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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화 〉[H씬] 촉수 정예병 생산 (65/200)



〈 65화 〉[H씬] 촉수 정예병 생산

지금 나는 루시, 멜리사, 윈스톤, 에드가, 에스페란쟈, 쿠레하, 알헤르와 함께 신전 안의 회의실에서 남부 곡창 지대를 어떻게 가질지 의논하고 있었다.

에드가가 알고 있는 내용을 말했다.

“남부 곡창 지대는 세렌  주변의 비옥한 토지입니다. 이곳에서 나는 식량과 하멜 제국에서 수입하는 식량이 게일 왕국 대부분을먹여 살리고 있지요. 민지 남작령 주변에 자작과 남작들이 있지만 가장 방대한 비옥토와 강한 군사력을 가진 자는 트렌다 후작입니다. 트렌다 후작령은 대략 25만의 인간과 17만의 마족 노예를 가지고 있고 마족 노예들을 강제로 대규모 농작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핵심 목표입니다.”

“트렌다 후작의 군대는 어떻게 되지?”

“대략 2.5만의 정규병과 54명의 기사를 보유하고 있지요.”

“우리의 병력은?”

“2천 명의 감염된 정규병이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된 민간인 1.2만 명과 마족 성인 3만 명을 징집해서 최대 4.4만의 군대를 만들  있습니다. 강자로는 카일님과 23명의 촉수 영웅이 있습니다.”

“민간인으로 훈련된 정규병과 싸우면 피해만 커질 뿐이야. 그리고 강자의 수도 우리가 부족하다. 트렌다 후작의 마족 노예를 모두 우리 편으로 만들  있으면 좋겠지만 먼저 노예 초커를 해제해야 하는데 쉽지 않겠지.”

노예 초커는 노예가 스스로 해제할 수 없다.

주인이 있는 상태에서 노예 초커를 억지로 해제하려고하면 마법 칼날이 나와서 노예의 목을 찢어발긴다.

하지만 주인이 죽으면 봉인이 약해져서 외부에서 해제해도 노예가 죽지 않는다.

따라서 노예를 구하려면 그들을 소유하고있는 주인을 죽여야 한다.

사람들이 고민하느라 조용해졌다.

나는 아까부터 크르르르 거리는 알헤르한테 물어봤다.

“알헤르. 뭔가 좋은 의견 없나?”

“크르르르르. 모든 인간을 다진고기로 만들겠습니다.”

“알겠다.”

‘얘는 생각하는 타입은 아니군.’

나는 침묵을 유지하는 쿠레하한테도 물어봤다.

“쿠레하. 너는 민지의 기사였잖아. 어떤 생각을 하지?”

“일단 주변의 작은 영지부터 얻는 것 추천….”

“그것도 일리가 있지만 그러면 트렌다 후작이 우리의 존재를 눈치채게 되고 준비하는시간을 주게 되지.”

‘얘는 과묵하네.’

이번에는 에스페란쟈가 의견을 냈다.

“차라리 부화장을 더 만들어서 식량만 축내는 인간들을 소비하고 촉수 정예병을 늘리는  어떻습니까?”

나는 곰곰이 생각하고 결정을 내렸다.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 지금 북게일에서 실시간으로 촉수를 어떻게 제거할지 고민하고 있을 테니 우리도 시간이 없어. 당장 촉수 정예병을 늘려서 주변의 약한 영지들을 공격해서 흡수하고 그들을 촉수 정예병으로 환원한다. 트렌다 후작이 준비하겠지만 우리가  빠르게 강해지면 돼.”

나는 회의가 끝나자마자 건강한 감염자 여성 200명을 뽑아서 각각 200pt 씩 진화포인트를 소비해서 촉수 정예병 부화장으로 만들고 신전 지하에 놓았다.

촉수 정예병 부화장은 생명체의 생명력을 흡수하면 임의의 특성을 가지는 촉수 정예병을 생산하는 곳이다.

촉수 정예병은 동그란 머리 아래에 수많은 촉수 다리들이 달린 모양새며 생명력을 흡수할수록 크기가 커지고 강해진다.

나는 민지 남작령의 감염자들을 모두 이 부화장과 촉수 정예병을 키우는  소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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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신전 지하이고 사방에 횃불이 달려서 밝게 비추었다.

