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그것이 어느쪽이든 내겐 상관이 없었다. 중요한 것은 그녀가 허락을 해주었단 것이니까...
나는 그 깊은 키스를 나누는 와중에도 살짝 실눈을 떠 그녀의 모습을 조심스럽게 살펴보았다.
호수같이 깊은 눈을 꼭 감은채,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겠다는 듯이 기다란 속눈썹과 눈꺼풀을 조금도 위로
들어올리지 않고 그저 서로의 혀만 끈적하게 뒤얽어가고 있는 그녀...
어쩐지 그녀의 뺨과 귀가 미용실의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도 볼 수 있을만큼 빨갛게 물들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 다소곳할 정도로 아무런 저항없는 순순한 허용의 표현은 비단 오늘 이 순간 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길고긴 시간을 무던히 참아왔던 내 가슴의 도화선에 마침내 격렬한 불씨를 지피고 말았다.
타들어가는 그 욕망의 도화선 앞에, 미용실의 문을 열고 누군가가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따위는
정말 조금의 방해조차 되지 않았다.
섹스 경험이 있냐고 묻는다면, 나름대로 없지는 않다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평생 그 중에서 진정으로 사랑한 여인과의 관계를 가져본 적이 있냐고 하면, 대답하기 곤란할 것 같다.
그렇지만 그것도 이제는 지금 이 순간 이전까지만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아직까지도 흥분으로 미세하게 떨리는 손을 뻗어 유경 누나의 칠부 셔링탑과 그 안에 받쳐입은 슬림 롱나시까지
위로 서서히 걷어올려버렸다. 군살이라곤 하나도 없이 매끄럽고 새하얀 배와 허리가 훤히 드러나고,
곧이어 롱나시 안쪽의 사선의 홀터 탑 브래지어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끈을 살짝 내어놓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듯한 홀터 탑 위로 나는 가만히 손을 뻗어 그렇게나 꿈에도
그리던 유경 누나의 가슴을 마침내 한번 살며시 쥐어보았다. 손이 닿자마자 손 안 가득히 뭉클한 감촉이 너무도
생생하게 느껴져온다. 용기를 내어 힘을 주어서 살짝 움켜쥐어 보았다.
"으응.."
깊고 진한 키스를 나누던 유경 누나의 입술 틈사이로 자그마한 소리가 새어나온다.
끊임없이 혀를 놀리고는 있지만 나는 손 안 가득히 쥐어지는 그 말캉하고 보드라운 감촉에 그만 머릿 속이
하얗게 물들어갔다. 뇌와 몸이 따로 떨어져 분리되는 것 같은 그 특이한 괴리감이 다시 엄습한다.
머릿 속은 이 황홀하고 아찔한 감촉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떨고만 있는데, 손은 어느새 내 자신이 시키지도
않은 것 같은데도 저절로 유경 누나의 가슴을 부드럽게 주물러가고 있었다.
홀터 탑 속에서 내 손길에 따라 모양을 바꾸어가며 말캉말캉하게 뭉개어지는 유경 누나의 가슴은 언제나 내가
상상해왔던대로, 이렇게 저렇게 주물러보아도 금새 봉긋한 모양을 되찾는 넘쳐흐르는 탄력감과 손 안 가득히
잡히는 그 환상적인 볼륨감이 정말 너무나도 황홀했다. 고작 손 끝에서 느껴지는 감각만으로 이렇게 정신이
혼미해질 수 있다니....
치밀어오르는 극도의 흥분감과 더불어 유경 누나의 가슴을 주무르는 손에는 점점 더 힘이 들어간다.
종래에는 거의 반죽을 하는 것 마냥 브래지어 위로 그녀의 탄력 가득한 가슴을 이리저리 주물러가던 나는 문득
유경 누나의 가슴을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가슴을 만지는 그 와중에도 아직까지 서로 혀를 떼지 않고 키스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에, 만질 수는 있었지만 서로 맞닿은 가슴의 모습은 쉽게 실눈으로 내려다보이지 않았다.
