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6화 (26/39)

나는 한 손으로는 유경 누나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다른 손은 더욱 내려 배 위에 올라탄 채로 샴푸대 옆으로

걸쳐져있는 그녀의 다리 전체를 더듬기 시작했다. 팔걸이가 있었다면 다리를 걸치기가 힘든 장소였겠지만

샴푸대의 의자에는 팔걸이가 없었고, 덕분에 옆으로 아무렇게나 걸쳐있는 그녀의 맨다리를 아래에서부터 

서서히 쓰다듬어 올려간다. 

"누나... 예전부터 꼭 하고 싶은 말 있었는데..."

"으, 으응? 뭔...데?"

정말로 예전부터 꼭 이 말을 하고 싶었다... 지금같은 상황이 아니라면야 죽어도 못할 말이었지만.

"누나 다리... 정말 너무 예뻐요."

"뭐...?"

낯뜨거운 칭찬에 유경 누나는 당황한 듯, 지금은 내 얼굴보다 더 높이 그녀의 머리가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그 표정을 볼 수는 없지만 아마도 얼굴이 달아올라 있으리라...

"저, 저질이야..."

"진짠데... 사실 첨에 누나 다리보고 반했어요."

아무래도 내가 너무 흥분해서 머리가 약간 돌아버린게 아닐까?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뻔뻔스런 말을 술술 내뱉을 수 있는 건지...

"그럼... 너 계속 내 다리 쳐다보고 있었다는 거네?"

반했다는 내 말이 꽤 듣기 좋았는지 누나는 그 와중에도 살짝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풋... 변태."

하하... 변태라. 

세상 모든 남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길 수 있는 유경 누나의 수려하기 이를 데 없는 환상적인 각선미에

눈이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인데... 

나는 유경 누나의 발목부터 시작해서 종아리와 장딴지를 거쳐 무릎 안쪽과 허벅지까지 마치 음미하듯이 천천히

쓰다듬어 올렸다. 그녀의 완벽한 몸매를 특히나 한층 더 부각시켜주는 그 뇌쇄적인 각선미의 굴곡은 정말

신이 내린 것처럼 너무나도 아찔했다. 부드러운 곡선을 타고 물결처럼 흐르는 각선미의 능선을 손끝으로

느껴가며 더듬어올린 손으로 허벅지를 만져본다. 그 매끄러운 살결의 느낌이라니...!

여전히 한 손은 배 위에 올라앉은 탄력이 넘치는 유경 누나의 엉덩이를 허리 뒤로 뻗은 손 안에서 주무르고 

있었고 다른 손은 그 반대쪽 허벅지를 쓰다듬고 있었다. 주무르는 손 안에서 짓눌러지고 모양이 뭉개지는 

엉덩이의 그 탄력... 주물러도 주물러도 금새 다시 손 안 가득히 꽉 모양을 메워온다. 

탱탱하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표현이겠지?

"너무 오래 만진다 너..."

"좋으니까요..."

자지 기둥이 허벅지 사이에 묻힌 채로 엉덩이와 다리를 애무받는 그 느낌이 많이 부끄러웠던 걸까.

그녀는 처음으로 귀엽게 비난같지도 않은 비난을 약하게 해보았지만 솔직히 아무런 제재가 되지 않았다.

이 상황이 정말로 싫었다면 말로 할 것도 없이 그냥 몸을 일으키면 되는 것을, 굳이 그대로 내게 몸을 계속 

맡기고 있다는건 유경 누나도 그다지 싫어하고 있지는 않는 거라고 해석해도 되는 것인지...

"누나는 싫어요?"

"싫지는... 않지만."

약 스무살 정도를 살아오면서 이렇게까지 자지가 단단하게 부풀어오른 적이 있었던가.

딱딱해질 대로 딱딱해진 자지가 빳빳하게 서서 바지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음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그 불기둥처럼 우뚝 선 물건은 계속해서 유경 누나의 스커트 자락 위로 느껴지는 엉덩이 계곡 사이에 조금씩 

닿고 있었다. 솔직히 손 끝으로 느껴지는 감각도 짜릿했지만... 그 탄력적인 엉덩이 살 사이의 계곡에 파묻히는 

자지의 느낌이 훨씬 아찔했다. 

