로 가는 촉수를 뽑아서 제갈의 귀를 통해 뇌로 집어넣고 분석했다.

제갈이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제갈의 뇌가 스스로 뇌세포를 파괴해버려서 자아가 날아간 상태였다.

나는 크게 낭패한 표정으로 말했다.

“젠장. 이런 상태면 동의도 못 받겠네.”

나는 방 밖으로 나가며 루이사에게 지시했다.

“그래도 네 남편이니까 네가 정리해.”

“정확히는 전 남편이죠! 헤헷.”

“그럼 네 남편은 이제 누군데?”

루이사가 양손으로 총을 만들어서 나를 빵야빵야 쏘면서 말했다.

“아마도…. 주인님?”

“나 이미 아내가 5명이나 있는 유부남이야. 꿈 깨.”

“어머! 제 보지랑 항문  가져가 버렸잖아요! 그리고 한 명 더 늘어난다고 나쁜 거 있어요?!”

“뭐. 그건 아니지만. 차차 생각해 보자고.”

나는 손을 흔들고는 밖으로 나가서 문을 닫았다.

루이사는 자신의 전남편을 착잡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제갈. 너랑 나의 인연은 아마도 이것이 마지막인가 봐. 하지만 너에 대한 사랑은 진짜였었어. 마지막으로 선물을 줄게.”

루이사는 양손으로 제갈의 볼을 부드럽게 잡고는 허리를 숙여서  입맞춤을 했다.

 쪼오옥 쭈르릅 쪼옥

제갈은 정신이 나갔기에 입맞춤은 루이사만 하고 있었다.

5분간 입맞춤을 한 후 루이사가 눈으로 미소를 지었다.

루이사의 혀가 촉수로 변하고 제갈의 식도로 주우욱 내려갔다.

루이사가 제갈을 모두 흡수해서 제갈은 바삭바삭한 미라가 되었다.

루이사는 입을 떼고는 자신의 배가 사랑스럽다는 듯이 손으로 쓰다듬으며 말했다.

“제갈. 너랑 이제 하나가 되었네? 내가 미래에 주인님의 아이를 낳으면 너도 어느 정도는 들어있을 거야.”

실제로 임신하지는 않았지만, 루이사는 진심으로 주인인 카일의 아이를 가지고 싶었다.

루이사는 미라가 된 제갈에게 손을 흔들고 방 밖으로 나가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바이바이~ 내 첫사랑~”

그렇게 4대 정령왕의 정령사이자 게일 왕국의 촉망받는 재상  군사였던 제갈은 루이사와 하나가 되며 세상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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