나는 마침내 얼마동안 서로 꼭 붙어있었는지도 모를 입술과 혀를 천천히 그녀의 분홍빛 입술에서 살며시
떼어냈다.
"누나... 잠시 일어나봐요."
주제넘게도 나는 이제 그녀에게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뻔뻔하게 당당히 요구까지 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사랑스럽게도 고분고분하게 내 몸 위에서 잠시 몸을 일으켰다. 샴푸대 의자 옆에는 뒤로 기울어지는 각도
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었다. 나는 상체를 일으키고는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각도로 의자를
약간 올려세웠다. 그리고는 다시 유경 누나의 몸을 내 몸 위로 이끌어 올려놓았다.
의자가 약간 세워졌기 때문에 아까처럼 눕는 자세가 아니라 이번엔 유경 누나가 내 허벅지 위에 올라타 서로
마주보며 앉아있는 자세가 되었고, 나는 그렇게 서로 마주본 상태에서 나 자신도 놀랄만큼 대담하게 그녀의
상의를 위로 벗겨올리기 시작했다.
이 대담한 행동에 유경 누나조차 잠시 놀란 듯 했지만 그녀는 역시나 아무런 저항 없이 오히려 순순히 손을
들어올려 내가 셔링탑과 롱나시를 완전히 벗겨내어버리는 것을 도와주기까지 했다.
폭포수같이 길고 매끄럽게 찰랑이는 유경 누나의 머릿결이 한차례 출렁이고, 그녀의 상의 두 겹이 결국 그렇게
몸에서 벗겨져나가자 이어서 눈결처럼 새하얀 순백의 살결이 미용실의 조명 아래 그 모습을 훤히 드러내었다.
마치 정말로 눈을 빚어 만든 듯이 새하얗고 잡티 하나 없는 그녀의 매끈한 살결은 그야말로 백옥과도 같았다.
그리고 잘록하게 쏙 들어간 허리에서 다시 능선을 그리며 봉긋하게 솟아오르는 가슴까지의 그 미려한
굴곡까지도...
상체에 속옷 하나만을 걸친채 그 백옥의 속살을 여지없이 드러낸 유경 누나의 몸을 넋을 잃고 잠시 멍하게
바라보고있던 나는 침을 한번 삼키고는 그 상태에서 그녀의 홀터 탑 브래지어까지도 그대로 위로
말아올려버렸다.
그 무례한 행위의 결과로, 마침내 유경 누나의 눈부시게 새하얀 가슴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은 채 브래지어
밖으로 튕겨오르듯이 솟아올랐다.
'와...'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봉긋한 자태를 뽐내며 드러난 그 새하얗고 예쁜 두 개의 봉우리.
나도 모르게 그 장관에 넋을 잃고 입에서 감탄성이 새어나온다. 희미한 불빛이 반라의 몸이 되어버린 아름다운
여신을 비추었다. 그리고 나의 여신은 그 미려한 반라의 육체를 모조리 드러낸 채 부끄러운 듯이 내 시선을 슬쩍
피해버리며 얼굴을 물들였다.
"후훗.. 좀 부끄럽네..."
언제나 완벽의 매력을 자랑하던 그 매혹적인 웃음소리가 아니라 약간은 쑥스러운 듯한 귀여운 웃음.
스커트 하나만을 두른 채 수줍어하는 천사의 모습은 정말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젖가슴의 봉우리 끝자락에 한없이 앙증맞게 솟아있는 분홍빛의 열매.
지겹도록 보아왔던 AV 나 사진 따위와는 차원을 전혀 달리하는 예쁜 크기와 색깔을 자랑하는 그 아찔하도록
아름다운 열매의 모습에 잠시 넋을 잃었던 나는 떨림이 멈추지 않는 손을 뻗어 유경 누나의 젖꼭지를 엄지와 집게
손가락을 사용해 집어 위아래로 살짝 문질러보았다.
"으응..!"