일부러 몸을 좀 더 약간 위로 끌어올려 배 위에 올라타 앉은 유경 누나의 가랑이 사이에 내 물건을 가까이 

밀착시켜본다. 그러자 너무나도 탄력있는 그 엉덩이 계곡 사이에 완전히 묻혀버리는 자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자극적이다. 

그녀의 가랑이가 배에 꼭 붙어버리자 아랫배를 통해서 그녀의 다리 사이가 한 곳으로 모아지는 삼각지의 

느낌이 아득하게 전해져온다. 그 비밀스런 성소를 아랫배로 느끼는 감각이란 참...

"누나. 스커트... 벗겨도 되요?"

이제는 완전히 거리낌도 없는 내 질문에 누나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스커트마저 벗겨져 나간다면, 이어질 순서가 무엇인지 그녀도 대충 알고있기 때문이리라.

나는 재촉하지 않고 가만히 그녀가 승낙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누가... 들어오지 않을까?"

잠기지 않은 미용실의 문을 못내 불안하다는 듯 흘끗거리는 유경 누나. 

"밖에서 보면 문 닫은 것처럼 보일 거에요."

"그, 그래도..." 

"뭐 정 불안하시다면야..." 

나는 잠시 내 몸 위에 올라타있던 유경 누나를 샴푸대 의자 위에 살짝 내려놓고는 잽싸게 미용실 문으로 다가가 

문을 잠가버렸다. 바깥에서 잠근 것이 아니고 안쪽에서 손잡이 사이를 걸어놓은 것 뿐이었지만 이것으로 

누군가가 미용실 안으로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위험 요소 따위는 말끔하게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간단히 문을 봉쇄하고는 샴푸대로 다시 돌아와서 의자 위의 유경 누나에게 이제 되었다는 듯 웃음을 짓자,

내 그런 악동같은 웃음에 그녀 또한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한 웃음을 터뜨렸다.

"풋... 이제보니 아주 안달이 나셨네?" 

당연한 말씀을... 

"누나가 좋으니까요."

"말이나 못하면 밉지는 않지..."

달콤한 말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내 시도는 다행히도 어느정도 효과를 본 것 같았다.

"이거 벗겨도 되요?"

"안 된다고 말하면 안 할 것도 아니면서..."

뜨끔하고 정곡을 찌르는 그 말 속에 어쩐지 뼈가 실려있는 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승낙은 승낙인거겠지? 

흐흐흐. 

나는 이번엔 유경 누나를 샴푸대의 기다란 의자 위에 먼저 눕히고는, 그대로 그녀의 스커트 허리 자락을 

부여잡고는 다리 밑으로 끌어내려버렸다. 그녀의 미치도록 수려한 각선미의 맨다리가 훤하게 드러나며 허벅지의 

매끄러운 살결은 물론 민트색의 물방울 무늬가 들어간 귀여운 팬티까지 순식간에 그 모습을 나타내버린다.

"너무 부끄럽다... 정말." 

"귀여운데요, 뭘..."

"놀리지 마..."

그녀의 앙증맞은 팬티를 감상하고 난 소감이라는 것을 그녀도 알아들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사실, 정작 감상해야할 것은 팬티의 디자인이 아니라.... 

"누나... 젖어있네요."

"그, 그런 말 하지말라니깐..."

유경 누나의 팬티는 이미 약간 촉촉하게 젖어들은 듯, 허벅지 사이의 삼각지 아랫 부분이 살짝 물들어있었다.

젖어있은 민트색의 물방울 무늬를 본 순간 나는 유경 누나 또한 이 상황을 약간은 느끼고 있었던 것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세상에... 이런 영광스런 진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남자가 과연 세상에 몇이나 될까?

그 누구라도 반하게 할 만큼 여신처럼 아름다운 그녀가 내 행위로 인해서 이렇게 팬티가 젖어들어 있다니...

난 그녀의 몸을 기다란 샴푸대 의자 위에 눕혀놓은 채로 이번엔 내가 그 위에 몸을 겹쳐 눕히고는 

다시 젖가슴에 입을 가져가 가슴골의 계곡에서부터 시작해 서서히 입술을 아래로 계속 남하시키기 시작했다.