나는 의자에 앉아 이곳의 뜨거운 분위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지하의 바닥, 벽, 천장까지 모두 살덩이와 촉수로 뒤덮인 상황에서 200명이나 되는 여자들이 곳곳에서 열락에 빠져서 신음을 흘리고 절정했다.

이 여자들은 모두 촉수 정예병 부화장이었다.

여자들은 모두 大자로 누워 있고 팔, 다리가 촉수로 바닥에 고정되어 있었으며 보지에는 관 촉수가 자궁까지 들어가 있었다.

여자들은 임산부처럼 배가 부른 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배가 부르지 않은 자들에게는 새로운 알이 꿀렁꿀렁 들어갔다.

여자들의 자궁은 촉수 약물로 인해 이미 한계까지 넓어졌고 자궁에 알이 들어간 여자들은 자궁 쾌락으로 연속 절정을 느꼈다.

자궁에 알이 들어가지 않은 여자들은 알 중독으로 인해 쾌락 없이   없어서 빨리 자궁에 알을 넣어달라고 울부짖었다.

여자들의 교성이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아! 아앗! 죠아!”

“행복해! 아아아!”

“빨리 알을 줘! 내 자궁에  처넣으라고!”

여자들의 주위에는 주먹 크기의 촉수 정예병 아기들이 우글거렸다.

몇몇 촉수 정예병 아기들이 자신을 출산한 여자의 가슴으로 올라가서 촉수로 가슴을 짜자 가슴에서 모유가 분출되며 여자가 모유 분출로 절정했다.

촉수 정예병 아기들은 분출된 모유를 본체 아래의 입으로 할짝할짝 마셨다.

어떤 촉수 정예병 아기는 유두에 입을 대고 빨기도 했다.

여자가 정신이 나간 듯 행복하게 외쳤다.

“아! 아! 앙! 아앗! 우리 아이들  모유 마시렴~~!”

여자들은 이미 쾌락과 약물로 맛이 가서 촉수 정예병 아기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영원히 출산하고 싶어 했다.

여자들을 고정한 촉수들이 여자들의 몸으로 영양분과 노화 방지액을 주입했다.

따라서 여자들은 영원히 늙지 않고 건강하게 촉수 정예병 아기를 생산하는 쾌락에만 빠져 지내게 되었다.

여자들의 요도와 항문으로 관 촉수가 들어가서 안에 있는 찌꺼기를 깨끗하게 빨아들여 청소하므로 배설도 필요 없었다.

어떤 여자가 쾌락이 너무 강해서 뇌가 망가졌는지 실실거리며 웃었다.

“헤헤헤. 히히히히히.”

그녀의 방광에 오줌이 찼는지 그녀의 요도를 통해서 방광으로 들어간 관 촉수가 오줌을 빨아들였다.

꿀렁꿀렁

자동으로 방광이 비워지는 느낌에 그녀가 황홀한 얼굴로 신음을 흘렸다.

“아! 아하하하! 죠아! 갱장해!”

지금 지하실 바닥은 부화장뿐만 아니라 바닥에 엎어진 인간 감염자들로도 차 있었다.

지하실의 계단으로 끊임없이 전라의 감염자들이 내려와서 바닥에 수없이 존재하는 촉수의 위로 그냥 엎어졌다.

감염자가 엎어지면 천장에서 촉수 다리가 내려와서 그 감염자를 푹 찔렀다.

감염자가 생명력을 빼앗겨서 바싹하게 마르며 부화장에 집어넣을 알을 만드는 에너지가 되었다.

어떤 감염자에게는 촉수 정예병 아기들이 다가가서 관을 꽂고 생명력을 빨아들였다.

촉수 정예병 아기들이 생명력을 마시며 성장했다.

나는 본체만 180cm가 될 때까지 촉수 정예병들을 키울 생각이었다.

참고로 부화장 마린도 여기 어딘가에 있다.

오늘은 뇌 기생 촉수를 생산하는 날이 아니라서 마린은 해롱해롱 상태로 대기하고 있었다.

나는 오늘 민지 남작령의 감염된 인간 3.9만 명을 모두 소모해서 대략 9천 명의 본체만 180cm인 촉수 정예병들을 얻었다.

본체만 180cm의 촉수 정예병은 인간이 위험 몬스터라고 부르는 종류로 인간 정규병 1명보다 훨씬 강하다.

거기에 마족 4.4만 명 중에서 성인인 3만 명을 징집하면 총 3.9만 명의 병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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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나는 청바지와 링달린 가죽 벨트만 입고 상체는 벗은 채 신전의 정상에 섰다.