가슴을 주무를 때보다 약간 더 선명하고 달콤한 신음성이 유경 누나의 매혹적인 입술 사이로 새어나왔다.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그 감미로운 소리... 나는 유경 누나의 젖꼭지 끝을 두 손가락으로 살살 문지르고
굴려가기 시작했다.
아까 여직원이 유리창마다 모조리 커튼을 내려놓고 갔기 때문에 바깥에서 안이 들여다보일 일은 없었겠지만
아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얇은 커튼 한장에 의지한채 문조차 제대로 잠겨있지않은 미용실 안에서 이런 깊은 애정
행각을 나누고있는 우리의 모습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대담했다.
이 믿기 힘든 현실에 과연 내가 적응하고 있었던 것인지는 몰라도, 그 정신적인 극도의 흥분감은 내 머릿 속을
서서히 백열시키고 있었다. 더불어 이제는 정말로 이 끈적한 상황이 아무 일 없이 끝나지 않을거란 행복한
가능성 또한 더더욱 상승하고 있었다.
극한의 흥분은 사람의 인격마저 바꾸어놓는 것일까... 나는 지금의 내 모습이 과연 내 자신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과감하게 유경 누나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손바닥 전체를 사용해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쥐는 한편 검지와 중지 손가락 사이에 젖꼭지를 끼워넣고 두 손가락을 살살 비벼대면서 탄력있는 젖가슴
전체를 희롱해나간다.
"아응...!"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가느다란 신음성을 흘리며 가슴을 애무하는 내 손길을 마냥 느끼고만 있는 천사의
목덜미를, 나는 입을 가져다 대고는 그 사슴같은 목선을 서서히 입술로 쓸어내리기 시작했다.
여기 이 자리, 이 샴푸대에 누워서 머리를 감겨주는 그녀를 올려다 볼 때면 늘 못 박힌듯 시선을 빼앗겼었던
그 곱고 아름다운 목선과 쇄골... 언제나 넋을 잃을 정도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그 가느다란 목덜미를 나는
다른 장소도 아니고 바로 여기에서, 이렇게 핥아내리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누워서 이 쇄골을 올려다 볼 때마다 그 목선이 어찌나 한번 핥아보고 싶었는지...
나는 내 커다란 소원 하나를 이렇게 성취한 그 느낌에 온 몸에서 부들부들 전율이 일어오는 것을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 귓볼과 목덜미를 애무하던 입을 서서히 아래로 내려 젖가슴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진
브래지어를 지나 그녀의 한쪽 가슴까지 다다랐다. 그리고는 입술 사이에 분홍빛의 젖꼭지를 살짝 끼워물고는
그대로 한번 빨아들여본다.
"으흑...!"
젖꼭지를 빨기 시작하는 내 입술의 공격에 유경 누나는 눈을 꼭 감고 짙은 신음성을 터뜨렸다.
유두 끝에 입술의 감촉이 느껴지자 그녀는 살며시 몸을 떨었지만 나는 이미 혀 끝을 움직여 젖꼭지를 살살
굴려가기까지 하고 있었다.
살짝 웨이브진 그녀의 찰랑찰랑한 긴 머릿결 몇가닥이 내 뺨을 간지럽히고, 나는 끊임없이 혀 끝을 꼿꼿이 세워
그녀의 앙증맞은 젖꼭지를 계속해서 희롱해갔다. 봉긋하게 솟아있는 가슴을 입으로 크게 배어물고는 젖꼭지를
위아래 입술 사이로 빨아보기도하고 뾰족하게 세운 혀끝으로 건드리며 핥아보기도 했다. 입으로 애무를 가하는
와중에도 한손은 유경 누나의 다른 한쪽 가슴을 계속해서 부드럽게 주물러대고 있었다.
이제껏 섹스를 나누어보았던 별 시덥지 않은 날라리 여자애들과의 관계에서와는 다르게, 나는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 아름다운 여인에게 보다 더 많은 쾌락을 안겨주고 싶었다. 베테랑이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도 꽤 능숙한 혀놀림으로 나는 그녀의 젖꼭지를 샅샅이 애무해 들어간다.
"으응...! 하아... 흐윽..."