아마도 바디클렌저의 향기였을까... 그녀의 가슴골 계곡 사이에서는 은은한 체리향마저 배어있어 코 끝을 너무도 

달콤하게 자극하고 있었다. 그 향기에 취해 입술을 점점 가슴에서 아래로 떨구어가며 잘록한 허리와 매끄럽고 

새하얀 배를 지나 허벅지 안쪽까지 내려보낸다. 배꼽을 지나는 입술의 움직임에 유경 누나는 몸을 파르르 떨며 

한차례 움찔했다.

"으응..."

참을성있게 팬티 위로 약간 젖어있는 그녀의 삼각지를 일단 내버려두고 언제나 갈망해왔던 그녀의 예술같은 

각선미를 혀로 탐닉해본다. 매끄러운 허벅지의 살결... 그 속살을 혀로 핥아가는 내 애무 행위는 나에겐 

극도의 정신적 쾌락을, 그녀에겐 육체적인 흥분을 가져다주었다. 

안쪽 허벅지까지 샅샅이 핥아가며 방향을 틀어 이제는 위로 서서히 입술을 끌어올려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접근해간다. 유경 누나의 다리 사이 안쪽은 그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 것이었는지, 얼굴 전체가 후덥지근하게 

달아오를 지경이었다. 뺨에 닿은 허벅지의 느낌을 통해서 뜨거워진 그녀의 체온마저 느껴질 정도였다. 

그녀의 가장 비밀스럽고 은밀한 성소가 숨결을 불면 가서 닿을 만큼 가깝게 눈 앞에 놓여있었다.

난 이미 살짝 가운데가 젖어들어있는 민트색 팬티의 축축한 부분을 살짝 손가락으로 살며시 긁어보았다. 

"아흑...!"

허리를 한차례 퉁겨올리며 몸을 비트는 유경 누나. 그 자극이 그리도 심했던 것일까...

팬티 위로 젖어들은 그 부위를 재차 계속해서 손가락으로 문지르고 쓰다듬어본다. 

나는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전혀 꿈도 꾸지 못했을 유경 누나의 조갯살을 팬티 위로 그렇게 애무해 들어간다.

"하윽...!"

"누나... 기분 좋아요?"

"으흑... 몰... 라..."

나의 사랑스런 천사가 내 행위에 흥분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은 내게도 엄청난 정신적 흥분 그 자체였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이 극도의 흥분이 이제껏 내 생에 느껴보았던 최고의 흥분이라는 사실은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당연히 내 숨결도 엄청나게 거칠어져가고 있었다. 나는 재차 팬티 위로 손가락을 살살 움직인다. 

"하아... 으응...!"

허리를 이리저리 움찔거리며 어쩔 줄을 몰라하는 유경 누나의 조갯살을 손가락으로 자꾸 긁어가며 애를 태운다.

경험상 여태껏 가져보았던 다른 상대와의 섹스에서는 내 한 몸의 쾌락을 위해서만 움직였지만, 

나는 지금 유경 누나의 흥분을 위해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쏟아붓고 있었다.

팬티 위로 그렇게 한동안 유경 누나의 조갯살을 공격하던 손가락을 잠시 멈추고는, 

급기야는 민트색의 팬티를 살짝 허벅지 아래로 끌러 내려버린다.

하지만 지금의 그녀는 그것을 제지조차 하지 못하는 듯 싶었다. 

마침내 조금도 가려지지 않은 그녀의 가장 은밀한 부위가 내 눈앞에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낸다.

허벅지 사이로 모아진 삼각지에 무성하지도 빈약하지도 않게 적당히 돋아있는 검은 수풀이 보이고,

수풀 사이로 미끈미끈하게 젖어있는 분홍빛의 조갯살도 보인다.

분홍빛의 입술과 분홍빛의 젖꼭지... 거기다 음부마저 분홍빛인 그녀는 그야말로 마치 한송이 앵화를 

연상케 했다.

이제껏 나와 관계를 나누었던 나이가 스물도 안된 이런저런 날라리 여고생들의 보지는 거뭇거뭇한 색을 띄고 

있었던 반면, 스물 셋 나이의 유경 누나의 그곳은 너무나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빛깔을 띄고 있었다. 

그것은 굉장히 황홀한 아이러니였다. 

나는 혼미해지는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눈을 꼭 감고 세차게 머리를 흔든다. 그것은 머리 끝까지 차오른 흥분을

굳이 떨쳐내버리기 위한 행위는 아니었다. 단지 이대로 계속 있다가는 그 아찔한 쾌락에 그만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기에...