나는 아래에 늘어선 압도적인 어둠의 군세를 고양된 마음으로 내려다보았다.

맨 앞에 내가 타고 다니는 가마를 든 20명의 짐승 머리가죽을 머리에 쓴 근육 마족이 있고 가마 위에 애완견 민지가 타고 있었다.

그 뒤에 윈스톤, 루시, 멜리사, 쿠레하, 알헤르, 나머지 촉수 영웅들이 있었다.

알헤르는 철가면과 판금 갑옷을 입고 기다랗고 거대한 워해머를 양손으로 들고 있었다.

워해머는 2.7m 길이의 쇠철봉 위에 ⌂ 모양의 거대한 쇠망치가 달려 있었다.

쇠망치의 평평한 부분에는 사각뿔 형태의 요철들이 튀어나와 있었으며 쇠철봉 끝에는 찌르기 위한 창날도 달려 있었다.

이 워해머는 인간의 힘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무기였다.

그 뒤로는 본체만 180cm인 촉수 정예병 9천 명과 무장한 마족 병사 3만 명이 있었다.

그리고 200개의 마차에 실린 200명의 부화장도 있었다.

부화장들에 인간 포로를 꾸준히 공급해서 촉수 정예병을 생산하게 할 예정이었다.

적어도 남게일에서는 압도적인 군대였다.

나는 정상에 서서 어둠의 기운이 서린 목소리로 명령을 내렸다.

“오늘! 우리는  대륙을 어둠으로 정화하는 첫발을 내디딘다! 내 어둠의 영웅들아! 주변의 모든 영지를 짓밟고 인간을 죽이고 마족을 해방해라!”

아래에서 모든 병사가 일제히 환호했다.

“우워어어어어!!!”

“크아아아아아!”

“키에에에!!”

“인간 말살! 인간 말살!”

나는 촉수 날개를 꺼내 들고 날아서 가마 위의 옥좌에 앉았다.

거대한 어둠의 군대가 촉수 영웅들의 명령에 따라 나뉘어서 주변의 남작, 자작의 영지와 마을로 진격했다.

아직 인간들은 우리의 존재를 모른다.

주변 영지와 마을을 공격해서 인간으로 촉수 정예병을 늘리고 마족 노예를 해방한다.

이후에  군대로 트렌다 후작령을 친다.

나는 가마를 타고 알헤르가 이끄는 군대의 뒤를 따라갔다.

알헤르의 군대는 남쪽의 호세아 자작을 치러 가고 있었다.

민지가 내 다리에 붙어서 갸르릉거리자 나는 민지를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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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호세아 자작령이다.

호세아 자작령은 트렌다 후작령 북쪽에 있으며 비옥한 토지 덕분에 넓은 밀밭과 작물 밭을 보유하고 있다.

호세아 자작은 40살의 남자로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서 턱이 3겹에 배에는 지방이 출렁이는 돼지이다.

호세아 자작은 마족 노예들이 든 가마 위에 앉아서 자신의 농지를 시찰하고 있었다.

호세아 자작의 주위로 4명의 말을 탄 기사와 20명의 기마병이 호위했다.

농지에서는 마족 노예들이 강제로 일을 하고 있었다.

인간 병사들이 채찍을 들고 제대로  하는 마족 노예를 때렸다.

한 마족 여성이 잡초를뽑다가 손에 가시가 박혀서 가시를 빼려고 잠시 가만히 있자 인간 병사가 그것을 보고 다가와서 채찍질을 했다.

“이 년이! 일 안 해?”

짜악 짜악

“꺄아악! 죄송해요! 손에 가시가 박혔어요!”

“호세아 자작님한테 드릴 이 밀보다  손이 중요해? 죽어 이 노예년아!”

짜악 짜아악 짜악

“알겠어요! 일할게요! 꺄아악!”

주변에서 보던 마족들의 눈에 분노가 일렁이기 시작했다.

마족들은 본능 속에 야성을 보유하고 있기에 한 마족 남성이 참지 못하고 인간 병사의 목을 물려고 달려들었다.

“크아아아앙!”

그때 호세아 자작이 그 모습을 보고 핑거 스냅을 하자 마족 남성의 몸이 굳더니 숨을 쉬지 못하고 헐떡이기 시작했다.

“억! 어억! 컥!”