끓어오르다 못해 뇌 속까지 아늑하게 퍼져나가는 그 엄청난 흥분을 참다못한 나는 이제는 유경 누나의 젖꼭지를
이빨을 사용해 살짝 깨물기까지 하고 있었다. 그녀가 아프지 않을 만큼만 힘을 조절한 채, 약간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이빨로 잘근잘근 자극을 가하는가 하면 아예 이빨 사이에 살짝 끼워놓고 입을 앞뒤로 움직여가며 젖꼭지
의 표면을 이빨로 살살 긁어주는 강도 높은 애무까지 시도했다. 내가 발휘할 수 있는 가슴 애무의 테크닉이란
테크닉은 전부 쏟아부고 있는 셈이었다.
그렇게 내가 아는 한의 모든 기술을 동원해서 그녀의 젖가슴을 유린하다보니, 문득 내가 알기로 여성의 가슴을
애무한다는 것은 여성 쪽에게 만족을 주기 위한 행위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유경 누나의 양쪽 가슴을
애무하고 있으려니까 그 정신적인 흥분에서 오는 쾌감이라는 것이 오히려 그녀보다는 내게 더욱더 크나큰 만족
을 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아흑... 흐응...! 하아..."
어쨌든 그렇게 테크닉을 쏟아부은 가슴 애무가 꽤 성공적이었는지 유경 누나는 이젠 허리를 살짝 비틀어가며
분홍빛 입술 사이로 연신 신음소리를 흘려내고 있었다.
'유경 누나 신음소리는 이렇구나... 너무 귀엽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경 누나를 생각하며 자위를 할 때면 늘 그녀의 신음성은 과연 어떠할까 상상하며 자지를
흔들었던 내게있어 귓가에 실제로 생생하게 메아리치는 그 달콤한 신음소리는 너무나도 자극적이었다.
매혹적인 입술을 꼭 다물고 참아보려고는 하지만 그 틈새로 비집고 새어나오는 소리를 참기가 어려운 듯한
그 은근한 신음성이 무척 감미로웠다. 애무가 깊어질수록 짙어지는 신음소리와 덩달아 나는 유경 누나의
젖꼭지가 서서히 단단하게 굳어져가고 있음을 혀끝으로 느낄 수 있었다.
"누나... 딱딱해졌네요."
"으응... 모, 몰라..."
잠시 젖가슴에서 입을 떼고는 이제는 내 침으로 번들거리고 있는 유경 누나의 젖꼭지를 어쩐지 감개가 무량해서
그대로 넋놓고 바라본다. 내게 젖가슴을 희롱당한 천사는 아름다운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다시 내 시선을
피해버렸다. 꼿꼿하게 서서 수줍은 듯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젖꼭지의 모습을 보아하니, 그녀도 지금 나름대로
뭔가를 느끼고 있는 것일까...
블라인드 글라스로 되어있는데다 커튼마저 내려진 유리창 덕분에 밖에서 보기에는 미용실이 문을 닫은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문이 잠겨있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라도 누군가 마음만 먹으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영업시간이 지나 문을 닫은 것처럼 보이는 미용실의 문을 굳이 열고 들어올 할 짓 없는 사람이 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결코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는 이 개방적인 공간에서 유경 누나의 젖가슴을 이렇게 애무하고
있다니...
마치 무슨 AV 배우라도 된 것 마냥 비현실적인 이 느낌과 약간의 그런 불안한 위험요소는 오히려 내게 그 나름의
짜릿한 흥분을 가져다주고 있었지만, 과연 그녀의 기분은 지금 어떨까...? 이런 장소에서 이런 행위를 나누는 것
을 유경 누나도 나처럼 짜릿하게 생각할까?
"누나... 기분이 어때요?"
"응..?"
"미용실에서 이러고 있으니까 어떤 기분이에요?"
"그, 글쎄..."
나 자신도 놀랄 정도로 대담하게 그런 낯뜨거운 질문을 던져본다. 머릿 속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해 날뛰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어쩐지 입에서 술술 나오는 말들은 더욱 뻔뻔해져가고 있었다.