팬티조차도 벗겨져버리고 이젠 정말로 실오라기 하나 없이 완전한 전라의 몸이 된 여신의 가장 은밀한 성소에

다시 손가락을 가져가 맨살의 분홍빛 조개를 헤집어본다. 손 끝에 생생하게 와닿는 그 조갯살의 느낌에 나와 

유경 누나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파르르 몸을 떤다. 바로 여기... 범접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아름다운 그녀의 

가장 소중한 곳을 내 손으로 쓰다듬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가 않았다. 하지만 믿을 수 밖에 없다. 

손 끝의 감각이 너무나도 선명했기에.

손가락을 하나 세워 유경 누나의 조갯살 입구에 살살 문지르다가 구멍 안으로 슬며시 밀어넣어 보았다.

이미 상당한 물기를 머금고있던 음부가 갈라지며 손가락 하나를 꽤 수월하게 마디 하나 부분까지 집어삼킨다.

삼킨 손가락의 마디 부분을 감싸 물어오는 그녀의 가장 깊은 속살...

손가락을 하나 더 펴서 두 개의 손가락을 밀어넣는 것을 한번 시도해본다. 조갯살 표면을 물들이고 있던

윤활유의 도움을 받아 쉽지는 않지만 어렵사리 겨우 밀어넣을 수는 있었다. 하지만 안으로 잘 들어가주지는 

않는다. 나는 손가락 두개의 첫마디를 유경 누나의 음부 안쪽에 밀어넣은 채, 그 마디를 살짝 구부려 보지 

안쪽에서부터 질벽의 내부를 살살 문지르고 긁어대기 시작했다. 

"아흐윽...!"

질벽 안쪽을 긁어대는 그 짖궃은 손길에 유경 누나도 이젠 자극적인 흥분에 휩싸였는지 달뜬 신음을 흘리며 

허리를 활처럼 굽혔다 펴고 튕겨올리면서 어쩔 줄을 몰라한다. 

하지만 그녀도 그녀지만, 나 또한 정말 미칠 것 같았다. 단지 손가락을 넣었을 뿐인데 이렇게 꽉꽉 물어오는 

조임이라니... 

손가락 쯤은 헐렁하게 들어가고도 남았던 날라리들의 보지와는 정말 비교조차 할 수 없다. 

비교 자체가 유경 누나에게는 이미 모욕일 터...

머리 속에 피가 가득 몰려 코피가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나는 굳이 그 흥분의 물결에 거스를 생각조차 하지 않고 

그대로 손가락을 빼내고는 그녀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리고는 혀를 꼿꼿이 세워 유경 누나의 음핵을 

집중 공격해가기 시작했다.

"흐윽! 흐으응... 아..." 

클리토리스의 위치 정도야 꿰고있었던 나는 분홍빛 조갯살 음순 사이를 헤집어 그녀의 음핵을 짓누르듯이 

굴려보고 혀끝으로 찔러보고 핥으면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기교를 부려 그녀를 극도의 흥분 상태로 

서서히 이끌어간다.

"헉... 헉... 누나... 좋아요?"

"으흑... 미, 미칠 것 같애..."

애타게 달아오른 그녀의 신음소리... 이미 미용실 안에는 그녀의 달뜬 신음성만이 가득했다.

넓은 미용실이었기 때문에 바깥까지 소리가 새어나가지는 않겠지만, 언제나 손님들과 직원으로 가득차 있었던

이 공간에 지금은 유경 누나의 앓는 듯한 신음소리만이 번지고 있었다.

유경 누나의 가느다란 발목을 양 손으로 하나씩 붙잡고는 샴푸대 의자 위에서 그녀의 다리를 좌우로 활짝 

벌려버렸다. 그리고는 그 매끄러운 허벅지를 각각 부여잡고는 그녀의 다리를 M 자로 지탱시킨 후, 그 앞에 무릎

을 꿇고 앉아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 벌어진 그녀의 음순 전체를 혀를 날름거리며 애무하기 시작한다. 

다리의 각도 때문에 입이 활짝 벌어진 대음순과 소음순 전체를 혀로 공략하자 그녀는 오래 버티지도 못하고 

허리를 마구 뒤틀었다. 이제는 그녀도 나 이상으로 격렬한 상태에 휩싸여 있었다.

"아학! 으흐응... 아흑...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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