인간 병사가 신나서 발로 마족 남성의 머리를 걷어찼다.

“이 노예놈이! 감히 인간을 공격해?” (퍽! 퍽! 팍!)

마족 남성은 구타를 당하다가 뇌진탕으로 죽어버렸다.

호세아 자작을 태운 가마가 다가오자 병사가 인사했다.

“자작님 안녕하십니까.”

“이놈아! 노예를 죽여?”

병사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무릎을 꿇었다.

“앗! 죄송합니다!”

호세아 자작이 병사에게 성난 얼굴로 말했다.

“노예를 죽였으니 그만큼 월급에서 제외하겠다.”

“네! 죄송합니다!”

호세아 자작은 이내 병사에게 흥미를 읽고 마족 여성을 바라보았다.

“쿰척. 쿰척. 크크크. 얼굴은 반반하군.  오늘  시중을 들면 가시 박힌 손을 치유해주마.”

마족 여성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제발 안 돼요! 그냥 일할게요!”

호세아 자작이 기사에게 지시했다.

“저 노예가  시중을 들기 싫다고 하네. 가서 가시 박힌 손을 잘라라.”

“네!”

마족 여성이 공포에 질린 얼굴로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할게요…. 제발 살려주세요….”

“쿰척. 쿰척. 켈켈켈. 따라와라.”

호세아 자작의 가마가 자작의 저택으로 향하자 마족 여성이 덜덜 떨며 따라갔다.

다른 마족들은 분노에 찬 눈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호세아 자작의 가마가 방향을 돌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부터 쿵  하면서 땅이 살살 진동하는 게 느껴졌다.

호세아 자작이 기사 아드제에게 지시했다.

“쿰척. 아드제. 이게 뭔지 알아봐라.”

“넷!”

아드제가 기마병들을 이끌고 진동이 울리는 방향으로 달려갔다.

 언덕 너머에서 철가면, 판금 갑옷을 입고 기다란 워해머를  산양의 뿔이난 마족 떡대가 이쪽으로 넘어오는  보였다.

아드제가 풉 하고 웃었다.

“뭐냐 저 병신은?”

그러나 아드제의 웃음은 몇 초 후에 끊겼다.

마족의 뒤를 따라서 엄청난 수의 촉수 몬스터와 무장한 마족의 군대가 언덕을 넘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맨 앞의 철가면이 아드제를 보고 고함을 질렀다.

“크아아아아아! 다진 고기로 만들어주마!”

고함이 오는방향에서 아드제한테 돌풍이 불었다.

휘이이이이잉

철가면의 엄청난 기세에 아드제가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아아! 빨리 자작님께 알려야 한다!”

영지의 전력을 아득히 넘는 것 같은 군대에 아드제와 병사들이 말을 돌려서 호세아 자작에게 달려갔다.

심지어 이 영지에는 방어를 위한 성도 없었다.

이 소식을 들은 호세아 자작은 농지의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기사와 병사들만 데리고 빠르게 저택으로 도망갔다.

호세아 자작이 공포로 소리를 질렀다.

“으아! 언제 저런 게 생긴 거야? 빨리 도망가야 해!”

아드제가 호세아 자작에게 조언했다.

“자작님. 지금 당장이라도 주변의 병사들을 부르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한 1,700명은 모을 수 있습니다.”

호세아 자작이 소리쳤다.

“제길! 빨리 모든 병사를 모아!”

호세아 자작이 생각해보니 영지민들의 목숨은 관심이 없지만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버릴  없었다.

아드제가 빠르게 병사들을 모았다.

호세아 자작의 저택 앞에 아드제를 포함해서 6명의 기사와 1,700명의 병력이 모였다.

지금쯤 적의 병력이 농지를 넘어서서 이곳으로 오고 있을 것이다.

호세아 자작은 비대한 몸집으로 인해 탈  있는 말이 없어서 천장이 없는 마차에  채 명령을 내렸다.

“쿰척. 쿰척. 북쪽에서 촉수와 마족의 병사들이 우리 영지를 침략하려고 내려온다! 쿰척. 저런 오합지졸로는 훈련된 영지병을 이길 수 없다! 켁켁.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 진격해라! 카아악. 퉤.”

호세아 자작의 병사들이 북쪽을 향해 진격했다.

영지민들이 병사들을 걱정하며 바라봤다.

몇몇 영지민들은 남쪽으로 도망가려고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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