어쩌면 유경 누나의 반응을 짐작하고 무례한 자신감을 얻어가고 있는건 아니었을까...
"말해봐요."
"모, 몰라..."
보는 내가 멍해질 정도로 귀엽게 얼굴을 물들이며 그녀는 기어들어가듯 작게 대답했다.
흐흐... 왠지 아까 그녀가 날 놀려댈 때와는 완전히 역전된 듯한 상황.
뭔가 주객이 전도된 것 같지만 이런 그녀의 모습은 정말 너무너무 깜찍하고 사랑스러웠다.
나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는 유경 누나의 몸을 다시 탐닉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젖꼭지가 꼿꼿하게 서서 내 침으로 번들거리는 예쁜 가슴을 다시 한번 손으로 주무르면서 가슴의 계곡선을 따라
서서히 입을 아래로 남하시킨다.
그녀가 내 허벅지 위에 앉은 채 서로 마주보고 있었기에 허벅지를 최대한 위로 들어올려봐도 아래로 고개를
더이상 내리기가 각도상 힘들어지자 나는 다시 샴푸대 옆의 레버를 조절하여 의자의 각도를 뒤로 비스듬히
기울였다. 거의 누운 상태에서 상체를 조금만 들어올린 각도까지 샴푸대 의자를 뒤로 기울이고는 나는
유경 누나의 깃털처럼 가벼운 몸을 살짝 끌어올려 그녀를 내 배 위에 올라타 앉게했다.
그러자 유경 누나의 젖가슴이 딱 내 얼굴 바로 앞에 닿을 정도의 높이가 되고 그녀의 얼굴이 내 머리보다 더 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배 위에 올라타앉은 그녀의 몸... 전혀 무겁지 않았지만, 배에 닿은 유경 누나의 엉덩이가
생생히 느껴진다. 게다가... 이미 빳빳하게 서서 굳어질대로 굳어진 내 자지가 그렇게 배 위에 올라탄 그녀의
엉덩이에 조금씩 닿고 있었다.
스커트의 자락이 내 배 위에서 이리저리 퍼진 채로 유경 누나의 엉덩이는 그렇게 내 배와 꼭 맞붙어버렸고
나는 흥분에 거칠어진 숨결을 최대한 진정시키려 애쓰면서 손을 유경 누나의 등 뒤로 돌려 그녀의 매끄러운
등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아래로 쓰다듬어 내려간다. 마치 무슨 변태처럼 더듬는 듯한 손길로 그녀의 등과
잘록한 허리를 뒤에서부터 매만지면서 골반을 지나, 마침내 스커트 위로 그녀의 너무나도 탄력 넘치는
엉덩이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이거 너무... 창피하네..."
내 자지 기둥이 그녀의 엉덩이 계곡 사이에 살짝 파묻히는 이런 야하기 짝이없는 자세에 유경 누나는
약간 당황스러운 듯이 중얼거렸지만 나는 무례하게도 엉덩이를 쓰다듬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
처음 버스 안에서 유경 누나를 보았을 때부터, 너무나도 자극적이었던 이 엉덩이의 굴곡...
아직도 유경 누나는 내가 자신을 처음 보았던 장소가 버스 안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겠지만,
하교길에서 어쩌다 우연히 그곳에서 보게된 유경 누나의 몸매는 내가 그녀의 뒤를 미행하게 할 정도로 아찔하지
않았던가.
특히 스키니진 위로 타이트하게 조여 탄력 넘치게 흔들리던 그 엉덩이의 뒷모습을 나는 아직까지도 절대로
잊지 못한다. 그렇게 강렬한 인상을 내게 남기었던 환상적인 엉덩이를 이렇게 쓰다듬고 있다니...
자위를 할 때마다 꼭 빼먹지 않고 상상했던 유경 누나의 엉덩이가 지금은 내 손 안에서 생생하게 느껴지고 있다.
그 어떤 것을 가진 것보다도 더 뿌듯한 성취감이 가슴 속에서 벅차오른다.